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여행도보 2019년10월13일(일)~10월19일(토)6박7일/세계문화유산 산사와 사찰 찾아 우리 강산 일주걷기-은빛억새밭 영남알프스/유네스코 등재 한국의산사와 서원/삼보사찰.

[토로]

이 프로그램은 우수회원 이상 우선 접수 10분이 적용됩니다.

*우수회원 우선 접수 : 2019년 8월 30일(금) 21:00부터

*일반회원 접수 시작 : 2019년 8월 30일(금) 21:10부터

유럽을 갈까? 티베트로 갈까? 아니면 캐나다로?...

어디를 짚어봐도 뭔지 마음이 편치 않고 생각이 흩어지기만 합니다....

그럼,,, 올해는 미뤄뒀던 국내여행을 쫌 찐~하게 다녀올까? 

아! 좋다 그거. 이제야 마음이 편해지며 멈췄던 머리가 바쁘게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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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 구름 맑은 가을날에 떠나는 여행 ~

우리나라 어디든 아름다운 곳에는 사찰과 서원이 있고 그곳에 이쁜 길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행 테마를 <세계문화유산 산사와 서원을 찾아 우리 강산 일주걷기>로

정하고 6박7일의 전국일주 답사여행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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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명 이상이면 출발합니다 ^^^^^_^

작년 6월 그리고 올해 7월, 우리 문화 유산인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7곳과

<한국의 서원>9곳이 연이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는 낭보가 날아왔습니다.

이번 등재로 우리나라는 세계유산 14건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통도사, 부석사, 봉정사, 법주사, 마곡사, 선암사, 대흥사

    7개 사찰로 구성됐습니다. '7~9세기 창건 이후 현재까지의 지속성, 한국 불교의

   깊은 역사성'이 등재 조건인 탁월한 보편적 기준(OUV)에 해당된다고 평가 받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한국의 13번째 세계유산이 됩니다.

▶<한국의 서원> 조선시대 교육기관이었던 서원 9곳을 한국의 14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했습니다. 서원은 조선시대 핵심 이념인 성리학을 보급하고 구현한 장소이며,

   소수서원, 도산서원, 병산서원, 옥산서원, 도동서원, 남계서원, 무성서원, 필암서원,

   돈암서원으로 구성된 연속유산입니다.

울산과 경상남.북(밀양,양산,경주,청도)에 걸쳐 자리 잡은 영남알프스는 해발 천미터가

넘는 산봉우리 9개가 병풍처럼 이어져 수려한 산세와 풍광이 마치 유럽의 알프스와

겨줄만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트래킹 코스도 다양합니다.

이중 우리는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을 걷습니다.

▶우리가 걸을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은 총 30km, 5개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간월산~신불산~영축산~천황산~능동산 능선을 이어 원점으로 돌아오는 환형입니다.

   가을이면 드넓은 억새밭에 일렁이는 은빛 억새가 환상적인 풍광을 만들어 냅니다.

   전체 종주를 하루에 마치는 산행팀도 많습니다만, 1박2일로 나누어 걷겠습니다.

그리고, 동선을 따라 아름다운 사찰과 작은 길들도 곁들여 걸으며 가을 하늘에

빠져보기도 하고, 분위기 좋은 찻집을 만나면 차 한잔의 여유도 누려보려합니다.

 * 불교에서 귀하게 보배로 삼는 부처님(佛), 가르침(法), 승가(僧)를 담고 있는

   한국 불교의 삼보(三寶) 사찰인 통도사, 해인사, 송광사의 가을 풍경

 * 해질녘 황홀한 실루엣을 드러내는 감은사지에서,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집

   미황사에서 화려하게 떨어지는 노을의 여운도 음미하고,

 * 물소리, 새소리, 마음의 소리를 듣는 해인사 소리길의 가을 길과

   선암사에서 송광사를 넘어가는 골목재길에서 만나는 구수한 보리밥집과

   험준한 바위 아래 순한 오솔길을 걸으며 기암괴석과 펼쳐지는 탁트인 풍광에

   남도의 해금강이라 불리는 이유에 동감하실 미황사~도솔암 구간 걷기 등등.

마지막 날은 이 여행의 테마에 마추어 해남 땅끝마을의 미황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체험해 봅니다. 달마산 줄기 바위능선을 병풍 삼은 아름답기로 소문난 미황사입니다.

늘 시간에 쫓겨 아쉬움을 남겨놓던 곳에서 발길을 멈추고 서서히 스러져가는 노을도

여유있게 감상하며 차분히 맞는 산사의 하룻밤입니다.

