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소로스 펀드' 나온다 -서경
투자자산 제한없는 '혼합펀드' 설립 근거 신설
4일 재정경제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재정
작업이 진행중인 자본시장 통합법 내에 헤지펀
드의 설립ㆍ운용 등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
하는 내용의 ‘헤지펀드 지원규정’(가칭)을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국내에서 헤지펀드가 활성화 되지 못했
던 원인으로 ▦자산운용범위의 제한 ▦운용사
설립규제 ▦성과보수 한도 등으로 파악하고 이
에 대한 개선대책을 마련 중이다. 정부는 우선
자본시장통합법에서 만능펀드, 즉 투자자산의
제한이 없는 혼합자산펀드가 만들어질 수 있는
근거를 신설, 운영범위에 대한 제한을 풀기로 했다. 또 운용사의 설립규제도 대폭 손질할 방침이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자산운용사 설립 기준을 완화하거나 운용사를 설립하지 않아도 사모펀드를 조성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국내 금융시장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헤지펀드 활성화가 필요하고 금융허브라는 정책적 목표 달성을 위해서도 헤지펀드시장은 더욱 커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강창주 대투증권 상품전략 본부장은 “헤지펀드에 대한 연구와 인력 양성, 그리고 더 나아가 헤지펀드의 육성이 필요하다”며 “헤지펀드 볼모지인 한국이 외국 헤지펀드에게는 쉬운 공격상대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펀드매니저들 "돈 넘쳐도 주식 안샀다" -한경
지난달만 주식형 펀드에 2조 넘게 유입돼, 주식편입비는 오히려 하락..90%대 깨져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5월 한달간 코스피지수가 7% 이상 하락했으나 국내 주식형펀드는 당초 우려와는 달리 자금유입 규모가 갈수록 커져 2조2천억원 가까운 자금이 새로 유입됐다. 이에 비해 자산운용사들은 증시침체를 감안해 주식형펀드의 주식편입비율을 낮춤으로써 평균 편입비율 90%대가 깨진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지난달 한달 투신권은 시장에서 1조3천448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는데 그쳐 최소한 1조원 가까운 돈이 펀드 내부유동성으로 남아있는 셈이다.
◆ 주요운용사 주식형펀드 주식편입비 90% 깨져=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4월말 현재 자산운용사들의 주식형펀드 주식편입비율은 91.88%(이하 선물 미반영)였으나 지난달 말 현재에는 88.60%로 3.28%포인트가 낮아졌다. 한국펀드평가측은 주식형펀드의 평균 편입비율 90%가 깨진 것은 작년 11월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삼성투신운용의 양정원 주식운용본부장은 "5월에 주식 비중을 낮췄으나 지금은 다시 회복한 상황"이라면서 "시장이 조정을 받고 있지만 더이상 힘없이 밀리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해 주식을 매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 지수급락에도 자금 `밀물'..하루평균 1천억 넘어 = 자산운용협회가 발표하는 주식형 설정액 증가분 가운데 5월 결산증가분과 해외펀드 증가분 등을 제외한 실제 국내운용사 주식펀드 설정액 증가규모는 2조1천969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펀드평가 이동수 연구원은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고 있으나 펀드들이 주식을 거의 매수하지 않아 펀드들의 유동성이 풍부해진 상황"이라면서 "상승장으로 확인되면 펀드들이 대거 주식매수에 나설 수 있어 상승세가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MMF 76조 돌파… 9개월만에 최고치 -한경
8일 금통위 앞두고 '인상' vs '동결' 팽팽 -매경
6월 콜금리 인상 무게…韓美 금리차 줄이고 부동산거품 대비 -fnnews
종 합
공정위, 은행 금리.수수료 체계 전면조사 -매경
