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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불교사
(1) 인도불교사
- 바라문교: 범아일여(梵我一如)를 추구하는 범신론적 우주관, 범천에 대한 제사 중시.
- 사성계급: 바라문(승려-제사장), 크샤트리아(왕족.무사), 바이샤(평민), 수드라(천민)
- 육사외도(六師外道): 바라문사상을 비판하는 육사외도는 도덕부정론, 숙명론, 유물론,
불멸론, 회의론(사라불과 목건련이 속했던 곳), 자이나교를 말한다.
- 석가모니: 불교의 창시자. 중도사상, 삼법인, 연기설, 사성제, 팔정도, 만민평등사상.
- 1차결집: 부처님의 가르침을 체께적으로 정리하기 위해 마가다국 왕사성 칠엽굴에 마하가섭의
주재로 비구 5백명을 모여 아난이 경을 암송하고, 우발리가 율을 암송하여 경전을 결집함.
- 근본분열(根本分裂): 불멸후 100년경 베살리비구들의 10개의 계율위반 문제로 2차결집때
보수적 장로부와 진보적 대중부가 둘로 나뉘어진 것을 말한다.
- 지말분열(枝末分裂): 부파불교시대, 아비달마시대라 한다, 이 때는 전문적 교리연구와
개인적 깨달음의 중시로 대중과 승려간의 괴리로 새로운 불교운동
인 대승불교가 일어나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부파불교시대의
아비달마논서는 불교교학을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부파불교는 장로부 계통 10개 분파와 대중부 계통 8분파로 분리되어
근본분열 2개와 더불어 20개부파가 형성되었다.
- 아비달마: 불교경전을 경.율.론으로 나뉠 때 논장부분을 총칭하는 말.
- 소승불교: 아라한과 증득을 목적으로하는 성문승. 자리주의(자신의 깨달음 중시), 사성제
수행, 타율적, 인론적, 학문적, 출가저그 전문적(출가중심), 일불사상.
- 대승불교: 성불을 목적으로 하는 보살승, 중생구제의 이타주의, 육바라밀 수행, 자율적, 믿
음 강조, 실천적, 일반적, 대중적(재가중심), 탑과 사리숭배(구복적), 다불사상.
- 중관학파: 용수와 제바 중심. 중론의 공사상을 중심으로 확립된 학파. 불호, 칭변, 월칭
- 유가행파: 오직 식만이 존재. 유가사지론(미륵), 해심밀경, 무착, 세친, 호법, 안혜, 진나
- 유가행중관학파: 중관학파가 유가행파의 사상을 받아들임. 즈냐냐가르바, 적호, 연화계
- 밀교: 7세기경 밀교가 불교의 중심이 됨. 대일경, 금강정경이 소의경전
- 인도 불교의 소멸: 밀교의 힌두화와 이슬람교의 침입으로 사원 파괴.
- 신불교도운동: 1950년초 암베드카르에 의해 주도, 카스트제도 폐지 주장, 인도불교 부활.
* 승려
- 용수: 150∼250, 니가르주나, 남인도 바라문 출신, 처음 소승 삼장 익힘. 대승 건설자,
제 2의 석가, 8종 조사, 중론, 대지도론, 십주비바사론, 십이문론 저술
- 마명: 중인도 마가다국 사람, 대승의 논사, 협존자의 제자, 예술조예, 대승불교 시조.
대승기신론, 불소행찬, 대장엄론경 저술
- 무착: A.D 300년경 간다라 바라문 출신, 소승출가, 대승전향, 미륵의 가르침받음.
도솔천에 올라가 미륵의 <유가사지론>의 가르침을 받음. 동생 세친과 유식사상을
발전.선양시킴. 섭대승론, 현양성교론, 대승아비달마집론 저술. 이중 섭대승론은
해심밀경과 대승아비달마경에 기초하여 유식설을 조직한 중요 논서
- 세친: 바수반두, 무착의 동생, 설일체유부에 출가, 다시 대승 전향, 유식학 대가, 소승
5백부, 대승 5백부의 논을 지어 '천부논사'라 함. 구사론, 십지경론, 승사유범
천소문경론, 불성론, 유식삼십송 등 저술. 유식삼십송으로 유식학이 번성.
(2) 중국불교사
- 불교의 중국 전래: 후한 애제 때 월지왕 사자 이존에 의해 부도경 전수.
- 격의불교: 기존의 노장사상에 불교를 소개하는 형식, 지둔, 축법아. 지민도, 축법태
- 구마라집; 불경의 한역으로 격의불교 극복. 제자 승조-삼론학파 성립, 삼론종으로 발전.
- 역경승: 구마라습, 불타발다라, 담무참, 축법호, 불도징, 도안, 법현, 의정, 현장 등등
- 남북조시대: 4대 남조(유송.제.양.진)와 5대 북조(북위.동위.서위.북제.북주)의 시대. 많은
불교학파 성립(대표적으로 열반. 성실. 지론. 섭론학파). 불교가 유교.도교와
대립, 이에 북위 태무제와 북주 무제의 폐불 단행. 운강, 용문석굴 조성, 직지
인심.견성성불의 선종(禪宗)이 성립.
- 오대: 50년간 서역으로부터 경전유입이나 번역이 없었고, 전란으로 오히려 경전이 많이
유실됨.
- 수나라: 삼론종, 천태종 성립. 말법사상 성행으로 신행이 삼계교 창시, 도작의 정토교
창시하여 평생 염불과 관무량수경 강의, 방산석경이 각조됨.
- 당나라: 현장 인도구법과 역경. 혜능의 남종선, 현수법장의 화엄종 성립. 당 무종의 훼불
- 삼무일종(三武一宗)의 법난(法難): 북위 태무제, 북주 무제, 당 무종, 후주 세종의 파불.
- 당나라 중기 이후: 선종의 번창 - 위앙종, 임제종, 조동종, 운문종, 법안종의 오종분파와
임제종 계통의 양기파와 황룡파가 나와 오가칠종(五家七宗)을 이루었다.
- 송대: 태조때 최초로 대장경의 간행, 인쇄술의 발달, 남북조가 도교와 불교의 대립이라면,
송대에는 유교와 불교의 대립시대. 특히 선종의 영향을 많이 받은 주자학이 발달.
밀교경전과 위경(僞經)이 유행함. 남송이후 임제종과 조동종을 제외한 타종파는 쇠퇴
- 원대: 티벳불교의 유입. 라마교 유행, 정토신앙, 백련교가 퍼지나 사교라 탄압받음.
- 명.청대: 불교의 쇠퇴기. 관음신앙, 염불회 등 정토신앙이 풍미, 청대는 라마교 숭배,
- 근세(18세기에서 19세기): 거사불교(居士佛敎)가 융성함. 대표인물은 팽소승과 양문회.
- 근대: 불교의 암흑기, 민국정부 수립후 반종교운동, 공산정권수립후 티벳에서 달라이라마
가 추방됨, 모택동의 문화대혁명으로 불교는 완전 암흑기.
