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형입니다.
이번 연말콘서트의 세번째 콘서트 후기를 적어보고자 글을 씁니다.
이번 연말콘서트의 막콘은 정말 저에게는 여러가지로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2018년의 마지막.
20대의 마지막.
윤하콘서트 첫 올콘.
2017년 크리스마스 콘서트부터 이어져온 큰 그림.
윤하 팬페이지 PaXCatharinna의 사진이 쌀화환에 들어간 첫번째 콘서트.
친해진 홀릭스들이 많아져서 처음으로 뒷풀이를 해 본 콘서트.
기획력이 돋보인 굿즈(엽서와 우편, 느린우체통 등등).
그리고 기타 등등.
정말 많은 의미를 안고 퇴근 후에 콘서트장으로 향했습니다.
콘서트장에 입장하고 보니 의자에 슬로건이 놓여져 있더군요.
안그래도 타가수 콘서트장에서 자주보던 이벤트라 저도 한 번 기획해보고 싶었는데 고맙게도 다른 분이 먼저 실행에
옮겨주셨네요!
그리고 시작된 막콘 공연.
막콘도 중콘과 동일하게 2층 b구역이었는데, 중콘보다는 한 칸 뒤에서 관람했습니다.
여전히 시야는 좋았고, 막콘이라 그런지 중콘보다 훨씬 더 공연에서 에너지가 넘쳐흐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역시 윤님의 입담을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고, 녹을지몰라요에서는 역대급 잔망을 보여주시면서 관객 모두를 녹여버리셨죠ㅠㅠ
제발 C9엔터테인먼트에서 이 글을 보신다면 제발 부디 간곡히 바라오니 콘서트 디비디 좀 내주시길 간절히 바라옵니다ㅠㅠㅠ
3일 올콘을 모두 가보면서 제일 마음과 기억에 남는 곡들을 제 나름대로 순위를 작성해보았습니다.
1순위) 시간을 믿었어-set me free-say something : 고음은 윤하가 질렀는데 내 머리가 울림
2순위) 꿈처럼 : 꿈속에서 듣는 것처럼 황홀함 /
허세-널 생각해-녹을지몰라요 : 잔망으로 심장이 녹아내림
3순위) 레인보우-연애조건-우산 : 무대 연출(스크린에서 보여지는 영상효과?)이 너무 좋았음.
이거는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그냥 아 얘는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라고만 읽고 넘어가주세요!
저 위에도 적었지만 1순위에 해당하는 곡들은 정말 제가 고음 지른것도 아닌데 나올때까지 제 머리가 울리고 멍해지는 그런 곡들이었습니다.
역시 노래는 윤하다. 이 충격?을 또 한 번 느꼈죠.
2순위에 대한 것은 중콘 후기에도 적었지만 꿈처럼은 정말 너무 황홀했고,
허세-널생각해-녹을지몰라요로 이어지는 잔망콤보는 곡이 더해지며 그 수위?가 점점 높아져만 가는데...
녹을지 몰라요가 정말 이번 공연에서 제일 하이라이트가 아니었나. 라는 생각을 아주 잠깐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3순위에 언급한 곡들은 정말 뒤쪽 스크린에 보이는 영상미와 무대의 조합이 최고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그 중에서도 레인보우는 3일콘 내내 여운이 감도는 그런 무대였는데,
레인보우 특유의 그 뭐랄까ㅏ 통통튀는 느낌?과 스크린의 무지개빛 영상과 윤님의 모습이 합쳐진 그 순간들이
뇌리에서 잊혀지지를 않습니다.
공연이 마무리되고 앵콜곡의 마지막곡인 HOPE를 부를 때,
슬로건 이벤트가 시작되었습니다.
팬들도 감동하고, 윤님도 울고 정말 여러모로 뭉클했던 무대였지요.
무대가 끝나고 관객들과 함께 포토타임을 갖고 2018년의 마지막 무대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언제나 항상 무대위에서 좋은 공연을 보여주시는 우리 가수 윤하님.
2018년에도 좋은 기억을 안고 마무리할 수 있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좋은 이벤트를 기획해준 홀릭스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저를 포함한 모두가 아직 콘서트의 여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듯 하네요.
빠른 시일내에 포토타임 때 촬영한 사진을 가지고 저는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도 모두 어덕행덕 한 1년이 됩시다!
처음으로 윤하 콘서트의 올콘을 다 갔지만,
역시 윤하의 콘서트는 막콘이 진리입니다.
하늘 아래 같은 콘서트는 없고 올콘은 진리입니다.
하지만 올콘을 가지 못한다면 무조건 막콘입니다.
막콘의 소중함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이 소중하다는 것을 느끼며 이만 글을 줄입니다.
- 2019년 1월 1일 윤하 연말콘서트 편지 막콘 후기 마무리를 하며. 파형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