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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 요 】
전남 해남에 위치한 흑석산(650m) 은 호남5대명산의 하나로 가학산(577m), 별매산(465m) 으로 이어진 능선은 영암 월출산의 여세가 남서로 뻗으며 솟구쳐 놓은 산줄기로 단순히 자체 산세와 조망만이 좋은것이 아니다. 바로 인근의 능선으로 어깨를 두루고 있는 흑석산과 별매산이 있어 더욱 빛이난다. 비내린뒤 바위가 까맣게 흑빛을 띤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흑석산과 엎치고 덮친 기암의 모양새가 멀리서 보면 밤하늘의 별처럼 아름답다고 해서 "별뫼" 라불리는 별매산 이 여간 수려하지 않다.
원래 가학산이라 불리워졌던 흑석산은 해남 계곡면에 위치한 산으로 계곡면의 진산이요 북풍을 막아주는 해남의 수문장이며 신선의 선풍을 지닌 명산이다. 흑석이라는 이름은 조선시대 우리나라 지도를 만들었던 고산자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 서부터 표기 되었다.
가학이라는 의미는 마치 산세를 나르는 학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또한 능선을 타게되면 마치 한마리의 학이 된다는 느낌이 든다고 한다.
험한 바위 산 의 위용과 더불어 능선에는 아름다운 철쭉밭이 있고, 소사나무 군락은 우리나라에서 최고를 자랑한다. 또한 이산은 기품 높은 난의 자생지로도 유명하다.
흑석산에서 저멀리 펼쳐지는 서해 바다를 바라보고 간척지를 내려다 볼수있어 마음이 확트이며, 전남 최고의 명산인 월출산이 우뚝하고 남쪽의 두륜산이 손에 잡힐듯 가깝다. 맑은 날 이면 영암의 너른 벌판을 적셔주는 영산호와 탐진강, 그리고 남해바다의 은빛 실루엣이 대단한 볼거리를 준다.
【 소 개 】
제전마을 입구 정류소에서 전위봉을 눈앞에두고 마을길을 따라 200m쯤 들어가면 시멘트 포장이 끝나는 지점에서 왼쪽으로 농로가 나온다.농로를 따라 다시 100m쯤 더 진행하여 만난 감나무 단지앞이다. 본격적인 산행은 바로 이곳 감나무 단지 과수원길이 아닌 오른편 산쪽으로 난 길을 따르면서 시작된다.동릉으로 오르는 이 길은 쌍분 2기와 오죽나무 터널을 지나면서부터 바윗길로 연결된다.동릉 끝부분에 암봉으로 우뚝 솟아 정상으로 착각되는 별매산 전위봉, 봉우리 바로 아래서 왼쪽으로 우회를 할 수도있다. 그 길을 따라 에돌면 전위봉 뒤편 암릉에 닿는다.전위봉 정상은 이 암릉과 연결돼 있어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막힘없는 주변 조망이 장관이다. 마을에서 40여분 소요된다.
잡목이 우거진 별매산 정상은 전위봉에서 고도를 조금 떨어뜨렸다가 오르막 끝자락에서 만난다. 별매산을 가기위한 암릉을 내려서는 구간에서 조심을 요한다. 전위봉에서 별매산 정상까지 30여분 소요된다.
돔형의 가학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하늘로 치솟은 모습은 앞으로 쏟아질 듯 위압적이다. 구름이 걸쳐져 있는 가운데 뽀족한봉이 가학산이다
민재로 내려서서 흑석산기도원으로 가는 삼거리를 직진으로 통과하면 가파른 오르막으로 만난다.벼랑을 오르는 듯 무척 힘이 들지만 로프가 설치돼 있어 위험하지는 않다. 가학산까지 40분 소요된다.
가학산은 최고의 전망대 답게 한치의 막힘도 없는 사위가 꿈결같다.호남의 명산들이 그리는 산릉의 물결은 특히 인상적이다. 20여평 남짓한 정상을 까마득한 벼랑으로이루어 졌다.여기까지온 산행길은 바로 앞에있는 능선(오른편~왼편으로)이고,뒤로는 구름과 맞닿아 있는곳이 월출산 주능선길이다.