(3) 한국불교사
1. 고구려
- 불교 전래: 소수림왕 2년(372년) 전진왕 부견이 승려 '순도'를 보내 불상과 경문을 보냄.
- 최초의 절: 소수림왕 4년(374년) 초문사(순도)와 이불란사(아도)를 세움.
- 특징: 호국불교, 왕실불교, 삼론종이 발달.
- 승려: 승랑(중국 삼론종에 영향을 끼침), 혜량(신라 최초의 국통이 됨), 혜자(일본 성덕
태자의 스승), 혜관(일본 삼론종의 시조) *삼론종은 중론.백론.십이문론을 신봉.
2. 백제
- 불교 전래: 침류왕 때(372년) 인도승 '마라난타'가 동진으로부터 불교를 전함.
- 최초의 절: 385년 한산에 한산사가 최초의 절.
- 특징: 성왕때 인도 유학승 겸익 등이 가져온 불교경전으로 불교가 급속전파됨. 미륵사와
선운사 중심으로 미륵신앙 성행, 성왕때 일본에 불교전파. 관륵이 일본에 역법과
천문지리를 전함. 일본 여승 선신니가 백제로 유학와 계율을 배우고 감. 무왕때 동양
최대의 미륵사 창건.
3. 신라
- 불교 전래: 417년 고구려에서 '묵호자'가 전래.
- 국가 공인: 527년 법흥왕 때 '이차돈의 순교'로 국가 공인.
- 최초의 절: 묵호자가 머물렀다는 모례의 집, 경북 구미의 도리사,
- 특징: 백고좌법회와 팔관회 개최, 553년 황룡사 창건, 호국불교, 미륵신앙, 진흥왕때 원광
의 세속오계가 화랑도에 정신적 지표가 되어 삼국통일의 기틀이 됨.
- 승려: 혜량(고구려 승려, 신라 최초의 국통 또는 승통), 원광(세속오계), 자장(당 유학,
불경.사리.법가사 전래, 통도사 등 수많은 사찰 건립).
4. 가야
- 불교전래: <삼국유사>에 수로왕때 인도 아유타국에서 허왕후가 배로 석탑으로 가져 옴.
- 사찰: 삼국유사 <가락국기편>에 의하면, 8대 질지왕은 452년 허왕후의 명복을 빌기 위해
왕후사를 창건.
5. 통일신라
- 특징: 호국불교, 정토신앙, 염불결사운동, 미륵신앙 성행. 법상종, 화엄종 발달. 법랑, 도의에
의해 선종이 전래됨. 선종은 중기이후 급속 확대 말기에 구산선문이 건립됨.
- 사찰: 불국사, 석굴암, 부석사, 화엄사 등 화엄10찰 등등 수많은 사찰이 건립됨.
* 승려
- 원효: 의상과 당유학 도중 해골바가지물을 마시고 일체유심조의 대각을 이루고 귀환.
화쟁사상-통불교의 원류, 요석공주와 결혼, 소성거사, 불교의 대중화, 대승기신론소,
금강삼매경론, 십문화쟁론 저술
- 의상: 당 유학승, 화엄종 배워와 부석사, 화엄사 등 화엄10대찰 세움. 신라 화엄종의 시조
- 진표: 민중불교, 점찰선악업보경을 통한 점찰법회, 미륵신앙운동, 금산사 창건
- 혜초: 인도 유학, 왕오천축국전 저술
- 원측: 당 유학, 유식사상 독자적 확립
6. 고려
- 태조 왕건: 도선의 조언으로 전국 500개 사찰을 세움, <훈요십조>에 후왕들에게 불교를
보호하고 연등회, 팔관회 등 행사를 시행하고, 불사를 일으킬 것을 유언으로 남김.
- 광종: 불교를 국교, 승과 제도, 국사.왕사 제도화, 불교의례 정립.
- 균여: 남악파와 북악파로 나누어져 있던 '화엄종'을 통합함, <보현십원가>저술.
- 의천: 교종의 입장에서 선종과 교종 융합 시도, '천태종'의 성립. <신편제종교장총록>저술.
- 지눌: 선종의 입장에서 선교양종의 통합 시도. '조계종'의 성립.
- 일연: 삼국유사 저술. 선종융상운동 전개, 구산선문 문도회를 염.
- 고려중기: 고려대장경(팔만대장경 불림) 간행. 호국불교의 모습. 강화에 간경도감 설치.
- 고려말: 임제선이 태고보우와 나옹혜근에 의해 소개됨. '태고보우'가 임제선을 먼저 소개.
- 고려말 귀족불교는 왕실과 결탁하여 대토지와 노비를 차지하고, 소작, 양조업, 고리대금업
등을 통해 막대한 부를 형성하는 등 부조리와 타락상이 극에 달했다. 이에 공민왕때 편조
스님(신돈)이 과감히 개혁을 시도했으나, 권문세가의 반발로 실패함. 이에 유학적 소양을
갖춘 사대부들의 강력한 배불정책을 펴는 계기가 되었다. 정도전은 '불씨잡변'을 불교박멸
론을 펴기도 했다.
7. 조선
조선은 사대부가 권력을 잡자 성리학을 수용하고 일관되게 불교를 억압하는정책을 폈다.
- 태조 이성계: 무학대를 왕사로 추대, 한편 승려들의 출가 억제책으로 도첩제를 시행.
- 태종: 불교 탄압 본격화, 왕사.국사 제도 폐지, 왕릉인근 원찰세우는 관습 폐지, 여러
종파을 7개동파로 통폐합, 사찰의 토지와 노비 몰수, 한편, 함허득통은 <현정론>,
<유석질의론>을 지어 불교 배척론에 반론을 제기함,
- 세종: 유교를 국교, 조계,천태,총남의 3종을 합하여 선종과 화엄, 자은, 중신, 시흥의 4종을
합하여 교종으로 선교양종체제로 통폐합. 말년에 불교를 신봉 <월인천강지곡>지음.
- 세조: 불교보호정책, 원각사 창건, 간경도감 설치로 불경을 한글로 번역, 부처님의 우리말
일대기 <석보상절>을 간행, 석보상절과 월인천강지곡을 합해 <월인석보>를 지음.
- 성종: 척불정책 강화, 간경도감 폐지, 도첩제 폐지로 출가 원천 봉쇄, 불교장례법 금지.
- 연산군: 불교탄압이 극에 달함. 승려의 관노화, 선교양종 본사 폐지 관사로 사용.
- 중종: 불교 최대 수난기. 한양의 모든 사찰 폐지, 국가토목공사에 승려 사역, 사찰의 종과
불상을 무기로 사용, 승과 폐지.
- 명종: 문정왕후의 섭정. 보우 등용 불교보호정책. 선.교양종 부활. 봉은사를 선종, 봉선사
를 교종의 본찰로 함. 승과제도 부활. 휴정과 사명스님 등 인재 배출.
- 선조: 임진왜란, 서산대사 승군단 왜병과 싸워 공을 세움, 사명대사 일본으로가 포로송환.
- 현종: 남한산성 수비를 보던 처능은 불교억압정책에 항의하여 상소.
