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쉬지 않고 산행을 이어가다 한 주 쉬었더니 몸이 많이 무겁습니다.
계획 대로 되었다면 이번주에는 진양기맥 2구간을 진행하는 것이 맞지만
이런저런 사정에 의해 진양기맥 2구간은 다음에 하기로 하고 금주는 저번에
컨디션이 좋지 않아 진행하지 못한 진양기맥 보충수업을 하기로 했답니다.
산행을 짧게 잡은 이유는 아산 외암마을에서 홀대모 가을모임을 하면서
최상배 님과 덩달이님의 산줄기종주영웅 발도장 헌액식을 하기로 되어있어
축하도 해드리고 겸사겸사 인근에 계시는 산적두목님도 만나볼 겸 해서 오전에
일찍 출발을 합니다.
일시:2023년11월25일 토요일
산장에 도착을 하니 손님 맞을 준비에 분주하시던 산적두목님께서
너무나도 반갑게 맞아 주십니다.
머릿속에만 존재하던 그림을 끄집어 내셔서 트리하우스를 만들어
내신 만능재주꾼 산적두목님 대단하십니다.
그 트리 하우스에서 보이차 향기와 함께 시간이 머무릅니다.
그리고 더불어서 동막골황토산장 10주년 행사때 찾아뵙지 못해
미안스러웠던 마음을 살포시 꺼내 전해 드립니다.
한참을 그렇게 이야기 꽃을 피우던중 준희선생님과 수제자 이신 김창호
대장님께서 오셔서 차한잔 하고 홀대모 모임이 있는 외암강당으로 이동을
합니다.
홀대모 행사준비에 분주하신 퐁라라님과 최상배 님 , 부뜰이 운영자님
간단한 다과세팅도 끝이나고 이제 손님 맞을 준비는 다 된 듯싶습니다.
에이원방장님께서 오신 분들 한 분 한 분 정성스럽게 찰칵해주십니다.
밖에 모여서 담소 중 함께 모여 찰칵합니다.
본행사 이전에 다과시간에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홀대모 가을모임 행사가 진행되고 준희선생님 축사가 이어집니다.
산줄기종주영웅에 등극하신 최상배 님
백두대간 졸업하신 봉화동천부부님
금북정맥 졸업한 손원균
162 지맥 졸업하신 미유님
낙동정맥 졸업했다고 저희도 꽃다발을 ^^
발도장 준비하고 계시는 퐁라라 님과 다류대장님
관암지맥 진행하고 오신 늘보대장님, 산본리님, 반바지님, 김영숙 님
두구두구두구~
발도장 준비 중이신 최상배 님과 덩달이님
산줄기 종주영웅 발도장 중이신 덩달이님
산줄기종주영웅 발도장 중이신 최상배 님
종주하신 소감 발언 중
빠질 수 없는 축하 케익 입니다.
단체사진을 마지막으로 모든 행사를 종료하고 2부는 식당으로 이동을 합니다.
외암강당의 밤은 점점 무르익어가고
하늘에 떠있는 달님도 반겨줍니다.
겨울이 성큼 앞서는 이곳 외암강당의 밤은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지만 즐거운 마음들은
후끈 달아 올라 추위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간단하게 자기소개 시간을 가지고
지정된 방으로 이동해서 담소의 시간은 계속 이어집니다.
그리고...
2023년11월26일 일요일
저희는 휘영청 밝아 보이지 않는 달을 올려다보며
진양기맥의 개목고개로 이동을 하고..
그때 그곳 흙먼지 풀풀 나는 공사장 앞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공사장 안쪽으로 들어가다 뒤돌아 보니 하늘이 참 맑아 보입니다.
하지만 들머리는 맑은 하늘과는 정반대로 들어서기 쉽지가 않습니다.
철조망과 펜스 가시잡목을 뚫고 겨우겨우 들어서게 됩니다.
예상은 하고 왔던 터라 그리 당황되지는 않지만 여름철에
이곳으로 들어왔다면 진행이 쉽지 않을 듯합니다.
첫 번째로 보이는 544.3m 준희선생님 산패를 반갑게 맞이합니다.
어둡고 추운 이곳에서 지나는 산님들을 묵묵히 기다리고 계시다가
이곳이 544.3m 봉이라 알려주고 계십니다.
