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공유
김동현선생님 : 저희기관에서 고령친화기관으로 카페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데 7월 달에 대한노인회가 이전을 하는데, 1층에서 카페를 설립을 하자해서, 계획서를 쓰고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제조원가를 파악하여 이익을 얼마를 낼 수 있는지 파악을 하여 계획서에 첨부를 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정호영관장님 : 그렇다면 복지관하고 노인회하고 분리되는 건가요?
김동현 선생님 : 네, 복지관은 그대로 있고 노인회만 이전을 하는 것입니다.
피드백 : 복지관이 복지관다워지겠습니다. 그것이 애초에 분리가 되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카페는 김여찬대표님과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고, 여수 장애인 복지관의 카페운영실태도 좋은 사례 중 하나입니다. 여수장애인복지관의 모형이 바람직합니다. 그곳이 수익모델이 괜찮습니다. 그곳의 어드바이스를 받으면 좋겠습니다.
카페도 당사자들이 쓸 수 있도록 하고, 조금 더 발전적으로 본다면, 런칭에 급급하지 말고, 장기계획을 세워서 대한노인회를 이용하는 사람이 부자들이 많이 있는데, 카페를 실패하지 않을 수 있도록 창업프로그램을 하는데, 거기에 잘되는 카페 투어 프로그램이라던지, 인테리어 전문가 연결이라던지, 전문 마케터라던지, 이러한 사람들을 사회복지사가 알고 있어서, 링크를 시켜줘서 스스로 독립기반을 갖추고, 그 대신에 무보수든, 보수든 나타나는 것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를 운영하는데 급급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네트워크가 많이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여러 카페가 만들어 졌습니다. a 1호점 2호점 3호점 카페가 만들어졌으면, 같이 구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것이 카페베네나 스타벅스와 같은 형식으로 만들어 질 수 있습니다. 마케팅 부분에 대해서는 프랜차이즈가 있는데, 말통카페라는 곳이 있습니다. 양도 많고, 좋은 원두를 씁니다. 그래서 인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니 브랜드만 쓸 것인지, 같이 해서 자회사처럼 운영할 것인지 여러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말통카페의 본사는 사회적기여분을 자기 영업에 상계할 수 있습니다. 서울 서대문 복지관에는 스타벅스가 들어와 있습니다. 그곳의 종업원이 노인들입니다. 그러한 방법도 있습니다.
김동현선생님 : 컨셉을 문화공간을 중점으로 했습니다. 여가프로그램, em만들기나 주부들이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피드백 : 사업을 런칭시키는 것이 아닌, 사회사업을 할 것인지를 생각해봐야합니다. 그것이 더불어 살게 하고, 어르신들이 스스로 자신의 삶을 의미 있게 해석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일, 내가 카페를 운영하는 사회사업가의 목적은 더불어 살게 하는 일, 어르신이 세상을 보게 하고 세상이 어르신을 보게 하여 더불어 살게 하는 일, 그리고 자기 인생, 자기 일, 자기 취미로 카페를 운영할 수 있게 하는 일 그 일의 지역사회와 당사자에게 어떻게 개입을 할 것인가, 그것이 사회사업입니다. 그 현실적 도구가 카페입니다. 그렇게 해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서동필 : 복지관 일을 했지만, 그동안 복지관 일을 하면서도 스트레스를 풀 방법을 못 찾았었습니다. 그래서 지역에 있는 배드민턴동아리나, 동호회를 찾아보면서 일상에서 스트레스 쌓인 것을 해소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피드백 : 복지관에 불리한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 때문에 거꾸로 화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냥 그 일에 몰두해서 스트레스를 풀 수도 있습니다. 사회복지사가 스트레스의 결과가 어떠한 형식으로 나오는가 하면, 첫 번째 소진, 두 번째는 타성에 젖는 것, 매너리즘에 빠진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타성, 매너리즘, 소진, 번 아웃 이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스트레스를 잡는 방법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잡을 수 있을까요? 날씨가 덥습니다. 주면환경도 좋지 않고 힘듭니다. 고참은 잡아먹으려 합니다. 그럴 때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은 그것보다 더 의미 있는 일을 찾는 것입니다. 그것이 당사자에게 몰입하는 일입니다. 당사자의 삶을 살펴보고, 내가 지금 격고 있는 스트레스는 아무것도 아닐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좋은 동료를 만나는 일입니다. 동료에게 해법을 찾는 것입니다. 좋은 동료에게 자신이 겪은 억울함, 분함이 있을 텐데. 그것을 동료에게 위로받는 일입니다. 그러한 동료가 있으면 좋은 동료라고 합니다. 세 번째는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멘토를 만나는 일입니다. 그 분야에 전통한사람, 그 분야라고 한다면 두 가지로 나뉩니다. 사회사업분야와 인생분야로 나뉩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위로를 받거나 해법을 찾는 일, 또는 사회복지 고수들, 선생님들, 지도교수들을 찾아가서 위로를 받거나 해법을 찾는 일이 중요합니다. 네 번째는 자기 나름대로의 해법인데, 전 두 가지로 봅니다. 하나는 여행, 그것도 자연이 있는 여행, 또 하나는 자기의 종교생활입니다. 종교생활은 모든 역격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는 것입니다. 기도하거나 성경책을 읽거나, 찬송을 부르면 스트레스를 풀 수 있습니다. 또 인간적으로 풀 수 있는 방법은 자연이 우리보다는 시련을 많이 겪었을 것 아닙니까? 지구가 계절이 바뀌면서 오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어가고 있는지를 자연을 통해서 알아보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이 건전하게 푸는 방식입니다.
당사자로부터 푸는 방식, 동료로부터 푸는 방식, 선배나 고수로부터 푸는 방식, 신이나 자연으로부터 푸는 방식, 너는 그 방식 중 동료라고 하는 부분 중, 일반 사회동료와 사회사업 동료가 있는데, 일반 사회 동료 중 배드민턴 동료들에게 해법을 찾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끈질기게 남는 것이 중요합니다. 끈질긴 사람이 이기는 것입니다.
유청일 : 남는 시간이 많이 있어서 이러저러한 생각이 나고, 어디를 갈까 생각도 났습니다.
피드백 : 너는 하루에 뉴스를 보는 시간이나 신문을 보는 시간, 책을 보는 시간, 책도 소설이나 문학류를 보는 것이 있고, 전공을 보는 방식이 있는데 그것을 하고 있는가?
유청일 : 전공책은 읽는데, 책을 보면 잠이 와서 책을 잘 보지 않습니다.
피드백 : 그렇다면 유튜브에 가서 영화를 보는데, 영화를 보더라도 인문학공부라고 하는 부분만 그 내용이 옳던 그르던, 그것을 틀어놓고, 공부를 하던지, 그 사람이 어떤 말의 순서로 어떤 내용을 이야기를 하는지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말을 천천히 하려고 하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말이 꼬이지 않습니다. 말이 안 꼬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한마디하고 쉬고, 한마디하고 쉬는 방법입니다.
박재운 : 저도 돌아다니는 일이 많았습니다. 어머니의 생일이 있어서 비오기 전날에 생일선물을 사러간다고, 객사 쪽에 가서 양말을 사서 갔습니다.
