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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제국의 속주를 거쳐 기독교왕조인 스페인이 무어인의 침략으로 이슬람 왕조가 지배하던 암울한시절 무어인들은 13세기 외양은 수수하지만 내부가 아름다운 알람브라궁전을 건설한다. 가늘고 동그란기둥과 화려한 천정 그리고 조각같은 난간등 이국적 아름다움과 화려함으로 장식한다. 알람브라궁전은 안달루시아 지방의 보석이라고 칭하며 연간 1,000만명이상 관광을 온다니 새삼 이슬람의 침범을 고마워(?)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이곳으로 연간 천만명이상 입장을 한다 엄청 부럽.. (입장료 "12유로" 우리경복궁보다 10배쯤비쌈)) 입장후에도 여러게이트가 있어 입장권 버리면 낭패다.
외곽 정원서 바라본 음악처럼 슬픈사연을 간직한 석양의 알람브라궁전
히잡두른 무슬림 아줌씨 ㅎㅎ 그리고 분수정원
이슬람왕조를 무너뜨리고 열받아서 건설한 카를5세 궁전 체코 프라하의 카를교를 건설한 카를왕과 카를 5세는 친척간인가?
무슬림 여인이 카를5세 궁전에 걸터앉아 무슨생각을 하는걸까?
아름다운 회랑의 공연장, 여기서 무슨공연을 했을까? 알함브라궁전의추억이란 키타곡은 후대에 만들어졌으니 연주될리없고 정열의 플라밍고,아님 피리부는 코브라춤?
아름다운 기둥과 화려한 천정 그리고 조각같은 난간
마음까지 깨끗이 정화되는듯한 조그만 연못의 반영이 아름다운 실내정원
날씬한 기둥이 위태롭게 건물을 떠받치고 있는듯 묘한 매력까지 발산한다
기둥을 너무사랑한 무슬림...창문까지 기둥사랑 ㅋㅋ
오렌지가 손에 닿을듯한 오렌지정원, 오렌지가 흐드러지게 열리니 그냥 떨어지는 것도 많음
성곽 가장높은곳에서 바라본 시에라네바다 산맥과 하얀눈
궁전에서 바라본 중세시대 건물들이 잘보존된 마을
궁전수비대가 사용했던 병영터
페페 로메로가 타레가의 "알람브라 궁전의 추억" 잔잔히 떨리면서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트레몰로 주법"의 선율이 귀에 애잔하게 들리는듯하다. 아득히 오랜 옛날 알람브라 궁전에 터를 잡은 아라비아 왕국의 영화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자취를 잔뜩 머금고 있다. 기원전 5세기 로마의 속주로 역사의 전면에 등장했던 이 도시는 8세기 회교도의 수중에 들어가 800여년간 역사를 짓밟힌 슬프디 슬픈 추억을 간직하고있다. 그사연을 아는지 모르는지 무심한 관광객들만 오늘도 넘쳐난다.
다음편은 2천년된 로마수도교와 천년고도 똘레도 입니다. |
출처: 런토피아를 꿈꾸며.. 원문보기 글쓴이: 박용설
첫댓글 용설님덕분에 돈안들이고 스페인 건축물과 역사공부잘하고 갑니다.
3편을기대하며 오늘하루도 대박나시와요~~~
사진기술이 좋으십니다. 아줌마 인상도 좋고..
볼수록 무쟈~~게 부럽습메다...ㅎ
스페인 오렌지가 한라봉처럼 무지하게 맛있고 싸다는 ~~~~
오렌지가 1kg에 1유로(1개 200원정도)로 엄청싸고 미쿡오렌지보다 약간작으나 시지도않고
그비싼 한라봉맛 보다 좋습니다.
식당에서는 무한리필 재래시장에선 더욱싸고 가로수에서 따먹어도 됩니다.ㅋㅋ
조상덕을 톡톡히 보는 에스파냐. 다음 편이 기대됩니다.
맞아요 조상잘둔 덕분에 연간 관광객수 5천만명...(세계 3~5위)
그많은 인원이 1인당 5~10박 하면 숙박비만 150억불(삼성전자 1년 흑자 130억불)식사비,쇼핑 등등
계산하기 조차 힘들죠.(2009년 650억불수입).
조상덕도 있지만 후손들도 위대한 유산 보존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재개발이네 뭐네하며 30년만 넘으면 낡았다고 싹 밀고 새로짓는 우리와는 너무다른 풍경입니다.
처음부터 튼튼하게 짓고 200~300년된집은 새집에 속한다는.
정말 예술입니다.
멋진 사진과 설명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