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에서 끌어내라.
성경본문 : 유다서 1:17-25
17.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들이 미리 한 말을 기억하라
18.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기를 마지막 때에 자기의 경건하지 않은 정욕대로 행하며 조롱하는 자들이 있으리라 하였나니
19. 이 사람들은 분열을 일으키는 자며 육에 속한 자며 성령이 없는 자니라
20.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21.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22. 어떤 의심하는 자들을 긍휼히 여기라
23. 또 어떤 자를 불에서 끌어내어 구원하라 또 어떤 자를 그 육체로 더럽힌 옷까지도 미워하되 두려움으로 긍휼히 여기라
24. 능히 너희를 보호하사 거침이 없게 하시고 너희로 그 영광 앞에 흠이 없이 기쁨으로 서게 하실 이
25. 곧 우리 구주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과 위엄과 권력과 권세가 영원 전부터 이제와 영원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
불<fire>은 빛과 열을 발사하는 물체 또는 그 현상으로 인류의 생활에서 중요한 수단입니다. 불을 통하여 여러 상태의 환경을 만들어내어 문화와 발전을 촉진시켰습니다. 즉, 인류는 자연 속에서 불이라는 강대한 에너지를 얻게 됨으로써 따뜻함과 조명(照明)을 취득하였고, 음식물을 조리하고 도구를 만들어냈으며 금속에 대한 지식도 가져 문명과 산업에 크게 발전시켜 왔습니다. 인류가 언제부터 어떤 이유로 불을 사용하기 시작하였는가에 대해서는 아직 분명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불의 기원에 대한 신화나 전설은 복잡하지만, 그것을 크게 나누면 신(神) 또는 초자연적 존재가 불을 훔쳐내어서 인류에게 주었다는 것과 신 또는 동물의 시조(始祖)로부터 인류가 얻어냈다거나 발화 법을 배웠다거나 하는 것의 2종류입니다.
불은 종교와도 땔 수 없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종교에서는 불을 신성시(神聖視)하고 영묘시(靈妙視)하여 숭배의 대상으로 하는 풍습은 고금과 동서양을 막론하고 세계의 여러 민족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불이 신비하게 여겨졌고 그와 동시에 인간의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뜻과 소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힌두교가 숭배하고 있고, 아메리카 인디언 제족은 태양숭배와 관련하여 불의 신[火神] 숭배를 행하여 부엌아궁이의 불이나 대장간의 불에 대해 여러 가지 제물을 바친다. 몽골의 유목민은 가축의 고기나 젖을 먹을 때에 반드시 먹기 전에 고기 한 조각과 젖 한 방울을 불에 바칩니다. 한 집안의 생활에 반드시 있어야 하는 화로나 부엌아궁이가 그 집안의 신 또는 상징으로서 숭배하는 예는 고대 로마·인도·한국·일본 등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불이 인류에게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불을 신으로까지 여기며 살아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은 하나님에 의해 영원한 형벌의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불의 구덩이로서 표현된 지옥은 반드시 벗어나야 할 곳이며,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중대한 일입니다. 잠시 잠간의 뜨거운 고통이 아니라 지옥의 영원한 고통을 유발하는 불에서 반드시 나도 벗어나야 하겠지만 불속에서 이는 가는 자들을 끌어내야 합니다.
1. 불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재앙과 심판의 도구입니다.
열왕기상18장에 보면 엘리야의 기도의 응답으로 하늘에서 불을 내려 재단의 재물을 태움으로서 하나님이 참 신이란 것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로서 인류를 괴롭히고 고통스럽게 할 것임을 성경에서 밝혀주고 있습니다.
1>하나님은 불을 현 시대에 죄악을 심판하는 도구로 사용하셨습니다.
창9:8- 하나님께서 노아와 모든 것들에게 언약을 세우시기를 다시는 물로 심판하지 않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제 물로서 온 땅을 엎을만한 심판은 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창19:24에 "유황과 불이 비같이 소돔과 고모라에 내리사"(눅 17:29). 하나님은 노아에게 이재는 물로 심판하지 않으시겠다고 약속하신 이후 소돔과 고모라를 유황에 불을 내려 멸하셨습니다.
