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전 법구경35 사경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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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전 법구경
범연 이동형
2568.04.19
35. 범지품梵志品
2) 금생에서 정인淨因을 수행하여 후세에 예과穢果가 없으며 , 여러 악법도 수습修習하지 않았으니 이런 사람을 범지라고 말한다.
以無二法으로 清淨渡淵하며
諸欲結解이면 是謂梵志니라. (파: 384)
둘이 아닌 법으로 청정하여
고뇌의 연못을 건넜으며
모든 애욕의 속박에서 벗어나면
이를 범지라고 한다.
ㅡ초연성 합장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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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전 법구경
법구 지음
지개야 스님 편저
레몬북스
2568. 04. 19
梵志品 범지품
629
以無二法 이무이법으로
淸淨渡淵 청정도연하며
諸欲結解 제욕결해면
是謂梵志 시위범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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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이 ▸▸▸ 둘도 없는 법으로써 맑고 깨끗하게 깊은 못을 건너고 모든 욕
심의 매듭을 풀었으면 이것을 일컬어 범지라 한다.
주해 ▸▸▸ 無二法(무이법): 부처가 되는 길은 오직 하나일 뿐, 둘도 없음을 말
함. • 結解(결해): 결박, 매듭이 풀림.
혜안성 사경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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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法句經)
이종기 옮김
운주사
2568.04.19.
35. 범지품梵志品
35-2
以無二法 이무이범
둘 없는 바른 법에 따라
淸淨渡淵 청정도연
맑고 깨끗한 깊은 못 건너리니
諸欲結解 제욕결해
모든 욕망으로 매인 번뇌 벗어나노라면
是謂梵志 시위범지
이를 청정한 도인의 뜻이라 이르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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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불이법문不二法門은 모든 사물이나 사유를 둘로 보지 않아서 궁극적으로 우주의 실체인 진여眞如(인간 사상과 개념으로 미칠 수 없는 절대적 진리)와 법공法空(만유는 실체 없이 공무空無함)임을 뜻하나 또한 단일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즉 주체적 자아의 존재로부터 남을 구별하면 둘이 대립되기도 하나 자아의 진실한 실성實性을 보는 이는 또한 그것이 공空임을 안다. 다시 말해 사물과 집착을 떠나면 본체인 공의세계가 보이며 어떠한 분별도 없어 불이不二이며 진여이므로 침묵만 있을 뿐이다.
思寂月 사경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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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法句經)
원저: 법구존자/ 편저: 박일봉
2568. 04. 19
제35 범지품(梵志品)
身口與意 淨無過失
신구여의 정무과실
能捨三行 是謂梵志
능사삼행 시위범지
몸과 입과 마음을 깨끗이 하여 잘못이 없고 능히 세 가지 행실을 버리면 이것을 범지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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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뜻]
過 : 허물 과. 失 : 잃을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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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뜻]
身口與意 淨無過失 : 몸과 입과 마음을 깨끗하게 하여 과실이 없음.
能捨三行 : 능히 세 가지 행실을 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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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 풀이]
마음이 깨끗하기 때문에 몸도 깨끗하고 말도 올바르게 하여 모든 잘못됨이 없으면, 이는 삼업(몸 · 입 · 마음)의 악을 제거한 사람으로 더러움이 없으니, 이것을 범지라고 말한다.
묵인 사경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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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집 초연성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