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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 명인들의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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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국물요리 스크랩 국물이 국물이 끝내줘요^^
왕족(전국) 추천 0 조회 8 13.11.01 20:4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여우네 아이들은

연년생 아이가 둘이니

지금 다니는 대학교가 아닌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교다닌 횟수만도 13년입니다

 

넘치는 아빠사랑에

남들은 유별나다고 하겠지만

우리 아이들 13년을 하루도 빼 놓지 않고 여우가 등교를 시켰답니다

 

개인사업을 하는 아빠때문에 사업장에 따라 집을 옮긴 이유로

집이랑 학교가 멀기도 했지만

초등학교때는 사교육보다는 학교 방과후 수업을 신봉했고

중학교때는 집이랑 학교가 너무 멀었고

고등학교때는 시간에 쫓기다는 핑계아닌 핑계로 그리했는데

 

아이들 등교 시킬때는 늦잠이라고는 자 본적 없는 여우가

아이들이 숙사로 나가고 나니 간혹 늦잠을 잔답니다 ㅋㅋㅋ

 

참고로 13년동안 지각한번 시킨적 없고

울 딸랑구 표현을 빌리자면

엄마는 학교에 등교시간 30분전에 도착하지 않으면 큰일난줄 알아요 할 정도로

등교시간에 집착을 했었답니다

 

근데 이젠 여우도 나이들었는지

게을러지고 피곤함도 느끼고

아무튼

늦게 일어나서 아침밥때문에 허둥지둥 할때가 있답니다

 

그런? 딱 좋은 메뉴가

바로바로 살이 꽉 찬 바.지.락.탕!!!

 

기본 밑반찬은 항상 조금씩 만들어 두는 터라

김구이하고 국물만 만들면 밥상이 뚝딱 만들어지는데

요 바지락 탕은

정말 간단하면서도 속 시원한 아침 국으로 제격이지요

 

여우는

제철 바지락을 잔뜩 사서 해감 시킨후 박박 문질러 씻어준 후

비닐팩에 나누어 넣어준 후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필요할때마다 조금씩 꺼내서 사용한답니다

 

그럼 된장찌개로 바지락탕으로 떡국으로 수제비로

완전 만능 요리재료가 되지요 ㅎㅎㅎ

 

그럼 초간단 아침국 바지락탕 한번 만들어 볼께요^^

 

재료:바지락15~20미,송송 썬 파한술,청양고추는 선택사항,물...너무 간단하고 또 간단하죠 ㅎㅎㅎ

 

 

속이 꽉찬 바지락탕은 과음한후 숙취해소용 국으로도 그만입니다^

 

뚝배기에 물을 붓고 바지락을 넣고 같이 끓여 줍니다

 

끓이는중간중간 거품은 걷어내시는게 좋아요^^

 

바지락들이 입을 딱 벌리고 있는데 지금 제철인 바지락은 저렇게 속이 꽉 찼답니다

 

송송 썬 파를 넣고 간을 보는데요

여우는 함초소금을 주로 사용합니다

맛이 깔끔하고 개운하고 천연조미료와 다름이 없지요

 

국물이 뿌연게 꼭 사골국물 같아요

아무것도 넣지 않고 조개 육수로만 맛을 낸 건강 국이죠 ㅎㅎㅎ

 

 

 

통통한 바지락살 발라 먹는 재미도 있지만요

국물이~ 국물이 끝내줘요 ㅎㅎㅎ

 

퇴근후 반주를 즐기는 울 랑이한테는 그만인 아침 속풀이국입니다

 

늦잠 잔 아침

허둥대지 말고

시원한 속풀이국으로 사랑받는 아내들 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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