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경 탈스를 시작한 초등생 딸이이가
한달동안 집에서 쉬면서
힘든 과정을 겪고
다시 학교에 갔을때
반 친구들이 '어~아토피 다 나았네~~'
하고 반겨주었습니다...
고생한 보람이 있었죠
심할때 이곳에 사진을 올리기도 했었는데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마음이 짠~합니다...
방학을 맞아 집에서 쉬면서
음식을 이것저것 먹여보고 싶어서
음식관리에 소홀했고
무엇보다 탈스중엔 잠자다 긁지 못하게
제가 딸과함께 자면서 수시로 보살폈었는데
방학중엔 어느정도 나아진듯하여 딸아이 혼자
재우다 보니 면장갑을 끼고 재워도 지다가 수시로
긁는 통에 요즘은 학교 다닐때보다 많이 붉어지고
긁기도 많이 합니다....
그래도 힘든 탈스를 이 카페의 도움으로
항생제 3회만 먹고 일체 약을 쓰지 않고
힘든 과정을 슬기롭게 잘 버틴것 같습니다...
하지만 탈스 이후의 학교 생활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학교를 다니다 보니 조금만 컨디션이 맞지 않으면
얼굴부터 손등 발등까지 전신에
좁쌀같은 크기의 두드러기가 나오는가
싶으면 바로 콩알만한 크기로 됐다가
바로 손바닥만하게 두드러기가
커졌습니다....
보통 등교후 2교시 정도 한후 수시로 두드러기가 올라와
바로 조퇴하기를 또 한달정도 하다가 겨울 방학을
맞게 되었죠...
탈스의 심한 증상(진물과 각질심함)이 한달정도
심할땐 경험하지 못했던
두드러기가
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부터
하루에 한두번씩 전신에
나타나기도 했다가
두드러기와 함께 간지러움이 동반되므로
손바닥으로 한시간 이상 맛사지 해주면
감쪽같이 들어가기를 수시로 반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