피드백 : 밥을 직접 해먹어 봤습니까? 세탁을 해봤습니까? 방청소나 집 전체청소는 하고 있습니까? 그 만큼의 나이가 있으면 보답을 해야 합니다. 지금 하는 말은 위험을 무릅쓰고 이야기를 합니다. 사람은 사람인 이유가 보답을 하는데 있습니다. 은혜를 보답해야지 도움을 받는 것에만 익숙하다면, 복지가 필요가 없습니다. 어떠한 형태로든지 간에, 부모님의 생일이든, 정성을 다해야지, 선물이 된다면 하루 종일 오늘 어머니 생신이시니, 제가 청소를 할게요. 하고 변기부터 왁스칠하고, 솔을 닦고, 광을 내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람이 할 일입니다. 사람 되기가 싫다면 하지 않으면 됩니다. 그렇게 하여 어머님의 걱정을 놓는 것입니다. 재운이는 꿈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그 꿈을 도달할 수 있는가를 판단할 나이입니다. 뜻을 18살에 세우는데, 벌써 10년이 지났습니다. 뜻을 세울 때는 여러 가지를 가늠하게 됩니다. 나의 역량과 처지, 기회와 환경, 그러한 것들을 감안해서 구체적인 꿈이 나오는 것입니다. 나는 내가 먹고사는데 필요한 돈이 얼마인가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우선당장은 100만원이면 살 수 있습니다. 방을 얻어서 방세를 내고, 교통비, 밥값을 내며 갈 수 있습니다. 목표를 그렇게 잡는 것입니다. 그러한 일자리를 찾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래도 문이 열려있는 곳이 학자의 길, 연구자의 길입니다. 장애 불편함을 무릅쓸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러한 길은 10년이 필요합니다. 코피나도록 공부를 해서 소위 선생님을 하든 똑똑해지면 안 되겠습니까? 그것을 청출어람이라고 합니다. 선생님이 기대하는 것이 그러한 것입니다. 선생님보다 똑똑한 제자를 만나고 싶은 것입니다. 그러니 인생을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진지하게 살면 좋겠습니다. 저는 직원들에게, 가족들에게 가슴에 못이 박힐 이야기를 하고 삽니다. 그것이 내일 죽어도 후회가 없다. 입니다. 지금까지 잘 살아왔으므로. 그렇다면 가족이나 아는 사람을 슬프겠지만, 앞으로 더 진지하게 잘 살 수 있는 힘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오늘을 최선을 다해야 그래도 내일이 보이는 것 아니겠습니까? 한번 그렇게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복지관에 너보다 훨씬 불편한 사람이 입사를 했습니다. 학교 복지관 뒷문에 방을 얻어서 세발자전거를 타고 옵니다. 다른 직원이 9시 출근하는데 이 친구는 8시에 출근을 합니다. 그 정도는 돼야하지 않겠습니까? 그냥 맨땅에 해딩이라면 네가 굉장히 우월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 친구는 말도 잘 하지 못합니다. 그래도 열심히 노력했는가 1급 시험도 합격을 하고, 실습도 통과하고 생각의 깊이고 있습니다. 비교하는 것은 미안한 일이지만, 그 친구는 꿈이 있습니다. 한국의 스티븐 호킹입니다. 맡은 부서는 기획입니다. 그러니 열심히 하면 좋겠습니다.
김현화 : 개강을 했는데, 제가 입학한 과가 저 혼자라고 합니다. 그것 때문에 다른 교수님이 염려를 많이 하셨습니다. ot때 김민교수님이 좋아서 그 과를 갔다고 이야기가 돌았습니다. 그것 때문에 파벌이 있었나 봅니다. 자기가 할 수 있는 사람을 밑으로 심었다는 것입니다. 그 교수님 말로는 절 유심히 안 봤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김영히 교수님이 그곳에 파벌이 있으니, 과를 바꾸는 것이 어떻겠냐고 여쭈어 물어보았습니다. 그것 때문에 일주일 내내 부대꼈습니다. 결론적으로 내린 이야기는 어느 교수님을 더 오래 볼 것인지 이것이 괜히 본의 아니게 화두의 중심이 된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1급 시험이 끝나고 몸이 좀 안 좋은 상태여서 심장에 무리가 있는 것 같아서 예수병원에서 심장초음파 검사를 했습니다. 스트레스 지수가 좀 높아서 가끔씩 부정맥이 오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본의 아니게 건강검진을 했습니다. 그리고 아들이 작년에 제대를 했는데, 복학을 안 한다고 했습니다. 그때는 점수에 맞춰서 갔는데, 적성에 안 맞는 것 같다고 해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물어봤는데, 아이가 공인중개사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무엇을 해줄 것인지 물어보니 학원비만 대달라고 했습니다. 집은 얻어주는것 까지만 하고, 집세를 내는 것과 그 외에 것을 스스로 하라고 했습니다. 아이 집 왔다갔다 반찬을 주긴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검사를 하고, 개강을 하는데 월요일에 발표가 있어서 다문화사회전문가 과정을 복학해서 하고 있는데, 여러 역할 때문에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운동을 시작하려고 공을 장만을 했습니다. 사람에게 받은 스트레스를 저는 운동으로 푸는데, 정신없이 운동을 하다보면, 그 생각을 골똘하게 안하게 됩니다.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 지나가게 됩니다. 너무 골똘하게 생각을 하면 문제가 문제를 낳는데, 이 문제는 이렇게 되겠지 라고 생각을 합니다. 너무 깊게 생각을 하니, 그것이 스트레스가 됐었습니다.
피드백 : 여러 가지일을 한꺼번에 합니다. 부인의 역할, 공부, 아이들 양육, 그 외 교회의 여러 가지 일, 또 나름대로 꿈이 있습니다. 이렇게 한다는 것을 나머지사람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양반이 아쉬운 것은 없습니다. 남편이 돈을 잘 벌고, 아이들도 다 컸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것저것 해본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될까 말까 합니다. 두 번째 중요한 것은 해보되 꾸준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그것이 실력으로 나오고, 결과로 남게 됩니다. 실력이나 결과로 남게 해야 되는데, 중간에 병원간 이유는 자기 역량이 있는데, 그림으로 그리면 생태체계에서 자신, 즉 클라이언트 사람과 그 둘러 쌓고 있는 환경 간의 상호작용만 생각을 합니다. 그렇게 본 것이 원래 본 것이라면, 좌 우 중 오른쪽에는 항상 당사자를 붙이고, 좌족에는 환경을붙힙니다. 그렇다면 위아래가 있을 것이 아니냐? 위쪽은 호조건, 아래는 악조건이라고 합니다. 이 호조건과 악조건이 부딪혀서 악재가 생기게 됩니다.
구체적인 예는 이렇습니다. 당사자 내부에서 호조건은 그 당사자가 가지고 있는 능력과 강점입니다. 반면에 악조건 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은 그 사람의 과제와 욕구입니다. 내가 넓이뛰기를 5m를 뛰고 싶은데 저는 숏다리입니다. 그것은 악조건입니다. 5m를 뛰어야 하는데 나는 열쇠도 크고 체력도 좋습니다. 그것은 자리 역량입니다. 역량이 욕구나 과제를 이길 수 있을 때는 문제가 되지 않는데, 욕구나 과제가 크고, 역량이 작으면, 또 자원이 작으면 문제가 됩니다. 그것을 계산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것을 과학적으로 비용효과분석이라고 하고, 그 결과를 기회비용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내가 자신의 역량과 자원을 투입하여 원하는 결과가 적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원하는 결과들이 높으면 그 사이에 병원가는 사태들이 생깁니다. 그러한 것을 맞추는 것을 현명, 지혜라고 합니다. 우리가 배운 대로 본다면 그렇습니다.
김현화 : 그래서 어제 그 문제를 당사자와 통화로 가름을 했습니다. 제 의견은 이러합니다. 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건강문제는 나이가 있으니 몸에서 신호를 보내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를 하고나면 다른 하나를 하고 싶은 욕심이 생깁니다.
피드백 : 그 욕심의 근원을 찾아야 합니다. 한덕연선생님의 능력과 자원, 성품으로 얼마든지 높은 자리, 좋은 자리 돈 많이 버는 자리에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선언을 합니다. 그러한 돈을 안 벌고, 강의도 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호젓하게 길을 거닐며 삶의 깊이를 생각하겠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거기에 따른 고통과 외로움, 위험을 감수하겠다는 것입니다. 다음 주에 한덕연선생님이 와서 강의를 하는데, 녹음하지 마세요, 사진 찍지 마세요. 현수막을 걸지 말라고 했습니다. 정호영선생님의 관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것입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자기 균형을 맞추는 일에 초점을 둬야합니다. 자기 역량과 자원, 자기 과업과 욕구와의 관계를 잘 살피는 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정확하게 분석을 하는 것은 환경이라고 하는 것도 호조건과 악조건이 있습니다. 위에 있는 조건을 기회, 아래 있는 조건을 위협이라고 합니다. 위에 있는 조건을 본다면 기회는 이러한 일들을 하는데 있어서 남편, 집안의 지지, 등이 기회로 작용을 합니다. 그런데 아래에 있는 것, 위협적 조건을 외부에서 찾아본다면 반대하는 교수들, 외부의 시선과 냉소적 분위기, 또는 외부 요소 중 내가 그렇게 공부해서 세상이 어떠한 기회를 줄 것인가? 특히나 그 과정은 내가 이렇게 공부하고, 의미 있게, 내가 좋아서 나만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닌, 무엇인가 기여하고 싶어서 하는데, 세상은 나에게 그 기회를 줄 것인가를 보는 것입니다. 그것이 위협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종합적으로 분석을 하고, 처신을 했으면, 뒤에 처세라는 부분이 나오는데, 그 부분을 읽어야 합니다. 그래야 무리가 없이 자기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 입니다.
