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난이 끊이질 않는 겅주의 이야기 ㅡㅡ
오늘도 수난은 계속된다~쭈욱~
바로 어끄제여씸다!
어꾸제도 야근을 하고 집에 덜아와서
밥먹고 자야지~라는 생각에
밥통뚜껑을 열어본 순간!
보이는것은 스뎅바닥뿐 ㅡㅡ
스뎅바닥의 밥풀떼기 하나가 동그마니
누르끼리한 몸뗑이를 자랑하며 붙어이떠란 거심돠 ㅡㅡ^
에이 밥해야되나 라는 생각에 ㅡㅡ
쌀푸대에서 쌀을 푸려는 순간 +_+;
가벼이 들어올려지는것은 쌀푸대요
보이는것은 종이뿐이라 ㅡㅡ^
마씸다~ 집에 쌀이 떨어져씸다 ㅡㅜ
시골에 있는 약간의 논으로 거기서 나는 쌀로
얼마간을 받아서(땅세? ㅡㅡ;)그걸로 먹고 살았던
울집에서의 쌀떨어짐은 진따로 그야말로
충격이어띰다 ㅡㅡ;
거기에 뒤치기로 태클이 들와서
마침 집안에 머니도 똑 떨어져서 ㅡㅡ;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구 이떠띰다 ㅡㅜ
흑흑흑
먹은거뚜 업는데 그래더 쌀건 싸야된다거 ㅡㅡ
x이 마렵더구만요 그 상황에 ㅡㅡ
장실로 다이빙을 해쌈다~
흐뭇하게 볼일이 보고 마무리를 하려고
옆으로 손을 뻗는 순간!
으미나 맙소사~!
누가 그랬는지 휴지가 푹썩 젖어 있는 거시여띰다 ㅡㅡ;
삐질 ㅡㅡ;
이상한 생각하지 맙시다 ㅡㅡ+
옆에 비상휴지가 있었심다 ㅡㅡ+++
옆에 있던 여행용휴지로 마무리를 하긴 했지만 ㅡㅡ
내일은 휴지도 사야겠다는 생각을 해씸다 ㅡㅡ
그고시 마지막 휴지였기에 ㅡㅡ^
자자 기대하던 어제일임도~
어제도 야근을 마치고 돌아오는길에~
슈포에 들러뜸다.
주머니에 들어있는 돈은 달랑 4만온.
근데 몰랐는데 지금보니 쌀값이 장난이 앙인겝니도 ㅡㅡ
20키로짜리가 45천언 ㅡㅡ;
뭐 ㅡㅡ 집에가서 내지 뭐 ㅡㅡ 라는 생각에
아짐마~ 저거 배달대여? 했더니만
아짐마 왈,
배달시간 끈나서 안가여 ㅡㅡ+
컹뚜~!
그..그럼 돈두 모질라는데 10키로짜리라도 ㅡㅡ;
아짐마 저건 얼마에여?
25천언~!
움움 가격은 적당한데
저걸 내가 들구 갈 수 있을까? ㅡㅡ;
슬쩍 들어봐따 ㅡㅡ
어라 의외로 가볍다 +_+;
들구 갈수 있겠넹 ㅎㅎㅎ 아이져아라 ^^
쌀푸대를 사놓고 생각해보니 집에 휴지도 없다 ㅡㅡ
당장가서 오늘의 볼일을 봐야할텐데 휴지가 없음 큰일이지 ㅡㅡ
휴지도 사따 +_+
24롤 ㅡㅡ; 특대형 ㅡㅡ; 슈퍼쁠라쑤뽀삐~~~ ㅡoㅡ;
자자 살거는 다 사긴했는데 ㅡㅡ
아짐마를 한번 불쌍하게 쳐다봤나부당 ㅡㅡ
아짐마왈,
배달안돼 ㅡㅡ+
머 ㅡㅡ 할수없지 ㅡㅡ;
내가 들구 가야징 ㅡㅡ;
한손에 뽀삐~ 한손에 쌀가마 ㅡㅡ;
양쪽에 들고 슈포를 나섰다 ㅡㅡ
뭐 무게상 들구 갈만큼은 되는데 ㅡㅡ
지나치는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 ㅡㅡ;;;;;;
뒤통수에 팍팍 꼬치는 예리함이 느껴짐동 ㅡㅡ;
무쐬~팔~ 무쐬다리~~~ 로케~뚜 주우~먹~~~ ㅇ ㅏ ㅈ ㅏ !!
한 50미토쯤 전진했을까?
내가 평소에 잘 입고 댕기는 까만잠바를 기억하는가?
외피 나일론~! ㅡㅡ;;;
반짝반짝 매끌매끌한 마이 웃도리 말이당 ㅡㅡ;;;
거기에 쁘라쑤해서 쌀가마가 비닐가마였당 ㅜㅜ
평소엔 멀랐는데 쌀가마를 옆구리에 낀 지금은
팔사이로 자꾸만 흘러내리는 이 상황에
무턱대고 힘으로 버팅길수 바꿰 읍떠따 ㅡㅡ
양쪽에 쌀푸대라면 균형이라도 잡으련만
한쪽은 휴지뭉뗑이니 미틸노릇이당 ㅡㅡ
부피가 커서 어찌할 방도가 읍겅 ㅡㅡ
이리저리 옮겨서 쌀푸대를 들고 가던중
어깨에 메니까 참으로 편하더구만 +_+
그러나 그러나
나의 기대를 여지없이 뭉개버리는 ㅡㅡ
나의 나일론 꺼멍웃도리 ㅜㅜ
어깨에서 줄줄 흘러내리는 쌀가마를
한손힘으로 버띵기면서
온갖 시선을 다 감내하면서 ㅡㅡ;
글케 집으로 왔나부당 냥냥 ㅡㅡ
담에 살땐 꼭 배달을 시키고야 말리라하고 이를 갈문서 ㅡㅡ;;
수난은 끝나지 아노따 ㅡㅡ
오늘
안그래도 할거 많은데
손이 떨린다 ㅜㅜ
우엉~ ㅜㅜ
팔에 알배겨따 ㅜㅜ
쿨쩍쿨쩍~ ㅜㅜ
거기따가 오늘 지각해따거 대따 혼나따 ㅜㅜ
우엉~~~ ㅜㅜ
그나저나 오늘 이많은 일들은 언제 다 끝내구 집에 가누 ㅜㅜ
우엉~~~~~ ㅜㅜ
겅주의 수난은 계속된다~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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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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