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10 ~ 02.13
코르도바에서 말라가는 렌페로
1시간 20분 걸리오
가격은 30유로선
10분정도 늦게 출발했는데
도착시간은 맞춰 도착하더오!!
스페인 렌페는 탈때 짐검사를해서
일찍가라고 하는데 20분정도 일찍가심 될듯
줄이 길어도 금방금방 줄더오
오늘도 역방향에 마법
말라가역사에 애플매장 있길래 워치 충전기 득템
확실히 대도시라 물건도 다양하고 싸고…..
숙소까지 23분
평소같은면 걸어갔을테지만 날씨가…
바람이 너무 불어서…포기하고 택시소
15유로
나무 흔들리는거 보이시나요?
강풍주의보…였소...
말라가에서는 다시 호스텔
이 호스텔은 다른 호스텔이랑 조금 다르오
오른쪽 공간을 쇟 혼자쓰오
좁지만 공간마다 방키를 줘서 사생활 보호!!
1층침대가 마감이라 2층침대해서 조금 불편했지만
이틀은 정말 만족했소!!
불편했던건 헤어 드라이기를
리셉션에서 빌려야 했다는거 정도? ㅎㅎ
세금포함 1박에 5만원 선
데이터가 1g남아서 유심사러 가는길
유심사시고 주는 거 버리지 마시오
쇄은 버려서 새로 사러 갔는데
유심이 월요일에 들어온다고^^
그럼 밥먹으러 가야지…
밥먹으러 가는길 공연이 있길래 구경하고
첫번째로 찾아간 식당은 풀부킹이여서 헛탕치고
두번째로 온 식당
여기도 사람 엄청 많았는데
혼자라서 마지막 남은 바 한자리에 안착!!
이럴땐 혼자가 좋소!
Restaurante Mesón Mariano
말라가 가시는 분들
이집 저장하시오!! 찐 맛집!!
아티초크가 유명해서 아티초크랑 하몽 먹다가
미트볼까지 먹고 왔소 ㅋㅋ
와인먹다가 옆에서 맥주를 엄청 시원하게 마시길래
맥주도 한잔 ㅎㅎ
이렇게 행복한 저녁을 먹고
호스텔 로비에서 모할까 검색을하는데
(데이터 아껴야해)
그러다가 옆에 친구랑 눈이 마주쳐서
인사를 시작으로 스몰톡
런던에서 왔다고 하길래
내 친구도 런던살아…하다가
이런저런 이야기 ㅋㅋㅋ
신기하게 이친구도 코르도바에서 오늘왔다고…
코르도바 너무 이쁘지 이쁘지 하다가
쇟보고 말라가서 모할꺼냐고 하길래
난 왕의 오솔길 하이킹하러 온건대
이게 이렇게 됬다고 하소연…
강풍으로 내일까지 문을 닫았소ㅠㅠ
사실 쇟이 말라가에 온 이유는 이거 하나였...
그러다가 런던남이 밖에 나가서 와인 마실래?
해서 따라 나섰 ㅋㅋㅋ
와인도 마시고 샷도 마시고
클럽가서 춤도 추고 ㅋㅋㅋ
또 와인마시고 놀다가
둘다 술이 조금 올라서 우리 바다보러 가자해서
그 밤에 바다까지 갔소 ㅋㅋㅋㅋ
바다까지 멀진 않더오! 숙소 위치 그레잇❤️
쇟은 런남이가 게이라고 생각했소 ㅋㅋㅋ
왜냐하면 호스텔에서 쇟이랑 말하고 있을때도
게이커플이 런남이한테 계속 말을걸었고
클럽에서도 그랬구 ㅋㅋㅋ
그리고 게이아닌 남자애들도 와서
같이 놀자고 ㅋㅋㅋㅋㅋ
너 잘 놀것 같다고 ㅋㅋㅋ하며 와서 같이 놀고
그래서인지 아 런남이는 잘노는 게이친구구나
생각했소 ㅋㅋㅋ
이날 밤 술도 다 사주길래
그래도 유럽게이는 매너가 좋구나 생각하며
세시까지
클럽갔다 바다갔다 성당보고ㅋㅋㅋ
아주 말라가 여기저기를
런남이와 팔짱끼고 돌아다녔다는ㅋㅋ
담날 일어나서 드라이기 빌리러 리셉션 갔다가
런남이와 다시 마주쳐서 인사하고
쇟보고 모할꺼냐고 해서
피카소 미술관갈까 생각중이라고 하고 헤어졌는데
준비하고 나왔더니
런남이가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더오
피카소 미술관 같이 가도 되냐고
하길래 같이 동행했소
미술관 가기전에 알카사르쪽 왔는데
강풍으로 문을 닫았….
오늘은 맑은 날씨에 강풍입니다…
진짜 바람만 빼면 끝내주는 날씨였는데
강풍주의보....
피카소 미술관에 도착
줄은 20분정도
줄서고 입장료 내는데
런남이가 쇟 입장권까지 같이 사줌 ㅋㅋ
이렇게 한번에 사는게 빠르다며…
돈준다는것도 거절하길래 점심 내가 살께 했소!
