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과 미디어(19-2 학기).hwp
2019학년도 ( 2 )학기 과제물(온라인제출용)
교과목명 : 아동․청소년과 미디어
학 번 :
성 명 :
연 락 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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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과제유형 : (공통) 형
o 과 제 명 : ‘키즈 유튜버’의 활동이 아동 및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1인 미디어의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아프리카 TV’와 ‘유튜브’가 있다. 그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유튜브는 전 세계 네티즌들이 올리는 동영상 콘텐츠를 공유하는 웹사이트로, 2005년 2월에 페이팔(Paypal) 의 직원이었던 체드 헐리(Chad Hurley), 스티브 첸(Steve Chen), 조드 카림(Jawed Karim)이 유튜브 회사를 설립하였다. 세 명의 창립 맴버는 친구들에게 파티 비디오를 배포하기 위해 모두가 쉽게 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기술을 생각해 냈고 이것이 유튜브의 시초가 되었다고 한다.
2006년 10월에 구글사가 유튜브사를 인수하였으며 이후 2007년부터 국가별 현지화 서비스를 시작하였는데, 한국어 서비스는 2008년 1월부터 시작하였다. 동영상이나 댓글로 서로 소통할 수 있으므로 소셜미디어 서비스의 일종으로도 분류된다. 15년 남짓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유튜브는 사회 전반에 걸쳐 우리 일상생활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최근에는 6살 어린이가 강남에 95억원 상당의 건물을 구입했다는 소문으로 인해 ‘키즈 유튜버’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키즈 유튜버’가 사회적 관심사가 되고 있기에 지난 8월 31에는 공중파인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 프로그램에서 ‘키즈 유튜브’에 대한 방송을 하기도 했다. 이에 ‘키즈 유튜버’의 활동이 아동 및 청소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Ⅰ. 서론(유튜브에 등장하는 아동의 전반적인 상황과 특징)
최근에 ‘키즈 유튜버’로 활동하는 어린이들의 숫자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어 그들을 모두 조사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여기에서는 2017년 3월에 발간된 아동 서적<나도 스타 크리에이터가 될거야>에서 소개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상황과 특징을 알아보고자 한다.
1. 마이린 TV의 최린
▪운영자 : 최린(12살)
▪주로 토요일과 일요일에 영상을 촬영하고 평일에 편집
▪디자인 작업과 영상 편집 기술은 학교 방과 후 교실에서 배웠다고 함
▪부모님 지원 받음
▪마인크래프트 때문에 1인 방송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함
▪부모와 함께 ‘유튜브 키즈 아카데미’ 행사에 참여하면서부터 시작함
▪그 곳에서 유튜브 방송 콘텐츠 제작과 채널 운영에 대한 교육을 받고 바로 채널 개설
▪처음에는 장난감을 일주일에 한 개 정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
▪유튜브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다니면서 도티, 잠들, 대도서관 등 스타 크리에이터들과 자연스럽게 접촉, 그들을 인터뷰하면서 채널이 유명해지고 구독자 수가 증가함
▪현재 550여개 영상이 올라 있음
▪콘텐츠 개발이 고민이며, 발음, 진행 능력을 키우기 위해 연습 중임
2. 헬로 플로라(강주영)
▪여섯 살부터 크리에이터로 활동함
▪장난감 가지고 노는 법, 액체 괴물 만들기, 보드 게임 소개 등의 영상을 주로 올림
▪250여 편의 동영상을 올림(구독자 수는 16만 명 정도)
▪인기 이유 : 아이의 눈으로 보고 느낀 것들을 꾸밈없이 설명해 주기 때문
▪평일에 가족회의 열어 다음 방송 주제 결정, 토요일과 일요일에 촬영함
▪스튜디오 : 플로라의 집 부엌
▪촬영 : 아빠
▪엄마와 할머니 : 코디네이터
3.. <길라임>
▪일곱 살(유치원생)
▪700여 편의 동영상을 올렸으며 조회 수가 5억 명을 넘어섰음
▪영상 촬영 : 아빠
▪처음 : 장난감 소개 영상 제작
4. 간니닌니 다이어리
또래 친구들의 관심사를 같은 눈높이에서 영상으로 보여주고 있음
간니(가흔) : 열한살, 닌니(리흔) : 일곱 살
이상 4명의 아동들의 공통적인 특징을 살펴보면 아동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유튜브 활동에 대해서 배우기를 희망하였다는 점, 부모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기술적인 사항이나 콘텐츠 개발 등을 도와주고 있으며 유튜브 활동을 통해 나름대로 금전적인 수입을 올리고 있다는 점 등이다.
