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에서 없어진 글자
모음에선ㆍ(아래아) , 자음에서는 ㆁ(옛이응), ㆆ(여린히읗), ㅿ(반치음) 3개가 없어졌습니다.
'ㆍ' 글자가 없어진 것은 그 소리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ㆁ'은 글자만 없어졌고, 소리는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현재 쓰이는 'ㅇ'이 훈민정음 창제시의 'ㆁ'과 'ㅇ' 역할을 겸하고 있습니다.
'ㆆ'은 이미 훈민정음 창제 당시부터 소리가 없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유어 단어에는 전혀 쓰이지 않았고, 단지 한자음을 원래 중국음에 가깝게 교정할 때만 쓰였습니다.
'ㅿ'도 그 소리가 없어졌습니다. 'ㅿ' 소리는 'ㅅ'으로 바뀌거나 'ㅇ'으로 바뀌어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