.. 손보협회.손보사 담합 여부도 현장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중은행의 금리 및 수수료, 손보사의 보험료.수수료 등 소비자금융 전반에 걸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시중은행에 대한 계열사 부당지원 조사가 시작된 지 7개월여만에 더 광범위한 조사에 나섰다는 점에서 관련 업계는 당혹스러워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2일 금융감독당국과 은행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부터 10여개 시중 은행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전격 착수했다. 이날 조사는 정해진 일정에 따라 전개된 정기조사가 아니라 당일 통보된 전격적인 조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3~10여명에 달하는 공정위 카르텔조사단 직원들이 각각 시중은행으로 투입돼 하루 종일 조사가 진행됐으며 조사 완료 시점은 미정이다. 이날 공정위는 2003년 이후 각 은행들의 수수료 및 금리 체계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 공정위는 2일 손해보험협회와 10여개 손해보험사를 대상으로 보험료와 수수료 담합 여부를 밝히기 위한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공정위 직원들이 자동차보험 뿐 아니라 일반 보험 상품의 관련 자료를 요구해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관련 해외펀드 지난주 23억弗 감소 -한경
한국관련 해외 뮤추얼펀드가 2주 연속 자금유출을 기록했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1주일(5월25~31일)간 한국관련 해외 뮤추얼펀드는 총 23억3400만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순유출 규모는 지난주 43억5100만달러의 절반가량으로 줄었지만 자금유출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주가가 급락한 신흥시장 대부분에서 자금이탈이 지속됐으며 한국과 대만에서 가장 많은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 등 선진시장 투자비중이 높은 인터내셔널펀드에선 9억9500만달러가 순유출돼 전주 13억4500만달러에 비해 이탈 규모가 소폭 축소됐다. 황금단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역별 흐름을 봤을 때 대부분 지역에서 자금 유출이 나타났으며 상대적으로 남미와 동유럽 등은 자금 유출 강도가 약화된 반면 아시아 지역은 그렇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미 FTA 본협상 5일부터 시작 -매경
복제약 약효 조작파문 법정으로 -한경
'이중대표소송제' 입법 강행.. 반기업정책 강화 우려 -서경
휴대폰 `야설` 사라진다 ‥ 성인콘텐츠 자동차단 등 -한경
현대자동차 '마케팅 월드컵' 탈락 우려 -서경
.. 각종 행사 주관 불구 정작 鄭회장 참석 못해
"인터넷 쇼핑몰 수익성 악화 예상" 현대경제연구원 -한경
휴대폰 수출 `휴~` 한숨만 ‥ 전년대비 3개월 연속 감소 -한경
채권형펀드 인기 줄었다…48조 붕괴 위협 -매경
증 권
"프로그램 매수가 구원투수" -한경
… 매입 여력 1조 넘어, 증시 수급 개선 기대
2일 코스피지수는 1.08% 오른 1309.04에 마감됐다.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는 가운데 프로그램 매수가 장중 꾸준히 늘면서 장 초반의 급락을 상승세로 돌려놨다. 전문가들은 프로그램 매수 여력이 1조원에 이른다며 매수 타깃이 되는 코스피200지수 구성종목 중 오는 9일 신규 편입되는 SK네트웍스 LG카드 등에 대해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프로그램 매수 여력 높다 =동양종금증권에 따르면 이날 현재 매수차익잔액에서 매도차익잔액을 뺀 순차익잔액은 -1조3000억원에 이른 것으로 추정됐다. 통계상 허수 등 여러 오차를 감안해도 1조원 이상은 프로그램 매수가 매도 요인보다 많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오는 8일 6월물 선물 만기일을 앞두고 이 같은 잠재적 매수 요인이 실제 프로그램 매수로 연결될지 관심이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수급상 프로그램 매수가 들어올 여력은 있지만 들어올 조건이 형성될 것이냐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관건은 선물 6월·9월물 간의 스프레드 가격이다.