 (휴식형 템플스테이로 간단한 의식 외에는 자유시간입니다만, 의식 참여를 원치 않으시면

  자리를 함께 해 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모두 한 이름하는 곳이니 오래 전 다녀온 듯한데 기억이 희미해 진 곳들도 있네요.

다시 찾는 여행지에서 느껴지는 새로운 감정은 어떻게 변해 있을까요?

정중동(靜中動) 여행,

조용한 가운데 움직임이 있는 여행으로 초대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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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상황에 따라 일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세부 일정 및 내용
▶일 시	2019년10월13일(일)~10월19일(토) 당산06:30, 양재07:00, 죽전07:10
▶도보 코스	▷걷는 코스 루트 : 전국 일주     * 한국의 사원과 서원, 삼보사찰, 석남사, 감은사지, 미황사, 일두고택 등     *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해인사 소리길, 천년불심길 일부, 굴목재길 등등
	▷걷는 거리 : 일일 10 km 내외 (관람 포함)                하늘억새길은 하루 15km /7~10시간 . ▷걷는 시간 : 일일 5시간 시간 내외	걷기 난이도	▷속도 : 초급 ▷고도 : 초급  (억새길은 두어번 깔닥) ▷거리 : 중급
▶모집 인원	총 10 명 (동행은 본인 포함 2인까지)
▶회 비	▷1인당 640,000원 (비회원 동행 회비는 645,000원) (참가 승인 후 24시간 이내 입금 바랍니다.) (10명 신청 기준 대략의 예상 금액이며 참석인원 등에 따라 진행 후  비용을 정산하여 잔액 환불 또는 추가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입금 계좌 : 신한은행 110-097-037546 예금주 : 신*희(토로) . ▷회비 내역 : 카페 찬조금 1천원, 왕복버스비 (개조된 16인승 미니버스)                   숙박6박, 식사(총20식), 입장료, (음료는 본인 부담)
▶식 사	*회비 포함  첫째날 : 토스트 / 된장찌개+파전 / 삼겹살구이  둘째날 : 청국장백반 / 산행 중 간이매점 라면 / 오리불고기(또는 언양불고기)  세째날 : 산행 중 간편식 / 생대구탕 / 모듬회  넷째날 : 생선모듬구이 / 참복탕 / 찜닭산채정식  다섯째날 : 산채백반 / 안의갈비찜 / 꼬막정식  여섯째날 : 생선구이백반 / 떡갈비정식 / 미황사 저녁 공양  일곱째날 : 미황사 아침 공양 / 해물두부전골
▶모임 장소	▷만나는 곳 (아래 약도 참조) ** 양재역 만나는 장소가 1번 출구 밖 수협은행 앞으로 변경되었습니다. ** <1차>지하철 2호선 당산역 4번 출구 밖 = 06:30 <2차>지하철 3호선 양재역 1번 출구 밖 전방 100m 수협은행 = 07:00 <3차>죽전 간이정류장 = 07:10 *정시에 출발합니다. 승차장소를 정확히 모르시면 여유있게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 ▷헤어지는 곳 : (죽전) / 양재역 / (당산역)
▶준비물	※발도행 리본과 수첩 (없을 경우 댓글로 신청하여 현장 구매합니다.) ※발도행 리본과 수첩이 없는 회원은 참석하실 수 없습니다. ※매 걷기 후에는 리딩자의 서명/도장 등을 받아 걷기 기록관리를 하시기 바랍니다. * 짬짬이 먹을 간식 (트래킹 중 행동식 약간)과 식수 * 걷기와 계절에 알맞은 복장 (방풍과 보온에 신경써 주세요. 엷은 패딩) * 마지막날 템플스테이 시 <수건,비누,치약,칫솔 등 개인 세면용품>준비 * 일기 불순 예보가 있으면 우의나 우산 * 오프로드 트레킹화나 등산화 착용, 스틱, 헤드랜턴 꼭 준비하세요.
▶주의 사항	* 도보 중 일어나는 어떠한 안전사고에 대해서도 카페나, 카페지기, 운영자 및 진행자는 민,형사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 개인 안전은 각자에게 있음을 인지하고, 이에 동의하는 사람만 참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참가신청한 분은 이에 동의하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 발도행에서 여행일이 겹치는 여행도보가 있을 시 먼저 신청한 여행을 취소하고 다른 여행도보를 신청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 걷기 후 비공식 행사인 식사(뒤풀이)가 있으면, 1차에 한하여 진행자 식대를 참석자가 1/N로 나눠서 부담합니다.
▶기 타	* 참가신청 하신 분은 카페 내의 본인 개인정보 전화번호가 맞는 지 확인해주세요. * 개인정보는 운영자만 볼 수 있으며, 특별한 일이 있을 시 비상연락망이 됩니다. * 가급적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주시기 바랍니다 * 여행 후 전체 정산하여, 1인당 1일 3천원/ 2일 5천원 / 3일 7천원 이상 남은 잔액은 카페 기준에 의거하여 잔액을 환불하며, 그 이하로 남은 여행경비는 카페 기금으로 귀속되어 사회공공사업과 운영자금 등에 사용됩니다. * 발도행 표식과 단체걷기 주의사항 보기 클릭
▶진 행	토로 <010-4640-49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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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취소 시 회비 환불 방법
* 취소하시는 분들 환불계좌 확인에 신경이 무척 쓰이고 있습니다. 반드시 총무에게 쪽지나 핸드폰 문자를 통해 취소금 환불계좌를 알려주셔서 원활한 진행이 되도록 협조 부탁드립니다. * 앞으로는 행사일까지 환불계좌를 알려주시지 않으면 환불해드리지 않겠습니다. * 기존에 환불했던 경력이 있으셔도 그때그때 계좌번호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미환불된 참가비는 카페 기금으로 적립됩니다.
신청 취소 시 환불 요율	▷신청직후 출발 7일 이전 전체회비의 100% 단, 3,000원 패널티 적용 ▷출발 5~7일 전체회비의 70% ▷출발 4~3일 전체회비의 60% ▷출발 2일전 ~출발24시간 전 전체회비의 50% ▷출발 24시간 전~출발 당일 환불 없음 *위의 날짜기준은 출발시간을 기준하여 산정합니다.

