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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면 왔어요 ! 자장면 시키신분 ? 방송용 멘트에 한번씩 나오는 문구이다.
자장면 맛이야, 거기서 거기 아니겠 나 쉽었지만 특별한 곳에서 만난 중국집이니 한그릇 해보고 싶은 욕구가 생겠지요.
돌아오는 날 오후5시30분, 배 출항 1시간 남겨두고 윤중님과 두명이 도동항에 있는 독도반점에 들어갔어요. 자장면을 시켜야 되는데 왜 그랬는지, 해물짬뽕을 한그릇 시키고 앉아... 맛을 식별하기 시작해죠.
독도에서 자장면시키면 배달해주나요? 농담삼아 웃으며 물었다. 독도에서 주문하면 배달가야죠, 하신다. 울릉도에는 독도반점외 없는가 싶어 물어보니 울릉도에도 중국집이 여럿 있다고 한다.
육지의 중국집에서 만드는것은 다 만든다고 하신다. 탕수육, 팔보채,깐풍기,라조육 등등 .... 그 대신 이곳이 섬이라 해물로 하는 요리가 독특해 보였습니다.
굴짬뽕,굴우동, 홍합짬뽕,홍합우동 그리고 특별한 것이 울릉도 특미라고 이름 붙여진 따개비짬뽕. 따개비우동이 육지에서 만들지 않은 메뉴였습니다.
시간이 없어 시식해보지 못하고 와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울릉도 중국집에는 역시 해물요리를 잘하는 모양이 였습니다.
울릉도가 오징어 동네라 오징어가 푸짐하게 들어가있고 해물량이 많은 해물짬뽕이였다.
해물의 얼큰한맛과 시원한맛이 어우려진 진한 해물짬뽕 한그릇 했습니다.
그리고 울릉도 호박막걸리 1병 10,000원이였는데 맛이 호박처럼 부드럽고 상쾌한 막걸리 였습니다. 시간이 촉박하여 반만 마시고 왔는데 지금와서 생각하니 남겨둔 반병이 아까운 생각이 듭니다.
해물짬뽕 이 가격표에 않보이네요 \7,000원이였습니다.
맛집정보 1.위치 :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151-3 ( 도동새마을금고 옆) 2.전화 : 054-791-2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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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혜천의 바람흔적 원문보기 글쓴이: 바람흔적
첫댓글 잉? 언제드셨대요?? 풍성한 해물이 가득들어있는 해물짬뽕 넘 맛있어 보여요~~^^
바람흔적님의 자수땜시로 들켰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