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Canadian Backpackers.
여기 조아요~조아요~
랜선도 있고, 내 노트북이 도시활동을 시작할수 있게 되는순간! 핫.핫.핫.
깨끗하고, 위치좋고~
멤버가 23불이다.
(다른이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토론토에서 여기가 젤 낫단다.)
어제 새벽 5시50분.
정말 도착해서 깜깜했었다.
그나마 낯익은 버스디포에 도착해서 앗싸~ 새맘으로 내렸건만,
나의 캐리어~ 잘있었니? 하고 다가갔는데,,
위에, 옆에 주~욱 찢어진채 줄에 의지에 옆구리터진 김밥같이 된 처참한 나의 캐리어..
그나마 끌어당기는 손잡이 조차도 안에 콕박혀 나오질 않는거다.
이거원,, 어이없어서...
이지경이 됐으면 나테 얘기라도 해줬어야지~ 힝힝~
그레이하운드아찌들 나빠나빠나빠나빠!!!
암튼 겨우 끌고 의자에 앉아 이걸 어쩌나...고민고민..
얘를 락커에 넣어볼까 했지만, 엄청난 이아이가 그 안에 들어갈리도 없었고..
해도 안뜬 껌껌한 디포에 혼자 앉아 해뜨기만을 기다리다가,
다행히 SOS 성공!
크하하하하~
그 집에 캐리어만 맡겨놓고,
요기 백팩커로 왔쥐.
몇일간의 버스여행으로 이 튼튼한 나조차도 허리가... 끅~
동부여행이후로 살짝 안좋았었는데, 이번에 완전 놀란모냥이다..ㅠㅠ
남미가는 수현언니 만나기로 해서 같이 한인타운에서 밥먹고,
(나 곰탕먹었어!!! 크흣~)
근데 기분 쥔짜 이상했다.
밴프 그 시골동네에서 함께 걷던 우리가 이 도시 한복판에 한국사람 쉭쉭 지나가는 그거리에 있자니 마리야...
데일리권 7.75 하는거 사면 될걸 개니 토큰 10불주구 5개 사서는 환승도 제대로 못해서 토큰 다쓰고..
환승 암데서나 시간내로 다 될꺼라 믿었던 나도 바보지만,,, ㅠㅠ
공항까지 배웅나갔다가 오는길에 바보같이 또 길 헤매고..
쥔짜 바보짓한거.ㅋ
언니 비행기탑승시각이 8시쫌 넘어서였다.
첨에 터미널도착해서 버스시간표를 봤는데,
시간들 쫙~ 나와있는데,
pm 7:11 이후로는 pm 11:00정도 되는거다.
이게 과연 말이 될까.. 고민고민하다가 후딱 내려와서 7시 11분차 탔는데,
도대체가 궁금한거다. 왜 저 사이엔 버스가 없을까..?
버스기사테 물었다.
저사이엔 왜 버스시간이 없어?
그랬더니 그렇지 않단다. 자주있단다..
그럼 대체 몰까..?
생각해봤지... 저 시간들 사이에 시간표에 써있었던것,
" FS "
핫, 깨달았다.
Frequency Service , 의 약자였던 것이다
크흐....
나의 첫날,
무진장 걷고, 무진장 두리번거리고, 무진장 헤매면서,,,
하루가 어찌간지도 모르고,
내내 둥둥 떠다니다가...
완전 기절모드로 잠들어 버렸다.....
에고고 내허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