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 너무 아름다운 곳!! 채석강!!

[minseo]

안녕하세요^^ 구름 한점 없이 날씨가 많이 맑아졌고 제법 쌀쌀해진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 천고마비 계절, 가을이 왔어요^^ 어젠 맑았는데  비가 올려나??ㅜㅜ 지금 날씬 많이 흐리네요ㅠ

명절 증후군은 잘 극복하고 계시죠?? 낼부턴 주말이니, 조금만 더 힘내세요!!^^

명절 연휴, 싸이 오빠의 벙개 제목 글을 보고 저도 저희 지역에 있는 명소!! 채석강에 갔다왔어요^^ 채석강에 가서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고 바다 사진도 찍고 예쁜 카페도 갔다왔답니다.^^  모처럼 힐링이 되었던 연휴였던 것 같아요^^ 싸이 오빠 벙개 가셨던 분들은 부안 여행 잘 다녀오셨나요?^^ 자연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가득한 곳, 마실길, 영화 세트장, 전나무가 가득한 내소사까지 자연과 어우러진 볼거리들이 가득한 부안 여행에서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많이 담아가셨길, 맑은 공기 마시면서 많이 힐링 되셨길 바라요^^ 

변산반도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 채석강!! 변산반도의 가장 서쪽에 있는 해식 절벽과 바닷가로, 지형은 선캄브리아대의 화강암, 편마암을 기저층으로 한 중생대 백악기 지층이고, 바닷물에 침식되어 퇴적한 절벽이 마치 수만 권의 책을 쌓아놓은 듯한 모습인 채석강!!^^

채석강을 보면서 자연의 위대함을 많이 느꼈던 것 같아요^^   

채석강을 보러 가는 도중에 보기만 해도 청량감 가득하고 시원한 바다를 보면서 사진 찰칵!!

생명의 숨결, 자연의 위대함, 답답한 가슴을 뻥 뚫리게 하는 마음의 사이다? 지금 이순간은 너무  행복함, 자유......^^;; (표현은 내 맘대로...)

채석강으로 내려가는 계단~ 후덜덜덜!! 절벽 바위 공포증이 있는 저인지라,, 너무 무서웠어요ㅠㅠ 부안에서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갈 수 없어 천천히 내려 갔어요 ㅠ 앞, 뒤에 계셨던 분들은 제 모습을 보고 엄청 답답하셨을 듯ㅠ

한눈 팔기 여왕!! 강민서!! 주인 품에 안겨 지나가는 반려견들을 계속 보느라,  아이들의 장난과 보트를 타시는 분들을 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사람 구경하는 게 이렇게 재밌을 줄이야 ㅎㅎㅎ;;    

자,, 금강산도 식후경!! 이제 맛집으로 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말하기엔,, 이미 밥을 먹고 출발했기 때문에^^;; 커피 마시러 카페로 고!!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듯이, 전 커피 향이 솔솔 나는 카페를 그냥 지나치지 못해요ㅠ 그래서 분위기와 커피맛, 사장님의 서비스가 넘 좋은 카페에 가서 바다를 닮은 "몰디브 라떼"를 마셨어요^^

몰디브 라떼 한잔 시키고 가방속에서 주섬주섬 제 연습장과 볼펜, 수정 테이프를 꺼내 끄적끄적 낙서를 하거나 생각 쓰기 등을 하면서 시간 보냈던 것 같아요.   

바다를 닮은 몰디브 라떼 맛이란?? 블루 큐라소 시럽이 들어 있어 참 예뻤지만..... 체리 비슷한 향이 약하게 나는 소다 아이스크림을 녹여놓은 맛 같아요..

예전에도 마셨을 때, 입맛에 안맞으니, 다음에 올 땐 절대 안시키겠다는 제 다짐!! ㅋㅋ;; 사람은 망각의 동물인가봐요 ㅎㅎㅎ;; 몰디브 라떼를 마시는 사람들 보고 다시 시킨 몰디브 라떼 ^^;; 음료수가 예쁘니깐 ㅋㅋㅋㅋ;; 다신 돈주고 안사먹는 걸루하고  ㅋㅋ;;

자,, 오후 5시 반쯤.. 집에 가기 전, 노을 진 바다를 볼려고 다시 채석강으로 갔어요^^ 절벽 공포증이 있는 전,,, 다시 다리가 후덜덜덜 떨리고 머리가 어질어질 했지만 멋있는 노을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천천히 계단을 내려갔어요

노을 진 바다를 카메라에 담으면서  '내고향은 폐항. 너무 가난해서 보여줄 건 노을 밖에 없네.' 영화 "변산" 속의 시 한 구절이 생각나더라고요ㅎㅎ  노을이 넘 아름다운 채석강! 