* 승려
- 진묵: 명종때 이적승(異蹟僧)으로 효성 지극. 석가모니의 화신, 술을 곡차(穀茶)라고 함.
- 부휴: 일생동안 수행과 제자 육성에 몸바친 수행자의 표본이 됨. 각성에게 법을 전함.
- 백파와 초의: 선운사의 백파 <선문수경>에 다도의 거장 초의는 <선문사변만어>를
지어 백파와 선논쟁을 함. 선에 관한 새로운 해석 시도.
- 초의: 다도의 대가, <송다송><다신전>을 저술. 대둔사 일지암 다도의 요람.
- 조선불교의 특징: 정토신앙 발달. 염불결사운동 성행.
8. 일제하의 불교
- 원종과 임제종의 성립
- 1895년 박영효 등의 상서로 승려의 도성출입금지가 해제됨. 1896년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성내원동에서 조선.일본승 합동법회를 열었다. 이를 계기로 조선불교를 친일화방향으로
선회한다.
- 원종: 1908년 전국승려대표가 원흥사에 모여 '원종종무소'설립. 초대 종무원장 이회광.
그리고, 그 해에 종로구 수송동애 각황사(覺皇寺: 조계사 전신)를 창건함. 후에
이회광은 일본불교에 한국불교를 흡수시키려는 친일권승으로 전락하고 만다.
- 1910년 10월 이회광은 국내 72개 사찰의 위임장을 가지고 일본으로 가 한일불교동맹
조약인 연합체맹(聯合締盟)을 일본 조동종과 체결함. 조동종 위주의 불평등조약임.
- 임제종: 1911년 이를 안 조선승려들은 13도 주요사찰에서 반대운동이 일었고, 송광사
에서 전국승려대회를 열고 원종(圓宗)에서 독립하는 임제종(臨濟宗)을 출범시킴.
임제종은 개원 한달만에 조선총독부의 사찰령 반포로 간판을 내리게 되었다.
- 1912년 다시 한용운스님등이 주축이 되어 임제종 임시종무소를 동래 범어사에 옮겼다.
- 선학원: 1919년 임제종에 관여했던 한용운, 백용성스님 등이 안국동에 설립. 조선총독부
의 방해로 겨우 1934년에 '조선불교선리참구원'으로 인가받음.
- 항일운동: 만해 한용운스님을 당수(黨首)로 하는 비밀청년결사단체인 만당(卍黨)을 조직.
- 1922년: 교단의 정치화와 주지 횡포에 유학승 중심으로 자각운동이 일어나 '조선불교선교
양종중앙종무원'이 각황사에 설치됨. 이에 친일세력은 '조선불교중앙종무원'을 발족.
- 1925년: 양측의 화해로 '조선불교총무원'으로 통합.
- 조계종: 1941년 태고사(太古寺, 현 조계사)를 총본산으로 하는 '조계종(曹溪宗)'이 탄생.
초대종정-방한암스님.
- 경허: 근세불교 선조의 중흥조, 무애행, 최인호 소설 '길없는 길'의 주인공.
- 만해: 스님, 시인, 독립운동가, 백담사 출가. '조선불교유신론' 발표, '불교대전' 편찬.
<유심>지 발간, '님의 침묵' 출간, <불교>지 사장, 항일 독립단체 청년비밀결사단
체인 '만당(卍堂)'을 김상호, 김법린, 최범린 등과 조직함. 심우장(心牛莊)에서 입적.
- 용성: 3.1운동 33인 대표, 초의 찬불가 저술. 선학원 설립 주도, 대각사 창건, 선농울교
제창과 실천. 불교의 대중화 앞장.
9. 광복후의 불교
- 1945년 10월: 사철령(寺刹令)과 사법(寺法) 폐지. 교단정비, 광복후 초대종정 박한영스님.
- 불교정화운동: 비구승들의 선학원 중심 자주적 정화운동이 1954년 이승만대통령의 '불교
정화유시'로 정치권력에 악용되어 이후 비구와 대처간의 끊임없는 유혈
사태로 이어짐.
- 1954년 9월: 선학원에서 전국 비구승려대회를 개최하여 '비구승단'을 발족, 종정에 송만암
스님을 추대함. 이후 계속 비구와 대처측의 절뺏기 싸움이 지속됨.
- 1970년: 대처승단 태고종 출범.
- 1975년: 용태영변호사에 의해 '석가탄신일'이 국가공휴일로 제정됨. 조계종총무원 사건.
- 1980년: 10월27일. 전두환계엄군은 승려비리척결과 파벌싸움종식을 이유로 전국 사찰을
기습. 승려들을 무차별로 연행, 구속 감금시킴. 이를 '10.27법난(法難)'이라 함.
- 1983년: 신흥사 사건.
- 1988년: 일제때 발효된 '불교재산관리법' 폐지, 봉은사 사건.
- 1994년: 조계종 사태, 서의현총무원장 3선 저지 '개혁종단' 출범.
- 성철: 호는 퇴옹, 해인사에 백련람에 주석. 신심명.증도가를 접하고 발심. 대원사로 출가.
동산을 은사.계사로 함. 봉암사 결사. 대승사.봉암사에서 장좌불와(長坐不臥) 10년,
파계사에서 동구불출(洞口不出) 10년, 56세 해인총림 방장, 백일법문 유명, 7대 종정.
가야산 호랑이, 1993년 해인사 퇴설당에서 입적. <선문정로>, <본지풍광>, <백일법
문>, <한국불교의 법맥>, <자기를 바로 봅사다> <신심명 해설> 등 저술. '산은 산
이요, 물은 물이로다'가 유명한 법어.
(4) 선종사(禪宗史)
- 선의 기원: 부처님과 마하가섭사이의 삼처전심(三處傳心)
* 삼처전심(三處傳心) : 부처님이 세곳에서 가섭을 통해 이심전심으로 법을 전했다는 뜻.
(1) 영산회상거염화(靈山會上擧拈華): 부처님께서 가섭존자에게 법을 전할 때 말없이
연꽃 한송이를 들어 보이심. 이때 가섭만 미소지음.
(2) 다자탑전분반좌(多子塔前分半座): 부처님께서 다자탑 앞에서 설법하실 때, 뒤늦게
도착한 가섭에게 석존께서 자리의 반을 내어주심.
(3) 사라쌍수하곽시쌍부(沙羅雙樹下槨示雙趺): 부처님께서 쿠시나가라 사라쌍수 아래서
열반에 드신 후 늦게 도착한 가섭에게 관밖으로 두발을 내어 보임.
* 전등(傳燈)의 역사
부처님->마하가섭->아난->...중략...->반야다라(27대)->보리달마(28대, 중국선종의 초조)
1조 달마: 양무제와 법거량, 소림사 9년면벽, 안심법문, 관심론, 혈맥론, 이입사행론
2조 혜가: 입설단비(立雪斷臂 혜가단비, 단비구법), 달마와 안심문답. 달마가 <능가경> 전수.
3조 승찬: 어릴 적 대풍질을 앓아 적두찬(赤豆璨)이라는 별명을 얻음. <신심명> 저술.