그래도 이정목은 세워져 있어서 이곳이 진양기맥을
진행하는 길이라는 정도는 알 수 있을 듯합니다.
가던 길 멈추게 하는 준희선생님 시그널입니다.
잠시 멈춰서 심심하지 마시라고 시그널 한 장씩 걸어 둡니다.
조금 더 가다 보니 비실이부부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십니다.
그 옆에는 색 바랜 세르파님께서도 함께 하십니다.
조금 더 가다 보니 아름다운 강산님께서도 길안내를 해주십니다.
어두운 밤길 길 잃지 말고 조심히 가라 하십니다.
겨울이다 보니 첫 발걸음은 쌀쌀하다 싶었는데 조금 걷고 나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히기 시작합니다.
발을 조심히 디뎌야 하는 정비되지 않은 계단도 나옵니다.
조심히 밟아 내려서야 합니다.
잘못 밟으면 푹 꺼지는 곳도 있어 발을 조심해야 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구슬재를 지납니다.
여름이 아니라 다행이구나 싶은 곳이네요.
다시 오름이 시작 됩니다.
내려서면 다시 오르는 게 맞는 것이겠죠.
얼마나 올라섰을까 시원한 바람이 이마를 감싸고돕니다.
아!!
정상에 올라선 것인가?
주위를 둘러봅니다.
그리고 발견한 삼각점과 이정목
특이하게 이정목 있는 곳에 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조금 내려서니 산속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이쪽에 활공장이 있어서 화장실을 설치해 놓은 것 같습니다.
소나무 사이로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까맣게만 보일줄 알았는데 달빛이은은 합니다.
이곳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날 좋을 때 조망이 끝내 줄듯 합니다.
하지만...
야간은 야간대로 야경이 아주 좋습니다.
지금은 미세먼지가 좀 있는지 뿌옇기는 하지만 야경맛집 아닐까 싶습니다.
음..
조금 이상합니다.
망실봉과 망덕산이 불과 몇 미터를 두고 떨어져 있습니다.
야경맛집에서 야경을 즐기고 이동을 합니다.
앗 반갑습니다. 해피마당쇠님
조용히 길안내를 해주고 계십니다.
망실봉을 내려섭니다.
내려서고 보니 이곳이 세재라고 반바지님께서 알려주십니다.
홀대모 모임에서 뵌 반바지님을 생각하니 이 코팅산패가 새롭게 보입니다.^^
아직 날이 밝지 않은 숲 속을 계속 걸어갑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서 인지 등로가 잘 안 보이는 곳들도
있네요.
새벽 6시가 다되어가는 시간 여름 같았으면 벌써 날이 훤했어야
하는데 아직도 컴컴 한밤이 끝나지 않습니다.
그렇게 어둠을 걸어 걸어가다 준희선생님을 만나 뵙습니다.
반가운 마음으로 인사를 드리고 지나칩니다.
그렇게 어둠은 서서히 걷혀 갈 때쯤 관술령에 내려서는데
반가운 붕리아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밤새 이곳에서 쉬고 계셨나 봅니다.
추위를 피해 붕리아에서 행동식을 먹고 춘전치를 향합니다.
다시 이어지는 발걸음이 가볍기만 합니다.
날도 밝고 하늘도 푸르고 좋습니다.
아침공기가 상쾌하게 코끝을 자극합니다.
잠시 한눈판 사이에 점점 멀어져 가고 있는 규식님이십니다.
저번달 이곳을 한번 진행하셨던 규식님께서 이상하다 하십니다.
왜 그럴까요?
저번달에 이곳을 지날 때만 해도 벌목을 하지 않았었는데 최근 며칠사이에
벌목을 해둔 모양이라 하십니다.
진행하신 구간 다시 하는 게 쉽지 않은 결정이셨을 텐데 너무나도 흥 쾌하게
함께 하시며 길안내까지 해주시는 규식님이십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야간에 지날 때와 날이 밝아서 지날 때가 많이 다르다고
위트 있게 이야기해 주시네요.^^
영차 어영차 한봉우리 힘겹게 올라섭니다.
낙엽과 솔잎들이 얼마나 미끄럽던지 한발 오르고 한발 미끄러지고
하면서 겨우 올라서보니 싸부님께서 어서 오라 하십니다.
계속 진행을 하다 보니 이곳이 망설봉 인가 봅니다.
어라?
조금 전의 망설봉은 트릭이었을까요?
