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6/22~23 영월 잣봉/어라연 노지박 백패킹 by산마루대장님

[봉자]

안녕하세요~ 이번엔 백패커로 인사드리는 봉자입니다~^^

내돈내산 가성비 캠퍼로 첫노지 비박을 다녀왔습니다!!

(초급에서 한칸 레벨업 한듯한 이 뿌듯함~캬캬~ 나자신 칭찬해~ >_<)v

설레이는 마음으로 지각하면 안돼~!! 늦잠은 없다!!

눈 똥그랗게 뜨고 출발한 백패킹!!

거짓말 살짝 보태서 내 등치만한 가방을 메고 신나게 출발해서 도착한

영월의 한 맛집~ 다들 어찌나 부지런 하신지~

생각보다 일찍 도착~!!( 언냐 오빠들도 설레였구나~?!!)

식당오픈런으로 일정은 시작되었죠~!!

오~~ 정갈해 정갈해~ 신라면보다 쪼금 맵다는 사장님의 거짓말과 함께~( 쪼금은 아니고 마~~니~~)

처음 뵙는 분들과 인사도하고~ 약간의 어색함을 가지고 식사를 했죠~

역시~ 배가 부르니 어색함 따위~ (개나줘버려~ 배부르니까 몸도 마음도 동글동글해짐~ㅋ)

밥을 먹고 나오니 이게 왠일이야~!! 비가 주륵주륵~ 

이렇게 나의 첫비박을 맞이해주다니~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비사이로 막~~~가서~~ 카트를 밀고 장을 봤지만~

비란 녀석~ 오늘은 우리와 함께할 모양이예요~(너 나 좋아하냐??!! 쳇~)

비도 오고 갬성도 채울겸~

갤러리가 있는 카페에서 차한잔~찌끄려~ 찌끄려~~

(본의아니게 카페도 오픈런~ㅋㅋ 마트도 오픈런~ 오늘은 오픈런 데이~ ㅋㅋ)

차를 마시고 나와도 이놈의 비는 주룩주룩~~~(오늘 날씨요정 누구~??)

그냥 제 10의 맴버로 너를 인정하노라~~

우리의 박지에 도착해보니~ 우리 10번 맴버 덕에~

정말 우리만 있었어요!! ㅋㅋㅋ 아이조하~(대장님이 통크게 전세내심~ㅋ)

제 10의 맴버를 등에 업고~(우산따위~ 우린 프로 갬성캠퍼니까~ㅋㅋ)

비맞으며 신난 화영언니~ ㅋㅋ 산은언니네 귀엽게 방문~ㅋ 

원래 산은언니 옆동네로 집을 지었지만~

이놈의 십번 맴버덕에 집앞에 작은 동강이 생겼지 모예요 ㅋㅋㅋ

그래서 부득이하게 마치 혼자 왔어요~ 하는 버젼으로 이사결정!!

조기 빨강 이쁜 아이가 우리집아이~ㅋㅋ(저랑 딱 맞는 사이즈죠~?!! ㅋㅋㅋㅋ)

하나 둘 텐트를 치고~ 기왕 맞는 비~ 시원하게 즐기며~

비와 함께 등장한 어머 잰 누구니~ 11의 맴버가 저~~뒤 산에 뙇~

운무가 진짜 기가막히고 코가 막히게 기깔나게 등장했죠~

화영: 머라구 봉자야? 언니 불렀어~? (조아써~ 진행시켜~ 자연스러웠음 ㅋ)

봉자 : 잘생긴 죠니 오빠~!! (못들은척 돌아보다 실패~!! ㅋㅋㅋ)

아니~~ 블루래빗이거 반칙 아니예요~ 배경이 다 해야되는데~ 언니 미모가 다하시면 안돼죠~

캬~ 산은언니 포스~ 이런게 내공에서 느껴지는 아우라~

저~ 멀리서 오늘도 열일 하시는 우리의 가이드님 마루오빠!! 

진흙밭도 버선발로 뛰어들어가 허리도 내어주시며 열일중~!!

자자~ 이제 사진도 남겼고 풍경도 흠뻑 느꼈으니~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시죠!!

우중 캠핑의 찐 맛을~!!! 알려죠~ 알려죠~~

제가 가져온 참치회로 속을 달래줄때!!