4조 도신: 14세에 승찬의 언하(言下)에 변오(便悟)함. 500대중을 거느려 선림(禪林)을 이룸.
5조 홍인: 7세에 도신에게가 사사. 수행후 심인(心印)을 얻음. '동산법문(東山法門)'으로 유명.
6조 헤능: 금강경의 응무소주 이생기심을 듣고 발심. 홍인의 제자됨. 홍인에게서 의발 전수,
조계산에서 선풍(禪風)을 날림. 신수 북종선와 혜능의 남종선이 맞섬. 후에 남종선
이 번창함. 이를 남돈북점(南頓北漸)이라 하여 돈오돈수와 돈오점수로 구별됨.
* 조사선의 확립: 혜능아래 남악회양과 청원행사의 두 갈래
- 마조도일: 남악문하, 평상심이 도, 제자는 백장, 남전, 사당, 대주, 대매, 방거사 등등
- 백장회해: 백장청규(최초의 선문 생활규범, 현존하지 않음.) 일일부작 일일불식만 구전됨.
대중들이 함께 모여 생활하여 '총림(叢林)'아라는 것이 백장에서 비롯됨.
- 황벽희운: 백장의 제자. 백장으로부터 마조의 할을 듣고 그 자리에서 깨달음. 배휴가 편집
한 그의 법어집 '전심법요'와 '완등록'이 유명. 임제종의 종주 임제가 그의 제자.
- 임제의현: 마조의 조사선을 최극단까지 끌어 올림. 임제의 할(喝), 덕산의 봉(棒, 방망이)
은 선문의 대표적 본문(本分) 수단. 임제정신은 무위진인(無位眞人), 살불살조(殺
佛殺祖), 수처작주(隨處作主)에 여실히 나타남. 그의 선어록 <임제록>은 '선어록
의 왕' 한국불교도 임제정맥을 이은 것,
- 조주스님: 남전보원의 제자. 조주고불, 무자화두, 뜰앞의 잣나무, 청주의 베옷, 진주의 무,
끽다거(喫茶去: 차나 마시고 가게), 구자무불성(狗子無佛性: 개에게는 불성이
없다)의 무자화두는 종문 제 1공안처럼 보편화됨. 임제의 할, 덕산의 봉과 더불
어 조주의 선(禪)은 구순피선(口脣皮禪)이라 함. 제자 문원의 <조주록>이 유명.
- 운문문언: 설봉의 제자, 운문종 개조. 일자관(一字關), 운문 호떡, 운문 일곡(一曲), 간시궐
(마른 똥막대기) 화두, '날마다 좋은 날(日日是好日)'은 운문의 법어.
- 천태지의: 천태종 개조. 천태삼대부인 법화문구. 법화현의. 마하지관 저술. 천태종은 법화
경 소의경전. 교리 제법실상의 삼제원융, 일심삼관, 일년삼천. 지관(止觀)수행.
- 현수법장: 두순.지엄에 이은 화엄종의 제 3조. 측천무후의 청으로 화엄경 강설. 현수 호를
받음. '화엄경탐현기', '화엄오교장' 망진환원관, 유심법계기, 기신론의기 저술.
* 화엄사상은 징관, 종밀이 발전시킴. 사종법계, 법게연기, 십현연기, 육상원융을 전개함.
- 구마리집: 인도스님, 중국의 역경승. 13년간 경율론 74부 380여권을 한역함. 중국불교 발
전의 결정적 공을 세움. 삼론종 조사. 제자중 도생, 승조, 도융, 승예를 집문 4철.
- 현장스님: 당의 인도 유학승. 역경승. 날란타대학 계현에게 유가론, 인명론, 구사론 학습.
대반야경 등 75부 1335권을 한역함. <대당서억기>저술, 서유기는 이를 소설화.
- 한산스님: 한산시의 대가. 300여수가 전함, 한산시는 중국 선시의 효시로 평가함.
* 선의 황금기=> 오가칠종(五家七宗)
청원아래서 조동종, 운문종, 법안종이, 남악아래서 위앙종, 임제종이 나와 오가(五家) 형성.
임제종에서 양기파와 황룡파가 나와 오가칠종(五家七宗)을 이룸.
- 위앙종: 위산과 영산이 개창
- 임제종: 임제의현 (간화선 추구)
- 조동종: 조산과 동산 (묵조선 추구)
- 법안종: 법안문익
- 운문종: 운문문언
* 간화선의 확립
조사선이 '마조'로부터 '임제'까지 확립, 임제종이 중국선종의 주류가 형성, '흥화.풍혈'로 이어지고, '분양.양기'에서 번창, '원오극근'과 '대혜종고'에 이르러 간화선이 확립됨. <전등록>
- 간화선: 임제종 계통, 화두(話頭), 견성성불 목적, 공안참구, 종주: 대혜종고
- 묵조선: 조동종 계통, 회광반조, 좌선 목적(只管打坐), 당처혜광, 선정후혜, 종주: 굉지정각
* 한반도의 선(禪)의 전래
- 7세기 '법랑'이 도신의 법을 전함. 신라 '도의'가 당에서 서당지장으로부터 우리나라 최초
'남종선'을 전래시킴. 후에 고려중기 지눌이 최초로 간화선을 도입하고, 고려말 '태고보우'
선사가 '임제선'을 전해 '해동 임제종의 초조'가 됨. 나옹혜근도 지공에게서 법을 이음.
* 구산선문(九山禪門): 선학이 발전하여 신라때 전국 아홉군데 산에서 선문이 개창됨.
- 실상산문: 남원 실상사, 홍척국사, 우리나라 구산선문중 최초도량.
- 가지산문: 장흥 보림사, 체징국사, 도의국사가 종조.
- 사굴산문: 강릉 굴산사, 범일국사, 구산선문중 가장 번창.
- 동리산문: 곡성 태안사, 혜철국사.
- 성주산문: 보령 성주사, 무염국사.
- 사자산문: 영월 흥녕사, 징효스님, 도윤국사가 능주 쌍봉사에서 종풍을 드날림.
- 희양산문: 문경 봉암사, 지증국사 도헌.
- 봉림산문: 창원 봉림사, 현욱국사.
- 수미산문: 해주 광조사, 이엄존자, 고려 태조의 청으로 개산. (유일하게 고려초에 개창)
IV. 사찰(寺刹)의 구조
1. 사찰
- 사찰: 범어 상가람마(Sangarama)가 어원.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 등 사부대중이
모여 수행하는 곳. 다른 말로는 정사, 승원, 가람, 출세사, 청정원, 도량, 사원, 절
- 사의지(四依止): 수행자의 기본 생활인 '걸식, 분소의, 수하좌, 부란약'
- 인도 최초의 사찰: 죽림정사
- 중국 최초의 사찰: 백마사
- 한국 최초의 사찰: 초문사와 이불란사
- 사찰 형태: 평지가람형(왕실 원찰, 도심), 산지가람형(한국), 석굴가람형(인도, 중국).
2. 사찰의 문
* 일주문(一柱門): 사찰의 첫 번째 통과하는 문. 일심(一心)을 상징. 성(聖)과 속(俗)의 경계.