강민 : 저는 2주전에 추동 호숫가마을에 가서 최선웅선생님을 만나뵙었습니다. 어떻게 활동했는지를 말씀드리고, 피드백을 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선의관악에서 실습했던 단기사회사업 기록으로 책작업하느라 바빴는데, 그 짐이 덜어져서 마음이 편합니다. 이번학기부터 책모임을 가지려고 하는 중입니다. 선의관악에서 실습했던 우석대 동기와, 방화에서 실습한 재활학과 한명까지 세명이서 책모임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피드백 : 책모임도 책모임이지만, 여력이 된다면 학습동아리 형식으로 발전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사복정연이라고 있습니다. 그분들이 하는 일들을 보면 복지요결 뒤쪽에서 학습동아리에 대한 공고사항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모여서 사회복지 관련 책을 읽고 나누는 책모임, 사회복지 현장의 선배를 찾아가서 이야기듣기, 현장에 적용될 수 있는 기획서 만들기, 그리고 그것을 일 년에 한번정도는 발표회를 갖기, 이러한 식으로 정예화 모임이 있었습니다. 사회복지를 고도화시키고, 고급화시키면서도 단합력을 가질 수 있는 모임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거의 사라졌습니다. 우석대에서도 정보원에서 보면 활발히 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서울대에서도 사복정연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충남대에서도 하고 있고, 전주대는 e복지관 형태로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여 연합활동을 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옛날에는 그러한 정예화 동아리들이 한 캠퍼스에 모여서 축제를 열었습니다. 그래서 두 가지를 권하고 싶습니다. 책만 읽으면 꾀똥한 사람이 되기 쉽습니다. 학교 내에서는 그렇게 보입니다. 그런데 밖에서는 알아주지 않습니다. 그럼 밖에서 알아주는 것이 좋은 것인데, 어차피 공부하는 것, 책을 읽는 것은 사회사업현장의 직원이 된다는 것이고, 그 직원이 된다는 것은 당사자와 지역사회에 헌신하겠다고 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서 책을 읽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선배들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넣어서 동아리를 돌리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 잘하는 선배들, 사회사업 잘하고 싶은 기관들을 찾아가서 인사하고 여쭙고 의논하고 부탁하고 감사한다면, 그것이 동아리입니다. 책모임도 바쁘겠지만, 한번은 책모임, 한번은 기관방문 이러한 형식으로 번갈아가며 하면 좋겠습니다. 방식이 안 나오고, 연결하기 껄끄럽다면 누구를 찾아가라고 해줄 수 있습니다. 나는 사회복지 요결쪽 사람들을 소개하겠지만, 그것을 몰라도 잘하는 사람을 소개시켜줄 수 있습니다.
김수용 : 저는 어제 복학한 친구 한명과 졸업한 친구 한명을 만났습니다. 복한한 친구를 A라고 하겠습니다. 이 A라는 친구는 휴학하기 전에 B친구와 일이 있었습니다. B친구에게 일을 떠넘기고 갔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A친구를 모르고 있고, 알바를 하고 있어서 연락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둘이 오해가 쌓여있었습니다. 그래서 둘이 같이 만나서 오해를 푸는 것이 어떻겠냐고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A친구는 자기의 실수를 인지를 못하고 있었습니다. A친구가 동아리에서 회장직이 됐었는데, 그것을 모르고 휴학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 B친구는 같은 과이고, 동기고 해서 모든 화살과 비난이 B친구에게 갔습니다.
B친구는 A친구에게 연락을 하고 싶어도 연락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B친구는 A친구에게 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두 명 사이에서 계속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어제 이야기를 통해서 오해가 조금은 풀린 것 같습니다. 그러한 일을 하면서 느낀 것이 소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오해가 쌓이고, 의도하지 않은 행동으로, 그러한 상황들이 겹쳤습니다. 오해가 쌓여서 악감정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피드백 : 사레는 정확하지 않은데, 어떠한 손님 한명은 하늘을 쳐다보지 않습니다. 계속 땅만 쳐다보고 걸었습니다. 그 이유는 내가 걷다가 살생을 할 것 같아서 땅을 보고 다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쩔 때는 본의 아니게 선한 일을 했는데, 상대는 큰 감동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는 마땅히 할 일이다. 라고 했는데, 상대는 인생의 큰 변화를 가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행동을 참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일이 있었습니다. 내가 사회사업가이고, 기관장이었습니다. 버스기사를 뽑는데 제일 성실한사람, 감동적인사람을 뽑고 싶었습니다. 키는 150이고, 브레이크나 클러치를 못 밟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니, 신발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할 수 있습니다. 라고 합니다. 그래서 뽑았습니다. 그리고 몇 개월 뒤 고맙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때서야 풀어놓는 것입니다. 자기는 키가 작아서 운전하기 힘들었는데, 면접하기 전 7년 전 어느 교회를 다녔는데, 그 교회의 목사님이 셔틀버스를 운영을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선도들이 못된 버릇이 생긴 것이었습니다. 목사님 저 전주 가야되는데 태워주세요. 라는 식이었습니다. 신도로서 그 사람이 봤을 때는 목사님이 하느님이었습니다. 그래서 일조를 해주기 위하여 목사님에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제가 버스를 운전하겠습니다. 제가 방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에서 한 달 만에 대형버스 자격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로 무보수로 8년 정도 버스봉사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김제로 온 것입니다. 기회가 있어서 보수와 상관없이 기사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왔던 것이었습니다. 자기가 보람된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준 은혜, 그것을 잊어버리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만날 때마다 모자를 사주고, 옷도 사주기도 했습니다.
김현화 : 그 선생님이 버스를 운영을 하시는데, 키가 작은지를 몰랐습니다. 그런데 어르신들하고 소통하시는 것이 이웃주민같이 정겹게 인사를 합니다. 오래 알았던 것을 떠나서, 소소한 것까지 대화를 하시는 것을 보고 저렇게까지 가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인데 생각을 하고, 옆집 언니 같은, 이모 같은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피드백 : 그래서 우리는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쉽게 인생을 살면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번에 기관장이 됐습니다. 이번겨울 추웠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경비 아저씨들에게는 핫팩을 드렸습니다. 그것은 보일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명절이 다가왔습니다. 설날 전날에 직원들을 오전에 퇴근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오후까지 하는 부서가 있습니다. 그것이 체육관입니다. 내가 5시쯤 복지관에 가서 족발, 보쌈, 캔 맥주를 사서 줬습니다. 그러고 끝났습니다. 그런데 어제 그 부서에서 회식이 있으니 관장님이 참여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물어봤습니다. 참여를 했습니다. 그리고 하는 이야기가 저희들은 20~30년 근무하면서 명절날 다른 직원들은 퇴근하지만, 안했는데, 끝날 무렵에 족발이랑 주신 것, 너무 감동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진짜 조심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어떤 때는 내가 한 행동이 상대방의 가슴에비수가 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내 동생이었습니다. 옛날에 내가 실습 지도를 하면 20~30명씩 옵니다. 그 중 내 동생이 있었습니다. 똑같이 슈퍼비전을 주었는데, 전부 a라고 했는데, 그것은 욕인 것입니다. 자기는 조금 더 특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오히려 가혹했다고 합니다. 좋은 슈퍼비전이 없었습니다. 몰랐었는데, 10년 후에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그때 서운했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니 우리의 행실은 상대방에게 긍정적, 부정적으로 보여지지만, 그것을 의미 있게 만들기 위해서는 소통도 필요한 것입니다.
복지소학 發展(발전)
발전을 펴놓고 꿈에 대해서 이야기 해봅시다. 발전이라는 것은 꿈에 도달하는 여러 가지 과정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인생의 꿈이 무엇입니까? 60살에 어떻게 살고 싶습니까?
세계 행복지수를 이야기할 때, 60대에 행복했으면 좋겠다가 꿈일 것입니다. 행복은 규명할 수 없지만, 자신이 행복한지는 규명할 수 있습니다. 행복하다는 느낌이 행복관은 유관하니, 학자들은 행복감을 추정하는 질문지를 만들었습니다. 그것을 행복지수라고 합니다. 세계에는 여러 나라가 있습니다. 미국, 스웨덴, 네팔, 방글라데시, 일본, 한국, 이정도만 볼 때, 어느 나라가 행복지수가 가장 높을 것 같습니까?
방글라데시. 네팔, 스웨덴. 일본, 한국 이정도로 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나온 것에 대해서 무엇을 추정할 수 있을까? 1. 돈이 행복과 직관되지는 않을 것이다. 2. 편의시설, 제도가 행복에 직관될까? 그것도 아닐 것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직접적으로 관여가 있을 것인가?