이곳에 또 망설봉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삼각점이 있으니 이곳이 망설봉일 확률이 높은 것일까요?
아닌데 좀 전에는 정상석도 있었는데 초보인 저는 알쏭달쏭할 뿐입니다.
그렇게 알쏭달쏭하고 있는 사이에 일출이 언제 올라왔는지
올라와서 앞산 너머로 빼꼼히 저를 내려다봅니다.
나뭇잎이 다 떨어져서 인지 일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네요.
빼곡할 때는 일출 한번 보겠다고 열심히 나뭇잎이 없는 빈 공간을
찾아다녔는데 이젠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너무나도 평이로운 등산로를 따라 걷습니다.
순간 어디선가 익숙한 내음이 콧속으로 흘러들어옵니다.
익숙한 솔향이 세포를 공격하는가 봅니다.
햇살에 소나무들이 깨어나며 솔향을 풍겨 내는가 봅니다..
아!!
너무 좋습니다.
그러다 문득...
사진이 좀 억울하게 나왔습니다. ㅜㅜ
실상은 경사도 심하고 낙엽이 너무너무 미끄러웠거든요.
미끄러운 길은 미끄럽게 보이는 뭐 그런 방법은 없을까요?
억울하지 않게요.
다행입니다.
이럴 때 계단이 있다는 것은 거짐 구세주를 본듯한 마음입니다.
이렇게 별하의 마음은 간사하게 왔다 갔다 하고 있답니다.
여기도 벌목이 되어 있습니다.
벌목을 한지 오래되지 않았는지 솔내음이 가득합니다.
여기저기 이정목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정비되어 있는 만큼 관리도 잘 되었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 싶습니다.
세상 바쁠 것 없고 여유로우니 산행이 할만합니다.
이렇게 짤막하게 산행하는 것도 좋은 듯합니다.
소나무 내음 은은한 벌목 지를 천천히 여유 있게 거닐어 봅니다.
거창군에서 신경을 쓴 듯합니다.
이정목은 촘촘하게 서있네요.
오르막이든 내리막이든 여유롭게 걸으니 좋습니다.
앗!!
올라서 보니 싸부님께서 환하게 웃으며 반겨주십니다.
이곳에서 오래오래 지나시는 산님들 반겨주세요^^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시간 위를 느릿느릿 여유를 부리며 걸어봅니다.
가던 길 잠시 멈추고 가끔 하늘도 한 번씩 올려다 봐주는 호사도 누려가며
그렇게 걷다 보니 솔방울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어디서 들었는지 솔방울을 물에 담갔다가 놔두면 가습기 역할을 한다고
귀동냥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 솔방울도 주워 볼까나?
그렇게 숲 속에 솔방울은 가습기로 재생되었답니다.
앞서 가시는 규식님 오늘은 금방 사라지지 않고
시야 안에 있습니다.
반바지님의 코팅산패와 싸부님께서 함께 계시네요.
두 분이 함께 계시니 서로 의지 하면 외롭지는 않으시겠네요.
이제 사별산을 향해 갑니다.
어느 조망 좋은 곳
평장이 되어 있습니다.
잘 다듬어서 가꿔 놓았습니다.
기선봉을 내려서니 남재라고 합니다.
햇살이 따듯하여 하늘을 올려다보니 하늘은
푸르디푸르기만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푸른 하늘 잠시 푸른 하늘에 눈을 고정하고
하늘멍을 즐기다 찰칵합니다.
하늘멍 잠시 하는 사이 규식님께서는 또 저만치 가고 계시네요.
하늘멍은 여기까지 하고 다시 산비탈을 치고 오릅니다.
이마에 살짝 땀방울이 맺히려 할 때쯤 이정목을 확인하고
다시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쪼아요
너무 쪼아요~~
두리번 이곳이 사별산 인 듯한데 이정목에 사별산이라고
누군가 적어두었을 뿐 정상석이 보이지 않습니다.
하늘 보고 좋았는데 그건 살짝 실망입니다.
그렇게 하늘을 올려다보고 발걸음을 옮기는데
못 보던 시그널이 있습니다.
사노대장님 백두대간 졸업식 때 한번 뵜었던 듯합니다.
1년 전 진행하셨던 싸부님의 시그널 옆에 규식님께서
함께해 주십니다.
