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건 아니고 저에대한 이야기를 그냥 올려보겠습니다.
치료과정과 경과 보고정도가 되겠네요.
저는 32살 남성입니다. 이번에 처음 포도막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밤새 술을 마시고 몇주를 그렇게 보냈더니 눈이 빨갛게 충혈되어서 가보니 첨엔 결막염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안약을 2개 처방 주시더라구요. " 오큐라신 , 히아레인"
안약을 이틀 넣었는데도 차도가 없고 계속 눈이 심하게 아프고 통증 또한 강해져서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그리고 햇빛을 보면 눈이 너무 심하게 부시고 눈물이 심하게 흐르구요.
그래서 이틀뒤 바로 병원을 다시 찾았습니다.
이틀전 담당 의사선생님을 다시 뵈었는데 결막염이 아니라 포도막염이라고 하시네요.
의사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보니 아주 심각한 병이라는걸 인지하고 너무 걱정이 되어서 집에 오자말자
인테넷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별다른 해결책보단 눈 피로하지 않게 자기관리 잘하고 난치성 질환이니만큼
조심하는수 밖에 없다는 말에 좌절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이 지난 지금 받아들이고 열심히 노력해서 재발이라도 하지 않도록 하려고 마음을 고쳐먹었습니다.
포도막염이 진단을 받고 그때 당시 오른쪽 눈에만 염증이 있는 상태였습니다.
두번째 안약 처방 안약이 " 에페몰린 , LOMEFLON SOLUTION " 이었습니다.
이틀날도 눈에 통증이 가라않지 않자 걱정스런 마음에 또 병원을 찾았습니다.
세번째 안약처방을 다르게 해주시더군요.
" 호큐호마핀 , ALCON MAXIDEX " 그리고 먹는 약도 처방 해주셨습니다. 니소론정 하루 한포 6알
그리고 이틀후 오른쪽 눈에 염증이 조금씩 사라지고 통증이 줄어드는 현상을 느꼈습니다.
눈부심이 많이 좋아졌구요. 근데 사물이 뿌혛게 보이고 흐리고 보이는 현상이 있어 많은 걱정을 했습니다.
의사선생님과 상당을 해보니 동공유착을 막기 위해 동공을 일시적으로 크게 해서 그런거니 다시 돌아올거니 너무 걱정 하지 말라
고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또 이틀을 보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눈을 확인 하는게 이제는 제 일상이 되어 버려서 아침에 일어나자말자 눈을 확일 해보니
오른쪽 눈은 예전 보다 충혈이 많이 좋아진걸 알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은 했지만 확연히 좋아지지는 않은 상태 였습니다.
근데 왼쪽에도 충혈이 생기는거 같아서 걱정스런맘에 아침을 먹고 바로 또 병원으로 직행을 했습니다.
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미세하게 왼쪽에도 포도막염 염증이 있다고 합니다.
양안 다 포도막염이 한꺼번에 오는경우는 아주 드문일이라며 피검사까지 해놓고 현재 기다리는 중 입니다.
현재 오른쪽 눈처럼 눈이 아프고 햇빛을 보면 눈물이 나고 그렇지는 않은 상태이고 그냥 충혈만 좀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의사 선생님께서 또 안약을 바꾸어 보자고 하시더라구요.
현재 마지막 처방으로 받은 안약이 ALCON VEXOL 1% 입니다.
듣기로는 스테로이드 제제라고 들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못들어서 많이 아쉬었습니다.
호큐호마핀을 이제 사용하지 말라고 하셔서 지금은 동공이 조금씩 유관으로 줄어드는걸 느낄수 있는 상태구요.
눈부심도 많이 줄어든거 같습니다. 하지만 왼쪽눈에 충혈도 신경이 많이 쓰이는게 사실이구요.
지금 안약과 먹는약을 복용하면서 열흘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피검사 결과는 좀 있어야 나온다고 하구요.
두서 없이 적은 글이지만 정말 진심으로 마음을 담아서 적어보았습니다.
제 치료 과정을 보시고 처음 포도막염 진단을 받으신분은 참고 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저는 현재 수영구 성모안과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오래동안 포도막염을 앓고 계신 환우님들중 제 치료과정이 정상적이고 적절한 치료과정인지 말씀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어떤 의사분이냐 어떤처방이냐에 따라 다 다르게 치료가 된다고 여기서 환우님들 글을 몇번이나 보았습니다.
그리고 부산에 성모안과 말고 어떤 대학병원에 어떤 교수님이 잘하시는지도 정말 궁금합니다.
모두들 힘내시고 좋은차도 있길 빕니다.
첫댓글 젊은 분이시네요 원래 나는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 포도막 오기 전에 한 두어달 술을 마셨드랬습니다 속이 안 좋아서 밥도 굶고 하다보니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감기가 왔습니다 그 후유증으로 포도막염이 발병되었습니다 술은 아예 끊어야 되겠지요 술은 극약이라고 생각합니다 치료 잘 받으시고 나으면 다시 후기 올려 주십시오
오늘도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다행히도 염증이 많이 가라앉아서 일주일후에 오라고 하시네요. 알약으로 니소론정 6알에서 4알으로 줄였구요. 안약으로는 그대로 백솔 1% 3시간마다 6번 투약 하라고 하시네요. 저는 담배는 전혀 안하고 술을 아주 즐겨마시고 새벽까지 마시는 사람 중 한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저역시도 밥도 굶고 속도 안좋고 그러면서 체력도 급격히 떨어진거 같습니다. 좋은말씀 감사드리구요. 다시 또 경과 보고 하겠습니다.
넹??저는 거제도에서 사는사람입니다 딸이 포도막염이어서 마산 삼성병원으로 서울 한세병원 김안과 다니다 지금은 서울대안과허장원교수님이에게 치료를 받고 있는데 지금은 좋아져서 두달에 한번갑니다..병원을 여기저기다니는것보다 큰 병원에서 치료를 꾸준히하는게 더 좋아지는것같아요?? 저도 일주일에 한번 이주에 한번씩다니다 한달에 한번 그러다 지금은 두달에 한번이거든요 제가 보기에 큰병원으로 가셔서 꾸준히 치료하심십네요?? 아이가 힘들어해도 열심히 다니고 있답니다..좋은 말씀 감사하구요 좋아지실겁니다 힘내세요~~
그동안 치료과정을 글을 올려놓았답니다 참고하시기를....
우선 정성스레 답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리구요. 그동안 치료과정도 천천히 다 읽어 보았습니다. 애기가 많이 힘들겠네요. 지금은 많이 호전 되었어요? 어머님도 역시도 많이 힘드실듯 합니다. 힘내시구요... 저도 혹시나 부산에 정말 좋은병원이나 의사선생님 계시면 꼭 답글 올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저는 강남역에 있는 성모xxxx 안과에 다녔습니다. 저도 첫 포도막염이었구요.. 제가 이번에 느낀거는 동네 안과는 좀 신뢰감이 안가더라구요.. 라식이나 수두룩하게 하지 포도막염은 잘 못해주시는거 같아서 안타까웟습니다. 3번째까지가다가 도저히 차도가 없어서 대학병원으로 갔습니다. 지금은 상당히 나아진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