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11일 일요일
날씨 : 맑고 청명 조망 좋음
어디로 : 소백산 끝자락 형제봉과 홀통골산
누구와 : 참벗 ( 산행은 홀로)
산행코스 : 베틀재 - 형제봉 의풍리 갈림길 - 형제봉 - 형제봉 고치령 갈림길 - 홀통골산 - 범바위골 - 검우실골 - 동대리
오늘은 소백산 끝자락
백두대간 고치령에서 살짝 벗어난
충북 단양군 영춘면
경북 영주군 단산면
바로 건너는 강원 영월 하동면
사이에 숨어 있는 소백산 형제봉과
이름도 생소한 홀통골산 산행을 간다.
오늘은 처음부터 끝 까지 오지를
홀로 단독 산행을 한다.
남들이 보면 미쳐도 단단히 미친짓 이지요.
총40명이 산행을 한다.
그중 나혼자만 홀통골산 코스를
차안에서 산행을 설명 하면서
다른곳은 절대로 가지 말라고 설명 하면서
오지 라서 아차 하면 삼천포로 빠진다고
나는 산행을 신청 할때부터 홀통골산을
머리속에 두고 산행 신청을 했다.
베틀재 도착
옛 소금 장수 보부상들이 단양에서 영주로 넘던 고개다.
지금은 잘 정리된 도로 차로 넘어 간다
십이승지 길로 접어 들어
잠시후 바로 비탐 지역으로 들어간다.
오늘 나는 남들보다 산행 거리도 길고
초행길 오지 산행을 홀로 해야 한다.
먼저 부지런히 형제봉으로 간다.
조망처도 없고
볼것도 없는 코스 라서
부지런히 진행을 한다.
간간히 꽃들만이 반겨준다.
잠시 알바도 양념으로 두번
알바라 하기에는 좀 그렇다.
1분도 안되는 알바를 했으니 ㅎㅎ
어느덧 형제봉 도착
오늘 처음이자 마지막 조망처가 나온다.
백두대간 선달산 옥돌봉 구룡산 라인이 한눈에
반대쪽은 소백산 상월봉. 국망봉.
그리고 신선봉. 민봉. 표대봉 . 구봉팔문도 일부 보이고
홀로 가야할 홀통골산과 능선이 멋지게 보인다.
넘어로는 용산봉과 겸암산 멀리 월악산도
보기에는 멋져 보이지만
막상 홀로 진행 하면서는
나무 가지 특히 오지 라서 거미줄은 모두 나와 친구 하자고
나에게 엉겨 붓는다.
허허 홀통골산 도착
생각은 하고 왔지만
아무것도 볼것이 없는 홀통골산 정상
트랭글이 알려 주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수 있는 봉우리
쓰러져 죽은 나무가 정상을 지키고 있다.
이제 부터는 더 오지로 가야 한다.
좌측은 남천 야영장 하산 코스
법바위골 동대리로 내려 가려면
우측 능선으로 내려 가야 한다.
처음부터 감으로 내려 간다.
감으로 가지만 온통 신경은 언제쯤
우측 으로 내려 가야할 곳을 찾는다.
첫번째 작은 봉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 간다.
처음부터 그냥 능선을 보고 내려 가는 코스다.
두세곳은 바위라서 우회를 하면서
점점 내려 갈수록 급경사 구간에
줄줄 미끄러져 내려 간다.
다리에는 잇는 힘을 주면서 조심 조심 내려 간다.
그동안 산행 하면서 생긴
허벅지 근욕이 제 구실을 톡톡히 한다.
어느덧 범바위골 최 상류 도착
이제 숨좀 쉬면서 내려 가려던 계획은 물거품
바위에는 이끼가 많아서 더 힘이 들어가고
계곡을 벗어나면 잡목으로 진행이 어렵고
진퇴양난이다.
내가 좋아서 한 일 묵묵히 즐기며 내려 간다.
어느정도 내려 오니
오래전 화전민들 집터도 보인다.
그리고 계곡의 물소리가 들린다.
계곡으로 내려가서
잠시 세수를 하면서 한숨을 돌린다.