2>불을 경고로서 경종을 울리기 위해 말씀하셨습니다.
*열매가 없는 자들에게 (마3:10)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리라"
(마7:19)"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느니라"
*죄를 무서워하지 않는 자에게->
(마18:9)"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한 눈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 불에 던지우는 것보다 나으니라"
*개으른 신자들에게->
(고전 3:15) "누구든지 공력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기는 구원을 얻되 불 가운데서 얻은 것 같으리라"
*마지막 시대에 불신앙에 대한 재앙->
(계9:18) "이 세 재앙 곧 저희 입에서 나오는 불과 연기와 유황을 인하여 사람 삼분의 일이 죽임을 당하니라"
3>예수님께서 미래의 지옥을 가르치실 때 불의 고통을 말씀하셨습니다.
(막9:48) "거기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막9:49) 사람마다 불로서 소금 치듯 함을 받으리라"
(눅16:24) "불러 가로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고민하나이다"
4>마지막 날에 불신자들이 가게될 영원한 곳이 지옥, 즉 불 속이라는 것입니다.
(마3:12;눅3:17)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마 13:40) "그런즉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사르는 것같이 세상 끝에도 그러하리라"
(계19:20)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이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이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지우고"
(계 20:10) "또 저희를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지우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계 20:14, 20:15).
"불은 우리에게 좋은 종이지만 때로는 아주 나쁜 주인이기도 합니다"(영국의 격언). 불은 인류의 발전과 생활에 크게 유익을 주는 것이지만 결국 인류를 불사를 도구임을 알아야 합니다. 불은 영벌의 도구입니다. 그러니 불속에서 고민하며 슬피 우는 자들을 끌어내야 합니다.
2. 불에서 끌어내라고 하는 것은 영원한 지옥 불에 빠지지 않게 하라는 것입니다.
여기 "불에서 끌어내어 구원하라"는 말씀은 영원한 지옥에서 끌어내라는 의미보다는 하나님을 거역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아니함으로 이미 진노아래 있는 자들을 끌어내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힘과 노력으로 지옥 불에 빠진 자들을 끌어 낼 수 없습니다. 그러니 본문 말씀은 심판에 놓여 아직 지옥에 까지 들어가 있지 않는 자들을 끌어 내 주라는 것입니다.
1>불신앙에서 끌어내라는 것입니다.
그 죄는 하나님을 거역하는 불신앙에서 건져야 합니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깨뜨리므로 불 심판을 가져 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어서 불의심판을 벗어나야 하는데 믿어야할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안으므로 불의 심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살인죄가 큽니다. 간음죄가 큽니다. 사기죄가 큽니다. 가정 파괴 범의 죄가 큽니다. 유괴죄가 큽니다. 국가 보안을 유포하는 죄가 큽니다. 영모 죄가 큽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은 가장 큰 죄입니다. 본문의 말씀은 이 불신자들을 신자로 바꾸라는 것입니다.
2>세상의 죄악에서 건지라는 것입니다.
18절에 "마지막 때에 경건치 않게 정욕대로 행하는" 자들을 말씀하셨습니다.
23절 "또 어떤 자를 그 육체로 더럽 옷까지도 미워하되 두려움으로 긍휼히 여기라"
하늘에서 불이 내려 다 태워버리는 까닭이 무엇입니까? 죄 때문입니다. 인류를 파괴시키고 불속으로 끌고 들어가는 것이 죄입니다.
죄는 무서운 것입니다. 우리를 통체로 지옥불로 삼키는 존재입니다. 죄 때문에 가정이 파괴됩니다. 행복이 깨집니다. 죄 때문에 영혼이 파괴됩니다. 죄 때문에 무서운 질병이 옵니다. 죄 때문에 영원한 불못에 던져지게 됩니다.
소돔과 고모라는 죄 때문에 하늘에서 불이 내려 멸망을 당했습니다.
여러분 타락의 도시인 폼페이시도 화산이 덮쳐서 한 도시가 소멸되었습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죽었을 것입니다. 처참하게 잿더미가 되었을 것입니다.
불로서 당하는 이 모든 재앙이 죄 때문입니다.