이곳부터 부처님의 신성한 도량임을 표시. 기둥이 한줄로 늘어선 모양으로
세속의 번뇌와 흩어진 마음을 하나로 모아 진리의 세계로 들어간다는 문.
일주삼간(一柱三間)이 원칙. 법화경의 회삼귀일(會三歸一)사상을 나타냄.
이 문에는 그 절이름이 새겨진 편액을 부착함.
* 금강문(金剛門): 불법을 수호하는 금강역사인 '밀적 금강'과 '나라연 금강'을 모신 문.
* 천왕문(天王門): 불법을 수호하는 사천왕을 모신 건물.
- 사천왕(四天王): 동방 지국천왕 - 동쪽 수호. 보검(칼)을 들고 있음.
남방 증장천왕 - 남쪽 수호. 오른손에 용, 왼손엔 여의주
서방 광목천왕 - 서쪽 수호. 삼지창과 보탑을 들고 있음
북방 다문천왕 - 북쪽 수호. 비파를 들고 있음.
* 불이문(不二門): 이 문에 이르면 부처님의 세계이므로, 중생과 부처가 둘이 아니며, 번뇌
와 보리, 생사와 열반, 공과 색, 너와 내개 둘이 아니라는 깊은 의미를
지님. 일명 '해탈문(解脫門)'이라고도 함.
3. 조형물(造形物)
* 탑: 원래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일종의 무덤으로 흙이나 돌로 만들었던 것이 기원이
며,중요한 예배의 대상이었다. 중국 석탑, 일본 목탑, 한국 석탑이 발달. 우리나라 현존
최고의 탑 익산 미륵사지 석탑. 목탑 양식의 건물은 법주사 팔상전, 쌍봉사 대웅전
* 부도: 탑은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곳이라면 부도는 고승의 사리탑이다.
* 석등: 돌로 만든 석조물, 법당 앞의 조형물. 팔각은 팔정도, 네 개의 화창은 사성제를 상징
* 당간지주: 절 앞에 돌이나 쇠로 만든 높이 세운 기둥. 덕이 높은 스님을 널리 알리거나
절의 행사를 알리기 위해 세운 것. 깃발을 달아 종파, 문파를 표시하기도 함.
* 윤장대: 경전을 쌓은 책장의 기축을 달아 회전하도록 만든 나무로 된 책궤. 글자를 모르
는 사람이나 경전으르 읽을 시간이 없는 사람이 이것을 돌리기만 해도 불경을
읽은 것과 같은 공덕을 지닌다.
4. 전각(殿閣)
- 맞배지붕(주심포 양식), 팔작지붕(다포 양식), 배흘림기둥(엔타스식양식, 부석사 무량수전)
- 우리나라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은 '봉정사 극락전'이다.
* 대웅전(大雄殿): '석가모니불'을 주불로 모신 법당. 좌우협시는 문수보살과 보현보살
* 대적광전(大寂光殿): '비로자나불'을 주불로 모신 법당. 삼신불을 모심. 좌우협시는
노사나불과 석가모니불. 때로는 문수.보현도 모심. 비로전이라 함.
* 극락전(極樂殿): 극락정토인 '아미타불'을 모신 법당. 무량수전, 미타전이라고도 함.
좌우협시는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
.* 약사전(藥師殿): '약사여래불'를 모신 곳. 만월보전, 유리광전, 보광전이라고도 함.
좌우협시는 일광보살과 월광보살.
* 미륵전(彌勒殿): 미래의 부처님인 '미륵불'을 모신 법당. 용화전, 자씨전이라고도 함.
* 관음전(觀音殿): '관세음보살'을 모신 곳.,원통전(圓通殿), 대비전(大悲殿)이라고도 함.
* 명부전(冥府殿): '지장보살'을 모신 법당. =지장전, =시왕전(十王殿)
* 응진전(應眞殿): 16나한(羅漢)이나 500나한을 모신 전각. 나한전(羅漢殿)이라고도 한다.
보통 부처님의 제자 16나한을 모신 전각을 응진전(應眞殿), 500나한을
모신 전각을 나한전(羅漢殿)라 함.
* 화엄전(華嚴殿): 화엄전은 화엄경변상도를 특별히 봉안하기 위해 만든 전각. 비로자나불이
주불. 뒤에는 비로자나불 후불탱화를 모신다.
* 영산전(靈山殿): 석가모니불과 나한을 모신 전각. 부처님이 영취산에서 설법하는 장면을
묘사한 영산회상도가 걸려 있다.
* 팔상전(八相殿): 석가모니불의 일생을 8가지로 나누어 그린 그림을 봉안한 곳.
* 삼성각(三聖閣): 산신, 독성, 칠성 세분을 모신 곳, 한국 토속신을 그대로 수용하여 불교의
토착화에 기여. 산신각, 독성각, .칠성각으로 따로 모시기도 한다.
* 조사당(祖師堂): 조사의 영정을 모신 곳.
* 요사채: 스님들이 기거하는 일상생활 공간.
심검당 : '지혜의 칼을 찾아 무명의 풀을 벤다'의 의미를 가진 현판이 걸린 요사채
적묵당 : '말 없이 명상한다'는 의미를 가진 처소
해행당 또는 수선당 : 올바른 행과 참선하는 장소
설선당 : 참선과 강설의 의미가 복합
노전(爐殿) : 의식을 집전하는 곳. 이곳에서 향을 피워 예불을 집전을 함으로
'봉향각', '일로향각'이라고도 한다.
염화실.반야실: 조실스님이나 노장.대덕스님들이 머무는 처소.
* 해우소(解憂所): 근심을 푸는 곳이라하여 화장실을 말함. 정랑(淨廊)이라고도 한다.
* 적멸보궁(寂滅寶宮): 석가모니불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불전. 따로 불상을 모시지 않음.
※ 한국의 5대 적멸보궁: 영취산 통도사, 태백산 정암사, 사자산 법흥사, 오대산 상원사,
설악산 봉정암
* 국사전(國師殿) : 국사(國師)가 배출된 절에서 모신 전각. 송광사의 국사전이 유명.
* 범종각(梵鐘閣) : '범종, 법고, 목어, 운판' 사물(四物)을 달아 놓는 곳.
※ 사물(四物)
(1) 범종(梵鐘) : 천상과 지옥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치며, 아침에 28번, 저녁에 33번 침.
(2) 법고(法鼓) : 짐승을 비롯한 중생의 어리석음을 깨우치게 하기 위하여 침.
(3) 운판(雲板) : 공중을 날아나니는 중생과 허공을 떠도는 영혼을 제도하기 위해 침.
(4) 목어(木魚) : 물속에 사는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침.
* 장엄물
* 삼단(三壇): 법당안에 공양물을 올릴 수 있도록 한 상단, 중단, 하단이 설치되어 있다.
- 상단: '불.보살'을 모심. '불.보살단'이라고 함.
- 중단: '신중'을 모심. 또는 '신중단'이라고 함.
- 하단: '영가'를 모신 단. '영단'이라고도 함.
