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훌 아버지가 쇼킹한 얘기를 할때마다 "쿠르르릉" 번개 치는게 아주 감명(?) 깊었습니다. 한마디로 아버지=신 이란 뜻인가봅니다. 나중에 부인이 "당신은 신이 아니더군요" 라고 말한 후 부터는 번개가 안치더군요. 아버지의 위엄을 번개를 통해서 나타내려고 했나봅니다.
2. 보면서 약간은 유치해서 필이 안 살아 나면서도, 어느나라나 가족은 소중한거구나...참....가족의 사랑이 물씬 풍기는 따뜻한 영화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보니까...나훌의 페이쓰가 자꾸 권오중의 페이쓰랑 오버랩 되면서....혹시 인도의 "순풍 산부인과"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훌 = 권오중
나훌 동생 = 박영규
나훌 아버지 = 오지명
나훌 와이프 = 송혜교
나훌 와이프 동생 = 이태란
나훌 엄마 = 선우용녀
(죄송합니다. 이름을 나훌 밖에 몰라서 ㅡ ㅡ;;)
3. 팔찌 어쩌구 하는 노래가 제일 좋았습니다. 그리고 그 나중에 나이트에서 나오는 노래도 좋아쓴데....가사가 참 로맨틱 한건데....한국말로 들으면 똥꼬 발라해 똥꼬 발라해....해서 좀 더러운 느낌이 나서...필이 안 살더군요 ^^;;
4. 우리나라보다 돈 욕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그 라훌 아버지 우리나라로 치면 삼성의 이건희 같은 사람 아닙니까? 우리나라 트렌디 드라마 같았으면....그 스토리가 그렇게 가는게 아니라.....동생이 아버지한테 모함을 해서 형이 영국으로 쫓겨가고, 아버지가 막 혀을 찾아나서면...동새이 킬러를 보내서....형을 죽이려고 하는 그런 스토리가 나왔을텐데 ^^
아무튼 참 좋은 영화였습니다.....가족애가 너무 아름다워서 눈물이 조금 나기도 하구요...아무튼 아버지의 용서의 반전은 식스 센스 버금 갔습니다...그렇게 쿨 하던 사람이 갑자기 삼룡이 처럼 ㅡ ㅡ;; 흡
그 라훌 부인 너무 이뻐요.
한국 오면 만나보고 싶습니다. 저녁이라도 한끼...흡~
5. 가장 아티스틱하고 의미심장한 부분은 그 사막에서 춤 추는 부분이었습니다.
황량한 사막은 앞으로 그들이 겪어야 할 사랑의 고난을 예시하고 있는 상징적인 예시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막에서 춤추다가 다시 라훌네 아버지 궁전에서 춤 출때 라훌이 두 명이 쟈나여...난 왜 그런가 했습니다. 집에 오다 생각해보니....재벌집 아들의 라훌이 아닌 인간 라훌 자체를 라훌 와이프가 사랑했다 그런게 아닐까...결국 그 장면에서 라훌 와이프가 서민적인 라훌을 택하쟌나여...오...아주 의미 있고ㅓ 어려운 상징적인 표현 이었지만 제가 용케고 잘 케취한 듯. 흡
첫댓글 ㅎㅎㅎ 제 밑에가 아니구요..원래 한글로님 글이 올라와야하는데...안올리셔서 그래요..^^ 저처럼 그냥 쓰심 되는데..ㅋㅋㅋ 암튼...담에 뵈면 꼭 인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