미국이나 일본이나 이러한 나라들은 각 개인 간 소통의 질이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방글라데시, 스웨덴 이러한 곳은 소통의 질이 좋습니다. 소통의질은 인문학적으로 인정, 다정이며, 사회학적으로 연대, 친사회성,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회학적 용어가 가까우니, 연대력이라든지, 신 사회성이라던지, 소통이라던지 관계밀도라던지 이러한 것이 높으면 행복감이 느껴질 확률이 높습니다. 그것을 제한하는 용도는 돈이라던지 편익이라던지 하는 것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방글라데시에서 세계행복지수 1위가 나왔는데 행복의 네 가지 차원에서 이야기합니다.
첫 번째는 전통입니다. 전통을 지키는 나라가 행복하다. 과거로부터 좋은 미덕 미풍에 관계되는 전통에 따라서 소통이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장래, 결혼 전통입니다. 이러한 것에 따라서 소통의 질을 봅니다. 두 번째는 자연과 인공의 비율이 어떠한가를 살펴봅니다. 인공의 비율이 높은 곳이 미국, 일본, 한국이 높습니다. 스웨덴은 인공의 비율이 높긴 하더라도 자연친화적입니다. 네팔이나 방글라데시는 인공이 있을 수밖에는 없습니다. 자연과 반대되는 말이 개발입니다. 자연과 인공, 개발의 비중에 따라서 국민들은 행복감을 달리할 것이다가 두 번째 축입니다.
세 번째 축은 정부와 비정부 간의 협업이라고 봅니다. 그것을 governance라고 합니다. 좋은 협업과 나쁜 협업이 있습니다. 좋은 협업은 고도의 도덕성을 통하여 국민들의 행복을 지향하는 것입니다. 나쁜 협업은 정부 또는 비영리조직이 그 조직의 이익을 위하여 협업을 하는 형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조직의 이익은 자본이나 권력과 관련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좋은 협업의 수를 본다면 미국이나 한국이나 일본 같은 경우는 자국의 이익이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타국의 손해입니다. 그 협업이 행복을 이룰 수 없는 것입니다. 내부적으로는 고도의 능력자와 비능력자 간 구분을 할 수 밖에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좋은 협업으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협업은 복지로 본다면 공생입니다. 공생의 비율을 높이는 것입니다. 네 번째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래도 네 가지 축으로 행복지수를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사례를 이야기 해본다면 , 발전이란 것은 행복에 도달하는 것입니다. 행복을 거스르는 것은 발전을 거스르는 것입니다.
코스타리카라는 곳이 있습니다. 한 사업가가 코스타리카에 가서 한 어부의 활동을 본 것입니다. 어부가 고기를 기가 막히게 잡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전만 잡고 집으로 갑니다. 저녁에는 친구들과 술 먹으며 놉니다. 그리고 늦잠을 자다 심심하면 다시 낚시를 하는 것입니다. 미국의 사회사업가가 그것을 보니 돈을 많이 벌 수 잇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가가서 당신은 오후까지 일을 한다면, 돈은 많이 벌 수 있을 텐데, 당신이 그 기술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수강료를 받는다면, 돈을 벌 수 있을 텐데, 더 나아가서 가공창고를 만들면 돈을 더 벌 수 있을 텐데 왜 그러지 않습니까? 라고 합니다. 그러니 제가 몰라서 하지 않는 것이 않습니다. 그리고 사업가 당신의 꿈을 이야기 해보라 했습니다. 그 사업가는 돈을 많이 벌어 코스타리카 같은 땅을 사서 오전에는 일을 하고, 오후에는 친구들과 놀고, 어떨 때는 가족과 여행을 다니며 살고 싶다고 합니다. 하니 그 노인은 지금 제가 그렇게 살고 있지 않습니까? 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행복에 이르는 것을 발전이라고 봤을 때 발전이라는 것은 자본의 많음도 아니요, 편익이 좋은 것도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적당한 장에, 적당한 갈등이 있어서 인생이 자박자박해지는 것입니다. 그것을 평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평범한 것이 발전이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文章做到極處, 無有他奇, 只是恰好. 人品做到極處, 無有他異, 只
是本然. 菜根譚 前集 102
문장주도극처, 무유타기, 지시흡호. 인품주도극처, 무유타이, 지시본연. 문장이 깊어지면 기이하지 않고 적절할 뿐이며, 인품이 깊어지면 특이
하지 않고 자연스러울 따름입니다.
위에 보면 채근담, 전지 102편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서점에서 채근담 풀이 책을 사면 좋겠습니다. 캘 채에, 뿌리 담자입니다. 그러니 근본이 되는 것을 뿌리째 뽑아서 올려 좋은 책이라는 것입니다. 한덕연 선생님은 이 책을 고등학교 때 독파를 했습니다. 한덕연선생님의 둘째 아이의 이름이 채근입니다. 뿌리를 뽑아서 근본에 맞게 살아라 라는 의미입니다. 첫 번째 아이의 이름은 배근입니다. 뿌리를 붙돋아라 라는 이름입니다.
문장이 깊어지면 기이하지 않고 적절한 뿐이며, 적절하다는 것은 그때 그 상황에 맞을 뿐이며 라는 뜻입니다. 문장이라는 것은 기술일 수 있습니다. 우리의 기술이 고도화 되면 평범할 뿐입니다. 우리의 기술 중 말하는 기술이 있으면, 영어를 써가며 한자를 써가며, 문자를 써가며 명어를 써가며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이 지극히 평범하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여기 극처라고 했습니다. 가장 높은 것에 있는 것은, 문장이 가장 높은 곳에 하는 것은, 우리의 기술이 높은 곳에 있다고 하는 것은 기이하지 않으며 적절할 뿐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의 기술들을 그냥 적용할 때도 있습니다. 제가 금강노인복지관에서 잘난 채를 하고 싶으면, 논어에 이러한 말이 있습니다.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때때로 공부하니, 즐겁지 아니한가? 라는 말이 있습니다.有朋自遠方來면 不亦樂好라 (유붕자원방래 불역락호) 멀리서 친구가 찾아오면 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이렇게 설명을 하는 것과 저한테는 가서 연설을 하라고 합니다. 가서 어르신들에게 공부를 하면 어때요?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면 좋지요, 즐겁지요 라 합니다. 친구를 만나니 어떠냐고 여쭈어봅니다. 그러면 좋고, 반갑고, 기쁘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내가 말한 것이 특이합니까? 그런데요. 공부를 많이 하신 어르신은 웃습니다. 아, 저게 논어에 나온 말이라고 이해를 합니다. 여러분 논어에 나온 이야기로는 하면 상대가 꿇릴 수도 있지만, 원래 논어의 이야기는 평범한 이야기입니다. 인간의 본연의 삶을 그렇게 살아가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입니다.
아까 기획서 이야기를 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멋진 기획이 잘 보면 별거 아닙니다. 용어만 요란하고 법석대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원예치료, 미술치료를 통하여 그 사람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스트레스를 회복하고, 우울감을 낮추겠다. 라고 기획서가 나옵니다. 그렇다면 원예치료서 몇 명, 미술치료사 몇 명, 도합 20명을 한다고 합시다. 그렇다면 원예치료사 돈과 도구, 세팅, 교통비 등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그렇게 하면 20명만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평범하게 하자, 기획이라는 것은 편범입니다.
어르신들 중 꽃을 잘 가꾸시는 분을 찾는 것입니다. 그러한 분들은 우울하지도 않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습니다. 그리고 원에치료를 하고 싶거나 소극적으로 무엇인가 할 것을 찾는 사람들을 찾아보면, 우울감과 스트레스가 높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짝을 지어줍니다. 그러면 이러저러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친구들을 찾아보니 20~30명이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 동네의 초등학교의 화단을 가꾸는 것을 해봅시다. 라고 합니다. 꽤 많으며, 자연스럽고, 그 사람들의 우울감, 자존감이 회복됩니다. 스트레스가 낮아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돈을 많이 든 활동과 돈이 안들인 원예활동 중 어느 것이 좋습니까? 그런데 후자로 기획하면 기이하지 않기 때문에 사회에서 받아주지 않습니다. 그것에 대한 서운함을 없애면 진짜 고수 기획가가 됩니다.
그림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학생과 어르신을 만나게 하는 것입니다. 대학생이 초안을 잡아주고, 같이 칠하며 대학생과 어른들이 이야기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소통과 여러 가지 개인적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이 생길 것입니다. 복지관에서 하는 일 중 내가 지시를 내린 것 중에 하나는 모든 프로그램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섞여야 된다. 6:4, 7:3으로 섞어서 하라고 했습니다. 그럼 누가 이득일까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장애인들도 이득이지만, 진짜 수혜를 보는 사람은 비장애인입니다. 원래 섞여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따로 구분해서 보는 것은 아닙니다.
