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꼭 가야 하는 기차여행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요즘은 교통편의 발달과 자가용의 보급으로 누구나 쉽고 빠르게 여행을 떠날 수 있다. 그러나 버스•자가용은 도로가 막혀서 싫고, 지하철은 빠르지만 바깥의 풍경을 전혀 볼 수 없어서 아쉽다.
이러한 교통편들과는 달리 기차만이 가지고 있는 분명한 이점과 매력이 있다. 기차역에 도착하여 기차를 기다리는 순간과 막힘없는 기찻길, 빠르게 지나가는 창문 밖의 풍경, 그 시절의 추억과 작은 낭만이 기차여행의 묘미다.
기차여행으로 낭만과 체력을 지키고 그 자체로도 여행의 한 여정이 되기에, 여행에 있어 새로운 도전이자 시도가 될 것이다.
음성 기차여행
충북 음성군은 '음성 품바축제'와 지역 관광지를 연계한 1박 2일 코레일 기차여행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먼저, 올해로 25회째인 음성품바축제는 해마다 약 30만 명이 찾는 규모 있는 문화관광축제다.
음성군 음성읍 설성공원길 28(설성공원과 꽃동네 일원)에서 오는 5월 22일~ 26일까지 총 5일 동안 열리며 다채로운 참여•공연•체험•특별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글로벌 품바래퍼 경연대회와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 등이 주요한 볼거리이니, 품바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놓쳐선 안된다.
특히 첫날인 5월 22일은 화려한 열림식과 갈라쇼 등의 특별한 행사가 있으니 첫날은 꼭 참석하기를 추천한다.
출처: 음성군 (품바축제)
연계한 여행상품은 음성품바축제와 더불어서, 산업단지와 관광자원을 결합한 '팩토리 투어'에서 두부와 소시지, 맥주 등을 만들 수 있고 조계종 사찰인 '미타사 사찰'에 방문해 지장보살과 고려시대 마애여래입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유의해야 할 점은 기차여행 상품은 출발역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는 점이다. 자세한 내용은 제천역 여행센터로 문의해 정확한 가격을 숙지하도록 한다.
음성군 측은 "가족과 함께 음성품바축제, 팩토리투어, 미타사까지 편하게 둘러볼 수 있는 알찬 일정"이라면서 "축제에 대한 많은 분의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곡성 세계 장미 축제 기차여행
전남 곡성의 5월 축제인 '곡성세계장미축제'와 코레일이 연계해 곡성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당일치기 기차여행 상품이 세상에 선보였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위한 이미지)
우선, 올해로 13회째인 곡성세계장미축제는 국내 대표 꽃 축제로 매년 30만 명 이상이 찾는 큰 축제다.
섬진강 기차마을 장미공원에서 5월 17일 ~ 26일까지 총 10일간 열리는 이 축제에서 전 세계 수억만 송이의 명품 장미를 접할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은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매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니 아름다운 야경은 필수적으로 즐기기를 권한다.
또한, 날마다 린, 나영, H1-KEY, 노라조, 김연자, 문희옥, 체리필터 등의 다양한 아티스트의 콘서트와 다양한 뮤지컬, 푸전 국악, 탱고 공연 등이 준비되어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곡성세계장미축제)
코레일의 당일 관광상품은 축제뿐만 아니라 국내유일 관광용 증기기관차와 섬진강변을 따라 달리는 액티비티인 '섬진강레일바이크', 곡성 전통시장도 즐길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됐다.
곡성 기차마을 입장료, 중식, 왕복 기차표, 증기기관차 및 섬진강레일바이크 탑승권 등이 모두 포함된 '계절장미를 찾아 떠나는 향기여행' 패키지 상품은 나이, 경로 구분 없이 1인당 149000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패키지의 코스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오전 7:43에 용산역에서 KTX를 타고 출발해(광명, 서대전 경유) 곡성역에 도착한 후 중식을 먹고, 섬진강레일바이크를 즐기러 이동한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곡성세계장미축제)
이후 증기기관차를 타고 기차마을로 이동해 '2024 곡성세계장미축제'를 즐기고, 전통시장을 구경한 후 KTX를 타고 용산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축제장은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 즐길거리가 가득하여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다가오는 5월, 75,000㎡를 가득 채운 장미향에 취해보는 건 어떨까? 해당 상품은 문화정책과 예술축제(061-360-8471)로 문의가 가능하다.
템플스테이 기차여행
요즘 젊은 층인 2030 세대에게 더 인기라는 템플스테이를 기차여행으로 더 접근성 좋게 즐길 수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템플스테이)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문화사업단, 단장 만당스님)과 코레일 관광개발이 함 '템플 스테이 테마 기차여행'상품을 선보인다.
지난 2018년에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이래, 열차 전체를 템플 스테이를 위해 운행하는 것은 최초다. 이번 기차여행 상품은 사찰의 템플스테이 체험과 팔도장터·관광지 방문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6월 8일 1회 운영하여 반야사(충북 영동), 영국사(충북 영동), 용화사(충북 청주), 갑사(충남 공주), 신안사(충남 금산), 마곡사(충남 공주), 도리사(경북 구미), 직지사(경북 김천) 등 총 8곳의 사찰 중 원하는 사찰을 선택해 템플스테이 사찰로 떠나는 테마 열차를 운영한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템플스테이)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알찬 당일치기 여행을 원한다면 적절하다. 또한 서울역에서 탑승해 하차역-사찰까지의 왕복 교통편이 모두 프로그램에 포함되어 있으므로 교통편의 부담이 없다.
경비에 왕복열차와 연계차량인 버스, 템플스테이 참가비 등이 전부 포함되었고, 여행코스에 따라서 지역 맛집에서 식사를 하기도 한다.(상품별로 차이 존재함)
참가할 경우 참가비 특별할인이 적용되고, 온누리 상품권 10000원을 증정한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템플스테이)
해당 상품은 코레일 관광개발 홈페이지(www.korailtravel.com)나 전화(1544-7755)로 예약 및 문의가 가능하다.
다가오는 5월, 안전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기차여행을 떠나보자. 몸을 실은 그 순간부터 두근대는 여행의 과정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