* 수미단(須彌壇): 불단을 모시기 위해 한단계 높이 만들어 놓은 자리. 우주의 중심에
있는 수미산 모양을 본뜸.
* 닫집: 집안의 집 또는 법당안의 집이라는 뜻으로 법당의 불상위에 설치되어 불단 위를
장엄하는 것. 천개(天蓋).보개(寶蓋).화개(華蓋)라고도 한다.
* 단청(丹靑): 울긋불긋 여러 색상으로 전각을 장엄하는 것. 목조건물의 부식이나 훼손을
방지하고, 건축물을 보다 아름답게 꾸미고자 칠함.
* 주련(柱聯): 법당 기둥에 불경의 짧은 경구를 적어 넣거나 새긴 목판.
5. 불상(佛像)
불상은 깨달은 이 즉, 부처를 나무나 돌 등으로 형상화한 것. 대승불교의 다불사상에서 비롯됨.
석가모니불, 비로자나불, 아미타불, 약사여래불, 미륵불, 천불, 3천불 53불, 만불 등 다불
그리고 4방불, 5방불 등의 방위불이 만들어졌다.
- 최초의 불상: 입멸후 500년경에 그리스문화 영향을 받은 간다라지방 불상과 인도 전통
양식을 따른 마투라지방 불상이 동시에 만들어졌다.
- 불상의 32길상(三十二吉相): 부처님 몸에 갖춘 뛰어난 묘상과 위덕을 나타낸 32길상.
세부적으로 다시 '80가지의 종류의 상호(80종호)'로 나눔. 이를 '32상 80종호'라고 함.
- 복장(服裝): 불상에 가사를 입힌 모양. '통견의'와 '우견편단의'로 나뉨. '통견의'는 가사가
두 어깨를 가린 모양. '우견편단의'는 왼쪽 어깨가 가려지고 오른쪽 가슴이 드
러난 모양. 통견의는 '아미타불', 우견편단의는 '석가모니불'가 걸치고 있다.
- 광배(光背): 부처님의 머리 뒤편에 불꽃모양의 화염이나 연잎모양의 조각해 빛을 형상화
한 것. 후광(後光)이라고 한다. 두광, 신광, 거신광으로 나뉜다.
- 대좌(臺座): 앉는 자리, 부처님이 성도하신 보리수 아래의 자리 '금강보좌'에서 유래.
설법하는 자리를 의미하면 사자좌(獅子座)라고 한다. 두려움이 없는 설법을 사자후
(獅子吼)라고 한다.
* 불상의 종류
- 석가모니불: 불교를 창시한 사바세계의 교주. 석가모니란 석가족 출신의 성자(聖者)란 뜻.
석가여래를 모시는 전각을 대웅전(大雄殿).대웅보전(大雄寶殿)이라 한다.
수인(手印)은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
- 비로자나불: 이름과 모양을 초월한 진리 그 자체를 형상화한 부처님. 대일여래라 한다.
비로자나불을 모신 전각을 대적광전(大寂光殿).대광명전(大光明殿).비로전(毘
盧殿).화엄전(華嚴殿)이라 한다. 수인은 지권인(智拳印).
- 아미타불: 영원한 수명과 영원한 광명을 가진 서방 극락세계를 관장하시는 부처.
옛날 '법장비구' 시절 48대원을 세워 수행하여 극락세계를 건설하신 보신불.
* 정토삼부경- 아미타경, 무량수경, 관무량수경, 여기에 아미타불의 사상이 나옴.
'나무아미타불'을 외면 왕생극락한다고 한다. 아미타불을 모신 전각을 '무량수전
(無量壽殿).극락전(極樂殿).미타전(彌陀殿).수광전(壽光殿)'이라 한다.
수인은 설법인(說法印), 미타정인(彌陀淨印), 구품인(九品印) 등을 취한다.
- 약사여래불: 약사여래는 동방유리광세계(東方瑠璃光世界)를 관장하며, 동방유리광여래.대의왕불
(大醫王佛)이라고도 한다. 약사여래는 중생의 병을 치료하고 수명을 연장하고 재화를
소멸하고 의복, 음식 등을 만족케 하는 등 12 큰 소원을 세워 중생의 질병이나 고난을
구제하려는 부처이다. 한 손에는 약항아리(약단지)를 들고 있다. 약사여래를 모시는
전각을 약사전(藥師殿).약광전(藥光殿)이라 한다. 수인은 시무외인(施無畏印)이다.
- 미륵불: 미래에 성불하리라는 수기(授記)를 받고, 도솔천에 머물고 계신다. 석멸후 56억 7천만년이
되는 때에 다시 사바세계에 출현하여 화림원(華林園) 용화수(龍華樹) 아래에서 성불하고,
3회의 설법으로 모든 중생을 교화한다고 한다. 이 법회를 '용 화삼회'라고 하는데, 용화수
아래에서 성불하기 이전까지는 '미륵보살'이라 하고 성불한 이후는 '미륵불'이라 한다.
수인은 시무외인(施無畏印)과 여원인(如願印).
* 보살의 종류
(1)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2) 대세지보살(大勢至菩薩) (3) 지장보살(地藏菩薩) (4) 미륵보살
(彌勒菩薩) (5) 문수보살(文殊菩薩) (6) 보현보살(普賢菩薩) (7) 일광보살(日光菩薩)·월광보살
(月光菩薩)
(1)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관자재(觀自在)·관음(觀音 또는 聖觀音)·관세자재(觀世自在)·광세음(光世音) 등으로 번역되는 보살로서, 중생들이 어려움에 처할 때 한마음으로 '관세음보살'을 부르면 그 소리를 듣고 여러 가지 모습으로 나타나서 어려움에 처한 중생을 구제하여 안락함과 기쁨을 준다는 보살. 대자비의 화신.
관음보살은 변화상이 많아 관음보살이라 불리는 외에 천수관음(千手觀音), 십일면관음(十一面觀音), 양류관음(楊柳觀音), 백의관음(白衣觀音), 준지관음(准 觀音) 등 33관음까지 있으며 단독상으로 조성되는 경우가 많다. 뿐만 아니라 아미타여래의 좌협시보살로서 우협시보살인 대세지보살과 함께 '아미타삼존'으로 조성되기도 한다.
상의 특징은 머리에 쓴 보관에 아미타불이 나타나며, 손에는 연꽃이나 정병을 잡고 있는 경우가 많다. 관음보살을 모시는 전각은 원통전(圓通殿)·원통보전(圓通寶殿)·관음전(觀音殿)·관음보전(觀音寶殿) 등으로 불린다.
(2) 대세지보살(大勢至菩薩)
세지(勢至)보살·득대세(得大勢)보살 이라고 번역되는데 위압적인 세력으로서 관음보살과 대칭으로 사용되며, 단독상은 없고 관음보살과 함께 아미타여래의 우협시보살로 등장하며 고려시대 후기가 되면 특히 불화에서 대세지보살 대신 지장보살이 협시보살로 등장하기도 한다. 상으로 조성될 때는 보관에 보병(寶甁)을 가지고 있어 관음보살의 화불과 구별된다.