인품이 높다라면 평범할 뿐입니다. 예를 들어 고수들 중 김수환 추기경 어느 누구와도 편하게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그 밑에 있는 주교는 아는 체하고, 고고합니다. 자기가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그러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유명한 사찰에 간다면 그곳의 큰스님은 밥 먹었소? 이러한 식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밥 한 끼 먹게 공양이나 가져오라 이라한 식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그렇지만 고도의 인품이 들어있습니다. 목사들도, 큰 목사들은 평범할 뿐입니다. 모르니, 하느님의 이름으로 이상하게 해석을 하여 자신이 하느님인척을 하는 것입니다.
膿肥辛甘 非眞味 眞味只是淡. 神奇卓異 非至人 至人只是常. 농비신감 비진미, 진미 지시담. 신기탁이 비지인, 지인 지시상. 菜根譚 前集 7
걸쭉하거나 기름지거나 맵거나 단 것은 眞味가 아닙니다. 진미는 다만
담박할 뿐입니다. 신기하거나 남다르게 탁월한 사람은 至人이 아닙니
다. 至人은 다만 평범할 뿐입니다.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진짜 맛있게 먹은 음식을 이야기 해보세요. 회를 먹으면 맛있습니다. 아침도주고, 점심도 주고, 계속해서 주었습니다. 그것이 진미가 아닌 것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진짜 좋은 경험을 해준다고 용인을 갔습니다. 매주 용인을 간다면 재미있겠습니까.
어렸을 적에 무엇을 하고 놀았습니까? 딱지치기로 이야기합시다. 오늘 딱지를 치면 재미있고, 그 다음날도 재미가 있습니다. 계속해도 재미있습니다. 왜 그런지 아닙니까? 그것은 우리의 평범한 삶이고, 우리가 기획했기 때문입니다. 프로그램의 특이한 프로그램은 가끔을 할 수 있으나, 그냥 평범하게 놔주는 것입니다. 아까의 원예, 그림그리기와 같이 나주는 것입니다. 일방적으로 하는 것은 재미가 없습니다. 주고받음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장애인복지관에서 공예프로그램을 한다고 합시다. 작품은 자기가 가져간다고 합시다. 그런데 가져가는 것만 하면 재미가 없습니다. 그것이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것을 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공예를 해서, 귀마개를 짰다고 합니다. 그것을 몸도 불편한 사람이 꼬박꼬박해서 복지관에서 배운 실력으로 청소부나, 군인, 순경들에게 주었다고 합시다. 그렇다면 만들면서 그 사람이 받을 기쁨을 생각합니다. 그것을 받은 사람은 얼마나 감동일까요. 몸도 불편하고 생계도 어려운 사람들이 우리를 위해서, 털장갑, 모자를 짜줬다고 생각을 합시다. 사회에 나가서, 활동을 하면서, 모금함이 잇는 곳에서 누가 더 모금을 많이 할까요? 받은 사람이 더 많이 할 것입니다. 그 사람이 돈을 벌면 그 사람이 하게 됩니다. 여수 장애인 복지관에서 본 것입니다. 이는 평범할 뿐입니다.
친구들끼리 내기도 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 주최하지 않아도 스스로 합니다. 그러한 것들이 있는 것이 평범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것을 지금은 못합니다. 그러니 중계를 하여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주선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프로그램으로 그러한 속성을 죽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회사업도 복지도 그럴 겁니다. 소박할 겁니다. 그저 평범한 일상일 겁니다.
나는 일상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발전이 무엇인가, 행복이 무엇인가는 우리의 일상에 달려있다. 코스타비카의 어른의 이야기에 있습니다.
각주 1) 발전
蓋志以澹泊明而節從肥甘喪也
개지이담박명이절종비감상야 .菜根譚 前集 11
人情淡始長
인정담시장. 明心寶鑑 存心篇
뜻은 담박함으로써 맑아지고 절개는 푸짐하고 달콤한 데서 상합니다. 인정은 담박한 데서 자라납니다. 소박해짐이 발전이고 평범한 일상에 녹아듦이 발전입니다. 소박해야 사람다움 그 뜻이 맑아지고 사회다움 그 인정이 자라기 때문입니다. 평범한 일상이라야 평안하고 오래가기 때문입니다.
발전이라는 것은 우월해지는 것이 아니라 평범해지는 것입니다.
眞廉無廉名 立名者正所以爲貪. 진렴 무염명, 입명자 정소이위탐. 菜根譚 前集 62
참된 청렴은 청렴하다는 이름이 없습니다. 이름을 내세움은 탐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청렴하네. 라고 하다는 것은 청렴하지 않는 것입니다. 청렴에 대해서 공부하고 싶다면 목민심서 제 2조에 율기편이 있습니다. 청렴은 거기에서 찾으면 됩니다. 우리는 그래서 청렴해야 됩니다. 좋은 음식을 먹을 때마다 경계를 해야 합니다. 어쩔 수 없이 상대와 좋은 음식을 먹지만, 그 분위기가 그렇지만 경계해야 됩니다. 포레스트도 풍부해졌지만, 풍부해지면 무너지기 쉽습니다.
驚奇喜異者 無遠大之識. 경기희이자 무원대지식. 菜根譚 前集 118
기이함을 경탄하거나 좋아함은 원대한 식견이 없음입니다.1)
나는 혼자 먹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나같이 청렴을 자랑하지 마세요. 전 김치 하나를 놓고 먹습니다. 정보원 훈련 프로그램에서는 밥과 김치만 먹었습니다.
君子道其常, 而小人道其怪. 군자도기상, 이소인도기괴. 荀子 榮辱篇
군자는 常을 좇아 행하고, 소인은 怪를 좇아 행합니다. 참된 복지는 복지라는 이름이 없고, 다만 마땅한 삶이고 평범한 사람살이일 뿐입니다. 사회사업 고수는 옛것이든 새것이든 남과 다르든 같든 다만 마땅함을 좇아 행하되, ‘당사자의 삶, 지역사회 사람살이’ 그 평범한 일상으로 소박하게 복지를 이루게 합니다. 사회사업 초보자는 ‘새롭거나 특별함’을좇아 행합니다. 나만의 방식을 추구합니다. 복지를 이루어 주되 자기 실적 ‘복지사업’으로 드러냅니다.
어떻게 기획하면 좋을까요? 고수처럼 기획하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새것이든, 남과 다르든, 같든 마땅함을 쫒아야 됩니다. 마땅함은 근본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마땅함은 복지 소학의 소입니다. 그 바탕입니다. 그렇다면 마땅함은 무엇인가? 마땅함은 사회다움과 사람다움을 쫒는 것입니다. 사람다움이라 함은 그 사람의 뜻과 의지, 삶, 그 사람이 남과 더불어 살고자 하는 친사회성을 쫒아서 일을 하는 것입니다. 사회, 사회다움이란 관계가 있고, 소통이 잇고, 이웃이 있고, 인정이 있도록 그 사회다움을 쫒아 일하는 것이 마땅한 것입니다. 결국 그 당사자의 자주성을 지키는 일이 마땅한 것이요, 지역사회를 지키는 것이 마땅한 것입니다. 일을 하되, 세 가지 안목을 가지고 일을 하면 좋겠습니다. 생태, 강점, 관계를 살려 일을 하면 좋겠습니다.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생태를 살리는 일, 그것이 우리의 일입니다. 당사자의 강점과 지역사회의 강점을 살리는 일이 마땅한 일입니다.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좋은 관계를 이루게 하는 일이 우리의 마땅한 일입니다. 이렇게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인사하고 여쭙고 의논하고 감사하는 것이 마땅한 일입니다.
紀渻子爲王養鬪鷄. 十日而問, 鷄可鬪已乎? 曰未也 方虛憍而恃氣. 十日又問, 曰未也 猶應嚮景. 十日又問, 曰未也 猶疾視而盛氣. 十
日又問, 曰幾矣. 鷄雖有鳴者, 已無變矣. 望之似木鷄矣. 其德全矣. 異鷄無敢應 見者反走矣. 기성자위왕양투계. 십일이문, 계가투이호? 왈미야 방허교이시기. 십일우문 왈미야 유
응향경. 십일우문, 왈미야 유질시이성기. 십일우문 왈기의. 계수유명자, 이무변의. 망
지사목계의, 기덕전의. 이계무감응 견자반주의. 莊子 外篇 達生篇
기성자가 왕의 싸움닭을 길렀습니다. 열흘 후에 “닭이 이제 싸울 수 있겠소?” 하니 대답하기를, “아닙니다. 한창 허세를 부리며 기운을 뽐내고 있습니다.” 했습니다. 다시 열흘이 지나 물으니 대답하기를, “아닙니다. 여전히 다른 닭의 그림자만 봐도 싸우려 듭니다.” 했습니다. 열흘이 지나 또 물으니 대답하기를, “아닙니다. 아직도 노려보며 기세를 부립니다.” 했습니다. 열흘이 지나 또 물으니 대답하기를, “이제 됐습니다. 다른 닭이 울어도움직이지 않습니다. 마치 나무 닭 같습니다. 그 덕이 온전해졌습니다. 다른 닭이 감히 싸우려 들지 않습니다. 보기만 해도 돌아서서 달아납니다.” 했습니다.
