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중목사/마음이 젊으면 도전이 즐겁다 (수 14:12)
남녀를 불문하고, 최근 우리나라 성인들이 가장 듣고 싶어하는 말들 중에 하나가 바로 ‘동안(童顔)이시네요’입니다.
즉, 요즘 사람들은 ‘멋있다’ 또는 ‘예쁘다’라는 말보다
‘젊어 보인다’ 또는 ‘어려 보인다’라는 말을 더 좋아합니다.
심지어 고령의 노인들도 젊게 보이기 위하여 고민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성형수술을 하든, 화장을 하든, 그 목표는 ‘젊음’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사회가 전반적으로 싱그러운 젊음을 추구하다 보니,
과거에는 화장이 여성들만의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남성들도 화장에 엄청난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적지 않은 남성들이 스킨, 로션은 물론이고,
에센스, 비비크림, 컨실러, 심지어 아이라이너, 마스카라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남성화장품 시장은 최근 매년 15%씩 성장하고 있고,
세계 남성화장품 시장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형수술이나 미용 및 노화방지 화장품들이
우리를 진정으로 젊게 만들어줄까요?
우리의 피부상태가 진정한 젊음의 기준이 될 수 있을까요?
오늘의 말씀을 통해, 여러분 모두가 진정한 젊음의 기준을 깨닫고,
진정한 젊은이의 활력과 기백을 회복하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1. 이보전진을 위해 일보후퇴하라. (13:8-14:5)
지난 주일 우리는, 여호수아 13장의 앞부분에서,
‘약속의 땅을 지체하지 말고 정복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살펴보았습니다.
곧이어 등장하는 여호수아 13장의 뒷부분에서는, 이스라엘 12지파들 중에서
요단강 동쪽의 3지파들이 차지하게 된 지역들이 소개됩니다.
그리고 여호수아 14장부터는 요단강 서쪽의 9지파들이 차지하게 된 지역들이 자세히 소개됩니다.
그런데, 요단강 양편의 토지를 나누는 과정에서 특이한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바로 혈통상 서열 3위였던 ‘레위’ 지파에게는
공식적으로 아무 땅도 주어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것은 모세가 생존했을 때에 이미 정해진 사항이었습니다.
레위 지파가 아무런 토지를 받을 수가 없었던 표면적인 이유는
레위 지파가 제사장 지파로서 하나님을 가장 가까이에서 모시기 때문이었습니다.
즉 레위 지파는 하나님에게 바쳐진 제물과
하나님을 가장 가까이에서 모신다는 명예를 얻는 대가로
땅을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여호수아 14장은 이런 일이 벌어진 또 다른 이유를 말해줍니다.
“레위 자손에게는 그들 가운데에서 기업을 주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요셉의 자손이 므낫세와 에브라임의 두 지파가 되었음이라”(14:3-4).
즉 이 사건은 한 지파의 몫을 차지해야 할 요셉 지파가
두 몫이나 차지했기에 벌어진 것입니다.
게다가 요셉의 장손인 므낫세의 후손들은 요단강 양편에서
방대한 땅을 얻었습니다.
한마디로 요셉 지파가 땅을 너무 많이 차지하는 바람에
엉뚱하게도 레위 지파가 큰 손해를 보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레위 지파는 아무런 말대꾸나 반항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레위 지파가 하나님의 제사장 지파로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의 모범을 보여준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억울하고 서운한 상황에서도 오히려 하나님께 순종과 감사의 본을 보인 것입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막대한 손해를 보게 된 레위 지파에게
요단강 동편과 서편 전역에 걸쳐 48개의 성읍들, 즉 도시들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성읍들 주변의 광활한 들판들도 주셨습니다.
다시 말해, 레위 지파는 기본적으로 도시민들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 도시들이 가나안 땅 전체에 골고루 퍼져 있었기에
사실상 가나안 땅 전체를 얻은 것이나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이로써 레위 지파는 제사장 지파로서 양보라는 성숙한 인격을 보여주면서도,
다른 지파들과 비교할 때에도 결코 뒤처지지 않는 실리를 챙겼습니다.
즉, 레위 지파는 양보를 통하여 명분과 실리를 모두 얻을 수가 있었습니다.
‘이보전진을 위해 일보후퇴하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즉 두 걸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하여, 먼저 한 걸음 뒤로 물러서는 것입니다.
이것은 얼핏 보면 후퇴하는 것 같지만, 사실상은 전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계속하여 전진하기 위해서는
잠깐의 후퇴와 양보도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레위 지파는 ‘이보전진을 위해 일보후퇴’도 할 줄 아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젊은이와 노인을 나누는 첫 번째 기준은 바로 ‘유연성’입니다.
젊은이들은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몸을 펴기도 하고 굽히기도 합니다.
특히 유연한 사람은 손바닥이 땅에 닿을 정도로 허리를 굽힐 수도 있고,
양다리가 180도가 되도록 ‘다리 찢기’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노인들은 몸이 딱딱하게 경직되어 있어,
젊은이들처럼 마음대로 몸을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심한 경우 평소에도 허리를 펴지 못하고 등이 굽은 채로 다녀야 합니다.
