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온바오닷컴은 중국 생활에서 유용한 앱을 매주 하나씩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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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루통'의 첫 화면(왼쪽 사진)과 14일 베이징남역(北京南站)에서 |
‘항반관자(航班管家)’가 항공기 시간표, 예매 상황을 한눈에 알려주는 앱이라면 ‘루루통(路路通)’은 중국 기차역, 노선별 시간표와 예매 상황을 알려주는 유용한 앱이다.
'루루통'은 12일 기준으로 중국 최대 앱 마켓인 ‘360 휴대폰조수(手机助手)’에서 비즈니스 분야 1위를 차지했으며 누적 다운로드 수 285만여회로 해당 분야 전체 3위이다.
중국 앱 마켓에서 ‘루루통’을 다운받으면 도시별 노선, 기차역, 열차 번호, 기차표 가격 및 표 여분 등의 방법으로 기차표 시간과 예매 상황을 체크할 수 있다.
관광객들에게 있어 가장 유용한 부분은 다섯번째에 있는 ‘기차표 가격 및 남은 표(票价余票)’이다. 날짜, 출발역-도착역, 열차 번호, 기차 종류(고속철, 직행, 일반열차 등)를 설정해 가고자 하는 목적지까지의 출발 및 도착시간, 운행시간, 노선별 좌석상황, 기차표 가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실례로 4월 14일의 베이징남역(北京南站)에서 상하이훙차오역(上海虹桥站) 노선을 지정해 오른쪽 사진과 같이 현재 구매할 수 있는 노선의 시간대, 운행시간, 가격, 좌석 여분까지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같은 정보를 원하는 사람에게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기차표 시간과 예매 상황을 확인하는 것만 가능할 뿐, 앱을 통해 직접 기차표를 예약하고 결제하는 시스템은 갖춰져 있지 않은 것은 단점으로 꼽힌다.
이외에도 ‘기차역간 조회’(站站查询)’에서는 출발지와 목적지 기차역을 설정해 검색하면 아침 첫차부터 저녁 막차까지의 기차 시간표를 확인할 수 있다. '기차역 조회(车站查询)’에서는 기차역을 입력하면 해당 기차역에서 출발하는 모든 기차 운행편이 검색되며 ‘열차 번호(车次查询)’에서는 열차 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열차의 운행 예정을 한눈에 알 수 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에서는 '루루통'이 검색되지 않으며 '360 휴대폰조수'를 통해 다운받아야 한다. '360 휴대폰조수'는 '360 휴대폰 백신(360手机卫士)'를 다운받은 후, '안전시장(安全市场)'을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온바오 박장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