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8일 오늘은 어버이 날이자 중학교 동문 체육 대회였습니다.
언제나 고향을 지키는 친구들이 전국에서 모이는 친구를위해
노고를 하지만 이번에 느낀점은 친구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다는말을
늦게나마 전하고 싶어서입니다.
하루이틀 미루다보니 오늘에야 고맙다는말을 전하게 되어 정말미안한 맘이지만
늦게나마 전할수 있는공간이 있어 너무 고맙게 생각합니다.
(카페운영을 하시는 나미 선배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오월팔일은 비가 내려서 체육 대회를하기에 좀 서글펏지만 친구들의
구석구석 따뜻함이 배어있어서 즐겁기만 한 날이였습니다.
비닐로 음식을편안히 먹을 수 있게 하우스도 만들고 상까지 준비하고 고기를구워먹을 수 있게 커다란 통을준비하여 삼겹도 굽고 민물고기를 갖잡아와서 매운탕도 끓이고 얼마나 심여를 기울였는지 운동장에서는 어디서 구했는지 떡판과 떡매를 준비하여 그자리에서 친구들이 돌아가며 떡을쳐 찰떡을 만들어 따끈따근한 찰떡을 먹으니 둘이먹다 하나 없어져도 모르는맛!
그 맛을 선후배와 함께나누어 먹는맛 또한 어디에 비교하리오.
그 많은떡을 일잘하는 상추쌈이 떡만드느라 너무많은 수고를했어요.
고향의 친구들은 피땀흘려 지은 과일을 참외,방울토마토 오이 호박,딸기 각자의
정성을 가지고 와서 골고루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 정성을 가족과 함께 나누었답니다.
고향 그 단어만으로도 마음이 정화되는것같은데 따뜻한 친구의 정성은 콘크리트
만 바라보고 사는 나에게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석을 가진 마음입니다.
회장을 맡아서 정말 좋은아이디어로 떡까지 만들게해준 대근이 현기 고향의 여러 친구들 그리고 고향을지키며 열심히 살아가는 친구들의 모습에 찬사를보냅니다.
친구들아 너무너무 고마웠고 멀리 대구에서 온 점식이 의경아 만나서 너무 방가웠다
안동에 순녀 점순아 만나서 너무 방가웠어 다음에 만날때까지 건강하게 지내자.
첫댓글 여진님 화이팅!!!!
여진님 동창회 다녀가셨군요... 정말 재미 있었겠다요..떡매로 쳐서 즉석에서 만들어 먹는 찰떡 먹고잡네요^^
선배님께서도 다녀가셨군요. 저도 비를 흠뻑 맞으면서 배구시합도하고 내년 주관기수라고 꽹과리, 징, 북을 치면서 운동장을 한바퀴 돌았는데,,,,비는 왔지만 멋진 하루였습니다. 내년에도 꼭 오셔야 합니다. 저희기수가 주관이니까요. 참고로 대근형과는 너무도 잘 알죠.너무나 성실한 선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