그런데 몸에만 유연성의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생각에도 유연성의 차이가 있습니다.
젊은 생각을 가진 사람은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전진도 하고, 후퇴도 합니다.
한마디로 고집도 부리지만 양보도 할 줄 압니다.
하지만 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은 무조건 자기의 고집만 내세웁니다.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으면 폭언과 폭행을 일삼기도 합니다.
현재 우리사회에서는 고령의 노인들이 급증하는 고령화 문제도 심각하지만,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생각 자체가 늙고 경직되어
매사에 다툼이 그치지 않는 생각의 고령화가 더 큰 문제입니다.
며칠 전(7.3)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 프로축구팀이
고의적인 자책골로 패배하였습니다.
이 사건은, 한 선수가 부상을 당해 잠시 중지되었던 경기를 재개하기 위해,
전북팀의 이동국 선수가 상대였던 성남팀의 골기퍼에게 공을 넘겨주는 과정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동국 선수는 단순히 성남팀에게 공을 넘겨주기 위해 공을 찼는데,
그 공이 어이없게도 골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성남팀은 거칠게 항의하였으나, 결국 경기는 그대로 진행되었고,
이 때 양팀은 2:2 동점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최강희 감독은 이동국 선수와 최은성 선수에게 조용히 자책골을 지시하였습니다.
그래서 이 두 선수는 감독의 지시에 따라 자기 팀의 골대에 슛을 하였고,
결국 전북팀은 이 자책골 때문에 패배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최 감독이 자책골로 패배하자,
그 다음날의 일간지들은 일제히 최 감독이 승리보다 명예를 선택했다며 칭송하였습니다.
비록 최 감독과 전북팀은 한 경기를 잃었지만,
결국 그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영예와 자부심을 얻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더 큰 것을 얻기 위해,
지금 당장 손해 볼 줄도 아는 젊은 생각입니다.
진정으로 젊어지길 원하십니까?
무조건 전진만 하겠다고 고집부리지 말고,
일부러 한 걸음 물러서는 법도 배우십시오.
때로는 한 걸음 물러서서 양보하는 것이
천 걸음 앞서 나가는 것보다 더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2. 꿈이 있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 (14:6-12)
여호수아에게는 수십 년을 동고동락한 친구가 있었는데,
바로 ‘갈렙’이라는 사람이었습니다.
이 두 사람은 모두 ‘정탐꾼’ 출신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이집트를 나온 지 약 2년만에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갈 기회를 얻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각 지파에서 한 사람씩을 골라
12명의 정탐꾼을 가나안 땅에 들여보냈는데,
그 중에 이 두 사람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마침내 정탐꾼들이 가나안 땅에 대하여 보고하는 자리에서
10명의 정탐꾼은 ‘가나안의 주민들이 너무 강해서
우리가 이길 수가 없다’며 필패론을 외쳤고,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우리는 반드시 이길 수 있다’며 필승론을 주장하였습니다.
그런데,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은 10명의 필패론을 따랐고,
그 결과 하나님의 진군명령을 거부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20세 이상의 성인들 중에서는
단지 이 두 사람만 가나안 땅에 들어갈 것이라고 선언하셨습니다.
그리고 약 40년 후, 모든 것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여호수아가 가나안 땅에서 전쟁을 벌일 당시에,
이스라엘 백성의 평균연령은 매우 낮았습니다.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도 갓 60세를 넘긴 정도였습니다.
반면에 갈렙은 그 당시에 이미 85세의 노인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당시 이스라엘 백성의 최고령자이자 공신으로서
최고의 대우를 받을 권리가 있었습니다.
즉 갈렙은 자신이 직접 굳이 나가 싸우지 않아도,
이스라엘의 원로이자 일등공신으로서 상당한 땅을 거저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사십 년 지기 친구인 여호수아 앞에선 갈렙은
우선 자신에게 땅을 차지할 권리가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그 날에 모세가 맹세하여 이르되, 네가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은즉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원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 하였나이다”(14:9).
이 말대로라면, 갈렙이 그 때까지 밟은 땅은 모두 그의 소유가 되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때부터 갈렙은 예상 밖의 요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내가 팔십오 세로되,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도 내가 여전히 강건하니
내 힘이 그 때나 지금이나 같아서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으니”(14:10-11).
아무리 갈렙이 강인한 몸을 가졌을지라도,
40대의 힘과 80대의 힘이 같을 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갈렙의 도전정신과 패기만은
필승론을 주장하던 45년 전과 전혀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거저 땅을 얻기보다,
비록 자신이 80대 노인일지라도 자신의 힘으로 직접 싸워 땅을 얻겠다고 나섰습니다.
그런데, 갈렙이 이처럼 고생을 무릅쓰고 나섰던 이유는
그에게 분명한 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산지를 ... 내게 주소서”(14:12).
즉 갈렙은 특정한 고지대를 목표로 삼고 있었고,
그것을 얻기 위하여 80대 노인이 되어서도 고생과 위험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젊은이와 노인을 나누는 두 번째 기준은 바로 ‘생동하는 꿈’입니다.