오디오 가이드에 한국어는 없었소
영어로 받아와서 들으려고 하는데
쇟 기계가 작동이 안되더오
그래 그냥 읽는게 편하겠다 싶어서
(읽다가 모르면 구글번역도 하고….ㅋㅋ)
안 들으니 런남이가 쇟 들으라고 자기 기계주고
기계 다시 바꿔다 줌….
이때부터 시작된 영어 듣기평가…
고맙다 런남아……
2023 토끼해니까 토끼 그림 하나 찍어왔소 ㅋㅋㅋ
말라가 박물관엔 엄청 유명한 그림이 없기도 하고
음…
세월에 흐름에 따라 피카소 그림에 느낌이 달라지는건
흥미로웠지만
모델을 해준 여성들을 그로테스크하게 표현한것…
피카소가 그림을 무기로 여자들을 이용한것 아닌가 하는
느낌은 예술을 모르는 쇟이 너무 멀리간거겠소?
예술을 잘 모르는 사람에 느낌이였소
예술은 참 어렵소 ㅎㅎ
미술관에서 나오는데 런남이 친구가 근처라고
같이 차마실래 해서 만났소 ㅋㅋ
호주 친구 소개받고 티 타임
이 친구들은 tea를 좋아하더오
( 쇟 기다리면서 이미 커피 두잔도 마셨다고)
차 한잔 마시고 그냥 점심도 여기서 먹었소
Teteria Palacio Nazari
유럽애들 중동음식 좋아하더오
특히 비건인 애들 팔라펠 좋아함
이들도 비건쓰...
쇟으 안비건이니 고기있는걸로 먹소ㅋㅋㅋ
런남이가 자기 친구 불렀다고 또 사줌….
호주친구가 이따 저녁도 같이 먹자고 해서
같이 저녁 먹기로 하고 빠이빠이
나와서 쇟 보고싶은거 하고 싶은거 하라그래서
골목을 지나 바다로 갔소
사실 쇟은 여행와서 별거 안해요
그냥 골목 구경하며 계속 걷소….ㅋㅋㅋㅋㅋ
어제는 요트가 정박된 부두쪽 해변을 갔고
오늘은 모래사장이 있는
진짜 말라가해변에 왔소
계속 강풍불어서 선글라스가 얼굴 파고드는줄..ㅋㅋㅋㅋㅋㅋ
바람소리와 파도 보시오 ㅋㅋㅋ
진짜 날 좋았는데 해변으로 올수록 바람이 세지더오
점심 안먹고 왔음 바람에 날라갔을지도? ㅋㅋ
근데 이 파도에도 ㅋㅋ 유럽애들은 수영을 하더오…목숨이 2개인가....
바다멍 하다가 히브라팔로 성 쪽으로
강풍으로 히브라팔로 성도 문을 닫았소
아쉬웠지만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뷰도
너무 아름다웠소
투우장도 한눈에
역시 높은곳에서 바라보는 뷰가 최고
다시 내려와서 골목 구석구석 구경하고
와인 한잔씩 하고
쉬는시간을 가지고 저녁먹으러 가기로
런남이가 많이 걸었으니 nap 하고 오라그랬는데
런남아 누나는 지금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해…
쇟 영어 잘하는 사람이 아닌데...
코로나 이후로 영어를 안 썼더니
영어에 감을 잃은느낌??
반나절이 수행평가 느낌…
젤라또 먹으며
영어 압박없이
보내는 혼자만의 시간이 참 평화로워…
런남이와 호주친구2명 스위스친구 미국친구와 함께
저녁을 먹었소 ㅎㅎ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과 같이 먹는 저녁도
재밌더오 ㅋㅋㅋ
23살부터 50대까지 모두가 친구가 되었소
우리중에 한국말 하는 사람은 너 밖에 없다며
한국말도 영어도 잘하는 한국인 친구라며
나에게 용기를 주는 좋은 사람들 ㅋㅋㅋ
스페인에서 와인 모 마실까 고민되실땐
Lioja 와인을 고르시오!!
스페인 와인산지로 젤 유명한 곳!!
그래서 실패확률이 제일 적소
지역 로컬 와인도 좋지만 리호와 와인이 젤 무난하더오
쇟이 말라가에 머무는 동안 운이 좋게도
딱 말라가 카니발 기간이었소
저녁먹고 카니발 구경하러!!
구경하고 와인한잔씩 더하고
50대?호주 친구 한명은 먼저 호스텔로 돌아가고
그나마 어린 나머지들은 클럽으로
토닝워터병이 이뻐서 ㅋㅋ
스페인 노래가 첨에 적응 안됬지만 ㅋㅋㅋ
차츰 적응되서 재밌게 놀다 왔습니다ㅋㅋㅋ
말라가에는 클럽이 진짜 많소 ㅋㅋㅋㅋㅋㅋ
클럽에 꼭 가보시구랴!!!
첫댓글 쇟은 반나절 정도 있었는데... 또가고 싶구랴
쇟도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남아서 또가고싶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