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삭감! 교육환경 개선! 교육재정 확보! 공동행동 성사! 를 위한
학생대표단 4인의 무기한 단식과 삭발을 결의(決意)합니다.
우리 항공인들은 78년 국립항공대(國立航空大)를 박정희대통령과 조중훈회장간의 밀약에
의해 사립화 된 후 항공대의 퇴보의 길을 똑똑히 기억합니다.
올해 내 모교 항공대의 진정한 발전을 기하는 한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사립화 된지 올해로 27년째, 재단전입금 20억도 안내는 정석재단의 눈치나 보는 일부 재단측 교수나 직원들을 몰아내고, 진정 내모교 내직장 항공대를 사랑하는 양심있고, 진리를 가르치는 교수님들, 직원선생님들과 함께 등록금 걱정없이 맘 편히 공부할 수 있는 항공대 배움터가 되어야 합니다.
★단순한 등록금 투쟁을 넘어야합니다.
교무처장(항우기 : 이수용교수)은 학생회장을 따로 불러 협박하는 학교, 제발 정확한 자료와 합리적인 근거로 등록금을 책정하자고 그토록 호소했건만 설 연휴 전날 일방적으로 7.8% 올리는 학교, 아무런 합의도 없이 재수강료를 200% 올리는 학교..우리 모교 항공대의 현실입니다.
★3500항공인 여러분!
우리의 모교 항공대, 우리가 지켜냅시다.
학교를 사랑하기에 비판도 있는 것입니다. 내 아들, 딸들이 다닐 수 있는 그런 항공대를 만들어봅시다.
흔히 대학을 진리의 상아탑(象牙塔)이라고 합니다.
진리를 가르치고, 배우는 그런 배움터가 되어야합니다. 아무리 세상이 험하고, 변했다 하더라도 지켜야하는 원칙이 있습니다. 대학은 재단의 사유물이거나 일부 교수나 직원의 입신양면의 출세길이 돼서는 안됩니다.
바로 대학을 대학답게 만들기 위해 청년학생(靑年學生)답게 살도록 하겠습니다.
★진리를 연구하고, 가르치시는 참 스승인 교수님들!
학교문제로 많은 걱정이 있는 줄 압니다. 하지만, 저희 학생들이 그동안 배워온 교육은 진리를 위해 공부하라고 배웠습니다. 학교가 제대로 섰을 때 그 교육도 빛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학생들이 학교,재단,교육부를 상대로 하는 투쟁들! 많이 어렵고 힘들지만, 학교에 대한 사랑! 제자에 대한 사랑을 가지신 교수님들을 믿기에 열심히 공부도 하고, 승리하겠습니다.
올해는 반드시 학생,교수,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서 학교발전과 학교사랑에 얘기할 수 있는 그런 2006년이 되었으면 합니다. 항공대 파이팅입니다!!