진정한 젊은이는 주변환경이 부정적이라는 이유로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라는 말처럼,
젊은이는 오히려 고생길에 기꺼이 뛰어듭니다.
힘들고 어렵더라도 더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하기 위하여 몸부림칩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가슴 속에는 쉬지 않고 꿈틀대는 꿈이 있기 때문입니다.
젊은이들이 즐기는 놀이들을 살펴 보십시오.
잔잔한 강 위에서 유람선을 타기보다는 험한 계곡물에서 래프팅을 합니다.
평지를 다니는 것도 위험한 세상인데,
일부러 높은 곳에 올라가 번지점프를 합니다.
어떤 젊은이들은 아예 비행기를 타고 높이 올라가
하늘 위에서 고공낙하를 합니다.
한마디로 활력이 넘치는 젊은이들은
어렵고 위험하지 않은 곳에서는 오히려 ‘재미’를 느끼지 못합니다.
다시 말해, 진정한 젊은이는 고생스럽기에 오히려 기쁨과 환희를 느낍니다.
당시에 갈렙이 요구하던 산지는
이후에 ‘헤브론’이라는 이름이 붙은 고지대였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생깁니다.
도대체 갈렙은 왜 평지도 아닌 험난한 산지를 굳이 원했던 것일까요?
갈렙은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14:12).
아낙 사람은 고대시대에 살았던 거인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즉, 갈렙은 그 곳에 거인들이 살고,
그들이 만든 산성이 공격하기에 불가능할 정도로 거대하고 단단하기에
오히려 도전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도대체 갈렙의 이 무모한 패기는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요?
그것은 갈렙이 하나님의 능력을 확신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14:12).
젊은이와 노인을 나누는 세 번째 기준은 바로 ‘도전정신’입니다.
젊은이는 미래의 더 크고 위대한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지금 당장의 고생과 수모는 얼마든지 참아냅니다.
아니, 진정한 젊은이는 오히려 고생과 두려움이 있는 곳에 담대하게 뛰어듭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젊은이는
무턱대고 위험에 뛰어드는 사람은 아닙니다.
갈렙처럼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을 믿기에 도전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비록 당시의 갈렙은 여호수아와 함께 이스라엘 백성 중 최고령자였지만,
하나님의 눈에는 갈렙이 이스라엘 백성 중에 가장 젊은이였을 것입니다.
지난 달 말, 저는 이번 7월에 발간될 책 한 권의 추천서를 부탁 받았습니다.
그 책의 저자는 바로 이번 달 중순에
SBS의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할 예정인 ‘김지은(이사도라킴)’ 자매였습니다.
김 자매님의 부모님이 너무나 일찍 이혼한 탓에
김 자매님은 어머니의 사랑도 받지 못하고 자랐습니다.
게다가 집안형편이 너무 어려워져서 초등학교 때 베트남으로 이주하였는데,
그곳에서도 너무나 가난하게 살았습니다.
하지만 김 자매님은 그 처절한 환경에서도 오히려 피아니스트의 꿈을 키웠습니다.
주변의 이웃들이 피아노 소리가 시끄럽다며 항의하는 바람에
베트남의 찌는 듯한 무더위에도 문을 꼭꼭 걸어 잠그고
피아노 연습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것도 모자라 피아노 위에 이불을 몇 겹이나 덮었습니다.
김 자매님에게는 피아노를 가르쳐 줄 선생님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세계적인 피아노 연주자들을 보며 연습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피아노 연주를 동영상으로 찍어 유튜브에 올린 후,
네티즌들로부터 냉혹한 평가를 받으며 자신의 연주실력을 가다듬었습니다.
김 자매님은 그렇게 갈고 닦은 실력을 가지고
세계 음악계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꿈의 무대인 미국의 ‘카네기홀’에서 연주회를 열었는데,
세계적인 거장들의 연주회가 열려도 빈 공간이 많았던 메인홀이
가득 채워지는 놀라운 기적까지 벌어졌습니다.
김 자매님이 이처럼 무모한 도전을 계속하여 펼쳤던 이유는 단 한 가지였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굳게 믿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최근 김 자매님은 이토록 큰 은혜를 베풀어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하여 새로운 사역을 펼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어 출간하고,
이번 달 마지막 주일(7/28), 안산 꿈의교회와 광교 레인보우힐의 주일예배시간에
특별 연주를 합니다.
여러분의 삶에 장애와 어려움이 생겼습니까?
이 세상의 도전을 흔쾌히 받아들여 보십시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그 도전을 이겨내도록
반드시 도우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이 여러분을 향해 던지는 고통과 슬픔은
오히려 여러분의 승리를 빛내는 트로피가 될 것입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진정한 젊은이에게는 ‘유연성’이 있습니다.
진정한 젊은이에게는 ‘생동하는 꿈’이 있습니다.
진정한 젊은이에게는 ‘도전정신’이 있습니다.
이 시간 이곳에 모인 모든 분들이 진정한 젊은이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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