<< 동선대로 일정 미리 둘러보기 >> (사진은 인터넷 검색)

일정에 대한 이해를 위해 대략의 이동 동선을 지도에 그려 보았습니다.

 *노란색은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초록색은 <한국의 서원>,    분홍색은 <삼보사찰>입니다.

<1일 차> 첫날 여행은 안동과 영주에서 시작됩니다.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봉정사와 병산서원, 도산서원, 소수서원, 그리고 부석사입니다.

봉정사는 우리나라에서 목조건물로 가장 오래된 국보 제15호 극락전, 국보 제311호 대웅전과 보물급

건물들이 있습니다. 극락전의 아름다움은 내부에서 더 잘 나타난다고 해요. 유려한 곡선의 배흘림

기둥, 내부 결구들의 간명함, 창방 위 복화반 등입니다. 그리고 사대부집 사랑채에서 보는 난간이

있는 툇마루, 건축학적으로 주목받는 서로 다른 느낌의 마당 배치 비교도 눈여겨 봐야 하고,

아름다운 영산암의 건물배치도 자랑거리랍니다.

<1일 차> 왼쪽의 부석사 하면 먼저 떠오르는 본전인 국보 18호 무량수전입니다

부석사는 최순우님의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수필로도 유명하지요.

유홍준님은 답사기에서 부석사에 '사무치는 마음으로 가고 또 가고'라는 부제를 달기도 했구요.

공간을 이용한 아름다운 가람 배치와 전각들, 국보 5개와 보물 6개의 문화재가 자리하고 있는 곳,

아울러 선묘아가씨와 의상대사의 1,300년 러브스토리를 간직하고 있는 사찰입니다.

무량수전에서 노을이 지는 장관을 내려다 보아야만 진정한 부석사의 멋을 안다고 하는데,

우리도 도전해 봅니다.^^

<2일 차> 둘째날은 영남알프스의 트래킹 코스 중 '하늘억새길' 5코스~1코스~2코스 순으로 걷고,

죽전마을에서 숙박 후 다음날 남은 구간이 계속 이어집니다.

10월 초 억새축제가 시작되면 신불평원 60여만 평, 간월산 밑 간월재의 10만여 평 등 억새군락지는

시원스레 트인 주변 경관과 어울려 은빛 물결이 일렁이는 멋진 장관이 펼쳐집니다.

걷기 난이도는 보통~보통~쉬움입니다만, 오른쪽 사진처럼 2~3번의 완만하게 능선을 계속 오르는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으며, 그 외에는 걷기 좋은 능선길입니다. 스틱을 꼭 준비하시고 계절적으로는

여행하기 좋은 때입니다만 억새밭 능선에 바람이 심할 경우 체감온도가 낮을 수 있으니 방풍과

보온에 신경 써 주세요. (얇은 패딩 정도).

