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1 그림책 읽어주기

[전은주(1기/편집부)]

2024년 6월 1일 토요일 그림책 읽어주기

인원 : 4세~8세 6~7명 + 14개월 아가와 엄마

그림책 : 호박 목욕탕 / 뭔가 특별한 아저씨 / 여덟살 오지마! / 잊어버리는 날 +2권 (개인 그림책)

날이 너무 예쁜 토요일이었어요.

나들이 가기 딱 좋은 계절이라 아이들이 없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도서관에 옹기종기 앉아서  책을 읽고 있는 아이들이 많았어요.

오늘은 유아들이 많았어요. 

제가 준비해간 책 6권중 3권만 읽어줄 계획이었는데, 아이들 모두 "다 읽어주면 안돼요?" 라는 간절한 요청때문에 

6권을 신나게 읽었어요~

[호박 목욕탕]을 읽으며, 다름엔 어떤 목욕탕이 나올까? 동물친구들은 결국 자기 색깔을 못찾은걸까? 다같이 이야기해보았고

[잊어버리는 날]을 읽으며, 잊어버린 물건을 찾아보고, 왕관이 돌고 돌아 생쥐들의 침대 장식이 된 부분을 읽으며 즐거워했어요.

[뭔가 특별한 아저씨]는 기부에 대한 내용이라 아이들이 어려워했는데, 아저씨가 여자가 됐다가 남자가 된 거냐고 얘기해서 다같이 웃었어요.

[여덟 살 오지마!] 은 오늘은 홈런책 !  같이 책을 읽은 친구중 8살 형아가 있었는데, 동생들에게 8살이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너무 실감나게 얘기해줬어요. 8살이 되면 공부할 게 너무 많고, 형아는 학원을 4개나 다니고 있지만, 학교는 집보다 재미있다는 이야기... ㅎㅎ 초등학교 들어오기 전에 실컷 놀아야 된다는 충고까지 해줬답니다.

나머지  2권은 아들이 7살/8살때 만들었던 그림책이예요.

아이들도 본인들의 그림책을 만들고 싶다고 얘기해서, 마음만 있다면 언제든지 만들수 있으니 도전해보라고 했어요.

오늘도 아이들과 그림책 읽으며 힐링타임 가졌습니다. 

감사합니다.

[기미영(2기/정책부장)]

[동화읽는어른] 표지 모델 같아요!~~ 완벽은 고민과 노력에서 나온다는 말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아이들에게 진심어린 충고해 주신 선생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임연빈(1기/감사)]

오~~ 아이들이 많이 모였네요~
즐거운 시간이셨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