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고향이 풍기입니다..
풍기아시죠..소백산 국립공원
풍기인견.풍기인삼....영주시 풍기읍입니다
바로 옆이 봉화이고 울진이고 안동입니다..
그런데 경상도 사투리가 전부 다르다는 것을 아세요?
경상북도 다르고 경상남도 다릅니다..
그런데 경상북도도 또 다릅니다..
경북북부권 영주 안동 울진 봉화 예천 다르고 대구 포항 경주쪽이 다릅니다..
자 그러면 경북 풍기쪽 사투리는 어떨까요?
우리 고향가서 아는 아저씨를 만났습니다..
어디 들어볼까요?
풍기장날 십자꺼리에서
저짜 소백산 산골째기
사시는 배로가 털보라는 아제를
만냈니더
내가 그 아제보고
"어데 댕기 오시는 길 이니껴"
물으니께네
지수씨가 자궁이 시원찬에 가지고
영주 기독병원에 입원했다 케서
아픈데 들따 보고 오는 길이라
이래니더 ㅋ ㅋ
그 아제 싱겁그러 거 들따보이
구녕이 맥히가 뚤버야 되고
얼라집은 들어내야 한다면서
걱정이 되는동 한숨을 시고
얼메나 들따본 애기를 하는동
민망스러운 들따본 애기 들어
들어주느라 씨껍핸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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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CAFEAPP.IS_NO_AUTH_SIMPLEID){ var longtails = daum.$$(".longtail_comment_wrap textarea"); for(var i = 0; i < longtails.length; i ++){ longtails[i].value = "간편아이디는 회원 인증 후 글작성이 가능합니다. "; } } 그래서 지가 그랜니더
"아이고 아제요 거 들따 보시느라고
엉가이도 욕보신니더"
그러이께네
"아이래 이 사람아 욕은 무신 욕을봐
나만 들따 본게 아이고
거 들따 보러 오는 사람
천지빼까리로 항정업써"
이래시니더 왜
우에든동 마카다 아프지 마소
아프면 울메나 서러븐지 아니껴?
지 요랑 지가 단디이 해서
아프지 안케 몸간수 잘 하소
뭐니 뭐니 해도 건강이 질이씨더
안그러이꺼
재미있는껴....
저는 서울올라와서 풍기홍삼하고 인견 장사하니더..
혹 가을에 면역력 떨어지면 우리 풍기홍삼 먹으이소...
아주 좋디너...
백화점 납품한다 아닌껴...
연락주이시데이...
저녁은 드셨는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