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동 청완 김석 시인댁 방문기
2006년 11월 12일
9월말에 사정에 의해 한달 일찍 풍동 아파트로 이사를 하신 청완님 댁에 10월 30일 아내와 함께 방문하게 되었다. 청완님께서는 풍동 숲속마을로 가장 먼저 1등으로 입주를 하셨는데 우리 부부가 또 청완님 댁에 1등으로 방문하는 영광을 갖게 되었다. 자유로를 타고 가다 고양IC에서 빠져나오면 쉽게 찾아 갈 수 있다. 공공 교통수단으로는 전철 3호선 백석역 7번출구에서 나와 101번 마을버스를 타면 풍동 숲속마을 앞에서 내리면 된다고 하신다.
아파트(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숲속마을 두산위브 608동 903호, TEL: 031-905-5638)에 찾아 가니 청완님과 사모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신다. 아파트가 47평으로 상당히 넓었다. 주변은 입주전 리모델링한다고 어수선하고 시끄러웠다. 하긴 그래서 신규 아파트는 한달 늦게 입주하는 것이 주변이 안정되어서 좋다고 한다. 그러신 것을 가장 먼저 입주하셨으니 그 고생이 말로 표현할 수 없었고 한동안은 너무 시끄러워 이명 현상까지 생기셨다고 한다.
베란다 주변으로 빙둘러가며 벽돌과 나무 판대기로 장식장을 만들어 수석을 연출하여 놓았다. 구경하고 전체적인 분위기로 몇장 촬영을 하였다. 수석인들은 이사하면 수석 정리하느라고 얼마간 고생하게 되는데 청완님은 책도 많으시어 두 가지 정리 하시느라 애쓰신 것 같다. 이야기 하는 중에 이번에 새로 창간된 월간 '수석의 미' 책을 보라고 한 권 주셧다. 책이 기존의 것보다 커서 시원한 맛이 있었다.
또 집사람에게는 시와 그림이 함께한 액자 하나를 선물로 주셨다. 이야기 하다 보니 베란다 창가로 일몰이 보인다. 배란다 옆에 흔들 의자가 있는데 그곳에 앉아 수석을 감상하거나 일몰을 감상하면 참으로 멋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식사시간을 피하여 온다는 것이 이야기가 늦어지다 보니 식사시간이 되어 저녁을 함께 들게 되었다. 식후 커피한잔 마시고 인사를 드리고 댁을 나섰다. 수석 후배에게 따뜻하게 환대해 주신 청완님과 사모님께 감사 드립니다.
입구쪽의 대형수석
들어오는 입구에 연출되어 있는 대형 산수경석.
책과 수석
베란다를 제외하고는 거실, 서고 등 수석과 책이 함께 있다
청완님 서실 책과 수석
책장 마다 수석이 있다.
흔들의자
흔들의자에 앉아 수석을 감상하고 일몰을 감상하면 멋질 것이다.
한반도 지도
대형 한반도 지도가 아직 자리를 못 찾고 있다
장식장 수석
일산의 일몰
베란다에서 바라 보는 일산의 일몰 황혼이다.
◎ 베란다 수석 ◎
베란다의 수석들
베란다에 둘러가며 수석들이 연출되어 있었다
베란다의 수석들
오른쪽에 관통석이 연출되어 있다
소품 연출
베란다에 소품들이 깔끔하게 잘 연출되어 있다
베란다의 수석들
여기는 양석중
베란다 한켠에 양석 중인 해석들이 보인다
베란다의 수석
수반석들만 한곳에 따로 연출되어 있다
첫댓글 참대단 하십니다 돌도많고 책도많고 잘보고 갑니다
예. 연세가 드시면서 큰 돌은 일부 처분하셨네요. 감사합니다.^^
언제함 방문해 봐야겠네요. 석을 보고 말씀을 듣고 배울점이 많을 것 같습니다.
예. 석우들의 방문을 좋아하십니다.
혹시 필요하시면 제가 중간에서 연락을 할 수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소석의 노고가 많았습니다. 샬롬
고맙습니다. 옛일을 회상해 봅니다. 정의와 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