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비해 강추위가 자주 찾아와 전국적으로 빙벽시즌이 빠르게 시작되어 빙벽 매니아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올겨울...우리에겐 세계에 내 놓아도 못지않을 송천 빙장이 가까운 충북 영동에 생겨 다른해 보다 맛을 제대로 보았다면...제가 벌써 3번이나^^
작년에 불편했던 빌레이 공간들이 보완되면서 등반하기에 더욱 편해졌고 그외 여러부분으로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을 곳곳에서 볼수 있었다.
주말에 430명, 480명이라는 많은 인원이 찾을 정도로 송천은 전국,사방^^에서 찾는 명소가 되었다.
한편 너무 많은 인원들이 몰리는 주말의 송천은 많은 위험을 내포하고 있어 많이 걱정스럽다... 스키역시 응급차가 하루죙일 오간다는 얘기를 빌면 겨울 스포츠와 위험은 함께 하는 것인지?
내내 춥던 날씨도 대회를 성황을 도와 많이 누그러져..선수도 관중도 운영진도 좀더 편안하게 예선을 마칠수 있었던 것 같다.
외부 손님의 왕래가 많지 않았던 영동의 동내분들은 빙벽풍경이 낯설어 궁금해.. 질문이 많다. 질문이 많은 만큼 대회를 후원하는 동내분들의 인심도 못지않게 후하게 느껴진다.
영동 송천대회는 코리안시리스 랭킹 남자 8위, 여자 4위까지의 출전을 제한하는 대회로 선수보다 동호인들에게 배려가 많은 대회로 예선을 2코스 등반 할 수 있어 등반기회도 많아 부담없이 대회를 경험하기에 좋은 기회이다.
그럼에도 쟁쟁한 선수들의 얼굴이 곳곳에 보인다.
엘리트대회는 엘리트 대회대로 동호인 대회는 동호인 대회대로 선이 좀더 분명하다면 동호인들이 좀더 가벼운 마음으로 대회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대회출전을 위해 격리실로 가고있는 선수들
여자 장년부 루트 셋팅중인 준영샘. 작년에 이어 올해도 셋팅을 맡았네요..낼 새벽까지 셋팅해야 한다고 하니...정말 선수가 편하죠?? 이렇게 애써 만든 주옥 같은 루트들...라인이 그려진 루트들은 더 재미가 있죠...
성적집계 및 대회의 전반을 운영하는 대회 본부 사무실 모습...
남자 예선 출전 순서를 보고있는 남자선수. 많은 선수가 참가한 남자 일반부.
남자장년부 선수도 많죠?
여자 일반부 출전순서...청주에선 김민지,김학분,주미현,징징이 언니가 참가하셨어용..
출전선수가 많은 남자 일반부...3개조나 되죠? 청주에선 민규형,오현규,김용철,신현옥,다오름의 사혜기 출전하셨네요...
선수대기실 내부..전기 히터가 있어 춥지 않게 대회를 기다릴 수 있었답니다.
남자일반부 경기시작!!
예선전은 오픈경기로 다른 선수들의 경기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먼저 경기중인 선수들을 보는 대기중인 선수들...진지하다.
같은조에선 경기한 두분 나란이 1,2위 하셨다죠!!
점심식사 준비중이신 영동군민분들...
이선수는 왼발이 라인아웃되어 등반중지...대회가 처음이신 분들은 귀신에 홀린듯 라인아웃^^
남자 장년부 선수..진지하죠? 다른지역엔 빙벽마니아 선배님들이 많네요...청주는 언제나...
남자장년부와 여자일반부는 같은루트에서 경기를 치뤘습니다.
성황인 개회식...제가 운영위원장님께 추천해서 규형샘이 선수 선서를 했는데...사진에는 못 담았어용^^
도지사님도 축하인사를...저는 오늘 첨봤어용^^
충북 영동으로 놀러 오세요^^
첫댓글 오호~! 좋은데.. 내일 결과 좋기를.. 파이팅!
여자 일반부 경기모습은 제가 1인 2역(스텝,심판)으로 바쁘던터라 담지 못했네요...아쉬워라~~오늘 찍사가 메인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