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용품 시작하시는 분들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Yogi berra(정진혁)]

야용사에서 회원분들께 많은정보 많은도움 많은구매??
^^? 구매는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인연이였던 분들께서
대 부분 이쪽으로 옮기시는 바람에 따라왔습니다.
있는듯 없는듯 워낙에 조용하게 지내서 잘 기억을 못하시겠지만요 ^^;;

그 동안 나눠주셨던 정보 제가 시간을 좀 내서
이제 막 야구의 재미를 알아가시는 회원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라고 정리해 봅니다.
부족한 부분은 조금 더 많이 알고계신 횐님들께서 채워주시리라 믿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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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글러브 부터 시작하겠습니다.
가장 많이들 선호하시는건 뭐니뭐니해도 일제 글럽들이죠
일본야구의 특징은 일단 프로와 아마추어에서 사용하는 공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프로야구공인구(경식구)는 프로에서 사용하고
나머지 일반 아마야구는 500원넣고 치고 배팅장 있죠
거기서 사용하는공(연식구)를 사용합니다.
해서 글러브도 경식용,연식용으로 나뉘어집니다.
나머지 프로야구를 하는나라 한국,미국,대만... 등등
에서 생산되는 장비에선 이런 구분이 없으니 전부 경식용이겠죠
 
경식,연식 한자로 보아도 글럽을 특성이 감이 오시죠
강함과 부드러움의 차이 ^^;;
당연히 경식제품이 가죽도 좋고 가격이 더 비싸답니다.

일전에 야용사에서 여기계신 회원분중에 한분이
올려주셨던 일본제품 브랜드별 글러브의 등급자료를 부분 발췌하여
한번 시작해 보겠습니다. 올려 주셨던분 기억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
이자리를 빌어 감사인사 드리구요 헤헤^^;

[미즈노]
품번이 W이면 경식 N이면 연식 제품입니다.
W 경식 : Pro - Victory Stage - Buw League - World Win
N 연식 : Pro - Victory Stage - Buw League - World Win
World Win빼고 전부 만져보았습니다만.. 경식 Buw League까지
연식은 Victory Stage정도까지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어떤 제품을 선택 하신다해도 사회인야구하시는데
아주 훌륭한 글럽들입니다. 문제는 가격이겠죠 ^^;

[제트]
품번에 P가 들어가면 경식 R이 들어가면 연식입니다.
P 경식 : Pro Status - Dynamic Leaguers
R 연식 : Pro Status - Dynamic Leaguers
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 품번R 연식 Pro Status 인데요
연식이라도 심도 탄탄하고 상당히 좋습니다.
제가 사용중인 장비라 자랑하는것은 아니고요 회원님들 객관적이
평가가 미즈노나 제트 연식 최고등급은 왠간한 경식보다 품질이
상당히 좋다고들 하십니다.

[사사키]
요 제품은 참 헷갈려요 최근 등급체계가 바뀌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경험해 본 제품은 최고등급이였던 Class A 와 Wing field인데..
Wing field만 하더라도 상당히 좋습니다.
지금은 Class A는 없어진거 같구요 최근에 바뀐 등급체계가
Pro Brain - Originator - Wing Field - Befine - Nine on Nine 인걸로 압니다.
품번은 잘 몰라 패스~ ^^;;

등급차이가 곧 가격차이 가죽의 차이입니다.
그 외로 요새 개인오더 많이들 하시죠..
개인오더품들은 개인취양에 따라
각 브랜드별 정해진 스타일내에서
디자인이 가능하고요 원하는 자수를 넣을 수 있고
뭐 쉽게 말하면 주문제작입니다.
그러므로 아주 고가입니다 ^^; 부담스러울 정도로 비싸죠 ㅡㅡ;
여기까지가 제가 경험해본 제품이고
그리고 나머지 제품들은 사용해보질 못해
제품평을 쓸 수가없네요 그냥 등급만 올려봅니다.

[아식스 롤링스]
R 경식 : HOH - WINLAND - FLASHER - SCOOP - PRO MODEL - GELATION
RG 연식 : HOH - WINLAND - FLASHER - SCOOP - PRO MODEL - GELATION
[하이골드]
경식 : PERFECT PRO - EXPERT - Twist Player - BEGINERS
연식 : PERFECT PRO - EXPERT - Twist Player - BEGINERS
[하타케야마]
경식 : a PROJECT - PBW - KDF - SKG - TH
연식 : a PROJECT - PBW - KDF - SKG - TH
[데상트]
DKG 경식 : PROMADE - STADIUM GOLD SPIRIT - STADIUM SILVER SPIRIT - ACTION MAGIC
DNG 연식 : PROMADE - STADIUM GOLD SPIRIT - STADIUM SILVER SPIRIT - ACTION MAGIC
[슈어플레이]
경식 : UNIVERS LEAGUE . P21 - NEWREX
연식 : UNIVERS LEAGUE . P21 - NEWREX
[자낙스]
BHG 경식 : TRUST - XANAREX - SPECTUS
BRG 연식 : TRUST - XANAREX - SPECTUS