(3) 지장보살(地藏菩薩)
땅과 같이 세상 만물의 출발점이면서 고르게 자라도록 하는 능력을 가진 존재라는 뜻이다. 이 보살은 석가모니께서 열반하신 다음 56억 7천만년 후에 미륵불이 오실 때까지의 기간 동안 일체의 중생을 구제하도록 의뢰 받은 보살이다. 몸을 변화하여 육도(六道)의 윤회의 굴레에서 헤매는 중생들을 모두 구제하기로 서원하신 보살이시다.
상으로의 특징은 머리에 보관 대신에 민머리 또는 두건을 쓴 모습이며 석장(錫杖)이나 보주(寶珠)를 들고 있어 보살상이면서도 한편 여래상으로 착각하기 쉬운 상이다. 지옥의 중생들을 구제하는 역할을 하므로 여러 모습으로 나타난다.
지장보살은 단독으로 모시는 경우, 아미타여래의 삼존으로서 우협시보살인 대세지보살 대신인 경우, 지장보살을 본존으로 도명존자와 무독귀왕의 삼존상인 경우, 지장보살과 시왕(十王)을 모시는 경우 등이 있다.지장보살을 모신 전은 지장전(地藏殿), 명부전(冥府殿) 등으로 불린다.
(4) 미륵보살(彌勒菩薩)
자씨(慈氏)라고도 번역되는데 현재는 도솔천(兜率天)에서 성불하기 위해 수행하고 있으며 석가부처님 이후 56억 7천만년 후에 사바세계의 용화수(龍華樹) 아래에서 3번〔彌勒三會 또는 龍華三會〕에 걸쳐 중생구제를 위한 법회를 연다고 하는 미래불(未來佛)이므로 조선시대에는 대웅전에 과거·현재·미래의 삼세불 중의 한분으로 조성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미륵보살은 삼국시대부터 많이 신앙되어 상으로 조성되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대개 유명한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과 같은 보살상으로 조성되었으며 고려와 조선시대에 걸쳐 부처상을 미륵불이라 하여 여래상으로 조성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상을 모시는 전을 미륵전(彌勒殿)·용화전(龍華殿) 등으로 부른다.
(5) 문수보살(文殊菩薩)
만수사리(曼殊師利) 또는 묘길상(妙吉祥)·묘덕(妙德)으로 번역되는 보살로서, 부처님의 대리로 유마힐을 문병하여 지혜를 다투거나 선재동자가 선지식을 구하는 등 지혜를 상징하는 보살이다. 비로자나여래나 석가여래의 좌협시보살로 등장하나 단독상으로 조성된 예는 드문데 밀교계통에서 문수원의 금색문수동자상(金色文殊童子相)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6) 보현보살(普賢菩薩)
문수보살과 더불어 비로자나여래나 석가여래의 오른쪽 협시보살로 등장하면서 지혜의 문수에 대비하여 신행·실천의 보살로 등장한다. 대행(大行), 행원(行願)을 상징한다. 형상은 손에 연꽃이나 코끼리를 타고 있는 모습이다.
* 보현보살의 십대원(十大願)
- 예경제불원(禮敬諸佛願): 모든 부처님을 예경함.
- 칭찬여래원(稱讚如來願): 부처님의 공덕을 찬탄함.
- 광수공양원(廣修供養願): 널리 공양을 닦음.
- 참회업장원(懺悔業障願): 모든 업장을 참회함.
- 수희공덕원(隨喜功德願): 다른 사람이 짓는 공덕을 함께 기뻐함.
- 청전법륜원(請轉法輪願): 부처님께서 설법해 주시기를 청함.
- 청불주세원(請佛住世願): 부처님께서 세상에 오래 머물기를 청함.
- 상수불학원(常隨佛學願): 항상 부처님을 따라 배움.
- 항순중생원(恒順衆生願): 항상 중생을 수순(隨順)함.
- 보개회향원(普皆廻回願): 모든 공덕을 널리 회향함.
(7) 일광보살(日光菩薩)·월광보살(月光菩薩)
동방유리광세계의 주존이신 약사여래의 양협시보살로서 일광보살은 해를 상징하는 적홍색을,
월광보살은 달을 상징하는 백홍색을 보관이나 손바닥에 나타내어 약사삼존으로 조성되었다.
* 수인(手印)
모든 불보살의 깨달음과 서원을 손모양으로 나타낸 것을 '수인(手印)'이라고 한다.
'수인의 종류'에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근본 5인(항마촉지인, 선정인, 전법륜인, 시무외인.여원인, 지권인), 아미타불의 구품인(九品印), 비로자나불의 지권인(智拳印), 미륵불의 시무외인.여원인 등이 있다.
(1) 선정인(禪定印)
결가부좌 상태로 참선 즉 선정에 들 때의 수인입니다. 왼쪽 손바닥을 위로 해서 배꼽 앞에 놓고, 오른손도 손바닥을 위로 해서 그 위에 겹쳐 놓으면서 엄지 손가락을 서로 맞대어 놓는 형식입니다. '법계정인(法界定印)'이라고 한다.
(2)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
부처님이 마귀를 항복시키고 성도한 뒤 당신의 깨달음을 지신(地神)에게 증명해 보라고 말하면서 지은 수인입니다. 선정인에서 왼손은 그대로 두고 위에 얹은 오른손을 풀어 손바닥을 무릎에 대고 손가락으로 땅을 가리키고 있는 모습입니다.
(3) 전법륜인(轉法輪印)
부처님이 성도 후 다섯 비구에게 첫 설법을 하며 취한 수인으로 시대에 따라 약간씩 다른데 우리 나라에서는 그 예가 많지 않습니다.
(4) 시무외인(施無畏印)과 여원인(與願印)
시무외인은 중생에게 두려움을 해소시켜주는 수인이고, 여원인은 중생이 원하는 바를 달성하게 하는
수인이다. 시무외인과 여원인은 부처님마다 두루 취하는 수인으로 통인(通印)이라고도 하며, 석가모
니불(또는 미륵불) 입상(入像)의 경우 오른손은 시무외인, 왼손은 여원인을 취하고 있다.
(5) 지권인(智拳印)
이(理)와 지(智), 중생(衆生)과 불(佛), 미(迷)와 오(悟)가 본래 하나라는 상징으로 두 손을 가슴 앞에
모아서 각각의 엄지손가락을 손바닥으로 감추고 다른 손가락을 감싸 주먹을 쥔 형태하고 있습니다. 이
손모양을 통해 진리를 즉시 깨우치게 하려는 것입니다. 비로자나불의 수인이다.
(6) 아미타구품인(阿彌陀九品印): 미타정인(彌陀定印)이라고 한다.
아미타불이 취하는 9가지 수인. 상품상생인.상품중생인.상품하생인, 중품상생인.중품중생인.
중품하생인, 하품상생인.하품중생인.하품하생인으로 나눈다.
(7) 약기인(藥器印)
병마를 없애준다는 의미로 손에 약사발을 들고 있는 수인을 말하는데, 병을 고쳐준다는 약사불의 계인이다.