집에 오면서 한 컷 !!

부안이라는 지명!! 부안 읍내보단 채석강, 위도 앞바다, 격포, 해수욕장(격포, 고사포, 변산, 모항....), 국립공원, 하섬, 박물관, 부안댐, 대명 리조트, 곰소 염전, 젓갈 백화점, 내변산 직소폭포, 개암사, 내소사 등 외 참 많은 명소들이 떠올르실 것 같아요^^   

가끔 부안에서 사는 저에게 변산반도, 채석강, 격포 많이 가봤다면서 "집이 바다 근처? 아빠가 농사 지으시나요?" 황당하고 재밌는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대학교 생활 4년동안 사귄 친구들에게 듣는 소리를 지금 사회에 나와서 가끔 들어요^^;; 그때마다 저희 아빠 농사 안 지으시고 저희 집은 부안 읍내!!! 라고 계속 강조하면서 질문하는 사람들의 웃음을 빵 터트려줍니다.ㅎㅎ;; 저도 바다를 볼려면 집에서 30분~40분정도 차를 타고 가야되고 특별히 마음먹고 여행하지 않는 이상 갈일이 많이 없는 것 같아요^^;; 차가 없는 저에겐 저희 지역에 있는 명소지만 참 가기 어려운 곳 ㅠㅠ  그래도 제가 사는 곳에 명소들이 참 많아 정말 좋아요^^

날씨가 많이 좋아져서 나들이 계획하시는 분들 참 많으시죠?? 부안 채석강!! 노을이 아름다운 곳. 나들이 장소로 너무 좋은 곳!!!

추천해드릴게요^^

남은 오후 시간 잘 보내시고 주말 잘 보내세요^^

[조은하루™ 성우]

부안읍내가 생각보다 커서 깜놀했던 1인으로서 군중에는 부안군이 상당히 번화한거 같더라구요. 산호반점 또 가고 싶네요~

[minseo]

읍내가 생각보다 커서 끝과 끝이 걸어서 45분ㅋㅋ;; 저 어렸을때와 비교했을때 많이 발전했죠ㅎㅎ 부안군 면적이 커요^^ 산호반점 저도 안가본지 엄청 오래된듯하네요^^;;

[리군]

채석강 참 좋다~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지네

[minseo]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은 누구나 다 있지 않나요?^^;; 부끄럽지만 고향에 대해 잘 몰라서 알아가는 중이에요ㅠ

[풀잎]

부안은 참 예쁜 곳인 거 같음~ 좀 더 가까웠다면 좀 더 자주갈 수 있었을 텐데 아쉽아쉽~~
아름다운 사진과 생생한 여행기 잘 봤어 ^^

[minseo]

감사합니다~~^^ 언니^^
예전엔 몰랐던 고향을 조금씩 알아 가면서 예쁜곳이 참 많다는걸 많이 느껴요^^

[코튼캔디]

부안 알면알수록 좋은곳이 많은 아름가운 동네죠~나도 고소공포증 바위공포증이 있는 1인으로...공감하면서 글 봤어요~

[minseo]

감사합니다~^^ 고소 공포증, 바위 공포증ㅠ 고치기가 쉽지 않네요ㅠ

[씨크]

민서의 따뜻한 마음이 잘 드러나는 글이구나

[minseo]

음.. 저의 따뜻한 마음?^^;; 좋게 표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기행문을 보고 많은걸 느끼셨다니 제가 더 감사합니다^^

[빙바]

민서야 덕분에 채석강을 다녀온 느낌이 든다^^
사진도 좋고!!

[minseo]

감사합니다~^^

[슈앵]

민서 달라지는 미모만큼 사진 실력도 나날이 발전이구낭ㅋㅋㅋ길 내려가는 다리 손가락하튼줄ㅋㅋㅋㅋ부안을 다시 알게되았당ㅋㅋㅋ❤️

[minseo]

ㅋㅋㅋㅋㅋ 달라지는 미모??ㅋㅋㅋ;; 열심히 운동해야겠네ㅠ 고마워♡♡ 담에 시간내서 채석강 가보자ㅎ 언니랑 또 티라미수 맛집 카페 가고싶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