Ⅱ. 본론(키즈 유튜브 활동이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
1. 긍정적 측면
▪가족 간의 공통적인 화제로 대화를 할 수 있다.
▪자기 자신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장단점, 좋아하는 것, 어느 분야에 재능이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알아야 함)
▪주변 사람들과 소통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유튜버는 세상과 소통하는 직업으로 가족, 친구, 주위 사람들과 충분한 소통이 이루어져야 함)
▪자신의 생각을 정확히 표현할 줄 아는 방법을 익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지혜를 터득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화면에 자신이 활동하는 것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시청하는 아동의 교육에 순기능 역할을 할 수 있다.
2. 부정적 측면
▪어린이의 입장에서는 놀이가 노동이 될 수 있다.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으려면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
▪아동이 자유로울 수 없다.
(공감을 얻기 위해 제작하는 경우 부모의 강압이 있을 수 있다.)
▪부모의 과욕으로 아동 학대의 우려가 있을 수 있다.
(경제적인 수입과 연결되므로 아동이 원하지 않는 것을 제작해야 하는 경우)
▪생활의 균형이 깨지고 아동의 자유로운 생활이 침해될 수 있다.
(콘텐츠 개발과 촬영에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므로)
▪신체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강한 빛에 눈이 장시간 노출되므로 시력 저하 및 건강관리에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
▪부모와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외국 사례에서 유명한 영상을 모방하는 경우에는 아동이 연기를 해야 하므로)
▪악성 댓글로 인해 아동이 심리적인 충격을 받을 수 있다.
▪성역할 고정 관념이 형성될 수 있다.
(남아는 왕자, 여아는 공주역에 치중하는 경향이다.)
▪불필요한 장난감 구입이 과다할 수 있다.
(키즈 유튜버나 시청하는 아동 모두 장난감 구입에 무관심할 수 없다.)
▪아동의 잠재 능력 개발의 저해 요인이 될 수 있다.
(영상 자료 시청에 치중하여 독서 및 기타 아동의 성장 관련 활동 시간이 감소될 수 있으므로)
▪영상 자료에 의존하여 생각하는 능력을 길러줄 시간을 놓칠 수 있다.
Ⅲ. 결론
1. 아동이 등장하는 유튜브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
요즘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는 ‘유튜브’가 그야말로 대세다. 대다수의 초등학생들은 유튜브를 실생활에서 굉장히 많이 접하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지난 해 발표한 '2018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에서는 초등학생 희망직업 5위에 '유튜버'가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유튜브를 보는 것뿐만 아니라 콘텐츠를 따라하고 직접 만들기 까지 하는 ‘키즈 크리에이터’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시대의 변화를 느끼는 부분이다. 왜 유튜브에 아동들까지도 열광하는 것일까? 최근에는 6살 어린이가 유튜브 활동으로 95억 건물을 구입했다고 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물론 과장된 부분도 있겠지만 가족 회사도 있다고 하니 전혀 부풀려진 것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의 성장 과정을 담은 기록을 남기고 싶어 하는 것은 모든 부모의 바람이라고 할 수 있다. 키즈 유튜브에 올리는 영상들도 아마도 그러한 취지에서 촬영한 영상이었을 것인데, 내 자식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공유하고 싶은 부모의 마음도 한 부분 차지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처음의 생각과는 달리 수입과 연결되면 생각이 달라지기 마련이고 실제로 그렇다. 그러한 측면에서 ‘키즈 유튜브’ 활동은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검토해 보는 것은 필요한 활동이라고 하겠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아동은 보호하고 돌봐주어야 할 대상이기에 특히 그렇다.