나무 닭, 유식하게 목계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목계의 내용은 어느 누구도 범접할 수없는 닭을 만드는 것입니다. 왕이 기성자라는 사람에게 닭을 주며 싸움닭을 만들라고 했습니다. 왕이 고른 닭이니 싸음울 잘하고, 튼튼하고 용맹한 닭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더 쌈닭을 만들라고 기성자에게 부탁하는 장면입니다. 열흘이 지나고, 열흘이 또 지나고, 마지막 40일이 됬을 때, 마치 나무 닭처럼 있되, 다른 닭이 범접을 못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닭이 범접을 못하는 단계가 가장 평범한 단계입니다. 그 가장 평범한 단계는 어떠한 기술로도 물리칠 수 없습니다. 어떠한 기술로 잠시 물리칠 수 있으나, 그 본연은 다시 찾을 수밖에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돈가스를 좋아한다고 해도 계속주면 싫어하게 됩니다. 그래서 일반 김치와 간장, 밥을 단박하게 먹는 것입니다. 우리의 사회사업단계도 단박함이 목계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영어로는 invictory, victory는 승리입니다. in을 붙이면, 어찌하거나 승리를 정복할 수 없는 이라는 뜻입니다.
영화 제목 중 넬슨 만델라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넬슨 만델라가 남아공의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됩니다. 얼마나 위험할까요? 남아공은 백인 우월주의의 나라입니다. 흑인들이 대부분이지만, 백인들이 지배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모든 스포츠나 모든 영영에서 백인들이 주도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스포츠만 본다면, 럭비, 수영, 이러한 것은 백인들이 잘하는 종목입니다. 그런 것만 키우게 됩니다. 흑인이 잘하는 것은 스포트라이트를 비춰주지 않았습니다. 남아공은 또한 피묻은 다이아몬드로 유명합니다. 광산에서 다이아몬드를 채취하려면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흑인들이 많이 죽었습니다. 그 때 만델라는 동등주의, 평등, 자유 이러한 것을 이야기 했습니다 .그래서 아주 험악한 감옥에 가둡니다. 20~30년간 갇혀있었습니다. 그리고 복수를 준비할 수 있는데, 가장 먼저 한 이야기가 용서입니다 .용서처럼 무서운 복수는 없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대통령선거에 나오고 압도적으로 승리를 하게 됩니다. 영화의 내용은 그러한 내용입니다.
기억이 나는 것 중 하나는 경호원들을 구성을 합니다. 그런데 경호원들은 백인이었습니다. 그래서 흑인 중에서도 만델라를 보호하고 아끼는 사람들이 경호를 자처해서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백인을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 라고 물으니, 백인을 없애고, 흑인으로 바꾸자고 합니다. 그러더니 넬슨 만델라는 저 백인은 어느 나라 사람이냐고 묻습니다. 남아공이라고 합니다. 당신들은 어느 나라 사람이라고 묻습니다. 남아공이라고 합니다. 저분들은 경호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이 있습니다. 저들은 나의 국민입니다. 라고 합니다. 그래서 경호원도 백인으로, 수장도 백인으로 두었습니다. 그 아래 파트너로 럭비선수가 있는데, 남아공이 럭비를 잘하지는 않습니다. 백인코치 럭비선수에게 찾아가서 대통령이 부탁을 합니다. 남아공은 흑인과 백인 모두 럭비 경기를 좋아했습니다. 권력자들은 스포츠를 중요시 여기고, 스피드를 중요시 여겼습니다. 그 이전부터 스포츠가 있으니, 거기에서 올인을 합니다. 끊임없이 찾아가고 대화를 나누면서 럭비월드컵을 개최를 할 테니 우리나라가 1등이 되도록 도와달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럭비에서 남아공이 1등을 합니다. 전 국민이 하나로 뭉치는 일이 있었습니다. 여러 사례가 있지만 그러한 것을 보더라고 흑인과 백인이 나누어져있는 것이 평범합니까? 아니면 나누어지는 것이 평범합니까? 만델라는 평범한 정책입니다. 그렇지만 고도의 기획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우리는 알 필요가 있습니다.
사회사업 고수는 전문가인 양 기세부리지 않습니다. 문제와 싸우려 들지 않습니다. 문제나 욕구를 해결해 줄 것처럼 나서지 않습니다. 함부로 문제를 들춰내거나 전문적 개입이라는 이름으로 들이대지 않습니다. 지식이나 기법을 뽐내지 않습니다. 제 활약을 과시하지 않습니다. 나무
닭 木鷄처럼 가만히 있는 듯합니다.
太上 不知有之. 其次 親之譽之. 其次 畏之. 其次 侮之. 信不足焉 有
不信焉. 悠兮 其貴言, 功成事遂 百姓皆曰 我自然. 태상 부지유지. 기차 친지예지. 기차 외지. 기차 모지. 신부족언 유불신언. 유혜 기귀
언, 공성사수 백성개왈 아자연. 老子 道德經 17장
최상의 임금은 (無爲之治) 백성이 모르게 합니다. 그 다음은 백성이 좋아하고 칭찬하게 합니다. 그 다음은 두려워하게 만듭니다. 그 다음은 업신여기게 만듭니다. 백성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면 (자기가 해 주려 하거나 지시 간섭 통제하려 드니) 백성이 그를 불신하게 됩니다. 아득하여라. 일이 이루어진 후에 사람들이 다 이르기를 “우리 스스로 그러하다.” 하는 그 귀한 말이여~
태상은 황제를 이야기합니다. 황제가 변복을 하고 마을에 찾아갑니다. 마을을 찾아가서 두 농부가 이야기 하는 것을 엿듣습니다. 세상의 왕이 무슨 소용이요? 우리가 이렇게 곡식을 잘 가꾸었는데, 우리가 그렇게 했다는 것이 아자연입니다. 불신자, 백성계왈 아자연 아는 나아자입니다. 나아지는 우리, 우리가 스스로 그러하였다. 그렇게 곡식을 잘 키웠는데, 왕이 무슨 필요가 있겠는가? 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노자는 왕의 등급을 매기기 시작합니다. 공부를 하면서 노자는 무엇을 주장했는가? 또는 노자, 장자를 무엇이라고 부르는가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무엇을 이야기하는가? 노자, 장자는 무위사상, 자연사상을 이야기합니다. 자연사상은 노자요, 무위는 장자입니다. 그래서 무위자연이라는 말을 씁니다. 무위라는 말은 자연과 같습니다. 없을 무에 인공 위, 인간이 스스로 꾸며 만들다. 라는 것입니다. 유의는 인간이 스스로 만든 것입니다. 그래서 종이컵은 인공물이라고 부릅니다. 인간이 스스로 꾸미지 않고, 스스로 굽어진 자연물, 그것을 주워서 먹자는 것이 무위설입니다.
첫 번째 임금은 임금이 있는 것조차 모르는 것입니다. 제일 좋은임금, 태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임금은 백성이 훌륭한 분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세종대왕과 같습니다. 세 번째 임금은 백성이 무서워하는 임금입니다. 박정희 같은 사람입니다. 네 번째 임금은 백성이 무시하는 임금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임금을 모셔야 되는가? 첫 번째 임금은 우리가 만나기 어렵습니다. 훌륭한 임금은 우리가 우리 손으로 잘 뽑아야 합니다. 훌륭한 임금들은 평범한 것을 추구합니다. 대통령이 치맥하는 모습은 평범한 것들입니다. 그런데 내가 핵폭탄을 만들겠다고 하는 것은 웃기고, 무서운 임금입니다.
최상의 사회사업가는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복지를 이루게 돕습니다.
백성들이 이루게 돕습니다. (아자연)
사회사업가가 드러나지 않고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빛납니다.
그래 우리가 해냈는데 임금이 무슨 필요가 있겠어?
복지를이룸이 복지사업으로 보이지 않고 ‘당사자의 삶, 지역사회 사람살이’로 보입니다. 그렇게 여기고 그렇게 말합니다. ‘我自然!’ 합니다.
여기서 딜레마가 무엇인가 하면, 이러한 것을 어떻게 기획하느냐 입니다. 기획을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편한 것입니다.
