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바쁜 금요일이 지나갔습니다. 오늘은 그동안 주옥과 같은 아름다운 목소리로 아이들 합창 지도를 해주셨던 홍희정 선생님께서 이사를 가시게 되어 오늘 마지막 수업을 해주시고 아이들과 작별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그동안 수고 많으셨고 저희도 많이 배웠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장맛비로 인하여 창의과학이 테이프공 만들기로 변경되었습니다. 얇고 끈적한 태이프를 돌돌 감아서 만드는 공인데 야광이라고 합니다.
서온이는 등교가 늦어서 나중에 만들기를 했는데 친구들이 기꺼이 도와주었지요! 참 아름다운 아이들이죠?
음악시간은 재미나기도 하지만 반복적인 연습과 훈련은 쉽지만은 않습니다. 처음에는 어렵다고 하더니 나중에는 쉽다고 하는 아이들~ 모든것은 반복 연습이란다~
예찬이가 찬 축구공이 강력한 힘과 조금 벌어진 각도로 인하여 담장 너머 어디론가 가버렸습니다. 자기 공이 없어져서 속상해 하는 진유를 위해 저희반이 힘을 합쳐 team work 로 잃어버린 공을 찾아 나섰습니다. 돌다리 앞 개울에서 노란 공이 발견되었는데 아이들 말로는 준원이 공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희원이의 공은 또 풀숲 어딘가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공을 잃어버린거니? 일단 지금은 진유공부터 찾아내자~ 진유의 공이 굴다리로 굴러갔다는 증언을 바탕으로 근처를 샅샅이 뒤져서 마침내 큰 트럭 옆에서 승빈이가(!) 찾아냈습니다! 승빈이는 믄제해결사인 것 같습니다. 평소에도 누가 무엇을 잃어버리면 척척 찾아내지요! 👍 고맙다, 승빈아~ 예찬이도 승빈이형한테 고맙다고 했고 공은 진유한테 돌려주었답니다. 학기초에는 주아가 코트 벨트를 잃어버려서 다 같이 나서서 찾아온 적이 있었지요~ 어려운 일은 함께 힘을 합쳐서 해결하는 우리는 무궁화 반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