경사도 참고를 위해 제가 코스별 고도표를 이어 붙여봤습니다. 1코스 -> 5코스 순입니다.

전체를 좁은 간격으로 붙이다보니 코스별 고도표 보다 경사도가 훨씬 있어 보이네요.^^

<3일 차>오전에는 계속해서 하늘억새길 3코스(보통)~4코스(쉬움)를 이어 걷습니다.

능선들 위로 아름답게 떠오르는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 4시 경 출발합니다.(헤드랜턴 준비해 주세요).

오전 중 걷기를 마치고, 오후에는 석남사, 통도사(서운암), 감은사지까지 이동합니다.

억새길에서 가까운 가지산 석남사는 일주문에서부터 계곡을 옆에 둔 걷기 좋은 평탄한

숲 산책로가 사찰까지 이어집니다.

전각들을 보호하기 위해 높이 쌓아 올린 돌담장도 멋스럽고, 부처의 진신사리가 모셔진 삼층탑도

눈여겨 보고, 한 여름에는 배롱나무꽃과 파란 지붕의 어울림도 멋스럽답니다.

통도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산사이며,  우리나라 삼보사찰 중 부처의 진진사리가 있는

불보(佛寶)사찰이기도 합니다. 통도사에는 자장율사가 당나라로부터 모셔온 부처의 진신사리가

금강계단에 모셔져 있고, 부처가 친착했던 가사와 자장율사 가사가 보관되어 있어 유명합니다.

국보 제290호인 대웅전을 비롯하여 많은 보물 문화재가 있습니다.

그리고 팔만대장경을 그대로 옮겨놓은 도자대장경이 있는 서운암까지 다녀옵니다.

<3일 차>저녁 무렵 통도사에서 경주의 감은사지로 부지런히 이동합니다.

대종천 벌판에는 통일신라 초기 삼층석탑 한 쌍이 동.서로 장대하게 서 있습니다. 감은사지는

신라 31대 신문왕이 아버지 문무왕의 업적과 은혜를 기리고자 지은 감은사가 있던 절터입니다.

노을로 물드는 황혼 무렵 감은사지는 황홀입니다. 감은사지에 해질녁이 찾아오면 실루엣을 드러내는

석탑이 어둠으로 바뀌어 갈수록 낮에 볼수 없는 아름답고도 강건하면서 단순한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권 표지도 석양이 질 무렵의 감은사지 석탑입니다.

<4일 차>한국의 서원으로 등재된 경주 옥산서원, 대구 도동서원을 거쳐 우리나라 삼보사찰 중

하나인 법보사찰 합천 해인사는 '해인사 소리길(6km)'을 걸어 도착합니다.

해인사를 법보(法寶)사찰이라 이르는 것은 고려대장경 곧 팔만대장경이라고도 불리는 무상법보를

모시고 있는 까닭입니다. 고려 왕조가 오랑캐로부터 나라를 구하겠다는 마음으로 만들어진 대장경은

그 체제와 교정이 정확하고 조각이 섬세하고 정교해 어떤 대장경도 따라올 수 없는 독보적인

빼어남을 자랑합니다.

마치 종 모양을 연상시키는 곡선으로 뚫린 문틀이 멋스러운 수다라장을 지나 장경판전으로 갑니다. 

팔만대장경과 이 팔만대장경이 보관된 해인사 장경판전(국보 제52호)은 이미 1995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장경판전 건물은 대장경을 보관하는 데에 절대적인 요건인

습도와 통풍이 자연적으로 조절되도록 자리한 터와 숯과 횟가루, 소금 등을 이용한 아주 과학적인

방법으로 지어졌다는 점이 두드러집니다. (자세한 자료는 나중에 복사해서 나누어 드리겠습니다.^^)

<4일 차>해인사는 차를 타고 가기 보다 '해인사 소리길'을 걸어서 가야 더 멋스럽습니다.

'해인사 소리길'은 유려한 논두렁을 낀 들길을 시작으로 황토길, 호젓한 오솔길, 노송으로 우거진

숲길과 기암괴석의 바위 사이 설치된 데크길을 통해 아름다운 가야산 품 속으로 안내합니다.

물소리, 새소리, 내 마음의 소리를 들으며 걷는 길입니다.