이날 현재 0.45인 스프레드 가격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만기일 전까지 프로그램 매수 규모는 커질 전망이다. 반대로 스프레드가 지금보다 낮아질수록 프로그램 매수는 적어진다. 전균 연구위원은 "이를 결정할 요인은 해외증시와 국내의 투자심리 개선 정도"라고 분석했다. 반면 이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일 증시가 바닥을 찍고 반등에 나선 점 등을 감안할 때 만기일까지는 프로그램 매매가 순매수를 보일 공산이 높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코스피200지수 신규 편입종목 관심 =프로그램 매수와 함께 오는 9일 지수 구성종목 정기변경 종목도 관심이다. 지수 움직임을 추종하는 ①인덱스펀드 ②차익거래펀드 ③상장지수펀드(ETF) 등은 매년 이맘 때쯤 구성종목 변경일을 전후해 리밸런싱(Rebalancing·신규 편입 종목을 사고 제외 종목을 파는 것)에 나선다. 특히 코스피200지수 신규 편입 대형주인 LG카드 SK네트웍스 롯데쇼핑 GS 등이 수혜가 예상된다. 실제 SK네트웍스가 이날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이들 종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과거 사례를 볼 때 코스피200지수 신규 편입 종목은 실제 편입되는 날 직전까지 지수 대비 상대적 강세를 보였던 만큼 이들 종목의 주가상승세는 당분간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통합지수인 KRX100과 스타지수의 신규 편입 종목은 이 같은 효과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지수를 쫓는 인덱스펀드 규모가 총 100억~200억원으로 미미한데다 관련 지수선물도 실패작으로 결론나면서 차익거래가 전무하기 때문이다.
목표가 대비 폭락종목 속출 … 괴리율 100%이상만 7개 -한경
4일 상장사 정보제공업체인 Fn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의 목표가 평균치 대비 괴리율은 한 달 전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수가 연중 최고점을 경신했던 5월 초 당시 유가증권시장 종목의 목표가 평균은 실제 주가 평균보다 24.46% 높았지만 4일에는 42.94%까지 벌어졌다. 특히 목표가 대비 괴리율이 100% 이상 되는 종목도 총 7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목별로는 카프로가 202%로 가장 높았다. 대부분 증권사들이 5000원대를 목표주가로 산정해놓고 있지만 4일 현재 주가는 2110원에 불과하다.
카스코와 제일저축은행 세종공업 STX 다우기술 등도 괴리율이 100%를 넘었다. 대부분 최근 한 달여간 하락폭이 두드러졌던 종목들이다. 카스코는 탄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현대차그룹이라는 점이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세를 나타냈다. 현 주가는 목표가 평균치(4만3000원)의 절반도 안되는 1만9450원에 그치고 있다. 제일저축은행은 올 들어 저축은행들의 동반 강세에 힘입어 고공행진을 벌여왔다. 하지만 5월 이후 34%가 추락,6950원까지 밀렸다. 이들 종목 외에 현대상사 유엔젤 이수페타시스 풍림산업 넥센타이어 등도 괴리율이 90% 안팎에 달한다. 풍림산업은 풍부한 수주잔액에도 불구하고 최근 건설주 조정으로 동반 약세를 나타낸 사례다.
미래에셋이 팔면 주가 빠진다? -매경
미래에셋투신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5월중 매도한 종목을 공시한 후 이들 종목 주가가 지난 2일 상승장에도 불구하고 일제히 하락해 또 한번 증권가 속설이 어느 정도 맞아들어감을 증명해 보였다. 지난 1일 미래에셋투신운용은 금융감독원에 호텔신라와 한솔제지 한솔CSN 등의 주식 일부를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이날 웅진씽크빅과 삼성테크윈 한솔LCD 현대해상화재 평화홀딩스의 일부 지분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공시 직후 이들 8개 종목 주가가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웅진씽크빅과 현대해상을 제외한 나머지 6개 종목은 2일 상승장에서도 하락세를 이어가 미래에셋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미래에셋투신운용이 지분 1.08%를 매각한 호텔신라는 1일과 2일 연속 하락해 1만5300원에 마감했다.
