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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열풍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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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ㆍ자주국방/군사/무기 Re:군대내 가혹행위 "필요악"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워니81 추천 0 조회 313 05.07.25 21:30 댓글 2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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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5.07.25 16:55

    첫댓글 좋은 말씀입니다.. 단지 말이 통하는 사람에게만 해당하는 글입니다.말이 안통하는 인간을 보신다면 이해하실겁니다.사회라면 그냥 무시하고 포기하면 되지만 군대는 죽어도 함께죽어야 한다고 배웠기에 때려서라도 같이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 가혹행위의 범위란게 있을지도 의문이고요..

  • 작성자 05.07.25 17:07

    음....ㅡ.ㅡ 그건 님 말씀이 맞네요.... 정말 부대마다 한두명씩 전혀 개념이없는 사람이 있죠...ㅡ.ㅡ 그건...음....어쩔수없이 안고 가야하는....음..... 난감...^^

  • 05.07.25 17:36

    개념없는 인간들이야 어딜가나 있지만, 일반화시킬필요는 없죠. 가혹행위의 피해자는 한,둘 개념없는 인간들이 아니라, 개념있다고 생각한 나 자신을 포함한 우리모두였습니다. 솔직히 우리나라 군대는 엉망입니다. 교육은 빡세게 내무반생활은 편하게 해야되는데, 우리군대는 거꾸로 됬죠. 군기는 엄한 교육에서

  • 05.07.25 17:41

    훌륭하네요.. 사실 필요악이 아니라 악습이죠. 악습은 없어져야 할 존재고요.

  • 05.07.25 17:43

    나오는거고 올바른 선후임병관계도 역시 마찬가집니다. 가혹행위는 그 자체로도 인간의 존엄성에 위배되지만, 가혹행위가 군기나 군의 전투력향상을 위해 기여한 것이 있습니까. 고작 고참시중드는거나 내무반 생활.. 졸라 빡시게 하는데나 쓰였지.

  • 05.07.25 20:38

    맞는말입니다. 처음이 생소해서 그렇지...(사실, 고참들의 '본전심리'만 고처진다면..) 전 제가 있던 부대에서 그런의식으로 행해보았습니다. 위에서 똑바른 생각으로 만들어만주면 다들 그것에 동참합니다. 못하는애들은 무조건 까야 한다는 의식만 버린다면 좀 모자라서 힘들어하는 '고문관'도 왠간히 커버가능 합니다.

  • 05.07.25 20:41

    실제로 제가 밑에 애들 그렇게 다스렸었고 크게 무리는 없었습니다. 무슨일이든 시행함에 여러 어려움들이 있지만 확고한 생각과 행동으로 밀고 나가면 무리없습니다. 저는요...제대한지 10년이 넘었고 지금은 민방위 입니다. 그시절 구타요? 하루에 몽둥이 찜질을 받지 않으면 엉덩이에 가시가 돋힐지경이었고,

  • 05.07.25 20:44

    아침에 맞지않으면 하루가 불안할 정도였습니다. 차라리 얼른 맞는게 낫지.. 우리동기들이 권력을 쥐면서 바꾸었죠. 하면 됩니다.. 안해서 그렇지. "내가 이짬밥에 그거하리..?"란 생각만 버리면 전 거의모든 부대에서 이룰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05.07.25 21:23

    제도의 문제(상명하복)도 있지만,개개인의 인성문제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고참이 누구냐에 따라 군생활이 크게 바뀌죠.좋은 선임이 꽉잡고 있으면 편하다가도, 제대해버리고 성격 고약한 넘이 넘겨받으면 또 고생하고..이넘이 제대하면 또 다시 편해지고..군개혁이전에 초중고등학교의 인성교육이 선행되어야 개선가능.

  • 작성자 05.07.25 21:31

    저같은 경우에는 사병들은 어느정도 설득이 가능했습니다 너희가 좀 손해본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지만 굳이 손해보는게 아니다. 배웠으면 실천을 해야하지 않겠느냐 우리가 이렇게 먼저 바꾸기 시작하면 언젠가는 군전체가 조금씩 변해갈 것이다...