해인사 안에 삼우다원은 고풍스럽고 아름다운 카페입니다. 해저무는 저녁녘에는 더 운치가 있다고

합니다. 오후 6시에 문을 닫는다고 하니 소리길을 걸어 제 시간에 도착해 따끈한 대추차를 마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5일 차>어제 저녁 해인사 도착이 늦어 경내를 제대로 못 보셨을 겁니다. 새벽산책을 권합니다.

아무도 밟지 않은 곱게 비질한 황토 바닥에 발자국을 찍으며 산사를 돌아보는 아침...

해인사를 여러 번 가 봤지만 아직 경험하지 못한 아름다움입니다. 새소리, 물소리, 약수물 소리에

내 마음의 소리가 얹혀지는 새벽길입니다....

<5일 차>오전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남계서원'과 그 옆에 자리한 '청계서원'과 3km 떨어진

개평마을에 자리한 조선 성종 때의 대학자 정여창의 고택인 '일두 고택'도 들려봅니다.

청계서원은 탁영 김일손을 기리는 서원으로 노송의 위풍이 당당합니다.

오후에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천년고찰 선암사를 들려 송광사로 넘어가는 천년불심길을 걷습니다.

선암사에 이르는 1.5km의 눈이 호강하는 숲길을 사부작사부작 걷다보면 선암천 계곡 위에 자연미가

돋보이는 아름다운 무지개 돌다리 '승선교'(보물 제400호)가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절에 들어서면 우아한 수형의 천연기념물 매화나무, 측백나무 등 노거수가 반깁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전남 문화재로 지정된 유명한 뒷간(화장실)도 가 보세요.^^

다음 목적지 송광사는 트래킹으로 굴목재를 넘어서 갑니다. 굴목재는 선암사에서 송광사에 이르는

6.8km의 조계산 숲길입니다. 예전에는 굴목재길이라 불렸는데 지금은 '천년불심길'로 바뀌었네요.

초입에 오르막이 있어 땀 좀 흘리지만 이후 길은 험하지 않은 아늑하고 푹신한 길이며, 아름드리

편백나무숲도 품고 있습니다. 중간 즈음에 만나는 보리밥집은 추억입니다.

<6일 차> 송광사도 전날 일정이 빠듯해 조용한 새벽에 다시 가 봐야 될거 같습니다.

송광사는 한국불교의 승맥(僧脈)을 잇고 있어 삼보(三寶)사찰 가운데 승보사찰로 꼽힙니다.

신라 말 혜린선사가 창건한 이래 보조국사 지눌스님을 비롯해 16명의 국사스님을 내고, 대대로

많은 선지식인을 배출한 역사 깊은 전통 도량으로 불교대학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경내에는 80여 동의 건물이 있고, '국사전, 목조 삼존 불가, 고려 고종 제서' 등의 국보 3점을 비롯해

많은 보물과 천연기념물 쌍 향수 등 많은 문화재가 보존되어 있습니다.

송광사에는 3가지 명물이 있습니다. 비사리구시, 능견난사, 쌍향수입니다.

<6일차> 해남 땅끌에 위치한 우리나라 최초 여관 유선관을 들린 후 '다도의길'을 걸어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대흥사에 도착합니다. 든든히 점심 먹고 트래킹으로 땅끝마을의 아름다운 절집

미황사에 도착하여 마지막 밤을 미황사 템플스테이로 산사에서 하룻밤을 지냅니다.

(휴식형 템플스테이로 대부분 자유시간이며, 의식 참여를 원치 않으면 함께 동석만으로 가능합니다) 

대흥사는 서산대사의 호국불교 정신이 살아 숨쉬는 도량으로 경내 표충사는 개인 수행보다 국가의

안위를 보다 우선시했던 한국불교의 전통을 대표하는 전각입니다. 자유롭게 배치한 독특한 공간

구성의 가람배치, 천불전의 아름다운 분합문짝, 추사 김정희, 정조대왕 글씨 등 조선 후기 명필을

만나는 현판, 대흥사의 대종사 가운데 한 분인 초의선사로 인해 우리나라 차(茶)문화 성지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오후에는 땅끝천년숲옛길 중에서 백미로 꼽히는 미황사~도솔암 구간을 끊어 8.5km만 걷습니다.

기암괴석 암봉과 탁트인 멋진 풍광이 펼쳐져 남도의 해금강이라 불리는 이유에 동감하실 겁니다.

머리 위의 달마산은 칼날같은 험준한 바위가 이어지지만, 그 아래 오솔길은 순하고 부드럽습니다.