다음은 친절하게 베풀거나 대신 해 줍니다. 사람들이 사회사업가에게칭찬 감사합니다. 복지를 이룸이 복지사업으로 드러나 보입니다. 복지를 이루어 주는 사회사업가는 빛나는데 당사자는 구차해 보이거나 사회사업가가 높고 당사자는 낮은 형세이기 쉽습니다.
그나마 이렇게라도 했으면 좋겠는데, 복지관에 비리가 많이 있습니다. 세 번째로 일이라도 잘하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일을 잘하면 잘할수록 자주성과 공생성에 해가되는지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다음은 복지 예산 시설 사업을 제 것인 양 주무르며 생색내거나 이로써 대상자에게 권력을 행사합니다. 도움 받는 사람이 아첨하거나 두려워하거나 의존하려 듭니다. 약자 노릇 환자 노릇 합니다.
이 말은 내말 안 듣는다면 돈 안준다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컴플레인이 많은 고객들은 컴플레인이 아니라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해야 됩니다. 다른 의견을 존중하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인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합니다.
다음은 별다른 지식이나 재주도 없으면서 전문가로 행세합니다. 함부로 문제를 들춰내고 어쭙잖게 들이댑니다. 하는 일의 효용은 미미한데 많은 비용을 쓰며 자기 몫 챙기는 데 밝습니다.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업신여깁니다.
日出而作, 日入而息, 鑿井而飮, 耕田而食. 帝力何有於我哉?
일출이작, 일입이식, 착정이음, 경전이식. 제력하유어아재? 擊壤歌
해 뜨면 일하고 해 지면 쉬고, 우물 파서 마시고 밭 갈아서 먹는다. 임금
의 힘이 나와 무슨 상관인가?
요堯 임금은 백성이 이루고 누리는 백성의 삶을 세웠습니다. 백성의 복지를 임금 덕으로 알게 하지 않고 백성의 공이 되게 했습니다.
중국의 요나라 순나라가 가장 이상주의시대, 유토피아의 형태일 것입니다. 그것을 어떻게 이룰 것인가가 공자, 맹자, 노자, 한비자가 이야기한 것입니다. 텍스트로 쓴 것은 요나라와 순나라 때 치자에 대해서 이야기한 것입니다.
백성이 말하기를 ‘임금이 우리에게 해 준 게 무엇인가? 우리가 했다. 우리 스스로 그러하다.’ 했습니다. 無爲之治를 이룬 겁니다. 최상의 임금입니다.
아무런 임금의 도움 없이도 다스림을 이룬 것입니다. 왕이 다스린 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아자연이고, 사회사업에서는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복지를 이루게 돕는 일입니다. 라는 뜻입니다.
사회사업에서도 이러합니다. 사회사업 고수가 사회사업하면,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복지를 이루고 누립니다.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자랑스럽고 당당합니다. 당사자와 지역사회에 칭찬 감사 돌아갑니다. 복지를 이룸이 ‘당사자의 삶, 지역사회 사람살이’로 보입니다. 그렇게 여기고 그렇게 말합니다. 당사자와지역사회가 ‘우리가 했다! 우리 스스로 그러하다!’ 합니다.
김수용 : 평범한 일상, 오전에 낚시를 하고, 오후에 친구들하고 노는 것이 평범한 일상인데, 예전에 개콘에서 했던 프로그램 중 박진영이 했던 돈벌만 머하겠노? 소고기 사묵겠지. 라고 하는 이야기가 생각이 났습니다. 그러한 것도 어떻게 보면 평범한 일상이고, 돈을 버는 것도 평범한 일상을 위한 것입니다. 또한 저희 아버지도 전주 시내 권에서 사시다가, 할아버지 본가로 들어가셨는데, 항상 하시는 말씀이 자기는 자기 마음대로 살겠다. 너희들 나가도 상관없으니, 하고싶은거 하고 살겠다고 하십니다. 농사도 지으시고, 과수원도 하시고, 이웃 분들도 전부 20년 이상 아시는 분이라 잘 놀고 계십니다. 그러한 것은 자기 일상이고, 하고 싶어서 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본다면 누가 시켜도 못하는 것인데, 본인이 좋아하셔서 하시는 것이니, 평범한 일상이 중요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강민 : 저는 59p 사회사업 고수는 전문가인 양 기세부리지 않습니다. 문제와 싸우려 들지 않습니다. 문제나 욕구를 해결해 줄 것처럼 나서지 않습니다. 함부로 문제를 들춰내거나 전문적 개입이라는 이름으로 들이대지 않습니다. 지식이나 기법을 뽐내지 않습니다. 제 활약을 과시하지 않습니다. 마지막 문단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 부분을 읽고. 지식이나 기술을 배우고 익힐수록,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겸손해야 되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어떠한 것을 어떤 한 것을 해냈다고 해서 자신의 공으로 돌리지 않고, 다른 사람 공으로 돌리고, 다른 사람을 세워야 갰다고 생각했습니다.
유청일 : 사람이 살다보면 소통을 자주 하는데, 겸손과 비슷한 말 같습니다. 그래서 이 말이 핵심 같습니다.
김현화 : 저는 복지소학이 두 번째인데, 할 때마다 새로운데 걸언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복지가 평범하다는 것이, 물 흐르는 듯이 갈 수 있는 것이 복지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병원은 번호표가 사람이 뽑는 것이 아닌, 누군가 눌러서 뽑는 것입니다. 신랑과 대기석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번호표 뽑는 곳에 누르세요. 라고 되어있었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아래 화살표를 누르는데, 어르신들은 누르세요 버튼을 누르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을 지나가며 보는데 도와드릴까요? 라고 물어보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계속 보고 있었습니다. 도와드리면 도와드릴 수 있도록 그리고 조심스럽게 여쭈어 보았습니다. 도와드릴까요? 라고 여쭈어보고, 도와달라고 하시길레 그 방법을 알려드렸습니다. 처음은 해드릴 수 있는데, 저같이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매번 있는 것은 아니니깐, 옛날 속담에도 있든, 고기를 낚는 법을 가르쳐 주라고, 그래서 그분에게 설명을 드렸습니다. 그것이 평범한 것입니다. 내가 이분에게 해드렸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사람이 해줄 것입니다 가 아닌, 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면 그분만 알고 마는 것이 아닌, 기계를 다루는 방법을 이 사람에게 배웠는데, 그 옆에 할아버지에게 바로 알려줬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물 흐르듯 전해지는 것입니다. 복지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복지사니 해야지. 가 아니라 같이 가는 것입니다. 우리 신랑이 옆에서 보더니 사회복지를 그냥 배우지는 않은 것 같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제가 포레스트에 나온지 3년이 넘었는데 던지듯 이야기를 했습니다. 포레스트에서 많이 배운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걸언이라고 하는 방법이 우리 삶에서 중요하고,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가 사회복지사니, 대상자에게 해줘야지가 아니라, 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면 그 분이 동료 어르신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평범하니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평범함이 평범함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인 것입니다.
언젠가 제주요양원에 갔는데 걸언이야기를 합니다. 저는 직원들에게 복지관에 있었던 이야기를 집으로 못 가져가게 하고, 복지관에 있었던 모든 이야기는 원장인 나에게 내려놓고 가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내가 원장이 그냥 앉아 있겠냐고, 여러분들은 케어해줄 수 있는 것이 원장이 할 일인데 집으로 가져가지 말고, 그 문제를 벗어놓고, 집에선 집에서 최선을 다하고, 일터에서는 일로 최선을 다하라고, 그러니 복지사는 내가 이 사람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아닌, 같이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장애인도 못하는 것이 아닌, 조금 느린 것입니다. 노인도 마찬가지입니다. 행동이 느릴 뿐 못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제가 영성훈련을 진행을 하는데, 그 어르신이 무엇인가를 섬기고 싶은데 할 수 있는 일이 없으면, 고무줄 접는 일이라고 합니다. 그러고 나중에 가면, 고무줄을 이렇게 접어봤는데, 이게 더 효율적이야 라고 이야기를 하십니다.
박재운 : 최상의 임금은 (無爲之治) 백성이 모르게 합니다. 그 다음은 백성이 좋아하고 칭찬하게 합니다. 그 다음은 두려워하게 만듭니다. 그 다음은 업신여기게 만듭니다. 백성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면 (자기가 해 주려 하거나 지시 간섭 통제하려 드니) 백성이 그를 불신하게 됩니다. 아득하여라. 일이 이루어진 후에 사람들이 다 이르기를 “우리 스스로 그러하다.” 하는 그 귀한 말이여~ 이 말이 인상 깊었습니다. 한나라의 임금이 다른 백성들을 통제하는 것이 아닌, 나는 임금이다가 아닌 백성들이 살기 좋게 마을이 성장하게 내버려두는 것입니다.