이제야 살맛이 난다.
본진 선두가 내 앞으로 갈수가 있어서
부지런히 계곡을 빠져 내려 간다.
너무 더워서 한번 더 시원하게 세수를 하고
한 여름 조용히 들어 오면
정말 더운줄 모르고 힐링을 할수 있겠다.
길고 힘들고 고생은 했지만
청정 오지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홀로 마음것 즐기는 산행에 만족을
대동리 마을 뒤편에 도착
잠시 계곡으로 다시 내려가서
땀을 딲고 무릅도 식혀 주지만
하류쪽 이라서 물이 미지근 하다.
감자꽃이 피고
고추 나무가 자라고
잎 담배가 자라는 조용한 시골 마을
어르신 두분이 분가한 벌들을 벌통에 넣는다.
마을 중앙 정자에 도착 하여 산행을 마친다.
허허 내가 일등으로 하산을 했네요.
버스가 안보여 큰 도로 까지 걸어 가다가 다시 동네로 올라와
마을 정자에서 옷도 갈아 입고
편하게 후미를 기다린다.
속속 도착 하는 본진들
버스에서 보고 산에서는 본적도 없고
다시 산행후 만난다.
모두들 도착후
다시 큰 길까지 걸어서 내려 간다.
에이 진작에 내려 갈것을 후회도 해본다.
버스로 이동하여 뒤풀이를 한다.
온달과 평강 공주 전설이 있는
온달 관광지 도착
복천가든 에서 일인당 12.000원 더덕 정식을 먹는다.
말이 더덕 정식 이지 초라하기 짝이 없다.
밑 반찬도 그렇고
더덕은 둘이 먹으면 적당한 많큼 준다.
그래도 허기진 배를 달래 주려고
공기밥 한그릇 반을
먹어야 다른곳 한그릇 정도다
그나마 밥은 부상으로 주는듯
맛나게 먹은 것은 사라다 한가지
인천에 도착 집으로 오는길
그전에 종종 잘가던 옛날 육계장 집을
영업 시간 끝나기 바로 전에 도착
맛나게 육계장 한그릇 이제야 살맛이 난다.
형제봉. 홀통골산은 오지를 찾는
산꾼 들이나 한번 가볼만한 산이지
평범한 등산객이 가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산이다.
볼것이 없다.
조망이 없다.
오지 라서 등로가 불편 하다.
좋은점은 신선함이 그대로 있다.
충남 홀통골산이 아니고 충북 입니다.
베틀재는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동대리에 위치한 고개이다. 높이는 해발 660m이다. 지방도 제935호선이 이곳을 지난다.
모양이 마치 베틀같다고 하여 베틀재라는 이름이 붙었다.[1] 충청북도와 경상북도, 강원도 삼도를 연결하는 고갯길이었으며, 고려 시대부터 이 고개를 이용해 소금이 이동했기 때문에 3대 염로(鹽路:소금길)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 고개를 넘어가는 길을 흔히 의풍옛길이라고 불린다. 정감록에 나오는 십승지 중 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2009년 이 고갯길에 대한 전체적인 정비를 하면서 고개 길목에 베틀재 기념비를 세웠다.[2]
베틀재 삼풍정
도로 절개지가 생기면서 들머리가 저 아래로
좌측은 형제봉 우측은 영월 마대산 방향
들머리 입구
이렇게 잠시 오르다가
난간을 넘어서 능선으로 갑니다.
동물의 머리 형상
딱히 무엇 이라고 하기가 그러네요.
이제 부터는 홀로 먼저 진행을 합니다.
