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어디를 가면 좋지 망서려 진다. 이에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가을 백배 즐기기 여행상품’은 어떨까.
단풍옷으로 어느새 예쁘게 갈아입은 강원도와 지리산의 아름다운 풍광,게다가 풍요로운 수확의 계절을 맞아 농촌 체험의 추억도 제공한다. 또한 이번 추천 상품은 충청과 경북, 강원의 인기여행지만 골라 여행할 수 있도록 마련돼 지역별 명소 여행도 가능하다. 원하는 지역에 따라 맞춤형으로 구성된 올 가을여행을 알아보자.
-아! 대한민국 - 강원권 일주 2박3일
강원도 일대를 돌아보는 여행이다. 한반도 지형을 닮은 선암마을과 단종의 유배지 청령포와 태백의 고원자생식물원, 정선의 아라리촌, 가장 아름다운 고택으로 선정된 강릉의 선교장,그리고 설악산을 케이블카로 즐기는 단풍 등 구석구석 강원 명소를 둘러본다. 각 지역의 별미인 한우숯불고기와 전통 한정식, 송이영양밥, 명태보쌈과 막국수 등의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는 여행의 큰 즐거움이다. 롯데JTB (02)3782-3055
-충청도 최고 인기여행지 그곳으로 1박2일
모처럼 아이들과 함께 농촌체험을 위한 여행을 떠난다면 이보다 더 풍성한 가을은 없을 것이다. 대둔산 케이블카로 단풍을 감상하고 논산의 황토밭에서 자란 밤고구마를 직접 캐 화덕에 구어 먹는 체험, 부여 백마강에서의 통통배 타기, 덕산 사이판온천에서의 온천욕, 그리고 세계 꽃식물원에서 꽃 손수건 만들기, 이색꽃밥 먹기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돼 있다. 이 모든 체험 비용은 모두 여행비용에 포함, 무엇보다 가족단위 여행으로 부담이 적다. 또한 피나클랜드의 허브농원과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진 외암리 민속마을까지 둘러볼 수 있어, 푸짐한 가을여행이라 하겠다. 또한 경북 최고 인기여행지를 1박2일에 돌아보는 건 어떨까.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소중한 유·무형 문화재가 가득한 역사체험 여행을 떠나기에 좋다. 은행나무길을 따라 무량수전이 반기는 부석사와 삶의 여유를 느끼게 하는 소수서원, 선비촌, 태고적 신비로움을 간직한 연못 주산지,그리고 약수물이 솟아나는 소리가 닭의 소리와 같다는 달기약수터,안동 하회마을에서 한지 탈 만들기 체험 등 알차게 돌아 볼 수 있는 것들로 넘쳐난다. 여행스케치 (02)701-2506
-그곳이 참하 꿈엔들 잊을리야. 충북 옥천의 초가을 서정기행
한폭의 가을 수채화 같은 대청호변 드라이브와 함께 당일치기로 떠나는 여행의 맛은 어떨까. 금빛 갈대와 은빛 물억새를 자랑하는 대청호변 산책과 시인 정지용의 ‘향수’ 속에 그려진 서정적 고향 옥천의 가을 풍광을 맛 볼 수 있어 좋다. 또한 속리산에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정이품 소나무 감상과 법주사의 국내 유일의 5층 목탑양식 팔상전도 볼 수 있다. 법주사에서는 문화관광해설사의 맛깔스런 해설이 더해져 불교신자가 아니더라도 문화재 답사기행으로 훌륭하다.
또한 절대비경을 자랑하는 칠선계곡과 뱀사골,피아골,대원사의 지리산으로 떠나는 단풍 구경도 놓칠 수 없다. 이곳은 9년간의 휴식을 보내고 비경을 드러낸 칠선계곡의 첫 가을을 1박 2일로 만나볼 수 있다. 태고적 원시비경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칠선계곡의 단풍은 여느 가을의 모습보다 큰 감동을 안겨준다. 또한 유홍준이 남한 제1의 탁족처로 소개한 대원사 계곡을 비롯해, 우리나라 계곡의 대명사 뱀사골계곡과 산도 붉고 물도 붉고 사람도 붉어 3홍으로 알려진 피아골계곡, 이 수려한 올 가을여행이 매혹에 빠져들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