소나무 숲을 지나는데 바람이 살랑 하니
그 바람결에 솔향이 솔솔솔 콧속으로 흘러들어옵니다.
그러던 중 내리막을 내려서는데 제가 잘못 본 줄 알았습니다.
미끄러운 내리막길에 소나무 사이로 철조망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미끄러지다 철조망 잘못 잡으면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철조망이 소나무를 파고들어 관통을 했습니다.
얼마나 아팠을꼬...
춘 전치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이번 구간 싸부님을 자주 뵙습니다.
이곳에도 싸부님께서 반겨주고 계십니다.
최근에 누군가 지나가다가 나무를 부러뜨린 모양입니다.
떨어져 있는 준희선생님 시그널을 다시 회수해서 손 닿지 않는
높은 곳에 달아 드립니다.
오르막이 까칠하게 보입니다.
앞을 가로막고 있지만 기분 좋게 올라서 봅니다.
왜냐구요?
올라서면서 보니 푸른 하늘이 너무 좋아 보이더군요.
역시 제 예상대로 푸른하늘이 너무 이쁩니다.
오늘은 완전 힐링산행 제대로 합니다.
간벌을 해서 듬성듬성 보이는 소나무 사이로 고속도로와
마을이 살짝 보입니다.
음...
보기에는 너무 좋은데 실제 간벌지로 발을 들여놓으니
발아래 세상은 생각과는 동떨어져 있네요.
땅까시가 잡아끌고 벌목해서 누워 있던 나무들이 바짓단을
붙잡으며 놀다 가라 합니다.
제가 시간 여유가 있기는 해도 이 아이들과 놀기에는 쫌...
요리조리 잘 피해 춘 전치에 도착을 합니다.
사람은 생각하기에 따라 달라 지나 봅니다.
저번에는 그렇게 힘들게 하던 곳이 이번에는
마음 편하고 즐겁게 맞아 주니 말입니다.
도로를 따라 고속도로위 춘전육교를 지나 다음구간
들머리가 되는 춘 전재 사과밭 앞으로 이동을 합니다.
다음구간 들머리가 되는 사과밭 앞에서 진양기맥 보충수업을
잘 마무리하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
짧은 거리 긴 거리 마다하지 않으시고 함께해 주시는 규식님
너무너무 고맙구요.
먼 거리 졸음 참아가며 논스톱으로 이동해 주시는 싸부님이
계셔서 또 한 구간 무사히 마무리하는 듯합니다.
두 분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번에 갔었던 가조온천물이 너무 좋아 다시 그곳으로 달리고 달려갑니다.
뒤풀이는 저번에 먹어보려다가 못 먹어본 솥밥정식을 맛보기 위해 가조에
도착을 합니다.
나름 맛집으로 올라와 있는 곳이다 보니 웨이팅이 있을까 싶었지만 기다림은
없이 바로 맛볼 수 있었습니다.
산행 후 먹는 그 맛은 말해 뭐 해입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을 것을 산행하고 먹으니 바닥이 보이는 것은 순간 이겠죠.
그렇게 순삭을 한 후 바로 근처에 있는 가조온천으로 가서 한 시간 동안 노천에서
냉탕온탕을 즐겨 봅니다.
그렇게 나른해진 몸을 붕리아에 싣고 고고씽씽 하며 고속도로를 달려 귀가를 합니다.
첫댓글 별하님, 진양기맥 보충수업만 올릴 줄 알았는데 가을 모임까지 올렸네요.
덕분에 인물사진 몇 장 얻어갑니다. 고맙습니다!
순천에 사는 동안 남부지방 어지간한 산줄기는 다 돌아보려 하는데, 웬만하면 다 겨울에 가야할 곳이네요. ㅠㅠ
순천에 몇년 더 살아야겠습니다. ㅎㅎ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매주 이어지는 장거리 산행인만큼, 컨디션 관리를 잘해서 아프지 않고 즐거운 산행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함께하시는 규식님도 화이팅!
봉화 동천님 두분의 온아한미소가
살며서 떠 올려지네요^^
만나뵈서 반가웠습니당^^
순천에 거주 중이 시군요^^
남부지방산줄기는 어마어마 할텐데요ㅎ
다류 대장님께선 호남쪽 지맥만 진행하시는데 6개월정도 걸린거같아요
제가 매주밤마다 남쪽지방으로 달려가서
어느 들머리에 내려드랬는데...