흑석산은 가학산을 내려와 가래재를 거쳐 오른쪽 능선으로 오르면 수더분한 봉우리로 만난다.해남군에서 설치한 정상석에 깃대봉으로 적혀있지만 상봉의 위치를 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한다.
흑석산은 철쭉 명산으로도 꼽힌다.서쪽으로 두억봉(529m)과 이어진 흑석산은 남해바다에서 밀려오는 파도도 거뜬히 막아낼 수 있을 만큼 힘차고 당당한 형상으로 솟아 있는 가운데 5월이면 산등성이는 철죽꽃으로 발갛게 물든다.
정상인 깃대봉 서쪽의 바람재와 동쪽 가래재 일원은 특히 철쭉 군락지로 이름높을뿐 아니라,해남군은 매년 5월초면 이 일대에서 철쭉제를 열고 있다.
하산은 흑석산에서 서쪽(직진)으로 난 길을 따른다.길은 철쭉의 군락사이로 잠시동안 부드럽게 이어지다가 칼날등으로 바뀐다.
진행방향 오른쪽으로 학산면의 율치제가 발아래에 보이고 왼쪽으로 계곡면의 가학저수지가 햇살을 받아 거울처럼 반짝인다.
후배 2명과 해남에서 아침 6시에 출발하여 가학산 휴양림에 차 1대를 두고
제전마을 입구에서 6시 50분부터 산행하기 시작하여 12시에 가학산 휴양림에 도착했습니다.
제전마을 - 산길 대나무숲 - 암릉하단 - 전망바위 - 별매산전위봉 - 밧줄하강 - 암봉 - 별매산 - 전망바위 - 돔바위 -전망바위 - 거북바위 - 기도원삼거리 - 밧줄 - 가학산 -(10)- 산죽,철쭉군락지 - 가래재 - 600봉 - 통천문 - 635봉 -노적봉 - 휴양림이정표 - 흑석산(깃대봉) - 645봉 - 바람재 - 595봉소나무 - 봉화대터 - 가리재 - 소나무숲 - 안내도 - 휴양림본관 (약 11km - 약 5시간 소요)
(가학산 등산 안내도)
( 도로에서 바라보는 별매산전 위봉)
(등산 시작점 제전마을 입구)
(암릉하단)
(일출 전의 안개낀 동쪽)
(암릉하단 전망바위)
(별매산전 위봉에서 바라보는 일출)
(별매산전 위봉에서 바라보는 전망바위)
(별매산전 위봉에서 바라보는 일출)
(멀리 월출산 천황봉이 보임)
(별매산전 위봉에서 바라보는 별매산)
(별매산)
(별매산에서 바라보는 가야할 가학산 흑석산)
(가운데 우뚝선 가학산 가학봉)
(가학산 가학봉가는 길목의 바위들)
(가학산 가학봉가는 길목에서 바라본 별매산 줄기)
(가야 할 가학산 가학봉)
(기도원삼거리)
(한 후배 흑석산 기도원으로 하산)
(밧줄로 올라가는 가학산 가학봉) |
(가학봉에서 바라본 걸어온 별매산 줄기)
(가학산 가학봉 정상)
(가학산 가학봉에서 내려오는 길)
(지나온 가학산 가학봉)
(흑석산 정산 깃대봉)
(가래재)
(오늘 산행 코스에서 빠진 암릉)
(산정산에 홀로핀 들꽃)
(통천문)
(노적봉에서 바라본 가학산 가학봉)
(노적봉에서 바라본 가지 않은 암릉)
(휴양림이정표)-한후배 또 하산
(흑석산 정상(깃대봉))
(흑석산(깃대봉) 정상에서 바라본 걸어온 산줄기)
(595봉 소나무 - 값을 환산 할 수 없음)
(두 그루가 아닌 한그루의 입니다.)
(두억봉)
(가리재)
(가학산 휴양림 동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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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진짜 산이 높네요보면서 제가 등산한 기분 정말 멋있네요 신기하기두 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