<6일 차> 해남 땅끝 가까이 달마산 줄기에 바위능선을 병풍 삼은 이름 그대로 아름다운 미황사가

있습니다. 중국까지 소문 날 정도로 아름다운 사찰로 뒤편 산자락과 잘 어울리는 절터와 대웅보전의

앉음새에서 편안함이 느껴집니다. 대웅보전 주춧돌에는 다른 곳에서 보기 드문 거북, 게 등 바다

생물이 새겨져 있습니다.

미황사 삼황(三黃)은 새벽 안개가 걷힐 무렵의 달마산 수직 암봉, 미황사의 불상, 미황사에서 바라본

어란포의 금빛 노을이랍니다.

미황사 대웅전 높은 축대에 걸터 앉아 어란포에서 불어오는 서풍을 맞으며 미황사 삼황 중 하나인

전각들 위로 떨어지는 장엄한 낙조를 볼수 있길 기대하는 마음만으로도 설레입니다.^^

<제7일 차> 마지막 날 일정은 미황사 템플스테이를 마치고 모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필암서원, 무성서원, 돈암서원과 마곡사를 끝으로 전국 일주를 마칩니다.

공주 태화산의 마곡사는 '春마곡'이란 별칭에서 알수 있듯이 봄볕에 생기가 움트는 태화산은 나무와

꽃들의 아름다움이 빼어납니다. 마곡사 주변은 이중환의 '택리지'에서 십승지로 꼽혔을 만큼 절경을

자랑합니다. 입구에서부터 전각을 돌아 울창한 소나무 숲길인 '솔바람길 1코스 백범길'까지 6km를

걷고 긴 여행을 마칩니다.^^(세계유산으로 함께 등재된 법주사는 시간이 부족해 다음을 기약합니다)

<< 먹거리 >>

<첫째날>아침 - 깔끔한 토스트입니다.

점심 - 직접 만든 담백하고 고소한 손두부와 다양한 반찬들, 고등어로 착각된다는 신선한 꽁치조림,

          깊은 맛의 시원한 된장찌개를 두어 국자 넣어 비벼먹는 맛이 일미입니다.

저녁 - 영주시도 소고기, 돼지고기 모두 맛나기로 소문난 곳이라는군요. 도툼하고 노릇노릇 맛나게

         구워지는 삼겹살 집은 영주에서 소문난 고깃집이라합니다.

<둘째날>아침 - 직접 담근 청국장을 꿇이고 돌솥을 금방 지은 집밥 같은 깔끔한 아침상입니다.

점심 - 하늘억새길을 걷다 만나는 휴게소에서 컵라면 매식합니다. 억새밭을 바라보며 먹는 맛이 굿~

저녁 - 오리불고기(또는 소불고기)는 불포화지방산이라 단백질이 풍부해서 그야말로 보양식이라죠?

          풍부한 아미노산으로 피부미용에도 좋다고 하니 오늘 하루 종일 억새밭 걷느라 지친 몸에

          영양을 충전해 주세요.^^

<셋째날> 아침 - 새벽 일출을 보기 위해 4시에 걷기가 시작됩니다. 중간에 개인 간식 후 

          늦은 아침을 휴게소에서 먹습니다. 소박하지만 억새평원 한 가운데서 먹는 맛은 일품이랍니다.

점심 - 아침은 산에서 간편식을 했으니 점심은 뜨끈한 생대구탕으로 몸의 긴장을 풀어 보세요 

저녁 - 현지인이 추천하는 횟집이에요. 퀄리티 있는 밑반찬, 싱싱한 모듬회,사장님 비법의 육수로

          만든 물회, 살이 실한 깔끔 매운탕까지 추천글이 좋습니다.

<넷째날>아침 - 전날 저녁을 먹은 같은 식당에서 모듬생선구이로 준비합니다.

점심 - 참복탕입니다. 맑고 개운한 국물에 속도 편하고, 맛깔스런 밑반찬도 먹음직스러워요.^^

저녁 - 찜닭산채정식입니다. 2대째 50년 전통의 맛집이라는군요. 상이 넘쳐나는 푸짐함에

          사장님만의 비법으로 만든 찜닭, 그리고 직접 담근 시원한 동동주는 서비스랍니다.

<다섯째날>아침 - 전날 저녁과 같은 식당에서 백반으로 준비합니다.