  • 작성자 05.07.25 21:39

    언젠가 아주 먼 훗날에 우리 자식들이 군에오게 된다면 이보다는 인격적으로 대우받아야 하지 않겠냐? 여기온 사병들 모두가 다 귀한집 자식들이다.... 우리는 부끄러운게 아니다 우리에 의무를 다하기위해서 이곳에 왔을뿐이다... 우리 같이 천천히 바꿔보자!!! 저희 후임들은 대부분의 동의해 주었는데

  • 작성자 05.07.25 21:35

    이상하게 태클은 주로 간부쪽에서 들어왔습니다...부사관계급 말이죠... 한 10년 이상 군생활 한 사람들... 주로 어떻게 된 부대가 병장도 눕고 이병도 눕냐면서...ㅡ.ㅡ 물론 기존 가치관에 대비해서 문제가 있었는지 모르지만 저는 내무실의 개념을 사병들이 군생활 하면서 지내는 "집"에 개념에 더 중점을 두기를

  • 작성자 05.07.25 21:36

    바랬었기 때문에 적어도 내무실 만큼은 편하게 쉴 공간이 되어야 하지않나 했습니다... 그래서 일직보좌를 서게되면 아무래도 최선임병이라 말빨이 붙는지라 제가 점호를 취하게 해달라고 하고 주로 취침점호를 해달라고 요청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로 저녁에 취침점호를 했었구요...

  • 작성자 05.07.25 21:38

    근데 깬의식을 갖고있는 간부도 있었지만 기존 관념에 잡혀있던 간부들하고 어찌나 싸웠던지... 결국 사병들하고 부정적 부사관 집단하고 대립구도가 되어버렸다는...ㅡ.ㅡ 원했던건 그런게 아니었는데 서로 한가족으로 느끼고 인정해주면서 끌어주고 밀어주는 관계를 원했었는데...어렵더군요...^^

  • 작성자 05.07.25 21:39

    결국 미완인채로 전 전역을 했지만 제 후배들이 잘 해줄꺼라 믿습니다...^^ 그리고 의식있는 간부들또한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고 생각되구요^^ 적어도 희망적입니다!!!

  • 05.07.26 23:41

    저두 강산이 한번 바뀌었을 시기에 군생활을 마쳤는데요(사병) 정말 개념없는 후임병 하나때문에 딱한번 폭력을 행사한적이 있었어요 원 투 스트레이트로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선도하려고 무진장 애 썼었는데.... 인간적으로 대화도 해 보고 얘기도 많이 들어주고 보초 같이 나가면 잘해주고 아무튼 바로잡겠다고 엄청 신경

  • 05.07.26 23:40

    썼어요 그런데 개념없이 일병짬밥에 근무시간에 술을 먹질 않나... 어휴~~ 말로 안되는 사람들 어떠케 해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집합시켜서 원 투 스트레이트 날렸더니 바로 받아 치더군요 그리곤 곧바로 도주 -_-; 탈영하는 줄 알고 진땀 뺐어요 다행히 그 후론 좀 나아진것 같더라구요 (저도 비폭력주의자입니다)

  • 05.07.26 23:53

    참! 제가 행한 폭력의 결정적인 원인은 그 모일병이 군기 잡는다고 후임들한테 폭력을 행사했다는 말을 듣고서 였습니다. 그 자신의 행각을 만인이 아는데 정작 자신의 후임들한테는 선임병으로써 위신을 세우려고 했던거죠. 그것도 당시에 금기시 되어온 폭력을 사용하여....

  • 05.07.27 14:24

    때리고 싶은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겁니다. 위 글쓴님 처럼 말로해서 애덜이 따르면 피곤하게 애덜 절때 안때립니다. 말로해서 안되니 사고가 생기니깐 그게 문제죠..

  • 05.07.27 16:31

    보상심리가 문제죠.. 내가 쫄병때 당했으니 너희도 부려먹어야 한다. 저는 솔직히 고참되고 나서 낮에 작업등으로 피곤해 보이는 후임이 후임자면 새벽 근무 교대타임에(정보병이라) 후임자 안 깨우고 제가 대신 풀로 서고 그랬던 적도 있었는데... 얼차려도 준적도 없고, 단지 이렇게 할시에 문제점이 분대장 달고 나서

  • 05.07.27 16:35

    밑에 애들이 분대장 결정에 이의가 많고 맡은바일을 대충하고 넘어가도 다 알아서 해주겠거니 나태해지더군요. 어느 정도의 군기는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폭력 대신(저도 많이 맞았지만) 자신이 잘못한 것에 대해 반성의 의미로 훈련소에서 하는 간단한 공포 분위기 조성이나, 육체적인 단련(팔굽혀펴기나 등등)을 시켜서

  • 05.07.27 16:36

    어느정도는 상하 관계를 나누는게 좋다고 봅니다. 물론 사회나가면 다 동등한 사람이지만 선후임간에 최소한의 예의와 군대 지휘체계 확립을 위해 폭력을 배제한 군기 잡기는 어느정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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