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크루즈 해랑열차 ~~

[녹림처사]

◈ 레일크루즈 해랑 열차 ◈

우리나라에 레일 크루즈‘해랑 열차’가 있다는 것을 아시는지요?

해랑은 한국철도공사의 관광열차 중에서도 특별히 초호화 여행상품을

위해 만들어진 열차로, 한국의 오리엔트 급행 열차이지요

미니바, 노래방 기계, 샤워실, 마사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차로

코레일관광개발에서 운영 중인 기차 ‘해랑’인데

해랑은 최고급 유람선(크루즈)을 표방한 국내 첫 호텔식 관광열차로

초고가 최고급 서비스로 '대통령의 열차' 애칭으로 불리는 해랑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호텔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관광열차이지요

그러니까 열차 안에서 잠도 자고, 샤워도 하고, 밥도 먹어요

우리나라에서 제일 비싼 열차이자 2박 3일동안 전국 일주가 가능한

레일 크루즈 ‘해랑 열차’이지요

우리나라에서 제일 비싼 열차다 보니

가격이 무려 300만원(스위트룸, 2인 기준)이 넘어요

예약을 몇달 전에 해야 하는데 계속 매진이라 예약하기도 쉽지 않아요

서울역에서 파란색으로 래핑된 해랑 열차는

(스위트룸) 객실에 들어서는 순간, 눈 앞에 3~4명도 거뜬히 누울 수 있는

넓은 침대가 있어요

창밖을 바라보며 앉을 수 있는 소파가 있고

여느 호텔처럼 TV와 냉장고, 잠옷 슬리퍼, 옷장, 화장실,

샤워시설 등이 모두 갖춰져 있지요

레스토랑과 카페가 차려진 4호실에서는

호텔 라운지 바처럼 간식과 음료를 마음껏 먹을 수 있어요

라운지인 5호실에서는 승객들을 위한 공연 등이 펼쳐지지요

해랑은 '너랑 나랑', '해랑 달이랑'을 의미하고 있어요

전국일주 코스는 서울역에서 출발해 2박 3일동안 전국을 시계 반대 방향으로

충청도(천안, 서대전), 전라도(순천), 경상도(부산, 경주), 강원도(정동진, 태백)

순으로 도는 코스이지요

각 관광지에서는 전세 버스로 관광지와 식당으로 편하게 이동해

즐길 수 있도록 준비돼있어 일종의 패키지 여행을 연상케 하지요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전국일주 2박 3일’로 소개된 이 코스는

매주 화, 금요일에 출발하며 상품가는 298만원(디럭스룸 2인 기준)부터

시작되는데 객실 타입은 디럭스룸(2인), 스위트룸(2인), 패밀리룸(3~4인),

스탠다드룸(4인) 등이 있어요

해랑 열차에는 먹고 마시는 음식 비용까지 티켓 값에 모두 포함돼있지요

2박3일동안 먹고 마시는 것은 무한으로 아주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열차를 타기 위해 대기하러 찾은 서울역의 라운지에서 부터

음료를 무료로 마실 수가 있지요

3일 동안 식사는 각 관광지에서 먹을 수 있는 유명한 음식으로 제공하는데,

조식 뷔페를 비롯해 장어구이, 광양 불고기, 활어회, 한정식,

황태 해장국, 한우구이 등이 준비되어 있어요

2박 3일의 일정을 마친 사람들은

“처음에는 ‘이거 너무 비싼 거 아닌가’라고 생각하다가

2박3일 여행을 끝내고 나면 돈이 아깝지 않다는 반응을 보인다”며

“열차에서 창밖을 바라보며 누워 잘 수 있다는 점이

환상이었다고 너무 좋았다”고 했지요

이를 본 네티즌들은

“대한민국에 이런 열차가 있는지 처음 알았네요”

“여행지에 식사까지 다 준비해주고 이동할 땐 침대에서 쉬고,

진짜 힐링하고 오네요”

“저도 한번 타봤는데 승무원도 친절하고 여행하기 좋았어요”

“이런 열차 한 번쯤은 타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한번 타봐야 겠어요”

“죽기전에 꼭 타봐야 하는 열차가 바로 해랑이지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어요

여기에는 40대부터 60대 70~80대 가족 친구 연인등 다양하며

특히 효도관광이나 여자노인 친구들이 함께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지요

국내 유일 호텔식 관광열차 ‘레일크루즈 해랑’은 코로나19로 운행이 중단된

지난 2020년 11월 이후 3년 만인 지난해 12월부터 운행을 재개했어요

해랑 정규코스는

△전국일주 2박3일(서울-순천-부산-경주-정동진-태백-서울)

△동부권 1박2일(서울-제천-단양-경주-서울)

△서부권 1박 2일(서울-전주-순천-광주-담양-서울)을

화요일, 금요일, 토요일 운행하지요

자세한 내용은 해랑열차 홈페이지나 전화(1544-7755)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요

이제 새봄이 저기 오고 있어요

머잖아 꽃피고 새우는 호시절이 오지요

해마다 봄은 오지만 언제나 다시 못볼 새봄이지요

그래서 새봄이 올때마다 소중하고 의미있게 보내야 하지요

행복한 여행은 좋은 거지요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날…

최고의 추억 만들기가 거기 있어요

어때요?

이번 4월10일 총선을 끝내고 가까운 친구들과함께

훌쩍 한번 떠나 새봄을 만끽하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레일크루즈 ‘해랑열차’가 기다리고 있어요

하루빨리 예약 서두르세요

-* 언제나 변함없는 녹림처사(一松) *-

▲ 해랑열차 객실

▲ 해랑열차 식당(4호실)

▲ 해랑열차 공연장(5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