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 까지 학습관 우편함에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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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려는지 꼬끝이 시린 아침입니다
채칵 거리며 돌아가는 초침 위에서 곤두선 신경들이 뒤엉킨, 바쁜 일상을 보내는 가운데 손편지 쓰기라는 아날로그를 만날수 있어서 참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답장 없는 편지를 쓰자니 생각만큼 쉽지는 않을테지요. 용기를 내서 낯선 방문을 노크하는 기분이 어떤 건지 편지를 쓰면서 알았습니다.
이름만 아는 나의 편지를 받을 분이 그 방안에 어떤 모습으로 있을지~따뜻한 방일지 냉기도는 방일지. 우리가 쓰는 한 통의 편지가 적당한 온기로 전달되어 단 몇분 그 편지를 읽는 동안, 아니 다음 편지를 받아 볼 때까지 방 밖 세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볼수 있다면 우리는 참 대단한 일을 해 내는 것이겠지요.
참여해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안여문 샘들께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제가 공지를 하려고 들어왔더니 벌써 한순애 선생님께서 비교 안되는 아름다운 문장으로 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꾸벅
손편지 오늘까지 마감인데 10명정도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ㅠㅠ 이번주 금요일(18일)까지 취합하겠습니다.
모두 마무리 한걸로 압니다
한분은 직접 발송합니다
거리가 멀어서요
어제 모두 마무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