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의 다양한 만남

[최지원]

3일차

지역탐방

통장 대표 만남

안보계 소속 경찰 만남

홍보지 배부 보조

1. 지역탐방

2단지와 3단지, 5단지에 방문하여 관리사무소에 방문하고 단지에서 진행했던 프로그램과 그 장소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2단지와 5단지에서는 소장님을 만나 뵐 수 있었는데, 2단지 소장님은 복지에 관심이 많으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려는 모습을 보았고 5단지 소장님 또한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는 모습을 보았다. 인상 깊었던 것은 5단지 소장님께서 복지에 대한 인식이 많이 없었는데 소장 일을 하면서 복지사들을 만나고 난 후 복지에 대해 인식하셨으며 다양한 곳에 복지사들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셨다고 말씀해 주신 것이다. 현재 많은 사람들에게 복지사는 그저 좋은 일을 하는 사람, 착한 일을 하는 사람일 뿐 무슨 일을 하는지 정확하게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복지관과 함께 일하면서 복지에 대해 알고 주변을 살피며 복지사를 발견하셨다던 5단지 소장님의 말씀을 듣고 나니 복지사들이 더 적극적으로 주민들과 만나고 자신들을 홍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했다.

2. 통장 대표 만남

통장이라는 개념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었는데 공무원들과 함께 일하면서 마을 문제 해결을 위해 가장 먼저 나서는 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을에 가장 큰 문제점으로 고독을 말씀해 주시면서 자신이 경험했던 동네 주민분의 죽음을 이야기해 주셨고 가장 중요한 것은 고독으로 집 밖을 안 나오시는 분들을 파악하고 한번이라도 밖으로 나올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해 주셨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소통이라고 하셨는데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신 것이 감사드렸다.

말씀을 듣는 내내 굉장히 열정적이시고 적극적이신 분이라는 생각을 했고, 임기가 끝나 활동을 마무리할 시간이었지만 다른 분들의 부탁에 감사한 마음이 들어 다시 한번 통장 대표직을 담당하려고 한다는 말씀이 인상 깊었다. 일을 하시면서 많은 어려운 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가치와 보람을 찾아 다시 이 일을 선택하셨다는 점이 존경스러웠다.

3. 안보계 소속 경찰 만남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습을 하면서 경찰분을 만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 경찰 또한 기관의 인적자원이 될 수 있고 업무의 성격이 비슷하기에 협력하여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탈북자나 사할린 이주민들이 사기를 많이 당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사기를 치는 사람들이 치밀하게 속임수를 써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했다고 하셨던 것이 안타까웠다.

더해서 개인적으로 궁금했었던 APO에 대해 여쭤볼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고 지역과 관련하여 현재 지역 주민들이 탈북자나 사할린 이주민이 본인이 속한 공동체만 챙기며 어울리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자칫하다간 지역 갈등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씀 해주셔서 지역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4. 홍보지 배부 보조

논현2동에 속해있는 모든 거주 단지의 관리사무소에 방문하여 밑반찬 배달 봉사자 모집과 아이스팩 수거를 홍보하는 홍보지 배부 활동을 보조하였다. 직접 전달한 것은 단 한 번뿐이었지만 직접 홍보지의 목적을 설명하면서 부탁을 드리는 경험이 긴장과 재미를 동시에 가져다주었다. 하지만 천천히 조리있게 말할 수 있도록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모든 주거 단지의 관리사무소에 전달했고 거부하는 단지는 없었지만 반응이 미적지근한 동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려는 동의 차이가 극명하게 보여서 흥미로웠다. 더해서 지역주민과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해 두면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정재훈]

사회복지사가 지역사회에 나가야하는 이유에 대해 나름대로 정의를 찾으셨나봅니다. 사회복지사는 실천하는 업무에서 지향하는 바, 목적에 두고 있는 부분을 알고 수행해야합니다. 이를 알고 일하는 사람과 모르고 수행하는 사람이 진행하는 결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지역탐방을 하는 목적을 나름대로 잘 정의하셨습니다. 잘 했습니다.

지역에서 함께 활동하는 분과 이야기 나누는 활동이 쉽지 않았을텐데 그 과정에서 배운 부분과 생각한 부분을 잘 담았습니다. 오늘 배운 내용이 앞으로 실천에 도움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박유진]

오늘 여러 지역의 리더님들과 소통하며 느낀점을 잘 적어주셨습니다.
고립된 주민에 대한 관심, 공동체의 중요성 등 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고민하고 나아가는 방향이 같다는 것을 알수있었어요.
지역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는데 주민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어떻게 참여로 이끌지 잘 고민해보고 준비해봅시다^^

[고덕원]

오늘 2팀 사회복지사들과 논현2동 지역 내에서 활동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주민분들을 만나고 오셨네요. 쉽지 않은 만남이었을텐데 잘 마치고 와주신 것 같네요. 오늘 하루 고생 많으셨습니다.
사회복지사의 역할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해보는 현장 실습의 기간동안 선생님들이 더 많은것들을 보고 느끼고 배워가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