바오로 신부님 부임 후, 베드로회원들과 상견례 일정이 여의치 않아서 1개월 전부터 좋은날짜를 택일했습니다.
다행히 전날 하늘에서 내린 빗님이 황사를 말끔히 청소해주어 성당담벼락 철쭉꽃조차 신부님의 부임을 반기었습니다.
큰 맘먹고 소고기와 뭉티기 그리고 가죽잎 까지 총동원하여 보좌신부님 방 옆 공터에서 바베큐화로의 숲불만큼 뜨거운 연기와 함께 사제와 베드로 회원간의 뜻깊은 상견례를 무사히 마칠 수 있게 지원해준 베드로신부님을 비롯해 행사를 준비해준 형제님들에게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숯불바베큐 뒷면에도 두 분이 더
계세요. 사람이 넘 많아서 얼굴 안나오신 분들껜 죄송스럽네요.
(텐트는 제단체 행사를 위해 당분간 쪼매 놔둘까 하며, 강풍예보시 철거)
오랫동안 기억에 남길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