夾竹桃 협죽도 일명 청산나무(청산가리6000배)
잎은대나무 꽃은복숭아처럼 생겨 협죽도라고한다
영어로는 sweet scented oleander 인협죽도는 잎이좁고 대나무같고
꽃색갈이 복숭아같다하여 잎이 버들잎같고 꽃이복숭아꽃같다는의미로
유도화(柳桃花)라고도부른다
우리나라에는 1920년경에 인도에서 수입되어 제주도및 남부지방에서 정원수로심는다
중북부지방에서는 노지 월동이안되어 주로화분에용 화초로심는다
나무껍질과 뿌리에 네리안틴 이라는 독성물질이있어서 나무젓가락으로 사용하면안된다
조선시대에 사약제료로 쓰였다는 설도있으나
그당시 사약은 비상, 부자, 천남성 등을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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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남해안 지자체는 협죽도 와의 전쟁 중...
제주도와 남부지방 정원수용으로 공원 등에 많이 심어져 있는 맹독성 수종(樹種)인 협죽도는
라면이나 김밥 등을 먹기위해 나무젓가락으로 사용하면 큰일 날 수 있다.
몇 년전 제주도 수학여행 고교생 나뭇가지 꺾어 젓가락 대용으로 사용한 후 사망하기도 했다.
거제 남부면 일부 국도변과 고현동 시(市)상징탑 입구 시청방향
도로위쪽 100여m 절개지에 집중 식재되어 있다.
통영시의 경우 북신만 해변공원 등에 식재 돼 있어 인체에 치명적 이유 들어 제거 여론 일고있어...
남해군, 정부권장 가로수 수종으로 국비지원 받아 식재한 협죽도 제거작업 돌입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독극물로 알려져 있는 것은 청산가리(시안화 칼륨)다.
등축정계(다이아몬드와 같은 결정체)에 속하는 결정 또는 흰색 가루로 된 청산가리의 치사량은 고작 0.15g으로 그야말로 극소량이다.
원래 전기도금을 위한 전해물질로 사용 된 매우 강력한 독극물이다.
그런데 이 무서운 청산가리의 6,000배나 되는 맹독을 품고 있는 나무가 있다고 하니 소름이 끼치지 않을 수 없다.
그것도 거제와 통영 등 바로 우리 주변에 있는 공원이나 정원용으로 식재 돼 관리되거나 절개지 등에 식재 돼 있다니 충격이 아닐 수 없다. 문제의 나무는 바로 협죽도다.
물론 억지로 이 나무의 잎이나 가지를 꺾어 입에 갖다 넣거나 나무젓가락 등으로 활용하지 않으면
문제는 없겠지만 그래도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협죽도를 제거하고 대체 수종(樹種)으로 바꿔야 한다는
여론이 남해안 시군 곳곳에서 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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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죽도 문제가 남해안 일선 시군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은 이 나무가 대체로 기온이
따뜻한 제주도와 남해안 일대에 주로 식재 돼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몇 년전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온 고등학생들이 김밥을 먹기위해 협죽도 나무가지를 꺾어 나무젓가락 대용으로 사용했다가 사망한 예가 있었다.
미국에서는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협죽도 나무 뿌리와 잎을 끓여 먹이는 수법으로 살인을 저지른 사례가 발표 될 정도로 독성이 강한 나무로 정평이 나있다.
이같은 이유 때문에 아무리 꽃이 아름답다고 하나 인체에 치명적일 수 있는 나무를 우리 곁에 두고 있다는 것 자체가 꺼림직하고, 또 혹시 모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대체수종으로 식재를 서둘러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에 문제가 된 곳은 통영시지만 남해군의 경우도 현재 제거작업에 돌입한 상태에 있는 등 남해안 일선 시군이 대부분 협죽도로 인해 시끄럽다.
통영의 경우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북신만 해변공원’ 일원에 100여그루가 군락을 형성한 채 자라고 있다.
