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와 실용성을 갖춘 창조적 아이디어

[청명]

집에 오는 길에 꼭 들러야 하는 지하철역 안에 있는 우리동네 다이소는 상당히 큰 매장입니다.

일반마트보다도 더 큰 공간에 매일 새로운 물건들이 진열되는데도, 

지하철이라서 유동인구가 많아서인지.. 하루에 거의다 소진되어 저녁쯤이면 물건이 동나곤 할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곳에서 창조적 아이디어를 얻으러 가곤 합니다.

어차피 집에 오는 길목에 있어서인지 (게다가 상당히 쾌적하기까지 합니다^^) 꼭 들르게 되는데,

이런저런 새로운 물건도 물건이지만, 1천~5천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맘에 드는건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그 저렴한 가격을 능가하는 아주 사소하지만 중요한 부분들에서의 창의력입니다.

바로 아래와 같은 경우이지요.  

위 작은 투명비닐은 뭔가 하고 가장 궁금했습니다.

뒤로 돌려서 작은 케이스를 열어보니, 아래와 같이 리듐전지가 있었습니다.

상품안에 부착하여 건전지를 별도구매 하지 않아도 되는 배려성에

부착되어 있는동안에 건전지가 닳지 않도록 비닐막으로 살짜기 가림막을 해놨던 것입니다.

고객을 위한 배려성에 합리적인 실용성이 더해지는 최고의 아이디어였습니다.

바로 이런 작지만 사소한 포인트들을 발견하는 재미로 저는 이 싸구려 백화점 다이소에 갑니다^^

심플한 작은 2천원짜리 탁상시계, 전혀 싸구려같아 보이지도 않죠?^^

[羅夢「라몽」]

네 저희동네도 있어서 자주가는곳이에요~

[메트로]

저는 요즘 다이소 안가요ㅎㅎ?

[청명]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했던가요?^^ 적이든 아이든.. 그 어떤 사물에게서든 배울점이 있다면, 가능한 배우는게 좋다라는게 저는 나름의 철학입니다^^ 그래야 백전백승을 이루지요~
우리동네 다이소는 집에 오는길에 잠시 쉬었다 가기에 딱 좋은 자리에 있다보니, 안 갈수가 없더군요.
그런 곳을 보면서 가끔 "명당"이란 것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그런 위치에 점포를 둔다면, 제아무리 불경기라해도 절대로 망할 일이 없을 것이니 말이죠.
그래서 명당이란 합리적인 이성에 의한 도출적 사고이지,
풍수지리와 같은 추상적이고 관념적 개념이 아니란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메트로]

다이소 안가는 이유는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주장하는 일본단체에 지원금을 준다고 하드라고요.

[羅夢「라몽」]

유언비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