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 종남산 (662.6m).
종남산은 밀양시 중심에 솟아있는 산이다. 동쪽으로는 만어산, 북쪽은 화악산, 서쪽으로
화왕산과 영취산, 남쪽으로는 덕대산이 병풍처럼 자리잡고 있다.
원래 이 산의 이름은 자각산(紫閣山)으로 불렸지만 이후 밀양땅 남쪽에 있어 남산으로 불리다가 다시 종남산으로 변했다고 한다.
종남산 산행의 하이라이트는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이다.
종남산 서면 섬마을인 삼문동을 감싸는 밀양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유장한 흐름과
너른 들녘, 그리고 영남알프스 산군이 시원하게 펼쳐진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탁월하다.
△ → 등로.
-2013년 진달래 축제를 소개합니다-
(카페지기 고향마을 앞산 종남산입니다)
경남 밀양지역의 팔경인 종남산 진달래의 아름다움을 시민에게 널리 알리고자 '제5회 진달래 축제'를 개최한다.
가족과 함께 종남산 진달래를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축제는 밀양지역 사회단체 상남·상남면 청년회 주최로 4월14일 오전 10시 종남산 쉼터 등 일원에서 열린다.
27일 상남· 상남면 청년회에 따르면 진달래꽃이 장관을 이루는 밀양시 종남산 일원에서 등산객과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등반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가족등반대회는 종남산임도 사각정자 앞에서 10시 출발해 진달래 꽃길 4km 구간을 가족과 함께 산행을 하고 3인 이상 참여한 가족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 11시부터 종남산 진달래 군락지를 가족과 함께 산행을 하면서 진달래 군락지에 숨겨둔 보물찾기와 오붓한 가족들이 밀양 8경의 하나인 종남산을 배경으로 멋진 추억을 담을 수 있는 즉석 가족사진 촬영이 준비돼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음료·김밥 제공은 물론 행운권 추첨을 통해 자전거 등 다양한 경품도 지급한다.
주최 관계자는 "밀양 8경 중의 하나인 종남산 진달래 군락지에서 가족들과 멋진 시간을 갖고 추억을 쌓으며 진달래 정취에 흠뻑 젖어보시기를 바란다"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당부했다.
종남산은 해발 663m로 밀양의 남산으로서 영남루와 더불어 영원히 지지 않는 망향의 표상이며, 밀양의 안산으로 기우정과 봉수대가 있다. 종남산의 정상 부분에는 이른 봄 진달래가 만개해 해마다 산 전체에 새 옷을 입고 능선 따라 연분홍 꽃길이 장관을 이루는 밀양관광의 필수코스이자 밀양 8경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