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보’라는 말이 있다.
음식을 많이 먹는 사람을 ‘먹보’라 하듯이 떡을 매우 좋아하여 즐겨 먹는 사람을 말할 때 쓰는 표현이다.
‘과일덕후’라는 말도 있다.
과일만 보면 환장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그런 떡보들과 과일덕후들을 아우르며 최근 빵덕후들까지도 섭렵해버린 핫한 디저트가 있으니 그 이름은 과일모찌.
최근들어 가장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디저트로 등극했다.
일명 찹쌀떡 디저트라고 부르는 이것은 간단히 말해서 안에 생과일을 넣은 찹쌀떡이다.
원래 모찌는 일본식 찹쌀 경단을 뜻하는 단어로 서울의 홍대, 명동, 광장동등의 인기에 힘입어 최근 제주섬에도 상륙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과일모찌점으로는 1호점인 셈이다.
연동의 3평밖에 되지 않은 작은 가게. 골목을 따라 들어가야해서 조금은 찾기 힘들다.
가게 안에 들어가니 주방 한켠에 엄마와 아들이 모찌를 빚고 있는 광경을 보게된다.
그리고 다양한 과일모찌들이 있어서 뭘 먹어볼까 고민했지만, 나는 딸기덕후인 관계로 딸기모찌를 먹어본다.
과일모찌와의 첫 만남은 황홀했다.
칼로 반을 자르니 그 안에 딸기가 그대로 들어있어 신기했고 그냥 씹기보다는 눈을 감아 씹어보면 찹쌀피의 쫄깃한 식감이 너무 맘에 들었다.
거기에다가 팥은 달콤했다. 보통 떡은 목넘김이 불편한 경우도 있지만, 생과일이 통으로 들어가 과즙이 흘러내리다보니 자연스레 목넘김도 좋고 부드럽다.
100% 국내산 찹쌀과 제철과일, 달콤한 팥앙금이 더해진 과일모찌.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았음에도 입안에서 상큼, 쫄깃, 달콤을 느끼게된다.
토마토는 그렇게 끌리는 과일은 아니지만 과일모찌가 되더니 은근 매력적인 맛.
그리고 개인적으로 컵빙수 매우 괜찮다.
보통 빙수에 과일을 넣은 과일빙수도 맛있지만 쫄깃달콤한 찹쌀피와 팥이 들어가 있으니 은근 괜찮쥬.
컵빙수 가격은 4900원
가게를 운영하는 엄마와 아들은 과일모찌를 배우고 내려왔지만, 만족스럽지 못해 공을 공을 들어 그들만의 레시피로 다시 개발.
지금의 과일모찌를 탄생시켰다고 한다. 보기에는 간단해보이지만 지켜보니 온도와 만드는 시간, 보관 방법등등 까다로와 손이 많이 가는 디저트였다.
지난 6월에 오픈해서 아직 도민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오히려 SNS을 통해 알려져 육지 관광객들이 찾는다는 숨은 과일모찌집.
한라봉과 제주밀감등등 ‘제주’적인 재료를 더한 과일모찌는 관광객들도 좋아할 것 같다.
3평짜리 작은가게, 테이블은 두 개밖에 되지 않아서 먹기 불편할수도 있지만 예쁘게 포장도 가능함.
남자분들은 여자분들한테 고백 또는 화해(?)의 뜻에서 선물해도 좋을 듯.
여자분들이 특히 좋아할만한 디저트라고 생각됨. 그래서 여자분들한테 완전 사랑받게 될것임...
@ 수제 홍과일모찌
제주시 연동 294-25
(제주관광대어린이집에서 바다방향으로 내려가다보면 대도로변 나오기전, 또는 황금어장 식당 뒷블럭)
전화번호 064-747-1228 (재료가 소진시 일찍 문닫을수 있으므로 사전 확인 필요)
영업시간 오전10시~밤9시 (일요일휴무) 모든 모찌는 2,500원이지만 여러 이벤트 가격이 있음
제공 : 제주먹방클럽 https://www.facebook.com/food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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