한솔제지와 한솔CSN도 5월중 미래에셋투신이 각각 1.06%와 2.40% 지분을 팔았으며 공시 이후 4.17%와 6.51%씩 주가가 하락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38만여 주를 매각한 삼성테크윈은 2일 7% 이상 주가가 하락했다. 한솔LCD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주식 매각 영향으로 6월 들어 3.08% 주가가 떨어졌다. 반면 미래에셋이 주식을 매입했다고 공시한 SK케미칼은 2일 전날보다 1.53% 오른 3만3100원에 거래를 마쳐 대조를 이뤘다. 같은 날 매입 공시를 한 SKC는 전날보다 소폭 하락한 2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보유하고 있던 주식 중 주가가 충분히 올랐다고 판단되는 종목을 차익 실현을 위해 단계적으로 매각했다"고 설명했다.
주가 내리자 대주주가 샀다 -매경
한올제약은 지난 2일 최대주주인 김병태 회장이 주식 28만2000주를 추가로 매입해 지분율을 27.25%에서 28.19%로 늘렸다고 공시했다. 한올제약 관계자는 "주가가 상대적으로 낮을 때 안정 지분을 확보하려는 의미일 뿐 다른 의도는 없다"고 말했다. 같은 날 대동전자도 최대주주인 강정명 씨가 경영권 안정을 위해 자사 주식 7만6510주를 추가로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강정명 씨 지분율은 기존 35.48%에서 36.24%로 높아지게 됐다.
코스닥 종목인 알덱스도 이날 최대주주인 김향균 회장 지분율을 54.01%에서 55.75%로 늘렸다고 공시했다. 오성진 현대증권 포트폴리오팀장은 "최근 1~2년간 최대주주 잉여자금이 늘어난 데다 5월 이후 조정국면으로 주가가 빠진 종목이 늘어나면서 경영권 방어나 주가 부양을 위해 지분을 매입하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일에는 화성산업 근화제약 신영증권 등이 장 마감 후 최대주주 지분율 확대 사실을 공시했다.
외국계펀드 求愛종목 주목 -한경
외국인 투자자가 지난 4월 하순 이후 코스닥시장에서 매도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피델리티 캐피털 등 대형 외국계펀드는 일부 종목 지분을 꾸준히 늘리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에스에프에이 아이디스 YBM시사 등이 대표적이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룩셈브루크 소재 피델리티펀드는 미국 캐나다 등에 있는 8개 피델리티 계열 펀드 등과 함께 공장자동화 설비업체인 에스에프에이 지분율을 종전 10.61%에서 11.66%로 높였다. 에스에프에이는 지난 4월27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하루만 빼고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가 탄탄한 움직임을 보였는데 이는 피델리티펀드의 매수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피델리티는 최근 코스닥시장에서 인탑스 태웅 등도 지분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홍콩의 JF에셋은 국순당 아이디스 등을 최근 집중 매수했다.
국순당의 경우 주력제품인 '백세주'의 매출 부진으로 올 들어 주가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JF에셋은 이를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이번에 5.02%의 지분을 신규 매수했다. 아이디스는 디지털비디오레코더(DVR) 시장의 고성장으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JF에셋의 구미를 당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외국계 펀드 중 국내 최대 큰손으로 통하는 캐피털그룹도 최근 일부 코스닥 종목 지분을 늘렸다. 캐피털그룹은 아시아나항공을 9.63%에서 10.76%로,YBM시사는 6.18%에서 7.22%로 각각 지분율을 높였다. 아시아나항공은 유가 상승이 부담이 되긴 하지만 항공수요가 증가하고 원화강세의 수혜도 예상된다는 국내외 증권사의 분석이 최근 잇따르고 있다.
개미, 급락장 주가 성적표 `꼴찌` -한경
4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점(1,464.70)을 찍은 지난달 11일 이후 이달 2일(1,309.04)까지 외국인이 2조9천493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하는 동안 개인투자자들은 9천7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공세적 입장을 취했다. 그러나 이 기간 개인이 순매수한 상위 20종목의 주가는 평균 18.27%나 급락해 코스피지수 하락폭(-10.63%)을 크게 상회했다. 반면 외국인 순매수 상위 20종목은 평균 8.30% 하락하는데 그쳐 상대적으로 손실폭이 적었다. 기관투자가들은 같은 기간 9천846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지만 순매수 상위 20종목의 주가는 평균 7.46% 하락, 개인투자자들과 대조를 이뤘다.
