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전 법구경34 사경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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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전 법구경
법구 지음
지개야 스님 편저
레몬북스
2568. 04. 11
沙門品 사문품
621
爲之爲之 위지위지하여
必强自制 필강자제하라
捨家而懈 사가이해면
意猶復染 의유부염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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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이 ▸▸▸ 하고 또 하여 반드시 걷세게 스스로를 억제해야 한다. 집을 버
리고서도 게으르면 마음이 오히려 다시 물든다.
주해 ▸▸▸ 爲之(위지): 수행을 하는 것. • 復染(부염): 또 더러움에 물드는 것.
혜안성 사경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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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전 법구경
범연 이동형
2568.04.11
34. 사문품沙門品
26) 배우기도 어렵고 , 죄를 버리기는 더욱 어렵고 재가在家에서는 더욱 어려운 일이라네. 만나면 모두 이해관계이니 더 어려운 것, 간난艱難은 이를 넘어서지 못한다
爲之爲之하여 必強自制하라
捨家而懈이면 意猶復染이니라.
이래야만 한다! 이래야만 한다!
반드시 억지로라도 자제해야 한다.
가정도 버렸는데 해태하면
마음은 다시 염착하게 된다.
☞ 억지로라도 자제하며 정진하는 게 수행이다.
ㅡ초연성 합장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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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法句經)
이종기 옮김
운주사
2568.04.11.
34. 사문품沙門品
34-26
爲之爲之 위지위지
이를 행하고 이를 이루려면
必强自制 필강자제
반드시 스스로 굳세게 절제해야 하거늘
捨家而懈 사가이해
집을 버리고 떠나도 게으르면
意猶復染 의유부염
마음이 오히려 다시 물들게 되니라
思寂月 사경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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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法句經)
원저: 법구존자/ 편저: 박일봉
2568. 04. 11
제35 범지품(梵志品)
梵志品者 言行淸白
범지품자 언행청백
理學無穢 可稱道士
이학무예 가칭도사
범지품(梵志品)이란 말과 행실이 맑고 깨끗하여 도리를 배워서 더러움이 없으면 가히 도사(道士)라고 일컬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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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뜻]
理 : 이치 리. 穢 : 더러울 예.
稱 : 일컬을 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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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뜻]
言行淸白 : 말과 행실이 맑고 깨끗함.
理學無穢 可稱道士 : 도리를 배워 더러움이 없으면 가히 도사라고 일컬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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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 풀이]
이 범지품에서는 말이나 행실이 맑고 깨끗하여 참다운 인생의 도를 배워, 마음과 몸이 깨끗한 사람을 도사라고 부름을 밝히고 있다.
‘범지(梵志)’란 우주의 최고원리인 ‘범천(梵天)의 뜻’을 구한다는 데서 온 말이다. 원래 출가하지 않은 남자 신자를 이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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截流而渡 無欲如梵
절류이도 무욕여범
知行已盡 是謂梵志
지행이진 시위범지
흐름을 끊고서 건너가니 욕심 없는 것이 ‘범천(梵天)’과 같다. 행함이 이미 다함을 아는 것을 이것을 일러 ‘범지’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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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뜻]
截 : 끊을 절. 渡 : 건널 도.
盡 : 다할 진. 謂 : 이를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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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뜻]
截流而渡 無欲如梵 : 흐름을 끊고서 건너가니 욕심 없는 것이 범천과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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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 풀이]
속세의 모든 괴로움의 흐름을 끊고서 당당히 건너온 사람이야말로 탐욕에 미혹되지 않으니, 그는 욕심 없는 것이 불교의 수호신인 범천과 같아 모든 행함이 다하였음을 안다. 이것을 범지라고 말한다.
묵인 사경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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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초연성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