일제 글러브들은 대충 이렇습니다.
가격이야 뭐 카페에 매물 올라오는것들 참고하시면 되구요.
가장 많이 궁금해 하시는게 연/경식 구분이 있는 일본 제품들이니
이정도 까지 구분이 되셨다면..
나머지 국산이나 미제 대만산 제품들은 연/경식 구분이 없어
등급별 제품 구분하시는건 어렵지 않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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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그럼 미국산 글러브입니다.
[Rawlings]
Pro Preferred - Heart Of The Hide(HOH) - Gold Glove
미산 글러브는 일제글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소프트합니다.
제품 비교할때 보통 일제 연식과 많이들 비교하시지요
소프트하다고 나쁜글럽 절대 아닙니다.
개인의 취향 차이일 뿐 이지요 저는 소프트한 글럽을 선호합니다.
다른이유 없구요 길들이기 수월해서이지요 또 고가의 일제 경식 제품은
길들이는게 서툴고 실사용하기 아깝기도하고요 ㅋㅋ ^^;; 
Preferred 이 놈은 진정 롤링스를 논하면서 빠져서는 안되는 명품입니다.
직접 경험해 보시기 전엔 그 맛을 표현하기가 힘드네요.. 부드러운거 같으면서도
모양새가 쉬 무너지지 않는 명품다움.. 흠.. 암튼 고급스럽습니다. 좋아요 ㅎㅎ
HOH 제품은 모델에 따라 특성이 아주 천차만별입니다.
하드함 정도가 제품마다 틀려서 길잡는 시간이 꾀 걸리는 놈들도 많습니다.
최소한 실물을 한번쯤 보고 만져보시길 권장 ^^
Gold Glove 길들일 필요도 없이 바로 실전투입 가능합니다.

[Wilson]
A3000 - A2000 - A1000
요거 요넘들 안써봤습니다만..
요것들만 찾는 매니아분들 많으시죠. ㅎㅎ
상당히 이뿐 글럽들 많습니다. 특히 투수들이 쓰는 그 뭐였더라..
이름을 까먹었네요.. 웹이 무슨 럭비공 마냥 아주 멋드러진.. 모양인데요
울 나라 서재응선수도 같은 웹 모양의 롤링스 제품을 씁니다만..
그거 참 한번 쯤 구매해 보고 싶더군요.. ^^;;

그리고 같은 A2000 이라도 Kip이 붙으면 조금 더 비쌉니다.

물론 가죽의 품질차이구요 ^^

[Louisville Slugger]
TPX Pro - TPX Omaha Pro

요 제품은 메이져리그 경기보면 투수들이 상당히 많이 사용하는 브랜드죠
저는 올라운드 12인치 TPX Pro - PRO31CB 사용해 보았습니다.
가죽이나 탄탄함 일제 경식 버금가는 아주 좋은 제품이였습니다 ^^

첨엔 너무뻣뻣해서 제 손이 중간정도 크기 인데도 껍질 까지는줄 알았습니다. ㅡㅡ;;
헌데 Omaha는 별로 비추..

[Mizuno]
Pro Limited - Classic Pro - Vintage Pro
미즈노는 미국에도 있습니다.
일본미즈노와 등급명이 다르죠
Pro Limited , Classic Pro 비슷비슷하게
길잡을실 필요없을 정도로 소프트합니다.
바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갠적으로 가격대비 그 다지 손이 잘 안가네요..
좀 더 총알 보태.. 다른 글럽들에 눈이 자꾸 쏠려서리.. ^^;;  

저야 뭐 소프트한거 선호하니.. 미제 글럽들에 별 불만 없습니다만..
일제 경식제품 좋아하시는 분들은
대체적으로 미산 글럽들은 만족하지 못할 수가 있습니다.
기회가 되시면 주변에 사용하시는분들꺼 미리 한번쯤 만져보시고
선택하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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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국산제품 간단히 소개하고 마칠께요

아는것이 별로 없어서 글쓰기가 민망 스러워집니다. ^^;;
기성품은 BMC밖에 써본게 없고
대부분 오더품(주문제작)만 써보았습니다.
해서 간단히.. ^^;;

[BMC]
품번이 33...~39...까지 나옵니다.
제가 사용해본건 34~37까지 인데.. 
자금사정에 따라 어떤걸 선택하셔도 문안합니다.

[나머지 국산 오더제품군]
국산브랜드도 상당히 많습니다.
국내 프로야구중계를 보면 거의 대부분의 선수들이
국산 제품들 골고루 많이들 쓰고 있죠..
국산 브랜드들은 주문제작 하는 글럽에 등급이 있습니다.
거의 비슷한 체계이니 크게 등급나눠보자면....
1등급-2등급-3등급 (^^; 너무쉽게간다.) 으로 나뉘고
제품정보는 각 브랜드별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면
원하는 색상과 자수 정말이지 너무 다양합니다.

