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와 마산시 경계점을 따라 산릉을 펼치면서 인접하고 있는 두 시역을 구분하고
있다.
아담한 산역이 단독으로 조성되어 있어 공원지역에 적합한 산세를 지니고 있다.
반룡산이라고 불리우는 이 산은 정상에서 보면 여덟 마리의 용이 산역 가운데에 있는 저수지를 중심으로 꿈틀거리는 형세와 닮았다고 하여 팔용산으로
불리고 있다. 마산시 교육단지를 감싸고 있는 주릉은 곳곳에 험한 암봉을 지니고 있어 해병대의 유격 훈련장으로도 이용되었을 만큼 암벽등반의
호적지다.
산행 길잡이
등산로는 마산지역 쪽에 집중되어 있다.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 여러 곳에 등산로가
있지만 당일 산행에 적당한 코스로는 구암동 경남종합사회복지관 옆 체육공원에서 능선에 붙어 중봉을 거쳐 암릉에 올라 정상에 이르는 산길이 좋다.
1시간 20분이 소요된다.
또 양덕동에 있는 타워맨션 건너편 체육공원을 거쳐 서릉으로 정상에 오르는 1시간
코스가 있다. 이 코스 이외 봉덕동에 있는 창신대학 뒷편에서 오르는 코스가 있고, 동마산경찰서옆 산자락을 통하는 코스와 팔용초등학교 건너편
등산로를 통해 주봉에 오르는 코스도 있다. 또한 봉암동 저수지를 거쳐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 있으나 가파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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