6. 불화(佛畵)
- 불전도: 부처님의 전생이야기나 전기를 묘사한 그림.
- 변상도: 불경에 나오는 교훈적인 장면을 그림으로 묘사한 것
- 만다라: 밀교적 의식에 필요한 기하학적인 문양이나 그림.
- 괘불(掛佛): 법당밖에서 불교의식을 행할 때 걸어 놓은 예배용 그림.
* 불화의 종류: 벽화(심우도, 팔상성도 등), 탱화, 변상도, 회상도 등이 있다.
- 벽화: 팔상성도, 부모은중경 등의 내용을 전각의 외벽이나 내벽에 그린 그림.
- 탱화: 비단, 베 등에 불보살의 모습이나 경전내용을 그려 벽에 걸도록 한 그림. 후불탱화
- 변상도(變相圖): 불교경전의 내용 등을 알기 쉽게 상징적으로 표현한 그림. = 경화(經畵)
예) 법화경변상도, 화엄경변상도, 관무량수경변상도, 범망보살계경변상도
- 화엄경변상도: 화엄경의 내용을 집약하여 압축 묘사해 놓은 그림. 일곱장소에서 아홉 번
설하는 장면을 그림. (7처 9회)
- 영산회상도: 석가모니불의 후불탱화로 석가모니가 영취산에서 법화경을 설하는 장면.
- 극락회상도: 아미타불이 극락세계에서 무량한 법문을 설하는 장면
- 신중탱화: 불보살이 모셔져 있는 상단의 오른쪽 벽면에 금강역사, 사천왕, '화엄성중' 그려진 것.
- 감로탱화: 영가를 모신 하단에 조상숭배나 영혼숭배 신앙을 표현한 탱화.
- 팔상도(八相圖): 팔상성도(八相聖道)하며, 부처님이 일대기를 여덟 가지 묘사한 그림.
도솔래의상(兜率來儀相) 비람강생상(毘藍降生相) 사문유관상(四門遊觀相)
유성출가상(踰城出家相) 설산수도상(雪山修道相) 수하항마상(樹下降魔相)
녹원전법상(鹿苑轉法相) 쌍림열반상(雙林涅槃相)
- 심우도(尋牛圖 : 수행자가 정진을 통해 불성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잃어버린 소를 찾는 일에 비유해
서 그린 선화(禪畵). 심우도=십우도(十牛圖)=목우도(牧牛圖). 곽암선사의 심우도
와 보경의 목우도가 유명.
① 심우(尋牛): 소를 찾는 장면. 자신의 본성을 잊고 찾아 헤매는 것은 불도 수행의 입문 단계.
② 견적(見跡): 소의 발자국을 발견하고 그것을 따라간다. 수행자는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본성
의 발자취를 느끼기 시작한다는 뜻.
③ 견우(見牛): 소의 뒷모습이나 소의 꼬리를 발견한다. 수행자가 사물의 근원을 보기 시작하여
견성 (見性)에 가까웠음을 뜻
④ 득우(得牛): 소의 꼬리를 잡아 막 고삐를 건 모습. 수행자가 자신의 마음에 있는 불성(佛性)을
꿰뚫어보는 견성의 단계에 이르렀음을 말함.
⑤ 목우(牧牛): 소에 코뚜레를 뚫어 길들이며 끌고 가는 모습. 얻은 본성을 고행과 수행으로 길들
여서 삼독의 때를 지우는 단계로 소도 점점 흰색으로 변화된다.
⑥ 기우귀가(騎牛歸家): 흰소에 올라탄 동자승이 피리를 불며 집으로 돌아오는 장면. 더 이상
아무런 장애가 없는 자유로운 무애의 단계로 더할 나위없이 즐거운 때.
⑦ 망우존인(忘牛存人): 소는 없고 동자승만 앉아 있다. 소는 단지 방편일 뿐 고향에 돌아온 후에는
모두 잊어야 한다.
⑧ 인우구망(人牛俱忘): 소도 사람도 실체가 없는 모두 공(空)임을 깨닫는다는 뜻으로 텅빈 원상만
그려져 있다. 일원상
⑨ 반본환원(返本還源): 강은 잔잔히 흐르고 꽃은 붉게 피어 있는 산수풍경만이 그려져 있다. 있는
그대로의 세계를 깨닫는다는 것으로 이는 우주를 아무런 번뇌없이 참된 경지
로서 바라보는 것을 뜻한다.
⑩ 입전수수(入廛垂手): 지팡이에 도포를 두른 행각승의 모습이나 목동이 포대화상(布袋和尙)과 마
주한 모습. 육도중생의 시장골목에 들어가 손을 드리운다는 뜻으로 중생제도
를 위해 속세로 나아감을 뜻함. 전(廛): 가게, 저자, 시장 수(垂): 드리울 수
7. 법구(法具)
- 범종(梵鐘): 천상과 지옥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치며, 아침에 28번, 저녁에 33번 침.
- 법고(法鼓): 짐승을 비롯한 중생의 어리석음을 깨우치게 하기 위하여 침.
- 운판(雲板): 공중을 날아나니는 조류중생과 허공을 떠도는 영혼을 제도하기 위해 침.
- 목어(木魚): 물속에 사는 어류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침.
- 목탁: 법회, 염불, 독경 등 각종 불교의식을 집전할 때 치는 도구. 공양 등 대중을 모을 때도 침.
- 죽비: 대나무 두쪽 걸라 만든 것. 참선의 입정과 출정시, 공양시에 친다. 장군죽비도 있다.
- 요령: 절에서 천도재 등의 의식을 할 치는 놋쇠. 일자요령, 심자요령, 상하요령이 있다.
- 염주(念珠): 글자 그대로 생각하는 구슬. 염불이나 절을 할 때 손에 차고 돌리며 번뇌
망상을 없애고 마음을 한 곳에 모아 부처님을 간절히 생각하는 도구.
<목환자경>에 목환자 108개를 실로 꿰어 염주를 만들어 돌리면서 불법승을
항상 염하면 중생의 마음속 백팔번뇌가 소멸되고 수승한 과위를 얻는다고 함.
* 염주 종류: 단주(短珠) 14개와 27개, 중주(中珠) 54개, 백팔염주 108개, 장주(長珠) 1,080개
* 백팔번뇌: 중생의 번뇌 108가지. 안이비설신의 육근(六根)이 색성향미촉법의 육경(六境)에
접촉할 때 호(好). 오(惡) 평등 세가지 18번뇌, 고(苦), 락(樂), 사(捨)의 삼수(三
受)의 18번뇌를 합한 36종에 과거, 현재, 미래를 3세을 곱하면 108번뇌가 된다.
- 발우(鉢盂): 수행자의 밥그릇, 공양시 <소심경>을 암송. '응량기(應量器)'라고도 함.
- 불자(拂子): 삼이나 짐승의 털을 묶어서 자루 한 끝에 매어 달은 수행자의 마음의 번뇌를
먼지처럼 털어버림을 상징하는 도구. 선종에서는 방장스님의 손에 지녀 권위
의 지휘봉과 높은 도력에 대한 권위를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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