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믿은 것을 입으로 시인할 때 그 믿음은 흔들리지 않고 더욱 확고해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의 선언을 통해 흔들림 없는 믿음을 소유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별만 바라보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 다음에 아브라함이 99세가 되었을 때는 하나님께서 그 이름을 바꾸어 주셨습니다. 이제는 바라보고 꿈꾸던 것을 믿음을 가지고 입으로 시인하라는 것입니다.
“나는 아브람이 아니라 ‘아브라함’이다. 곧 나는 많은 민족의 조상이다. 또 나의 아내는 더 이상 사래가 아니라 ‘사라’이다. 곧 많은 민족의 어머니이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이 꿈으로 바라본 것을 현실로 이루시기 위해 입으로 매일 같이 시인하여 더욱 믿음을 확고하게 하셨습니다. 성경에 이르길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롬 10:10)라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그들이 매일 같이 시인하니까 아브라함과 사라는 결국 이삭이라는 아들을 얻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강하고 담대하게 긍정적인 믿음을 가지고 우리의 믿음을 입술로 시인하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믿음을 생활 속에서 활용하려면 다음과 같은 세 단계를 생활화해야 합니다.
첫째, 크고 작은 목표를 분명히 설정하여 목표를 바라보고 기도하고 믿어야 합니다.
둘째, 끊임없이 꿈을 꾸어야 합니다. 또한 그 꿈이 이루어진 모습을 상상하고 그리며 바라보아야 합니다.
또한 그 꿈을 아침, 점심, 저녁으로 계속해서 바라보아야 합니다. 병든 자는 자기의 몸이 고침 받은 모습을 늘 마음속에 그리고 바라보아야 합니다. 사업을 시작하는 자는 그 사업이 장차 성공하는 모습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가족의 구원을 바라는 자는 그 가족이 구원받아 교회에 나오는 것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성공을 원하는 사람은 자기가 성공하는 모습을 늘 바라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바라봄의 법칙을 생활 속에서 실천한 다음에는
셋째로, 믿음을 선택해야 합니다. 바라본 다음에는 믿어야 합니다. 눈에는 아무런 증거가 보이지 않고 귀에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고 손에는 잡히는 것이 없어도 늘 믿어야 합니다.
그러고 난 다음에 감사함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에게 분명한 목표를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목표 그대로 제 삶에 이루어질 것을 바라봅니다. 이 모든 것을 이뤄 주실 줄 믿습니다. 제 삶은 이미 형통해졌습니다. 축복 받은 삶입니다. 기적을 베풀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것을 실천하면 우리 속에 하나님께서 주신 믿음이 현실로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늘 기도할 때마다 십자가를 바라보고 십자가에 달린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서 무엇을 예비해 두셨는지를 늘 마음속에 상상하며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그 바라봄의 법칙을 통하여 결국에는 성령께서 역사하여 우리의 영혼이 잘 되고 범사가 잘 되며 강건하고 생명을 얻되 넘치게 얻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 9:23)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성경에는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마 15:28)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오직 우리의 믿음을 통해서 우리 삶 속에 역사하신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조용기 『행복을 주는 믿음』 서울: 교회성장연구소, 2013. pp. 186-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