개인이 순매수한 상위 20종목 가운데 한화는 하락률이 33.12%에 달했고 이어 ▲현대건설 -28.77% ▲현대증권 -28.62% ▲고려아연 -26.67% ▲대신증권 -25.49% ▲대우증권 -22.97% 등의 순서다. 또 삼성전자가 -7.39%로 최저 낙폭을 기록하는 등 개인 순매수 상위 20종목은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20종목 중에서는 부산은행(-20.75%)이 최대 낙폭을 기록한 가운데 KTF(4.96%), 삼성엔지니어링(5.76%), 현대오토넷(5.66%) 등 3개 종목은 주가가 상승했다. 기관 순매수 상위 20종목의 경우 POSCO(-14.29%)가 하락률이 가장 컸고 KT&G(0.56%), 제일모직(1.20%) 등 2개 종목은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주가 쌀 때 배당투자 나서 볼까 -매경
4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2005회계연도 주당배당금 기준의 시가배당률(2일 종가 기준)이 5% 이상인 종목은 100개에 달한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한국쉘석유 등 44개 종목의 시가배당률이 5% 이상이며, 코 스닥시장에선 텔로드 등 56사가 5% 이상의 시가배당률을 기록했다. 이들이 올해도 작년 수준의 이익을 내고 주가가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면 2006회 계연도에도 5%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시가배당률이 6% 이상인 12월 결산 상장사도 유가증권시장(20개)과 코스닥시장( 30개)을 합해 50사에 달했다.
현재 주가 기준으로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작년에 주당 1만5천원을 배당한 한국셀석유(2일 종가 6만원)로 무려 25%에 달한다. 코스닥 고배당주 3인방인 텔로드(9.87%)와 대성엘텍(9.23%), 홈센타(9.09%)는 나란히 9%대 시가배당률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의 휴스틸(8.40%)과 코스닥시장의 영남제분(8.06%)은 시가배당률이 8%대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한국수출포장공업과 S-Oil, 캠브리지, 위스콤, KT 등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와 동 국내화와 미주레일, 에스피지, 오픈베이스, 한네트, 스페코, 흥구석유, 미주제강 등 코스닥기업은 7%대 시가배당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시가배당률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배당투자에 적합한 것은 아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배당투자는 투자기간을 2~3년 이상 장기로 설정해야 하기 때문 에 주가 변동성이 큰 소형주보다는 대형주가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시가총액 1천억원 이상인 유가증권시장 고배당주로는 KT(7.17%)와 S-Oil(7.65%), 한국가스공사(5.27%), LG석유화학(5.46%), 율촌화학(5.03%), 대한도시가스(5.66%), 부산도시가스(5.14%), 동서산업(8.77%), GⅡR(6.58%), 신무림제지(5.63%), 극동도시 가스(5.18%), 경남기업(5.97%) 등이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 1천억원 이상이면서 시가배당률이 5% 이상인 종목은 파라다이스(5.78%)가 유일하다. 이우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시가총액이 큰 대형주이면서 경상이익 변동폭이 작고, 꾸준히 배당하는 우량주를 배당투자 종목으로 선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美라자드, 한국 주식 `입질` -한경
세계적인 투자회사인 미국 라자드자산운용이 한국 진출을 선언한 지 1년여 만에 국내 상장사 주식을 본격 취득하고 나서 주목된다. 첫번째 매수대상은 LG생활건강과 대상홀딩스다. 라자드자산운용은 2일 대상홀딩스 주식 182만여주를 장내 매입,5.14%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이번 주식 매입은 지난해 9월부터 시작,최근 5월 말까지 이뤄진 것이다. 라자드는 취득목적에 대해 '단순투자'라고 밝혔다. 라자드는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LG생활건강 주식 102만여주를 취득,6.53% 지분을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LG생활건강 주식은 5월1일부터 불과 10일 만에 장내에서 사모은 것이다. LG생활건강 역시 매입목적은 '단순투자'다.