김현화 : 백성이 없으면 나라가 없습니다. 나라가 없으면 임금이 없습니다. 사회사업가도 대상자가 없으면 사회사업가가 없습니다. 내가 사회사업가를 하니, 사회사업을 받는 것이 아닌, 백성이 있어서 나라가 있는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오공삼입니다. 본인이 주인이 다고 생각하니 그 번호를 달고 있는 것처럼, 백성이 있어서 나라가 있고, 나라가 있으니 왕이 있는 것입니다. 그냥 백성이 평범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해줄 수 있는 것이 왕이지, 나는 왕이로소이다 는 아닌 것입니다.
유청일 : 소통을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숙제인 것 같습니다. 소통을 어떻게 잘 할 수 있는가를 따라가기보다도, 내가 좋아하는 길에 내가 맞는 사람과 만나고 소통을 해야 알겠더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김현화 : 청일선생님은 소통을 잘 합니다. 단톡방에서도 누구 오는지 물어보시고, 많이 챙겨 주시고, 그것은 작은 부분인데, 우리가 신경을 못 쓰는 부분까지 챙겨주는 것을 보면, 감사합니다. 처음으로 누군가가 올리기가 쉽지 않은 것인데, 먼저 인사하고 챙겨주시는 것을 보면, 이것이 평범함입니다.
서동필 : 옛것이든 새것이든 다르든, 같든, 마땅함을 쫒아 행사하되, 그 사람의 삶과 지역사회를 살릴 수 있는 그런 일상으로 소박하게 복지를 이루게 하는 것이, 이 내용을 보면서 많은 것을 접해보고, 당사자와 함께 살고 있지만, 장애의 유형과 환경에 따라서 다르지만, 그 사람들에게도 어떤 것을 주면은 그 사람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요리를 함께 한다던지, 그림을 같이 그린다던지, 노래를 부른다던지, 그 사람에서 행복하고, 함께할 수 있도록 평범하게 소박하게 복지를 이뤄주는 것도 사회사업가로서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지만, 제가 일을 하면서도 제가 생각하는 방식을 추구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내용을 보면서 물론 그렇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가 생각하고 있는 사회사업 가치나 이상을 생각하면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새악합니다.
김현화 : 지금 당사자들에게 이렇게 하면 좋겟어요. 라고 하기 전에 당사자들이 스스로 할 수 있게끔 제가 이러한 것을 생각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여쭈어보고, 같이 해보면 어떨까요? 라고 여쭈어 보는 것, 걸언을 먼저 했으면 더 낫지 않을까? 동필선생님이 이것을 생각을 했지만, 이것을 주도할 수 있는 사람은 당사자가 되야 합니다. 이것을 하는 것이 제 뜻에는 좋은데, 당사자는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고, 다른 것을 원할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이러한 것에 대해서 당사자에게 먼저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제가 이렇게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같이 해볼까요? , 당사자들이 즐거워서 할 수 있게끔, 먼저 여쭈어 보는 것이 어쩔지, 그리고 평가를 할 때 먼저 감사하고, 그동안 진행된 일에 대하여 여러분들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에 할 수 있었습니다. 라고 감사하는 것이 걸언하고 관련된 일이지만, 실천이 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김수용 : 교수님도 어떤 일을 할 때, 이것에 대해서 모든 일을 다 하라고 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사회사업의 가치가 좋긴 하지만, 지금 사업들도 충분히 필요한 것도 있으니, 분기당 한번, 일 년당 한번이라고 그러한 사회사업을 하면 어떨까?를 이야기 합니다. 그러니 그 과정에서 걸언해서 주변 사람들을 모아 소규모 모임이라도, 사업으로 규정짓지 않아도 됩니다. 게이트볼을 치시는 어르신들 모임을 만들어 준다던지 하는것입니다. 이것은 사업이 아니니 복지관 안에서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밖에서 자연스럽게 지역사회와 어울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사업으로 이렇게 추진해야지라고 마음을 가지실 필요가 없고, 꼭 이 일을 해야지. 라고 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김현화 : 신입사회복지사의 좌충우돌이야기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 책을 읽어본다면 동필선생님이 하려는 사업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김동현선생님 : 사회사업초보자는 새롭거나 특별함을 쫒아 행합니다. 제가 초보자인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장애인복지관에 제출한 기획서가 있는데, 그것은 경증장애인을 상담가로 육성을 하여, 중증 장애인, 와상환자가 있는 곳에 파견을 해서, 상담을 하면서 사회복지사들이 맨날 다닐 수 없으니, 사소한 고충을 파악을 하고, 활동일지로 복지관에 준다면 사례관리가 잘될 것이고, 노인 경증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주어질 것이고, 중증장애인은 정서적 서비스를 받고, 사소한 고충들을 파악할 수 있겠다고하는데, 이 내용을 보니, 복지관이 경증장애인들에게 활동비를 주다가 끊어버리면 경증장애인이 갈까?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복지관이 개입을 하지 않아도 잘 돌아가는 것이 사회사업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김현화 : 제 경험으로 본다면 젊은 사람은 노인을 이해한다고 하지만, 노인이 왜 노화과정이 어떻게 진행이 되었는지 이해하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장애인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장애인이 장애인을 상담을 하게 되면, 자기가 어떻게 했을 때 아픈지, 어쩔 때 힘든지를 압니다. 장애가 있으신 분은 장애가 있는 사람의 고통을 알고, 노인분들은 노인분들의 힘듬을 압니다. 이분이 장애가 있으셔서 유급으로 하시더라도, 지원이 끊기면 하실까? 라고 생각을 하셨잖아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스스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돈을 받기로 했지만, 이 사람과 내가 사람과 사람으로 대화를 하다보면, 이 사람의 고충을 인간 대 인간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경청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이 사람과의 관계가 형성이 되게 됩니다. 이 인간적인 관계 속에서 정이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할 때는 돈을 받지 않더라도 계속 할 것 같습니다. 나의 아픔을 알기 때문에, 내가 아픔을 겪어봤기 때문에 이 사람이 어떤 아픔이 있는지를 알고, 그 아픔을 해소하기 위해서 노력하실 것 같습니다.
김수용 : 저는 정 반대의 상황을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이 내용은 철암의 김동찬선생님이 쓰신 복지수상록에 나온 내용입니다. 어떠한 노인 어르신이 계시는데, 이 이웃이 계십니다. 정 나눔이라고 해서, 노인이 일자리를 받고, 다른 어르신네에 가서 가사지원 서비스를 해드리는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업의 문제점이 어떤날은 서비스를 받고, 어떤 날은 서비스를 해주는 날입니다. 보통 마을끼리 하고, 마을끼리 다니니 다 아시는 어르신이고, 이웃이었습니다. 같이 밥 먹고 같이 노는 사람들에게 복지관의 돈이 들어간 것입니다. 그러니 이웃관계에 상하관계가 생긴 것입니다. 원래 가정 일을 하시는 어르신이었는데, 가사지원을 오시니 무엇을 해달라 무엇을 해달라라고 계속 시키면서 관계가 나빠진 사례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것은 처음 관계가 없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이 사례는 서로 틀어지고, 복지관 비용이 끊겼을 때 서로 왕래도 안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김동현선생님 : 제가 염려한 부분이 그러한 것입니다. 장애인 활동 지원사가 있는데 그분이랑 같은 취급을 받을지, 저희는 상담사로 파견을 했는데, 활동지원을 하듯이 요구를 하는 것이 걱정이 됩니다.
김현화 : 사례를 많이 읽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수용이와 저같이 반대되는 의견이 나오는 것처럼 기관 선생님들에게 사례를 이야기 해달라고 한다면, 비밀보장의 원칙으로 이야기를 잘 안해주십니다. 그러니 정수현선생님의 사례관리실천기록이 있습니다. 하나 가져가서 읽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왜냐면 내가 생각하는 복지와 다른 사람이 생각하는 복지는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많이 읽어보셔서 그 내용을 나에 맞게, 처한 환경에 맞게 하는 것이 현명하실 것 같습니다.
저는 책을 많이 보는 편입니다. 가치관은 사람마다 다른 편입니다. 관장님은 정양용선생님의 책을 많이 보시는 편입니다. 저도 관장님과 공부를 하다 보니 도덕경, 다산 지식경영법, 재운선생님은 아들러의 이야기를 추천드립니다. 사는게 용기다, 살아가는 것도 용기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들러는 용기의 심리학입니다. 많이 읽어둔다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