1997년 조성된 ‘북신만 해변공원’ 4만2천㎡ 에는 전체면적의 80%에 소나무 등 30여종의 수목과 꽃밭이 조성 돼 있어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산책로로는 물론 관광객들의 휴식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그런데 이곳에 맹독성으로 인해 공원 같은 다중이용시설에는 부적합 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협죽도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앞서 남해군의 경우는 정부에서 권장한 가로수 수종으로 국비지원 까지 받아
해변도로변이나 주요도로변에 식재해 놓았던 협죽도를 현재 모두 제거하고 있을 정도다.
정부에서 조차 유해성 여부를 간파하지 못했었다는 증거로 보인다.
남해군 환경녹지과 관계자는 5일 “지난달 협죽도에 대한 식재 조사를 모두 끝냈으며,
조사결과 군내에서 발견된 149본 가운데 현재 70%는 약품을 이용해 제거한 상태다”며
“남은 협죽도 역시 주중으로 모두 제거 할 계획에 있다”고 답변했다.
거제시의 경우도 한려해상국립공원내에 있는 국도변과, 공원은 아니지만
시가지내에 협죽도 수 십 그루가 식재 된 곳이 있다.
남부면 거제유스호스텔 에서 250여m를 지나 다대마을 방향 국도14호선 250여m 구간 우측
옹벽 을 따라 오래전에 식재 된 것으로 보이는 협죽도가 길게 늘어서서 자라고 있다.
또, 고현동 입구인 시 상징탑에서 시청방향으로 통하는 도로 약 100여m 구간 절개지에 현
재 복숭아 꽃과 같은 붉은 꽃을 피운 협죽도가 성인 키보다 크게 자라나 있다.
부산 해림초등학교 산책로와 다대포 화명동 에서도 발견된다
이같이 절개지에 아름다운 꽃을 피워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느낌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청산가리의 맹독성 보다 무서운 독성을 품고있어 시민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나무라면 문제는 다르다.
시민들 사이에 이같은 내용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만약 최근 언론 등에 보도 된 이같은 내용이 사실이라면 협죽도를 제거하고 다른 나무로 대체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생태환경보호단체인 '거제자연의 벗' 김영춘대표는 "현재 까지 알려진
협죽도의 맹독성은 무서운 것이며, 이와함께 환경을 위해 식재된 나무가 오히려 인간에게 해를 가할 수 있도록 악용 될 소지마저 있다는 것을 알면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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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면의 경우 현재 작은 표지판을 설치해서 협죽도의 독성을 알리고
있지만 별 효과가 없어 보인다"며 "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해서라도
행정당국이 나서 대체수종 식재 등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통영시의 경우 7년전 북신해변공원에 있는 협죽도에 독성을 알리는 간판을 설치한데 이어 최근에는 울타리를 쳐 시민들의 주의를 환기 시키고 있다.
이와함께 현재 경남도에 협죽도에 대한 성분 분석을 의뢰한 상태여서 그 결과 독성이
강한 것으로 최종 판명되면 대체 수종을 심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현동에 살고있는 이모(67)씨는 “아무리 꽃이 예쁘고 보기 좋다고 해도 사람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독성을 가지고 있다면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며 “다른 나무도 많은데 문제있는 있는 나무를 그대로 둘 필요가 없어 다른 수종으로 대체 식재해야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협죽도는 중국 이름을 그대로 따 온 상록 관목으로 7~8월 사이에 복숭아와 같은 붉은 꽃을 피우는 것이 대부분이며 가을까지 개화가 계속된다. 협죽도(夾竹桃)란 이름도 잎이 대나무를 닮았고 꽃은 복숭아 꽃 처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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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죽도의 꽃은 붉은색과 분홍, 노랑, 흰색 등이 있으며, 꽃잎을 따서 어항에 넣으면 금붕어가 죽고만다.
일부에서는 심장약과 이뇨제 등 약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것은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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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원산지인 협죽도는 1920년께 국내로 수입 됐으며,
나무껍질과 뿌리에 ‘네리안틴’이라는 독성물질이 들어있어 절대로 섭취하거나 나무젓가락으로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증명되지는 않았지만 맹독성으로 인해 심지어는 조선시대에 사약(賜藥)의 원료로 사용됐다는
설도 있을 정도였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