(사진은 없어요..다들 참치회 먹어봤잖아요~! 사진 찍을시간이 없어요~)

섭아오빠의 토마토홍합거시기겁나맛있는스튜~(도루마무~ 이름을 내놔랏ㅋ)

오~ 이 오빠 모야~ 요리사야 모야~~

이밖에 아몬드호두멸치볶음, 떡볶이, 리코타치즈 샐러드, 닭구이, 과일, 빵, 씻은묵은지, 꼬치구이 등등

신나게 먹었죠~(봉자는 벌크업중?ㅋㅋㅋ)

밤에도 집에 갈 생각이 없는 10번 맴버와 함께~

타닥타닥~(모닥불 소리 아니죠~) 빗소리도 들으며~

광대 아프게 웃어가며 놀던 그때 였죠~

어머~ 두분이서 오셨나봐요~~ ㅋㅋㅋ

너무 다정해보이는 한쌍의 꼬치집 부부사장님 등장이요~~

(사장님 꼬치 한개 얼마예요~? ㅋ)

수제양념으로 직접 구어서 서빙까지 해주신

영월 대박 꼬치집~!! 산마루사장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밤새 놀다 한두명씩 작렬히 전사하시고~

남은 맴버들끼리~

발꼬락 자랑도 하고~ ㅋㅋㅋ 텐트로 돌아와 기절했습니다 ㅋㅋㅋ

다음날 아침~ 자리를 싹 정리하고~ 우린 산악회니까~

비가 와도 달린다~ 가자~ 바모스~~ 좟봉~ 아니죠~ 잣뽕~ 아니죠~

잣봉으로 출발~~

이렇게 우중캠핑 우중 산행을 마치고~ 어느덧 마지막 식사를 하러 

영월 시내로 가보자~ 가보자~ 발빠르게 예약까지 해주신

죠니오빠 덕분에~ 꼬기 먹으러 가지용~

(꼬기~ 꼬기~  어제 그렇게 먹고 또 먹고 ㅋㅋ 어젠 어제 오늘은 오늘 ㅋ)

보이시나요? 저 영롱한 빛깔~ 

이집의 치트키는 저 양배추물김치!! 두그릇 먹은 비밀~ ㅋ

배부르니까 졸립고 그러니까 커피가 필요하고~

이대로 가면 아쉽고~ㅋㅋ(그냥 집에 가기 싫죠~더 놀고 싶죠~ㅋㅋ)

집에 가는데 비는 그치고~ 날씨는 미쳤고~

그럼 나도 미쳐보아야지~

기깔나는 커피샵으로~

화영언니 날아오르다~

이제 진짜 집으로 갈시간~~ 아쉬운 마음에~

어제 밤~ 모두가 잘때~~ 아무도 모르게 연마한 신기술을

마지막으로 뽑내며~ (보아라! 이것이 MZ 다~!!ㅋ)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우리 요가동호회 아니죠~ 산악회죠~

근데 이런것도 되죠~ 신기방기하쥬~? 

어서와~ 이런 산악회는 처음이지?! ㅋㅋ

첫캠핑이라 텐트도 칠줄 모르는데 비 홀~~~딱 맞아가며 도와주신

죠니오빠~ 산은언니~ 정말 감사드리고~

컨디션이 좋지 않아 많이 함께 하지 못한 블루래빗언니~(담엔 신나게 수다떨어요~)

공덕에서 맛있는 떡볶이 공수해온 날아보자언니~

한번씩 엉뚱한 치트키 날려주셔서 웃음주신 블링언니~

동생~ 동생~ 하며 엄청 살뜰하게 챙겨주시고~

어쩌다보니 메인 요리사로 취업하신 섭아오빠~

항상 만나면 즐겁고 편안한 산마루오빠 화영언니께~

모두모두 감사드리며~ 다음은 화창한 날씨에 뽀송한 캠핑을 꿈꾸며~

이렇게 봉자의 첫우중캠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보았습니다~^^

길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이만 물러가볼께요~^^

[섭아]

하나 하나 놓치지 않는
집중력 좋은 ~센스둥이 네~~
총무에 ,후기에 ~ 부지런한 봉 ~~동생
수고 많았어요~~^

[산은]

잣봉 1박2일이 한편에 영화를 상영한듯한 후기글 감동입니다~
총무에 요리에 사진까지 열일하신 봉자님과 담박도 기다려지네요^^

[산마루(산행대장)]

느티MZ세대 막내봉자 MZ갬성의 톡톡 튀는 후기글
에 1박2일 총무정산에 포인트포인트 카페 섭외및주문까지 이런저런 잡일까지 넘 고생많앗고
봉자덕에 이번 공지는 거저 먹은것같소 고맙소

[날아보자]

함께 한 1박2일을 이리 재미지게 글로 남겨줘서 고마워요
다음에 반갑게 만나요~

[화영이]

팔방미인 봉자님~
실시간 사진과 함께 생생한 후기까지~
마지막 사진 볼때마다 빵빵 터짐요~ㅎ
덕분에 편하게 즐겼네요^^

[블링]

우와 부지런 우리가 한 일을 상세히 그리고 코멘트까지 이글은 낭송을 해야 할 것 같은 후기군요.
여💕봉님의 센스넘치는 글 재밌다요. 사진까지 덤으로... 이건 후기상을 줘야한다는 ...
봉자님의 실명도☺️ 인상적이었어요. 👀

[키큰하늘]

너무부럽게 잘다녀오셨네요.
"후기상줘야한다"는 블링님의견
백퍼센트찬성입니다.ㅎㅎ
최고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