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 대왕찹쌀떡 만들기(레시피)

[나는나]

왕모찌라는 이름을 엘에이떡집에서 사용하길래 붙였는데 볼때마다 자꾸 거슬리네요.ㅎ그래서 대왕찹쌀떡으로 바꾸었습니다.ㅎ괜찮죠?호두를 많이 넣고 단맛을 줄이려고 팥을 삶아 섞었더니 그야말로 킹짱 대박크기.ㅎㅎㅎ

지난주 출장때 여동생집에서 묵었더랬는데 요새 너무나 맛난떡에 빠졌다고 눈이 반짝이는거에요.ㅎ 하지만 가격이 너무나 사악(개당$3.50)해서 선뜻 사먹기가 부담이라고..그래서 바로 한국마켓으로 고고씽~~~

-재료-

모찌꼬 한박스,앙금1봉지(500그램),호두,물3과1/2컵(700밀리리터),설탕1/2컵,소금1/2작은술,감자가루나 타피오카파우더

-도구-

저울,계량컵,계량스푼,스파출러,스크레퍼,식용비닐봉투,식용유약간,일회용장갑,렌지용보울

1.보울에 물,설탕,소금을 넣고 잘 녹여줍니다.

2.모찌꼬 한박스를 넣고 잘 풀어주세요.이때 반죽이 보울의 2/3가 넘으면 익으면서 넘쳐요.조심~

3.랩으로 씌운후 전자렌지에 5분 돌립니다.이때 앙금에 잘게 쪼갠 호두를 섞어 1개로 분할하세요.

4.꺼내서 물묻힌 스파출러로 잘 섞어주세요.가장자리만 익고 가운데가 안익어있어요.

5.다시 랩을 씌워서 5분간 더 돌려주세요.이때 봉투에 약간의 식용유를 넣고 잘 비벼줍니다.

6.기름바른 봉투에 익은 찰떡을 싹싹 긁어가며 넣어준후 한김 식도록 평평하게 펴줍니다.

7.뜨거운기만 빠지면 떡을 12개로 나누어 기름살짝바른 장갑을 껴고 동그랗게 만든후 녹말가루를 묻히시면 됩니다.

냉장고에 넣어두고 2틀안에 드시면 되고 냉동고에 2중포장해서 넣어두고 두고두고 드셔도 됩니다.

[반짝]

우와~ 모찌를 넘 예쁘게 잘 만드셨네요^^

[나는나]

생각보다 만들기가 쉽답니다.ㅎ

[나는나]

만들다보면 나만의 레시피도 만드실수 있어요.씨앗호떡처럼 좋다는거 다 때려넣고.ㅎㅎㅎ

[톰과제리]

어찌 이리 잘 만드셨어요~저도 설명해주신데로 따라하면 똑같이 만들수 있을까요~😂

[나는나]

앙금이 너무 묽으면 안되요.캔에 있는것도 빙수용말고 좀 비싸더라도 앙금으로 사셔야하구요..아니면 냉장칸에 비닐에 들어있는 시라기꾸라는 일본회사거로 하세요.일본산은 아니애요.

[Jay Park]

이건 어떻게 따라할 엄두조차 안나네요 ㅠㅠ 정말 멋지십니다!

[나는나]

진짜루 쉬워요.ㅎ앙금대신 콩가루를 묻히면 인절미..대신 물양을 3컵으로..한국은 한컵이 200밀리리터에요.미국은 컵에 적혀있는데 233~이상인것도 있더라구요.잘못하면 찹쌀죽..ㅎ예전에 잘못해서 검정깨 갈아넣고 흑임자죽으로 변신 시킨적도 있답니다.ㅎㅎㅎ

[Jay Park]

혹시 수업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꼭 배워보고 싶습니다!

[나는나]

수업은 언제든지 가능합니다.제가 가서 해 드릴수도 있어요~근데 너무 쉬워서리.ㅎㅎㅎ아예 찰떡수업으로 모듬찰떡이랑 인절미랑 찰시루등을 함께 배우는걸로 하면 될것같은데..세분만 되면 할수있어요.코로나시기만 아니고 마땅한 장소가 있으면 무료강습도 가능할텐데요..

[Jay Park]

두 분 혹시 함께 하실 생각 있으신 분 있으려나요 ㅠㅠ 전 꼭 배우고 싶습니다

[어스틴러버어]

저도 기회되면 꼭 배워보고 싶네요ㅠㅠ!!

[도토리]

따라하고 싶은데 쉽다고 하시지만 어렵겠다라는 생각이 여 에서 보면서 하면 좋을 듯 한네요~~정말 솜씨장인이세요

[나는나]

일단 재료준비만 되면 떡이되어 나오는 시간은 15분..따끈할때 앙금을 넣으면 쉽게 붙어요.찰기가 좋아서 이~쁘게 마무리된답니다.기름칠 약간 한 비닐장갑은 필!수!

[제나]

너무 예뻐요!!!
이렇게 쉽게 쓱쓱 만드시지만 전문가라서 그러신거겠죠 ㅎㅎ

[나는나]

ㅎㅎ 전문가라고 해 주시니 황송하네요.하지만 조금 못생겨도 가족을 위해서 만들어 보시라고 올려봤어요.맛은 같답니다.^^

[angel0930]

와우
제과점 차리셔도 되실듯요,,

[나는나]

그래서 곧 답례용 전문떡집을 차릴까 합니다.ㅎ맛과 멋이 담겨있는 건강하고 정직한 떡이요.근데 어스틴은 아니구요..아마 달라스에 오픈할거 같아요~

[아유]

찹쌀떡 너무 맛있을거같아요 ㅠㅠ 안먹은지도 오래네요

[나는나]

맛있는걸 조금만 드시면 어떨까요?ㅎ 사실 전 떡을 만들고 가르치지만 먹지는 않는답니다.ㅎ음식할때 간도 안봐요.ㅎㅎ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찌나 한결같이 튼실한지.ㅎㅎㅎ

[두부엄마]

아....도전하고 싶네요+_+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떡 좋아하는데...........또르르....

[나는나]

두부엄마님의 도전을 열렬하게 기대 해 볼게요~

[카라]

완전 맛있어 보여요!
모찌꼬가 찹쌀가루인가요? 한박스라면 양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한번 도전해 볼까, 해서요 :)

[나는나]

한박스가 1파운드 들어있어서 한번 만들때 다 사용하시면 됩니다.직사각형 하얀 종이박스에 들어있어요.에치마트나 한양마트에서 팔아요.엘에이 에치마트에는 시라기꾸에서 나온 모찌꼬가 있더라구요.

[카라]

아, 아예 모찌꼬란 이름으로 판매하는군요. 감사합니다~

[뉴라이프]

우와 진짜 솜씨가👍 전문가이시네요!! 가족들은 너무 행복하겠어요~~😍😍

[나는나]

어릴적엔 꿀떡이랑 절편만 먹더니 이젠 떡 찌는 냄새만 나도 먹고싶다고 찾아요.ㅎ주변에 음식 해 갈일 있으면 떡으로 가져가고싶다고 하구요~ㅎㅎ

[둘마미]

와~~엄청 맛나보입니다.
금손이세요^^

[Sunflower]

와우! 정말 맛있어보여요.
먹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