점심 - 안의면에 갔으니 안의갈비찜이 빠질 수 없네요. 원조 갈비집이라는데  1967년부터 라니

          역사가 오랜 집입니다. 고택의 중후한 분위기에 걸맞게 깊은 한우맛을 느껴보세요.^

저녁 - 10월의 순천여행이니 제철을 맞는 꼬막정식을 먹어봐야지요. 굴목재를 넘은 후 먹는

          꼬막정식은 더 꿀맛일 듯요~

<여섯째날>아침 - 개운한 된장찌개백반입니다.

점심 - 해남에는 유명한 맛집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 떡갈비집으로 삼대에 걸쳐 90년의 전통을

          이어오는 식당을 찾아가 봅니다. 역대 대통령이 두 명이나 들렀다하는 해남 맛집이랍니다

저녁 - 저녁은 템플스테이를 하는 미황사에서 절밥입니다. 정말 간소한 건강식이네요.^^

<일곱째날>아침 - 아침도 템플스테이에 포함된 절밥입니다.

                             며칠 여행하며 찌운 살 걱정 안해도 될거 같아요.ㅎ~

점심 - 여행 마지막날 점심 메뉴는 해물두부전골입니다. 천연재료에 바닷물을 떠다 정재하고

          가마솥에 꿇여 직접 만든 두부입니다. 논산에 오면 꼭 들려야하는 맛집이라는데요~

<< 숙박 >>

가능한 2인 1실을 배정하기 위해 방수가 적은 펜션보다는 모텔을 위주로 했습니다.

둘째날, 셋째날은 펜션이며 방 크기에 따라 3~4명 정도 배정될거 같습니다.

마지막날은 미황사 템플스테이로 2인실 또는 다인실이 될수도 있습니다.

만나는 장소

특산물 : 미정

좌석 배치도 :

※ 발도행 여행도보 버스 좌석배정과 입금 시한 기준

1.신청댓글에는 본인의 좌석번호 지정을 하지 않습니다.

-좌석배정은 댓글 우선 순으로 버스 앞자리부터 순차배정합니다.

-단, 앞자리 순번 회원이 신청댓글로 뒷자리를 원하면 배정시 고려할 수 있으나,

뒷자리 순번회원이 멀미 등을 이유로 앞자리를 댓글로 요구할 수 없습니다.

2.좌석 1차 배정은 접수 시작 24~48시간 사이에 작성, 좌석표를 별도 게시합니다.

단, 이성간의 동석과 일행과의 좌석 이격은 적절하게 배정하여 지양하도록 정리합니다.

3.좌석배정시 입금확인이 안되면 취소로 판단하여 좌석배정에서 제외되며, 제외된 회원이 참가를 원하는 경우,

 새롭게 신청댓글을 달면 새로운 댓글 시간과 입금여부를 기준으로 참가가부 및 좌석배정 판단을 합니다.

-닉네임과 다르게 입금하는 경우도 총무님께 별도 연락이 없으면 이 역시 취소로 간주되며, 입금자 확인이

되는 시기를 기준으로 좌석배정을 하게 됩니다.

4. 1차 좌석배정 이후의 추가 신청자는 입금순으로 앞좌석부터 순차배정합니다.

-입금만 하고 댓글을 안다는 경우에도 좌석배정을 하지 않으니 주의 바랍니다.

5.만약 인적사항을 요구하는 여행도보의 경우 좌석배정 시까지 인적사항을 보내지 아니하면 댓글 순서와

 관계없이 패널티로 뒤좌석으로 임의배정됩니다.

-

*버스여행도보 손실금 발생 시 처리 기준

버스를 대절하여 가는 여행도보 진행 시 간혹 참여율 저조로 빈자리가 생기고 이로 인해 손실금이 발생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 경우에는 아래와 같은 기준으로 손실금을 메웁니다.

1.모집인원의 절반 이상 참가 접수 시 진행자 판단하여 진행할 수 있다.

2.손실 발생 시 해당 프로그램 총무는 귀가시 버스에서 정확한 손실금액을 산정한다.

3.손실금은 수혜자부담원칙으로 진행자 포함 1/N로 나눠 2일 안에 총무 계좌로 송금하도록 참가회원들에게

안내한다. (송금이 불편한 회원은 버스에서 현금으로 내도 무방함.)

4.단, 참가자에게 손실금 발생에 대한 귀책사유가 없으므로 송금은 익명을 원칙으로 한다.

 (송금자 명칭을 해당 프로그램 이름으로 하며, 회계결산도 익명으로 함)

5.절차 후에도 손실금 보전이 안됐을 경우 진행자는 운영위원회에 손실보전을 요청할 수 있다.

6.기금을 통한 손실금 보전은 운영위원장이 여부를 결정한다.