홀통골산을 가야 해서
누군가 나물을 이렇게
많아서 보관하고 다른 곳에서 더 뜯고 있는지
아니면 이곳에 두곳 못찾아는지
점점 고도가 높아 지면서 앵초가
베틀재 부근은 이미 끝나서 잎만 보이고
이제 부터는 소백산 구간
형제봉 표시는 햇살이 들어서 이렇게 찍히고
사진 찍을 곳이 없어서
이렇게 나무도 모델이 되고
형제봉 도착 하면 조망이 열림
형제봉 정상은 바위가
앞 백두대간 선달산
뒤 올돌봉 뒤는 도래기재 넘어 구룡산
앞 우측은 봉화산
영주 부석사 갈림길
나는 그만 빨리 진행 하느랴 못본
개불알꽃 (복주머니란) 갑돌이님 사진
좌측 뒤 머리만 보이는 국망봉
앞 상월봉 늦은맥이재 신선봉
그리고 얼마전 다녀온
민봉 우측은 구봉팔문의 중심 표대봉
앞 능선은 홀로 가야할 홀동골산 능선 끝자락이 홀통골산
뒤로 구봉팔문 봉우리가 뽀족히들 보이고
뒤로는 겸암산. 용산봉
뒤로 멀리 월악산
당겨본 홀통골산
바로 뒤는 겸암산
홀통골산 좌측은 구인사 뒤 적별보궁이 있는 봉우리
앞쪽 계곡이 구인사 계곡
뒤는 용산봉
형제봉 정상
참 초라하지요.
본진은 이곳 찍고 다시 빽하여 검우실 계곡으로 하산
형제봉 부터는 내 뒤를 아무도 따라 오지 않음
이곳에서 간단한 행동식을 먹고 홀통골산 으로
이제 부터는 완전히 홀로 오지 산행을
힘들게 도착한
홀통골산 정상 모습
정말 볼품 하나도 없음
이곳 부터 범바위골로 하산을 합니다.
뒤로 가면
좌측으로 등로가 잘보임
그곳으로 내려 가면 남천 야영장으로 가는길
우측으로 아주 흐리게 등로 보임
말이 보이는것이지
그냥 내려 서면 빨강 리본이 보임
홀통골산을 내려 서서 능선 따라서 한참 오다가
첫번째 우측 능선으로 방향을 잡고 능선을 따라서 내려 옵니다.
첫번째 바위를 우회 하여 다시 능선으로
나무 사이로 홀통골산 정상이 보이고
이후로는 전혀 볼수가 없고
하산 에만 온통 신경을 써야 합니다.
급경사에 등로는 없고 감으로 내려 갑니다.
능선에 바위가 나오면 우회를 해야 합니다.
정말 다리에 힘좀 쓰면서 범바위골 상류에 도착 하면
이제 부터는 바위는 이끼로 조심
오래전 화전민들이 살던 집터 인듯한 곳이 제법 있음
이런 덤불을 수없이 헤치며 내려 갑니다.
능선에서 옷속으로 무슨 벌레가 들어가서
가려워서 혼이 났지요
5일이 지난 지금도 물린 곳이 가렵고
물집 처럼 잡혀서 계속 약을 바르고 있음
별 차도가 없어서
16일 피부과에 다녀옴
범 바위골 첫번째 계곡을 바져나와 본진이 내려오는
내검우실 계곡과 합류 지점 도착
이제 부터는 조금 편하게 진행을
위 쪽 보다는 제법 잘 보존된 옛 화전민 집터
동대천 상류 너무 가물어서 이렇게 물이 졸졸졸
이곳을 건너면 넓은 임도가 나오면서
동대리로 내려 갑니다.
동대리 끝지점
이곳도 펜션 공사가 한창 입니다.
전국 방방곡곡 펜션으로 몸살을 알고 있네요.
내려 오는길 분가한 꿀벌을 벌통에 넣고 있네요.
동대리 마을 정자 쉼터
이곳 까지 버스가 들어 올수 있지만
아래 까지 걸어서 내려 갑니다.
허허
내가 일등으로 하산을 했네요.
한참을 내려 가다가 다시 올라와
정자에서 웃을 갈아 입고
후미가 올때 까지 편하게 휴식을
4시 30분 하산 완료 시간
나는 3시 50분 도착
기린초가 예쁘네요
산행후 단양 온달과 평강공주 온달관광지로 이동
일인당 12.000원 짜리 더덕 정식을 먹었지만
너무 먹을것이 없고
밑 반찬도 엉망 이라서
사진도 안찍고 명함도 없음
완전히 일회용 손님 취급 받음
모두들 불만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