브로딘미디어, 적대적 M&A 휘말려 -한경
우회상장한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브로딘미디어가 적대적 인수·합병(M&A)에 휘말렸다. 신생 엔터테인먼트 관련 업체인 트라이앵글마케팅은 2일 브로딘미디어 지분을 추가적으로 사들여 경영권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트라이앵글마케팅은 전날 브로딘미디어 지분 5.15%를 획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우호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달 중 주주총회를 소집해 경영진 교체를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브로딘미디어의 경영진들이 수차례 전환사채를 발행하면서 주식을 대차거래해 주주가치를 훼손시켰다"며 "브로딘미디어의 대주주 지분 중 상당 물량이 대차거래로 시장에 풀렸기 때문에 지배구조는 취약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브로딘미디어 관계자는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과 자사주 등을 포함하면 지분율이 40%를 상회한다"며 "주가를 띄우기 위한 공세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코스닥 ‘감자’열풍…투자주의보 -fnnews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이후 벨코정보통신, 솔빛텔레콤, 이즈온 등 17개 코스닥기업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감자에 나섰다. 문제는 이들 기업 중 상당수가 관리종목이거나 재무구조가 부실한 기업들이라는 것이다. 이즈온은 지난달 29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 20주를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결정했다. 이 회사는 최근 대표이사 나모씨와 전무 김모씨 등 경영진이 무려 156억원을 횡령한 것으로 밝혀져 회사의 존립까지 위협받고 있다. 우회상장과정에서 감자가 이용되는 경우도 있다. 장외 바이오업체인 KMSI가 주식교환을 통해 우회 상장하는 것으로 알려진 크린에어테크놀로지는 최근 기존 주식을 2대 1의 비율로 감자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포괄적 주식교환 목적달성을 위한 주식교환계약을 준수하기 위해 감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감자를 놓고 경영권분쟁에 휩싸인 기업도 있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감자에 나선다고 밝힌 솔빛텔레콤. 이 회사 지분 5.48%를 각각 보유한 이성민 퓨센스엔터테인먼트 대표와 태양기계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감자가 불가피하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상식밖의 감자안에는 동의할 수 없다”며 실력 행사에 나섰다. 솔빛텔레콤은 지난달 26일 기명식 보통주 15주(액면가 500원)를 같은 액면가격인 보통주 1주로 병합하는 15대 1 감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외에도 에버렉스, 벨코정보통신, 네오시안, 화진케이디케이, 장미디어인터렉티브, 스카이뉴팜, 골든프레임네트웍스, 인터리츠, 해외무역, 하나로텔레콤, 에이치에스창업투자, 씨앤텔, 리젠, 케이컴스 등이 이달 들어 감자했거나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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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업
쏘나타 美서 약진…판매량 두배 급증, 그랜저도 80% 이상 판매증가 -매경
현대자동차 쏘나타와 그랜저가 미국 중형차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다. 현대차는 쏘나타가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1만7035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12% 늘어났다고 2일 밝혔다. 쏘나타는 올 들어 5월까지 모두 7만5622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1% 늘어났다. '아제라'라는 브랜드로 팔리는 그랜저XG 새 모델도 지난달 2279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 달보다 84% 증가했다.
5월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늘어났다.
지난 4월 시장에 첫선을 보인 미니밴 앙트라지는 1068대가 판매됐다. 앙트라지는 현대차가 기아차 그랜드카니발의 플랫폼을 이용해 위탁생산한 차종이다. 하지만 스포츠유틸리티차량과 소형차 판매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싼타페와 투싼의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2%, 25% 줄어든 것을 비롯해 엑센트 27%, 엘란트라와 티뷰론도 각각 16%와 18% 판매량이 감소했다. 따라서 지난달 미국 내 현대차 총 판매대수는 4만251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했다. 5월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18만952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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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항상 느끼는것인데 너무 좋은 글 이네요.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