그런데 죄 때문에 가야할 둘째 사망의 장소에서는 죽을 나야 죽을 수가 없습니다. 한 번 불에 타 죽으면 비참하지만 고통은 거기에서 끝이 나지만 그렇지 못합니다. 또 불도 껴지거나 시들지 않는 곳입니다. 마가복음9:48 "거기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고 했습니다. 고통은 이 세상의 어떤 불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뜨거울 것입니다.
불에서 끌어내라는 것은 죄악에서 끌어내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죄악은 보이지 않는 불 못 위에 있는 것입니다. 불 못 위에 있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지금 불에서 죽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죄에서 건지는 것은 불에서 끌어 내는 것입니다.
3. 어떻게 불에서 끌어 낼 수 있습니까?
얼마전 해남군 황산면에 시골집에 불이 났습니다. 불타는 집안에 아버지가 들어 있다는 것을 알게된 아들이 불 속에 갇힌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뛰어 들었습니다. 그러나 무서운 불길을 이기지 못하고 아들도 불속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불속에 있는 자들을 구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1>불에서 끌어내는 가장 근원적인 비결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것입니다.
18절에 "조롱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19절에 "육에 속한 자, 성령이 없는 자가"있습니다.
이들이 영적으로 불 숙에 있는 자들입니다. 앞으로 영원한 불못에 들어갈 자들입니다. 이들을 끌어내는 일을 주님은 여러분에게 맡기셨습니다.
어떻게 그 무서운 불에서 끌어내야 하겠습니까?
(요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요 3:36)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 아들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주님이 불속에 뛰어들어 건져 주실 것입니다. 이보다 더 완전하고 쉬운 방법은 없을 것입니다.
2>아직도 의심하는 자들에게 믿음을 심어 주어야 합니다.
22절의 명령처럼 교회의 일원으로서 주일이면 여전히 교회를 나오고 행사에 참여하고 헌금을 드리지만 아직 예수 그리스도를 의심하는 자들을 그 의심으로부터 해방시키고 확신을 심어 주어 불속으로부터 끌어 내야합니다. 제가 얼마 전 목회자로서 참으로 마음 아픈 일이 내가 목회하는 현장에서 구원의 확신을 주지 못하여 이단에 빠져 구원의 확신을 가진 일이 있었습니다. 믿음을 심어주지 못한 아픔이 너무 큽니다. 하나님께 참으로 죄송한 일입니다. 여러분들 가운데 아직 구원의 확신이 없는 사람은 감추지 마시고 목사와 상담하고 함께 기도하며 말씀의 가르침을 받고 성령의 도움으로 구원의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3>우리는 거짓 가르침에 빠진 자들을 끌어내어 구해내야 합니다.
즉 예수님을 외곡되게 아는 자들을 바르게 전해야 합니다. 진리를 희석시킨 자들과 추종자들을 끌어 내야 합니다. 적 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나 이단에게서 끌어내어 구원 시켜야 하겠습니다.
그 일이 믿음이 약한 자들을 그리스도께 가까이 나아가도록 길을 열어 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체험하도록 긍휼을 베풀어주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끊임없이 증거함으로 알지 못했던 예수님을 구주를 영접하도록 해야합니다. 즉 그리스도는 생명의 주인이십니다. 그분을 증거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불속에 있는 자들의 영과 육을 살리시기 위하여 이 땅에 사람의 옷을 입고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그분을 증거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죽음에서 부활하셨습니다. 그분을 증거해야 합니다. 에수님은 믿는 자들을 영접하시고 심판하시기 위하여 다시 오실 것입니다. 아멘
맺으면서
불 가운데 죽어 가는 사람이 있다면 구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일 것입니다.
첫째, 타고 있는 불을 끄는 것입니다.
둘째, 불속에 있는 자를 끌어내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죄악의 불을 끌 수가 없습니다. 더욱 타고있는 불못을 끌 수 있는 능력은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우리를 향하여 "불속에 있는 자들을 끌어내라"고 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구조 대원으로 부름 받았습니다. 예수님으로부터 생명줄을 받았습니다. 그 줄을 던지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불속에 있는 자들이 언제까지 죽지 않고 버터줄지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죽음에 이르기 전에 그 불속으로부터 끌어내야 하겠습니다
출처:은혜목회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