지난주엔 제가 지원해드렸던 그곳에서
싸부님께서 기다리고 계시더라구요^^
산행내내 묘한 맘이 들더라구요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봉화동천님두분두 즐겁고 안전한산행
어어가시고 늘 건강하세요^^
부담없는 산행을 하셨습니다. 거리 측면에서나, 날씨 측면에서도.
솔향 한껏 마셔서 가슴 속까지 씻어냈을 테고,
하늘멍을 통해서 마음까지 살찌웠을 테니 얼마나 행복하셨을까.
급내림길에서 철망으로 인해 생채기 날까 걱정하기 이전에
철망이 소나무를 관통한 모습을 보고 더 안타까워하는 고운 마음씨.
별하 님 해맑은 얼굴만큼이나 마음씨가 청량해서 제 마음이 맑아집니다.
지나온 지역은 그리움이 쌓이고 그리움이 스러져가는 곳인가 봅니다.
'바라다, 그리워하다'는 뜻의 望자 들어간 지명이 많이 발견됩니다.
망실봉 조망은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특급조망처인데...
지리, 덕유, 가야산과 거창한 지역의 산들이 총망라되는 곳인데...
또 다른 차원의 '야경 맛집'도 색다른 맛이 풍겨서 조금의 아쉬움은 덜게 되네요.
별하 님의 맑은 세상이 산으로 인해 더욱 해맑아지기를 바랍니다. 즐감했습니다.
범산님 안녕하세요^^
마자요 하늘멍에 솔향에 취하고
밝은 달빛과 가끔 눈맞추며
여유있게 걸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답니다 ^----^
급내림길 철망이 관통해버린 소나무들은
정말 불쌍하더라구요ㅠㅠ
망실봉에서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이
조망되는곳이었군요^^
아직 산에대한 지식이 많이 부족하답니다.
지식+1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세요^^
아 대단하셔요
홀대모 모임 가셨다가 진양기맥 빠진 부분 보충학습까지 가셨네요?
공감하는 마음 가득하게~ 즐겼어요..
잘 걷고 잘 먹고, 잘 즐기고~ ㅎㅎ
감사합니다.
늘 행복한 걸음 이어가시길 응원합니데이~~~
부리나케님 반가워용^^
이번 모임땐 뵐 수 있을까?
했드랬는데 사정이 있으셨더라구요ㅎ
진양기맥1구간때 몸살이와서 못한구간
보충수업하고 왔답니다ㅋ
늘 공감해주시고 걱정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다~ 별하보살님이 쌓아놓은 공덕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디서 이규식님 같은 동행을 만날 수 있을까요.
어떻게 다류대장님의 밀착 지원을 받을 수 있을까요.
가조들이라고도 하고 가조분지는 한번 더 가보고 싶은 신비스런 곳이었어요.
아주 먼 옛날에 우주에서 운석이 떨어져 형성된 마을이랍니다.
거기다가 일본의 개국신화와 얽힌 신화도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저는 삼겹살로 맛있게 먹었구요.
택시기사 대기소에서 하룻밤 신세를 진 기억이 있네요.^^
퐁라라님 행사진행하는 내내 여기저기
바쁘게 움직이시는 모습이 감동이었습니다
누군가의 희생이 있어야 모두가 편안해질 수
있음을 잘 아는 1인이기에 퐁라라님의 배려가 돗보인 시간이었던거같아요^^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다류대장님과 이규식님이 계시지않음
지금의 별하는 있을 수 없지요
두분껜 지금 이 순간에도 감사하는맘이
가득 하답니다
가조온천엔 부모님 모시고 온 자녀분들이
정말 많터라구요^^
감기몸살이랑 언능 이별하시고
내내 건강하세요...
별하님 이규식님 모임에서 만나 반가웠습니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그날의 생생했던 순간들을 빠짐없이 상기시켜 주셨네요.
좀더 많은 시간을 가졌어야하는데~ 보충산행하시느라 진양길에 드셨네요.
무탈히 목표 산행 마무리하느라 두분 수고많으셨습니다.
화이팅!하세요.
방장님 안녕하세요^^
짧은 만남이었지만 기억에 오래 남을
순간들이었습니다
배방산 산행에 함께 하지못한 아쉬움이
가득하답니다
늘 응원해주시고 관심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방장님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