우리는 가끔 인기 연예인이 대마초 등으로 몰락하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다. 안타까운 일이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해가 되기도 한다. 대중의 환호를 받던 상황에서 점점 관심이 멀어져갈 때의 초조함이나 박탈감 등이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올 것이다. 키즈 유튜버들도 그러한 점에서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해야할 것이다. 가는 곳마다 알아주고 환영하는 분위기에서 관심에서 멀어져갈 때의 허탈감에 대해서도 대비해야 할 것이다. 키즈 유튜버에 대해서는 금전적인 수입과 관련하여 부모의 과욕으로 아동학대 가능성이 매우 많은 것으로 판단되므로 법적으로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2. 이동 관련 유튜브 운영에 대한 바람직한 방향
아동과 관련한 유튜브 운영에 대해서는 2가지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겠다. 하나는 아동이 직접 제작하는 것과 관련이 있는 ‘키즈 유튜버’에 관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유튜브를 시청하는 아동에 대해서이다.
가. ‘키즈 유튜버’에 대하여
‘키즈 유튜버’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앞에서 알아본 바와 같이 보호 대상인 아동에 대한 문제점이 심각한 수준에 있다는 점에 있다. 동심을 가지고 천진난만하게 생활해야 할 아동들이 때에 따라서는 학대나 다름없는 일을 당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라면 아동들이 주인공인 채널의 수입이 엄청나기 때문이다. 최근 많은 사람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는 6살 어린이의 95억 원 강남 아파트 구입했다는 뉴스가 대표적인 예가 되겠다.
단지 자신의 아이의 성장 과정을 담고 싶다면 온 가족이 총동원해서 매진하는 그런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아동과 관련하여 제작한 영상물 덕분에 막대한 광고 수입이 있기에 가족 구성원 모두가 매달려서 영상을 제작하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아동은 학대를 받거나 보호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고 본다. 결국, 수입과 연결되지 않으면 아동의 성장 과정을 담고 싶은 순수한 의도를 가진 부모들만 제작하게 될 것이며, 아동 학대나 아역 배우 같은 무리한 역할로 아동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13세 미만의 아동이 주인공이 되는 영상물에 대해서는 광고 수입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아동을 보호하는 다양한 법률 제정보다 효과적이라고 본다.
나. 아동의 유튜브 시청에 대하여
이미 어린이들의 생활 깊숙이 자리 잡은 유튜브를 더 이상 보지 못하게 막는 것도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니 유튜브 회사, 정부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아이들이 유튜브를 건전하고 건강하게 소비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 우선 ‘유튜브’ 에서는 제도적으로 어린이들을 지키는 안전장치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어린이 유튜브 채널의 댓글을 막은 것은 1차원적인 제도였을 뿐 다른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엔 부족하다. 유해 콘텐츠들을 관리해 어린이들이 보지 못하도록 해야 하고 강력한 제재를 도입해야한다. 그리고 그 제재를 토대로 영상들을 바로바로 차단할 수 있어야 한다.
가정에서의 역할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부모들은 자녀가 어떤 콘텐츠의 영상을 보는지 꾸준히 지켜보고 관심을 가져줘야 하며 그 영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유해한 콘텐츠에 대해서는 경각심을 갖게 도와줘야 한다. 또 부모들이 자녀들의 본보기가 되어 시간을 정해놓고 유튜브를 사용하게 하거나 아이들과 협의를 통해 스스로 지킬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규칙을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국가는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교육해야 할 의무가 있다. 최근 정부에서 올바른 유튜브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학교 차원으로 실행해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많아지고 있다.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윤리적이고 안전한 미디어 이용법을 알려주고 어린이들의 건강한 유튜브 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참고 자료>
글씸(U&J), 「나도 스타 크리에이터가 될거야」, 대원씨아이, 2017.
대도서관, 「유튜브의 신」, ㈜ 비즈니스북스, 2018.
로버트 킨슬, 마니 페이반(신솔잎 옮김), 「유튜브 레블루션」, ㈜ 도서출판 길벗, 2018.
윤서영, 「1인 미디어시대, 영향력 있는 BJ, 유튜버를 꿈꾼디」, 커리어북스, 2016.
SBS방송, ‘그것이 알고싶다’(2019, 8. 31방송편)
<참고 사이트>
http://www.civicnews.com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31XXXXX11709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ccom5959&logNo=221526294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