운전석			(엔진)			1	진행
좌석	닉네임	좌석	닉네임	복도		좌석	닉네임
5	엘리사벳	6	바람한점			출입문
7	케이트					2	청산
8	피젼					3	하얀구름꽃
9	우헤	10	헤이즐			4	조이박
11	해라	12	뱀사골	11		14	해피꽃

*16인승 미니버스를 개조한 10인승 미니리무진버스입니다.

  만일 예상인원 부족 접수 시, 승용차를 이용할수도 있습니다.

*좌석배정은 접수순서에 기준해 1인석 먼저 배정하고 이후는 좌석번호대로 배정합니다.

*마지막 참가번호10번부터 좌석은 맨 뒷석으로 뒤젖힘이 적어 본인 의사 확인 후 접수합니다.

참가 신청 방법과 순서
1번	▶공지글 아래 ‘댓글 란’에 예시처럼, 참석인원, 참가자 닉네임, 버스 탑승지, 발도행 리본 소지 여부, 하고싶은 말을 적어 신청합니다. ▶댓글 예시 : 참석 2명 / 토로, (동행 닉네임) / 당산 출발 / 리본 신청 / 멋진 걷기 기대합니다. ^^ ▶동행 신청은 본인 포함 2인까지만 허용됩니다.
2번	* 입금은 신청 후 24시간 이내입니다. * 좌석배정 시 참가비 입금이 확인되지 않으면 신청철회로 판단하여 좌석배정을 안합니다. * 닉네임과 입금자명이 다를 경우 총무( )님께 쪽지나 문자메시지로 알려주십시오. * 진행 (010-4640-4978)
3번	* 버스 좌석배정표에 이름이 올라가면 참가신청이 완료된 것입니다. 단, 회비 미입금자는 좌석배정을 하지 않으며 신청철회로 간주합니다. * 좌석배정은 진행자 개인 업무로 늦어질 수 있으니 독촉하지 마십시오.
4번	* 신청자가 모집인원을 넘으면 대기자는 7명 까지만 댓글로 신청받습니다. * 대기자는 입금하지 마시고, 인적사항만 보내주십시오. * 대기자는 참가 신청 완료된 분 중 신청철회를 하는 분이 발생하면 개별연락 드립니다.
** 위 방법대로 안하시고, 막연하게 참석글을 다시면 참가신청을 안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 발도행의 걷기진행자는 모두 자원봉사자입니다. 늘 예의를 갖춰주시기 바랍니다.

[토로]

대기12번 선영이님^^

[헤이즐]

서상옥이름으로 2인 입금했습니다.

[토로]

네, 확인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나겸]

2명 참석할 수 있기 희망합니다! 죽전 출발,
참가인원을 늘인 수는 없는건가요..ㅠㅠ

[마음나누기]

참석1명/마음나누기/양재/리본신청/대기해봅니다^^

[토로]

대기13번 마음나누기님.^^

[토로]

********** 성원에 감사드리며 대기 접수도 마감합니다. ***************

[토로]

현재 참석자 명단은(존칭 생략),
1.케이트 2.피젼 3.하얀구름꽃 4.청산 5.조이박 6.엘리사벳 7.바람한점 8.헤이즐 9.우헤 10.해피꽃
11.해라 12.뱀사골님입니다.

대기자 명단은(존칭 생략),
1.해라(확정) 2.뱀사골(확정) 3.바나나 4.꿈엔들 5.알꽃 6.레분 7.까마중 8.안나푸르나 9.왕초보
10.선영이 11.나겸 12.나겸동행 13.마음나누기님입니다.

[해피꽃]

본명 한*남 송금 했습니다 .

[토로]

입금 확인했습니다. 행복한 여행 되세요~~^^

[해피꽃]

네 .
여러가지 고맙습니다 .

[애플민트]

멋진 코스에 알차게 꾸며진 먹거리.....
토로님의 정성이 가득 담겨 있어서
정말 알찬 걷기 여행이 되겠네요~
넘어지지 말고 건강하게 잘 다녀 오세요~~^^

[레분]

알꽃 레분 대기 취소 합니다~~~
아쉬운 가을길 일것 같습니다^~~

[토로]

네, 다음길에 뵈어요 ^^

[프롬]

멋진 프로그램입니다.
여유로운 시간이 되는 날에
꼭 참석하고 싶은 문화유산 탐방입니다.
잘들 다녀오세요~

[해라]

컨셉이 너무 훌륭했던 답사도보여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