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무숲 ‘명상길’(5구간)과 한양도성연결 ‘평창마을길’(6구간) 7.4km(3시간 40분)
북한산둘레길 세 번째 여행은 정릉 버스종점(청수장)에서 출발해 참나무숲 울창한 ‘명상길’(5구간)과 조선 근대화의 분수령이 된 대동법 시행의 상징 마을을 통과하는 ‘평창마을길’(6구간)을 갑니다.
5구간인 명상길은 정릉 주차장(버스 종점)에서 청수사 입구로 들어서면서 시작됩니다. 호젓한 참나무길을 걸으며 사색하기 좋다고 해 명상길이라 불렀다는 군요. 군사보호시설로 통제되다 최근 개방된 ‘북악하늘길’(1.21사태 흔적)과 연결돼 있습니다.
백두대간에서 한북정맥으로 이어지는 북한산의 혈류를 잇는 구간으로 서울성곽여행 두 번째 북악산쪽으로 연결되는 갈림길을 안고 있는데, 탐방안내소-북악산갈림길-구복암-형제봉입구까지 2.4km(1시간 10분) 길입니다.
6구간인 ‘평창마을길’은 광해군 때 시행한 대동법(조세공역 수탈 막을 취지)에 따라 거둬들인 대동미를 보관하던 선혜청의 창고 중 가장 규모가 컸던 ‘평창’이 있던 자리. 재물이 모이는 자리여서 그런지 지금도 부촌...
‘평창마을길’은 형제봉 입구에서 시작해 평창공원지킴터-혜원사-청련사-보각사-전심사-탕춘대성 암문입구(구기터널 들머리)까지 이어지는 5.0km(2시간30분) 구간.
북산산둘레길은 서울의 주산인 북한산(백운대 837미터)을 중심으로 우이동에서 시작해 강북구, 성북구, 종로구, 은평구를 돌아 우이령고개를 관통하는 총 45.7km를 말합니다. 2010년 9월 개통됐으며, 지난해 6월 추가로 26.1km 구간의 도봉산 둘레길이 열렸습니다.
북한산 끝자락을 따라 돌며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던 숲속 소통의 둘레길을 총 7회에 걸쳐 갑니다. 도시에 억눌린 나를 돌아보고 이웃을 알아보는 취지로 시작된 문화역사여행. 한양도성을 돌아본 19km의 서울성곽여행에 이은 두 번째 여행입니다.
날짜 : 2012년 10월 13일(토) 오전 11시
장소 : 길음역(4호선) 3번출구 -> 버스 143번, 110A, 110B 타고 종점(정릉 북한산관리공단입구) 하차 -> 110B차고지 길 건너편 ‘산장두부촌’ 앞.
준비 : 가벼운 옷차림, 걷기 편한 신발, 물통, 우산, 간식, 약간의 돈(점심·뒤풀이 비용)
문의 : 평화사랑(010-3797-7645)
첫댓글 여행생협에서 붃한산둘레길 여행 시작했습니다.
북한산 둘레길 시작이라면 여러번에 걸쳐 한다는 뜻?
북한산 둘레길 조만간 가야쥐+_+ 참, 11/3일에 1년에 한번 하는 의료생협연합 산행을 살림의료생협이 호스트가 되어 북한산자락을 거닐게 되었습니다. 붉은댕기님도 놀러오시와요~ 전국에서 산 좋아하는 의료생협 조합원들이 대거 몰려올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