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문턱에서 만만치 않은 따끈한 9/9일 오후에 김유정 문학관 앞에서 뭉쳐 금병산에 입산신고를 했습니다!
들녘에는 가을이 왔음을 알리는 벼이삭이 보입니다!
빠질수 없는 정해진 순리(?)를 엄숙하게 실행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정성스럽게 다듬어 놓았네요!
알맹이를 남겨놓고 갔네요!
끈기를 가지고 오르고 있습니다!
폭신한 길을 오르고!
저 멀리 춘천 시내가 어렴풋이 보이네요!
오래도록 건강하게 다닐수 있기를!
쑤알라 쑤알라!
잠시 쉬어가는 시간은 횟수가 점점 늘어 갑니다!
언제나 여유로움을 제공하는 넉넉한 장소!
흐미 더운거!
솔직히 오늘과 같은 날씨에 산행은 무리야!
산대장님도 힘든겨?
오늘은 자주 뵈키네!
계곡의 시원한 물에 열받은 발을 담그고 식혔으니 다시 가봐야쥬!(여기서는 절대로 벌금 따위는 걱정이 없습디다!)
우리들이 족욕을 한 계곡!
사과대추가 열심히 몸통을 불리고 있습니다!
벌어진 밤송이도 보입디다!
고개 숙이는 벼이삭도 보이고!
동심으로 돌아가고픈 정취를 보여 주는 곳!
에~헴!
너무 짧은 생이 안타깝네요!
3개월 만에 그리운 친구들과 해후를 하며 받으시게, 고맙수다!
따가운 햇빛이 아직 힘을 내고 있는 더운 날에 즐거운 만남의 시간이었습니다!
건강하게 지내시고 약속된 날에 다시 만나기를 소망합니다!
첫댓글 그리 더울 시기가 아닌데도
무척 더웠지요
사진 찍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올 여름은 더워도 너무 더웠어요
올 겨울도 무척 추울거란 예보가 있네요
곡식이 여물고 채소가 크려면 날씨는 더워야지요!
갈수록 이상기온이 발생한다니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이제 봤습니다. 사진 찍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