국내 오더제품은 브랜드별로 어느것이 우수하다라고
평가하기가 아주 힘듭니다. 좋고 나쁨을 판가름하기
힘들 정도로 평준화 되어있다고 보시면 되고 주문제작하는
수제품이기에 평가자체가 아주 민감한 부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어느것이 좋아요? 란 질문은 자칫 큰 분쟁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으니
직접 각 브랜드별 사이트를 방문해서 직접 눈팅을 해보시는게
질문보다 더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는 방법이죠..
지금 글을 쓰면서도 저 또한 특정 브랜드를 언급하지 않는 센스를
발휘 하지 않습니까?? ㅋㅋㅋ

암튼 국내 오더제품들도 정말 훌륭한 품질들을 자랑한다는것만
말씀드리고 싶네요.. 회원분들 중에는 각 브랜드별 오더제품을
전부 소장하고 계신분들이 많다는것이 국내 제품의 품질을 대변하는걸로 보시면 무리없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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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까지 읽어보셨다면 대충 감이 오시죠~~~
제가 처음 사회인야구 시작한게 1999년입니다.
처음 시작했을땐 팀에서 구비하고 있는 팀장비를 사용했습니다.
낡은 장비들이지만 야구장비가 워낙 비싸서
개인이 직접 구매한다는건 생각조차 못했었죠..
20대 중반의 나이였지만 복학을 앞둔 시기였기에.. ㅡㅡ;
그런 와중에 팀선배가 미군부대에서 나온 아주 허름한 글럽을 하나 주시더군요
나 혼자 만 쓸 수 있는 나만의글러브..
캬~ 진짜 야구선수가 된듯한 기분이였습니다.^______^~
가죽이 무쟈게 후들거리고 잘못받으면 눈물이 찔끔 날 정도로 손바닥이 아팠지만
지금 뭐 아무리 비싼 글러브를 산들 그때 기분만 하겠습니까?? ㅎㅎ

암튼 첫 글러브의 기분을 느끼고자 하시는 회원분들께서 한번 쯤 읽어보시고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글쓰는 재주없는 사람이 주저리주저리 쓰자니 힘드네요..
생전 조용히만 있다가 야구드림에 뭔가 도움이 되고자 나름 열심히 써보았는데..
많이 알고계신 회원분들께서 살을 더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간이 허락하는데로 그간 사용해보았던
나무뱃&알뱃, 배팅장갑, 스파이크, 스판티등등..
그 간에 허접한 노하우 고수분들께는 도움 안되는 그저 시작하시는분들을 위한
가이드라인 정도지만 작성해서 올려 보겠습니다.
각 게시판마다 하나씩 가이드라인을 올려놓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시작해 봅니다. ^^;
낼 아침 일찍 게임 나가야 하는데.. ㅡㅡ;; 언넝 자야겠네요
회원님들 부상없는 즐야하십시요~ 

[AIRMAN(정윤성)]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저같은 초보한테는 큰 도움이 되는 글이네요 ^^

[tguys(조한규)]

정성들여 정리하신 좋은 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인정많은투수(김동현)]

정말 정성스러운 글이네여^^ 알고 있어도 글로 쓰기는 힘든데^^;; 카페회원님께 많은 도움이 되겠네여

[인정많은투수(김동현)]

닉네임도 죽이네요^^ 요기베라 불세출의 명포수

[Yogi berra(정진혁)]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 ^^ 정말 좋아하는 선수입니다. 포지션을 떠나서 앞으로 이런 야구선수가 또 나올 수 있을런지요.. ^^

[어깨가아퍼(한성용68)]

[닥터심]

잘 읽었습니다 조은정보 감사합니다 ^^

[성필이]

정보 감사합니다..

[굿모닝비치(유성훈71)]

고생 많이 하셨네요....^^

[철부지#36(김대호)]

수고 하셨네요.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자주 읽어봐야겠습니다.

[牙狼(이범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저희팀게시판에도 올려서 참고하겠습니다 ^^

[어깨가아퍼(한성용68)]

정보 공유를 위해 야용싸에 퍼갔습니다...양해를 바라며 혹시 원치 않으시면 삭제하겠습니다..

[Yogi berra(정진혁)]

어깨가아퍼님 별말씀을요.. 어디든 도움이 된다면 대환영입니다. ^^ 몇몇분께도 도움이 되셨다니 저 또한 뿌듯하네요.. 모두들 부상없는 즐야하세요 ^^

[원주스타즈26(김은성)]

야구를 알려고 한다면 아마도 유치원부터 새로 다닌다는 기분으로 알려고 노력해야 할듯 합니다. 정말 너무나 많은것을 배워야 할듯 합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정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